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가 자사의 인지개선 치료제 ‘글리아타민’과 이탈파마코의 ‘글리아티린’ 상품은 외관, 호칭, 관념상 유사성이 없다며 즉시 상고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특허법원이 판결한 글리아타민 상표 무효 소송 패소에 대한 공식 입장으로, 상고 의사를 밝힌 것이다. 글리아타민 상표 무효 소송에서 쟁점은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이 동일 유사 상표인지 여부이며 상표 유사 여부는 외관과 호칭 관념을 모두 포함하여 판단하여야 한다는게 대웅바이오 측 입장이다. 대웅바이오 측은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의 ‘글리아(GLIA)’ 는 신경세포를 칭하는 의학용어로 식별력 판단 대상이 아니다”며 “결국 이번 소송에서 식별력 판단 대상은 ‘타민’과 ‘티린’ 부분이고, 이는 누구나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웅바이오는 유사한 상표 사건 판례로 ‘모티리톤’과 ‘모티리움’의 사례를 들었다. 이 사건에서 재판부는 'MOTILI' 부분이 'MOTILITY' 또는 'MOTILE'로부터 파생된 단어임을 어렵지 않게 인식했다. 당시 재판부는 'MOTILI'는 '위장관 운동을 촉진시키는 의약품'이라는 의미로, 약물의 성질이나 효능을 나타내므로 식별력이 없기 때문에 두
2017-08-30 16:12“보장성 강화대책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 재정압박이 더 커질 거라고 예상됩니다. 재원이 부족하여 의사들의 의료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보장성 강화대책도 물거품이 됩니다.” 30일 이촌동 의협회관 브리핑룸에 들른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지난 29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건정심의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2.04% 인상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9일 발표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핵심으로 하는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입장과 대응 방안, 그리고 회무 수행 의지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추무진 회장은 이같은 내용을 대회원 서신문에 담아 30일 회원에게 전달했다. 추 회장은 “최근 일련의 사태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회원들이 우려하는 급여화, 저수가, 신포괄수가제, 총액계약제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원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 추 회장은 “과거 집행부가 회원의 힘을 받지 못해 대외협상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 투쟁에는 내부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 여론을 얻는 것이 필수다. 혼돈의 시기에 의협 집행부는 흔들림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다. 저의 온몸을 던져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를 상대로…
2017-08-30 15:28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이 ‘단일공 복강경 대장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외과 곽재영 교수팀이 지난 2013년부터 대장암 수술에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을 적용해 왔다. 지난 8월11일 100례를 넘어섰다. 이는 강원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술기록이다.”라고 했다. 과거 대장암 수술은 배에 10㎝ 이상 커다란 절개를 하는 개복 수술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수술 절개 부위가 크다보니 회복 기간이 느리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은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수술이 복강경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의 복강경 수술은 5군데의 절개창을 복부에 만들어 수술을시행하는 반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단 한군데의 절개창을 만들어 시행하는 수술이기에 많은 경험과 고도의 술기가 필요하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남지않을 뿐 아니라 절개 범위의 최소화로 인해 통증이 적고 합병증의 발생률도 낮아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그만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장루부위를 이용한 하부 직장암 수술은 복부에 장루부위를 제외한 다른 흉터가 남지 않게 되어 환자의…
2017-08-30 14:36부광약품이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신약 'MLR-1023'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의 멜리어사와 부광약품이 신약재창출을 통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며, 이를 통해 인슐린의 혈당강하 효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이다. 제2형 당뇨병은 최근 여러 연구들에 의해 다양한 병인들이 새롭게 제시되고 있는 질병이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기존의 치료제와 다른 기전의 당뇨병 신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MLR-1023'은 지속적인 혈당 저하 효과, 탁월한 당화 혈색소 수치의 감소와 췌장 베타세포의 보호효과를 보이는 신약 후보로서, 'MLR-1023'의 전기 임상 2 상의 긍정적인 결과는 미국당뇨병학회 (ADA)에 발표된 바 있다. 부광약품은 'MLR-1023'을 새로운 기전의 당뇨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후기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과제의 총 개발기간은 2019년 12월까지이며, 정부
2017-08-30 14:25박스터(대표 최용범)가 혈액투석 치료를 위한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테라노바(THERANOVA)' 출시를 기념하여,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Expanded Hemodialysis) 치료의 도래’라는 주제로 지난 28일과 29일 서울과 부산에서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테라노바 투석기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새로운 혈액투석 방식으로, 투석 시 여과되는 요독물질의 범위가 중분자 이상으로 확대되어 치료 시 인체의 신장과 가장 유사한 여과 기능을 갖는다. 기존의 혈액투석(HD)과 혈액투석여과(HDF) 방식은 요산과 소분자 요독 물질 제거에는 효과적이었으나, 중분자 및 그 이상 분자량을 지닌 큰 중분자(Large Middle Molecule) 제거에는 제한적이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강덕희 교수(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와 박형천 교수(연세대학교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가 좌장을, 로랑 주이야드 교수(Laurent Juillard, 프랑스 리옹1대학 신장내과), 고강지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장재원 교수(서울 아산병원 신장내과)가 연자로 참석해 각각 주제 발표를…
2017-08-30 13:30한미약품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의 패밀리 제품 출시를 기념하는 전국 런칭 심포지엄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혈압을 낮추는 대표적인 두 가지 성분인 '암로디핀(Amlodipine camsylate)'과 '로살탄K(Losartan K)'를 결합한 복합제로, 연평균 6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이다. 패밀리 제품은 '아모잘탄'에 성분을 하나씩 더한 3제 복합제로, 한미약품은 최근 '아모잘탄'에 이뇨제 성분인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을 더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을 더한 ‘아모잘탄큐’의 시판 허가를 각각 받은 바 있다. '아모잘판' 패밀리 런칭 전국 심포지엄은 울산과 광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지난 29일에는 서울 신라호텔과 고양 엠블호텔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통한 고혈압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다양한 치료 전략을 비롯해 임상적 근거와 유용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서울 심포지엄은 두영철 원장(두영철내과 심장클리닉)이 좌장을 맡았으며, 홍순준 교수(
2017-08-30 13:29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가 지난 29일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디스 산양유아식’과 ‘트루맘 뉴클래스퀸’, ‘트루맘 프리미엄 후레쉬’, ‘아기밀 순유기농’ 등 총 6천여 만 원 상당의 유아식•이유식을 기부했다. ‘후디스 산양유아식’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리미엄 유아식과 청정 우유/발효유, 커피, 음료 등을 생산하고 있는 일동후디스는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계층을 위한 기부 및 사회봉사 활동을 매년 지속해 오고 있다. 전국 입양기관에 ‘사랑의 분유 전달’, 저소득층에 우유를 전달하는 ‘착한 우유 캠페인’, 보건복지부와 함께 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후원 등 국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뿐만 아니라, 북한 어린이에게 ‘평화의 분유 보내기’, ‘캄보디아 불우아동에게 유아식 지원’ 등 국외 어린이들에게도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뻗쳐 왔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아기, 어린이는 물론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종합식품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하기에, 힘이 닿는 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보다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좋은 먹거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
2017-08-30 13:28GSK(한국법인 대표 홍유석 사장)는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투명성 정책을 평가한 ‘올트라이얼스 투명성 지수(AllTrials Transparency Index)’ 조사에서 업계 선도적인 정책 공약과 실천 노력을 바탕으로 46개 제약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트라이얼스 투명성 지수는 ▲임상시험 등록, ▲연구방법 및 요약결과, ▲임상연구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s: CSRs), ▲개별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4개 기준에 걸쳐 정보 투명성에 대해 제약사가 공언한 정책 및 이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측정, 비교한 첫 감사(audit)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약업계의 투명성 기준을 높이기 위한 목표로 시작된 이 조사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벤 골드에이커 박사, 센스어바웃아이언스의 사일 래인 박사 등이 주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GSK는 각 500점 배점의 4개 기준에 대해 총 1,041점을 얻었으며 기업 순위로는 1위에 올랐다. 연구팀이 확인한 바와 같이, GSK는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공개된 웹사이트(GSK Clinical Study Register)를 통해 자사의 임상연구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초 제약사
2017-08-30 13:27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서울 용산구 청파로에 위치한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만성 콩팥병 환자와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저염·저단백 식단인 ‘JW안심푸드’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이상옥 조리강사가 저단백, 저염 식이요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JW안심푸드’를 활용한 실제 조리 과정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JW안심푸드는 단백질, 나트륨, 칼륨, 인 등의 함량을 기술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즉석식품을 비롯해 면류, 밥, 소스, 에너지 보충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서 소개된 식단들은 ‘유메고항 저단백밥’, ‘겐타저염간장’ 등 JW안심푸드의 주요 제품들을 활용해 조리한 메뉴들로, 정확한 영양소 함량 파악이 가능해 저염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안심푸드는 단순히 단백질과 염분의 함량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맛도 살려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의 출시와 시식행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30 13:27한국엘러간(대표이사/사장 김은영)은 지난 26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자사의 인공유방 보형물 신제품 ‘내트렐510(Natrelle510)’의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수 유방성형술 전문의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내트렐510’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하고,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례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트렐510’은 1960대부터 발전되어 온 인공유방 보형물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 끝에 엘러간이 ‘듀얼 겔(Dual gel)’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접목시켜 만든 6세대 인공유방 보형물이다. 한국엘러간은 '내트렐510'의 국내 여성에 맞는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입허가 후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을 실시했으며, 국내 대규모 론칭 전인 지난해부터 해당 의료진을 통해 한국 여성에 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하였다. 임상에 참여한 의료진들의 연구 결과와 함께 해외 저널에 소개된 '내트렐510' 관련 연구에 대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내트렐510'의 적합한 소비자군의 임상적 응용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엘러간 김
2017-08-30 13:27한독(회장 김영진)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인간문화재 ‘정길자’ 선생과 송편과 병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을 9월 16일에 개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은 일반인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독이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독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단체 ‘한독나눔봉사단’의 협력 기관인 리라아동복지관 아이들을 초청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즐거운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간문화재 정길자 선생은 전통 떡·과자 등 궁중병과를 계승하고 있는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로, 참가자들은 정길자 선생과 함께 ‘울금 테라큐민’을 활용해 건강한 송편, 병과 만들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더불어 직접 만든 다식과 송편을 시식하며 우리 고유의 명절 음식에 얽힌 이야기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9월 16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리라아동복지관 아이들과 선생님, 한독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1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부로 진행된다.…
2017-08-30 13:26유유제약은 ‘장안에화제 키즈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장건강 쿠킹클래스’라는 타이틀로 유산균을 활용한 건강 요리 조리법과 유산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유제약의 신바이오틱스 ‘장안에화제 키즈’를 활용한 요거트 치킨 샐러드 조리법을 배우고 제품 소개 및 유산균 관련 OX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장안에화제 키즈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장건강 쿠킹클래스’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아카데미 및 홈플러스 10개 지점 문화센터 등 총 11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요거트 치킨 샐러드, 닭가슴살 브리또 등 ‘장안에화제 키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강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유유제약 OTC 마케팅팀 정유진 주임은 “주요 고객층인 유∙소아 부모를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 증진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고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유제약 신바이오틱스 ‘장안에화제 키즈’는 국내 최다인 식약처 인정 유산균 19종이 모두 첨가되었으며,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특허 사균 EF-2001도 1,000억 마리 첨가되
2017-08-30 12:2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7년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계획 승인 건수는 7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47건 대비 약 4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재심사 만료(11월 20일) 예정으로 시장성이 높은 당뇨병 관련 치료제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과 심혈관계 치료제 '아픽사반' 등의 개발이 활성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위해 승인된 생동성시험의 주요 특징은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 의약품 개발 집중, ▲치료영역별로 대사성의약품, 중추신경계용의약품 개발 여전히 활발 등이다. ◈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 의약품 개발 집중 올해 상반기에 승인된 70건 중 재심사나 특허 만료 예정 품목 에 대한 제네릭의약품 생동성 승인은 40건(57.1%)을 차지했다. 성분별로는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완화에 사용되는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13건)'과 심혈관치료제 '아픽사반(4건)' 등 만성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의 개발이 증가하였다. 재심사·특허 만료 예정 품목 중 고령화, 식이변화 등의 영향으로 당뇨병 관련 치료제(23건), 심혈관계 치료제(6건)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제가 높은
2017-08-30 12:24동아에스티는 한국다케다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ARB 신약 ‘이달비’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한국다케다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는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춘 ARB (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한국다케다제약이 2017년 5월 26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2018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1, 2기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달비의 3상 임상결과는 2011년 미국심장협회(AHA)의 저널 <Hypertension>에도 게재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동아에스티는 ARB 계열 고혈압 신약을 확보하여 심혈관계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할…
2017-08-30 12:23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연구 중인 자가면역 염증질환 치료 신약 과제 ‘CJ-15314’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CJ헬스케어는 Kinase(인산화효소)를 선택적으로 저해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높인 JAK 억제 기전의 경구용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임상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은 혁신적 신약의 개발 과정 중 비임상·임상시험 단계별 집중지원을 통해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고, 국산 신약개발 및 국내외 기술수출 등 성과 창출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성장 핵심융합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CJ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은 세포 내 염증성 신호전달물질인 Kinase를 높은 선택성으로 저해하여,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대비 효과 및 안전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하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가능성을 확보한 물질로, 향후 적응증 확대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7-08-30 11:42서울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는 뇌종양, 뇌혈관기형, 기능성 뇌질환을 가진 1만 명 환자들에게 방사선 수술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1만명 환자 중 악성 뇌종양에서는 90%, 양성 뇌종양에서는 95%의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적으로도 뇌질환의 방사선 수술이 1만 례 이상 시행된 경우는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0개 센터 이내이다. 이번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의 기록은 세계적인 방사선수술센터로서 성장했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자평했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에서는 감마나이프와 사이버나이프 수술 장비를 이용해 뇌종양, 뇌혈관 기형 등 뇌질환 환자들의 개별 상태에 따라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수술 후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무혈(無血) 방사선 수술’을 하고 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뇌종양 부위에 정확히 조사해 종양이나 혈관기형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사이버나이프는 종양의 위치를 영상유도 기술로 추적해가며 움직이는 로봇팔을 통해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수술법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환자 8,936명을 분석해보면 ▲전이성 뇌종양 등 악성…
2017-08-30 10:59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이 오는 9월1일부터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내 전 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시행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병원의 이번 조치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의 원인을 무분별한 방문 면회에 따른 감염확산으로 판단하고 대형병원들의 병문안 통제 시설 및 보안 인력 세부 기준을 강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출입통제 시스템 도입에 국고 보조금 1억 2,700여만 원을 포함해 총 4억 4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 병동 출입구에 54개 스크린도어와 71개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다. 9월1일부터 경상대학교병원 입원 환자는 환자 인식표의 바코드를 이용해 병동 출입이 가능하며, 보호자의 경우에는 1인에 한해 지급되는 보호자증의 뒷면 바코드를 스크린도어 앞 리더기에 인식해야만 출입할 수 있다. 환자 및 보호자뿐 아니라 직원의 출입 역시 제한된다. 전자태그(RFID)가 내장된 사원증을 통해 구역별 보안등급에 따라 출입 권한을 부여받은 직원에 한해 병원 출입이 가능해진다.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운영에 따라 지정된 시간 외 병실 내 병문안 및 2인 이상 단체 병
2017-08-30 10:49서울의대가 흔히 먹는 콩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의대 유근영·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1993-2004년에 모집된 한국인 2만 여명 중 이 후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 102명과 정상인 408명, 2003-2007년에 모집된 베트남 환자와 정상인 각각 222명과 206명을 대상으로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한국인에서 혈중 이소플라본 농도가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이소플라본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베트남인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었다. 콩이 포함된 음식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암세포 증식, 혈관 신생,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시킴으로써 대장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유근영 교수는 “콩 성분인 이소플라본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성별 및 암 발생부위와도 상관없이 일관되게 확인됐으며 콩 섭취와 대장암 예방과의 관련성은 아시아인 공통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아시아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콩을 많이 섭취하면 위암도 직접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2010년과 2013년에 이미 발표해 위암 예방 전략수립에…
2017-08-30 10:44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가 자궁선근종 치료의 효과는 높이고 합병증 및 재발을 줄인 수술법을 정리한 최근 수년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7월 미국 저명 복강경 학회지 ‘Journal of the Society of Laparoendoscopic Surgeons’에 출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권용순 교수는 자궁을 보존하는 복강경 자궁선근종 수술을 받은 총 1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를 포함해 가장 많은 환자를 분석한 의미있는 연구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자궁에 넓게 퍼진 형태의 자궁선근종은 자궁 적출술이 필요해 가임기 여성들이 출산의 기회를 잃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하지만 권용순 교수가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궁선근종 절제술은 시행 전 복강경 혈관 클립으로 후복강내의 자궁동맥을 잠시 차단하는 방식이다. 다량 출혈의 부작용이 있던 기존의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궁 보존이 가능해 새로운 수술 패러다임을 만들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권용순 교수가 개발한 수술법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중 발생한 혈액 소실량은 평균 148ml로 소형
2017-08-30 09:45보건복지부가 보장성 강화를 위해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2.04% 인상키로 한데 대해 의료계는 인상폭이 최소한 3%는 돼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한 반면 시민단체는 건보 흑자 21조원을 먼저 사용하라며 2.04% 인상은 부당하다고 반응했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 건강보험료율을 2.0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인상분은 의학적 필요성과 국민 요구도가 높으나 비급여 부담이 큰 초음파, MRI(척추 등) 등등의 보장성을 확대하는 데 쓰인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인상폭이 적음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수가 현실화를 강조했다. 김주현 대변인은 전화 통화에서 “아쉽다. 2.04% 인상은 좀 부족하다. 5% 정도 기대했다. 최소한 3%는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보장성과 수가 재정 등에 대해서 맞춰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오른 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아쉽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보면 수가 현실화 이야기는 없다) 항상 그랬다. 매년 의사는 찬밥이었다. 일정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의사는 건보재정과 의료발전에서 일정 부분 가장 중요 하면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위
2017-08-3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