보건의료 임상연구 과정에서 환자 · 시민 참여(Public and Patient Involvement, 이하 PPI)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환자 중심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공익적 임상연구 추진 전략' 정책 세미나에서 영국 국립보건연구원(이하 NIHR) 사이먼 드네그리(Simon Denegri, 이하 사이먼)연구 책임자가 '영국 보건의료연구에서 환자 · 대중 참여 지원 체계'로 발제했다. 영국에서는 일반 대중의 탄탄한 보건의료연구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일반 대중의 연구 과정 참여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도 잘 형성돼 있다. 일반인의 지원을 받는 체계는 ▲기부금 ▲정치적 지원 ▲자발적 참여 문화 ▲사회 기여 등 네 가지로 나뉜다. 기부금과 관련해 사이먼은 "일반 대중들의 기부금을 받고 있다. 보건의료연구 지원에 대한 의사 표명과 동시에 지원을 하는 시민단체가 다수 존재하고, 이들을 통해 확보하는 예산은 약 16억 파운드 정도이다."라고 말했고, 정치적 지원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연구 허용을 해달라고 시 · 도 의원들에게 활발히 요청한다. 시민들의 정치적 지원이
2018-03-27 06:002018년도 출시되는 글로벌 신약들 가운데 2022년까지 10억 달러 판매를 넘어서는 블록버스터로 12종의 품목이 예견되고 있어 화제다. 지목된 신약들은 희귀질환 치료제부터 백신, 만성질환 치료제까지 다양하다. 시장조사 분석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스는 지난 주 ‘2018년도 주목해야 할 신약(Drugs to Watch 2018)’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분석가들은 2018년도 출시해 2022년까지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 12종을 소개했다. 그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은 2022년까지 약 4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슈/쥬가이제약의 A형 혈우병치료제 ‘에미시주맙(상품명 '헴리브라')’이다. ’에미시주맙‘은 주 1회 피하주사제로,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하여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에미시주맙’은 기존의 주 2~3회 정맥주사제에 비해 투약의 편의성과 효과의지속성을 회기적으로 개선시켰고,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환자에게도 효과가 발현되기 때문에 제8인
2018-03-27 05:50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에 강경한 투쟁을 표방한 최대집 후보가 지난 23일 개표 결과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제40대 회장 선거에는 6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선했다. 6명의 후보는 모두 문재인 케어 중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저지하기 위해 출마했다. 후보들 모두 ‘투쟁과 협상’을 강조했지만 그 정도에 따라 투쟁에 무게가 실린 후보가 있었고, 협상에 무게가 실린 후보가 있었다. ‘불가피하다면 의료를 멈추어 의료를 살리겠다.’고 가장 강경한 투쟁을 이야기했던 최대집 후보가 당선된데 대해 비판적 시각이 많다. 대체적으로 협상에 무게가 실린 후보가 당선되지 않은 점에 대해 의사들을 집단이기주의로 보는 시각이다. 사회 공공의 이익 보다는 의사집단의 경제적 이익을 선택했다는 비판적 시각인 것이다. 문재인 케어 중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대해 전면 반대보다는 협상하면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협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또한 최대집 당선자가 수년간 사회운동을 한 이력에 대해 극우성향의 회장으로 보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최대집 당선자는 자유통일해방군 상임대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집행을 즉각 저지하라는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 부분은 앞으로 3년간
2018-03-27 05:40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행위로 적발된 11개 제약사 340개 약제에 대한 가격을 평균 8.38% 인하하는 안건을 지난 23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 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처분은 2009년 8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적발 및 기소(‘12.3.~) 이후 법원 판결 확정 및 검찰 수사 세부 자료 등을 추가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아래 별첨 제약사별 약가인하 대상 의약품 현황 1부) 보건복지부는 “11개 제약사 340개 품목이 인하될 경우 평균 8.38%, 연간 약 170억원의 약제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리베이트 위반 약제가 국민건강보험 약제급여목록에서 삭제된 후 동일 성분으로 재등재 또는 양도․양수로 타 제약사에서 재등재한 8개 제약사 11개 약제에 대해서도 약가 인하처분을 했다. 이는 약가인하 처분대상 약제를 약제급여목록에서 삭제한 다음 일정기간 경과 후 동일 성분의 약제를 자사 또는 타사 양도․양수 등을 통해 재등재하여 약가인하 처분을 피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보건복지부 “앞으로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하여 수수자와 제공자 모두를 강력히 제재하는
2018-03-26 15:32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환자중심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공익적 임상연구 추진 전략'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오주환 교수▲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사이먼 드네그리 연구 책임자▲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임종한 회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한국보건의료원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 김석현 센터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김예슬 사무관 등이 참여했다.
2018-03-26 15:31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신장이식의 모든 장벽을 동시에 뛰어넘는 고난도 신장이식수술을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산병원 신장이식팀(김형태․한승엽․진규복 교수)은 이식할 신장에 거부반응이 심하고 혈액형까지 다른 고감작 환자(남, 55세)에게 3월 2일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했다. 이 환자는 이번이 3번째 이식이라 수술이 더욱 어려운 상태였다. 환자는 만성신부전으로 1988년, 1997년 두 차례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만성거부반응으로 신장 기능이 소실되어, 이번에 혈액형이 다른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환자의 혈액형은 A형, 부인은 B형이었다. 환자는 두 번의 신장이식으로 인해 체내에 과량의 항체가 형성되어 부인의 유전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즉, 감작(感作, Sensitization) 정도가 68%나 되었던 ‘고감작’ 환자였다. 체내에 형성된 항체가 이식된 신장을 공격하여 급성거부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았고, 공여자와 수혜자 간에 혈액형까지 달라 거부반응 확률이 더욱 높았다. 동산병원 신장이식팀은 이식 한 달 전부터 항체주사, 혈장교환술, 면역글로불린 주사 등 탈감작 치료를 시행하여 거부반응을 예방하고 수술에 성공했다. 수술 3주가 지난 환
2018-03-26 15:31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모를 거쳐 ’18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참여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서울대병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선정으로, 기존 참여기관을 포함하여 모두 15개 상급종합병원(거점의료기관)을 포함한 1,886개의 의료기관이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했다.”고 했다. (아래 별첨진료정보교류사업 참여 현황) 현재 상급종합병원급 거점의료기관과 이에 협력하는 병‧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산 중이다. 거점의료기관은 정부 지원을 받아 진료정보교류에 필요한 문서저장소를 신규 구축하거나 공동으로 활용한다. 기존 문서저장소는 6개이고, 금년에 신규 3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상급종합병원 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전국에 걸친 가톨릭의료원 산하 7개 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및 243개 의원과 함께 사업을 신청하여, 이번 신규선정 기관 중 가장 큰 병의원 협력체계를 형성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이
2018-03-26 15:11원인 미상의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 중 심장에 선천적인 구멍(난원공)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 고위험군에서는 약물치료보다 적극적으로 심장의 구멍을 막는 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뇌경색 재발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입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심장내과 송재관 ․ 박승정 교수팀이 2011년부터 7년 간 난원공 개존증으로 인해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 450명 중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구멍을 막는 시술과 약물치료를 비교한 결과, 난원공을 정확하게 막는 시술을 하는 것이 뇌경색의 예방에 더 효과적임을 밝혔다.”고 26일 전했다. 고위험 난원공 개존증을 갖고 있는 경우 내과적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들은 뇌경색 재발률이 13%로 나타났다. 하지지만, 난원공 개존증을 기구를 이용해 정확히 막은 경우 뇌경색 재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30년 전 난원공 개존증이 뇌경색의 원인 중 하나로 처음 밝혀진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어 온 난원공 개존증의 치료 방법에 관한 의문에 해답을 제시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중요 임상연구로 채택되어 발표를 했으며, 동시에 미국심장학
2018-03-26 15:11"현재 양의계 위주로 논의되고 있는 '문케어' 후속 조치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편향된 행태를 비판하며, 양방일변도의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한의계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약계와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합리적 기구를 구성하여 운영하라!"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26일 오전 10시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비급여 조제 한약(첩약)에 대한 급여 확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한의약 공공성 강화와 장애인 주치의제도 한의사 참여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보건복지부 이태근 한의약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 기동민 · 정춘숙 의원(더불어 민주당)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대한한약협회 정현철 회장, 한국한약유통협회 채상용 회장,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서울약령시협회 최영섭 회장 등 보건의약계 및 한의약계 단체장들이 함께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 조용안 명예회장과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손인철 원장 등을 비롯한 한의계 내빈과
2018-03-26 14:30대웅제약이 신임 대표이사로 윤재춘 사장과 전승호 사장을 공동 선임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강화해 나갈 전략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 23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베어홀에서 진행된 대표이사 이∙취임식 행사에서 "향후 대웅제약을 지금보다 더 역동적인 조직으로 이끌어갈 것이며, 직원과 소통하는 유연한 CEO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3일 주주총회에서 공동 대표로 취임한 전승호 대표는 40대 초반 젊은 CEO로 업계에서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날 전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왔던 글로벌 사업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전체 글로벌 제약 시장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며, "대웅제약의 글로벌 비전 2020을 달성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회사와 직원이 모두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부회장은 “그동안 대웅제약의 대표이사로 오랜기간 동안 보람있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제약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실현 과업을 젊은 세대의 경영인에게 인계하고 이제는 대웅제약이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오는…
2018-03-26 13:1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서울에서 당뇨병 및 내분비내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Sanofi Diabetes Day 심포지엄(이하, SDD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전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SDD 심포지엄에는 약 100명의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투제오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U/mL)'를 비롯한 사노피 당뇨순환기 사업부가 보유한 주요 제품의 최신 치료 지견 및 국내외 진료사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첫째 날, 좌장을 맡은 우정택 교수(경희의대 내분비내과) 및 최경묵 교수(고대구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주재 아래 ▲새로 진단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 조기부터 강화요법으로 치료 시 관찰된 장기간의 췌장 베타세포 기능보호 효과 및 혈당조절 효과,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된 인슐린 요법에 관한 최신 실제 임상 경험(Real-World evidence) 연구 결과, ▲당뇨병 관련 대사성 질환에 대한 고찰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날 연자로 참여한 전숙 교수(경희의대 내분비내과)는 KIIT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기 인슐린…
2018-03-26 12:25지난해 11개였던 전공의 육성지원과목이 금년부터 산부인과가 빠지면서 10개로 줄어든 가운데, 육성지원과목 10개 중 6개가 정원을 70%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전공의 26개 과목의 정원 대비 충원율은 93.4%로 집계됐다. 과목별 충원율은 핵의학과 30%, 병리과 38.3%, 방사선종양학과 47.8%, 흉부외과 57.4%, 비뇨의학과 58%, 진단검사의학과 66.7% 등이다. 이 6개 과목은 외과 83.2%, 가정의학과 98.4%, 결핵과 100%, 예방의학과 100%와 함께 육성지원과목으로 분류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5년간 평균 충원율이 전공의 전체 평균 충원율 이하인 과목을 '육성지원과목'인 기피 과목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까지 육성지원과목은 11개였으나 올해 산부인과가 빠져 10개가 됐다. 산부인과는 2005년 육성지원과목이 제도화된 후 2008년부터 육성지원과목에 포함됐고 10년 만인 올해 처음 육성지원과목에서 빠졌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5년 동안 92.7%인 산부인과 평균 충원율이 같은 기간 전공의 전체 평균
2018-03-26 12:21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대표이사 한준호)는 자사의혈역학 모니터링의 통합 운영 플랫폼인 '헤모스피어 어드밴스드 모니터(HemoSphere advanced monitor, 이하 헤모스피어)'를 출시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헤모스피어는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의 스완-간즈 카테터(Swan-Ganz Catheter, 폐동맥 카테터)와 중심정맥 산소포화도 측정 카테터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심장수술이나 이식수술 환자등 중증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헤모스피어를 통해, 연속적인 심박출량(Continuous Cardiac output)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혼합 정맥혈 산소포화도(Mixed venous oximetry saturation-SVO2), 혈관저항성(Systemic Vascular Resistance-SVR) 등과 같은 파라미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하다. 특히,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의 폐동맥 카테터를 통해 제공되는 심박출량값은 최적의 표준(gold-standard)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혼합 정맥혈 산소포화도 모니터링은 헤모스피어에서만 실시간 제공된다. 회사측은 "혈역학 모니터링은 혈압, 산소포화도, 심장…
2018-03-26 12:21항 PD-1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국내 식약처로부터위암 분야에 적응증을 획득하며 면역항암제로서 첫깃발을 꽂았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23일 '옵디보'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위 선암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고,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적응증 추가 및 확대 승인으로 옵디보는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두 가지 이상의 항암화학요법 후에도 재발하거나 진행된 위 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의 치료, ▲자가조혈모세포이식(HSCT) 전 혹은 후에 브렌툭시맙 베도틴 투여에도 재발하거나 진행된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옵디보'의 위 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에 대한 적응증은 3상 임상연구인 ONO-4538-12 결과에 기반해 승인됐다. 옵디보는 이전 두 가지 이상의 항암화학요법 후에도 재발하거나 진행된 위 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위약 대비 37% 감소시켰다. 또한 '옵디보'를 투여 받은 환자의 1년 생존율은 26.2%였으며, 위약군은 10.9%로 나타났다. 한편, 호지킨 림프종 적응증 확대
2018-03-26 11:19난청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청각 관리 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청능사의 국가자격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지난 23일 청능사를 정의하고 교육내용 및 자격요건을 규정해 국가자격으로 양성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최도자 의원실이 전했다(아래 별첨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65세 이상 고령인구 700만 명 중 3분의 1 이상이 난청을 호소하고 있으나, 중도 이상 난청 환자 중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은 열 명 중 한 명 정도에 불과하다. 보청기는 사용자에 따라 정밀하게 맞춰야 하는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의료기기 판매상이라면 누구나 판매할 수 있다. 수백만 원의 기기 값에도 불구하고 비전문가에게 판매된 보청기는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어 보청기에 대한 사회적 불신만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민간자격증인 청능사가 국가자격으로 확대된다면, 이비인후과(의학), 소리(음성학), 기계(전산학 등)에 대해 학사 이상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을 통해 전문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 양성화돼, 청각관리 관련 서비스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의원은 "노인성 난청의 경우 오래…
2018-03-26 11:18“노환규 전 회장이 말한 것처럼 기뻐하고, 환호만 할 순 없다. 바로 전에 경북의사회에 참석해서 ‘오늘부터 강한 투쟁 할 수밖에 없다. 뭉치면 못 할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11시50분까지 전국의사총연합 주최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당선인 최대집 축하 모임'에 참석한 최대집 당선인이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의지를 보였다. 전국의사총연합은 노환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이어 제40대 회장을 배출했다. 이날 축하모임에는 노환규 전 회장(제40대 회장 선거 최대집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박병호 전국의사총연합 공동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최대집 당선인은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이기도 하다. 최 당선인이 경북의사회에 참석했기 때문에 이날 모임은 6시에 시작됐지만 최 당선인이 11시30분경 올라온 이후에도 20여분 간 지속됐다. 뒤 늦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도 함께 했다. 최대집 제40대 회장 당선인은 “어재 당선증 받고 오늘 겅북의사회 총회에 다녀왔다. 만 하루도 안 되서 지방행사 다녀왔다. 다 아시다시피 의료계의 처한 상황이 위기다. (흩어진 지역과 직역 의사단체가) 하루빨리 통합을 이뤄야 한다.
2018-03-26 06:00예비급여 도입에 따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의 업무 중복과 관련하여, 급여 · 비급여 평가의 심층적 부분을 NECA가 도맡게 된다. 한편, 예비급여에서 재평가로 인한 퇴출이 발생하므로 우선순위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례학술회의에서 '보건의료 정책결정과 의료기술평가 활용 전략' 주제로 토론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서영준 교수는 "의료전달체계에 있어서 현재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의료기관 간 기능 분화가 얘기되고 있다. 김윤 교수가 상당히 복잡하게 기능분화를 했다. 또, 이를 지키게 하려고 공급자의 경우 수가로 유인책을 쓰고, 소비자의 경우 본인 부담에 있어 차등을 뒀다. 그런데 이게 과연 잘 작동할지 의문이다. 본인 부담 차등 및 수가 인상으로 소비자 · 공급자 행태가 바뀔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진료 난이도 · 환자 중증도에 따라서 수가 차등을 두자고 했는데, 난이도를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 또 정확한 분류가 가능한 것인지, 어디까지가 중증이
2018-03-26 05:50DPP-4 억제제가 주를 이루던 제2형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효과가 집중을 받으며 처방 패턴이 점차 변화함에 따라, 당뇨 치료제 시장 또한 조금씩 요동치고 있다. SGLT-2 억제제의 월 원외처방액이 지난 1년 새 약 10억 원 정도 증가했으며, DPP-4 억제제와 마찬가지로 복합제들이 하나둘 시장에 출시되며 SGLT-2 억제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5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집계를 살펴본 결과, 2월 기준 SGLT-2 억제제 단일제의 월 원외처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 규모는 약 2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일제 부문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 복합제 부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직듀오'가 SGLT-2 억제제 시장 확대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디앙'은 국내 시판 중인 SGLT-2 억제제 중 유일하게 심혈관 안전성 적응증을 인정 받은 약물로, 지난 2017년 한 해 총 124억 3,400만 원대의 원외처방실적을 거두며 '100억대' 약물에 등극했다. 2월은 근무일수의 감소로 처방 규모가 본래 주춤한 달이긴 하지만, 자디앙은 지난 2017년
2018-03-26 05:30“4월 상복부 초음파에 이어 9월에는 흉부심장 초음파 등 보장성이 강화되고 있다. 의사만 수가를 인정해 주면, 방사선사는 일자리를 잃게 된다.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의사는 물론이고 방사선사도 수가를 인정해 달라는 거다. 의사의 지도하에 검사를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25일 오후 2시부터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사에게도 요양급여(수가)를 인정해 달라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사선사들은 성명서에서 ‘의사가 상복부 초음파를 할 경우 수가를 주기로 한 고시를 재검토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방사선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이 고시에 대해 홈페이지에서 전자공청회를 한 결과 반대 9,056건이었고, 찬성 20건이었다. 99% 이상 압도적으로 고시를 반대했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는 예고했던 고시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현행 법령대로 방사선사는 초음파검사 전문가로서 의사의 지도하에 검사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방사선사협회는 “34년동안 국가법령에 의해 초음파 검사를 수행해 온 방사선사들의 의료보험 급여를 인정하지 않고, 의사들에게만 인정한다는 것은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
2018-03-26 05:20“(외과계 의원급 수술 비용은) 종합병원과 1.5배~2배 정도 낮다. (의원의 수술방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 문제다. 의료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끼친다.”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춘계연수강좌를 개최한 이홍근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이야기했다. 춘계연수강좌는 초음파 실습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고 했다. 이 회장은 “오늘 연수강좌는 세단계로 준비했다. 외래, 수술(도수치료, 영양주사), 초음파 실습이다. 지난해 11월 연수강좌에서는 2개방을 열었는데, 이번에 3개방을 열었다. 초음파를 비롯해 전체 연수강좌에 사전등록 310명이었고, 400명 정도 올 것 같다.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타 과에서도 일부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초음파를 실습하려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100여명 앉아있다. 그쪽(초음파) 요구사항이 많은 것 같다. 초음파 실습 방은 하루 종일 열었다. 초음파는 방마다 6~7대 준비했는데, 이번엔 모두 18대 준비했고, 보조선생 16명을 투입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번에 신설된 의사가 초음파를 실시해야 수가를 준다는 고시와 관련) 상복부 초음파는 정형외과는 당연히 의사가 하는 거다. (방사선
2018-03-26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