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시도 소방본부로부터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붕괴 신고 접수 즉시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울산대병원에 현장응급의료소 출동을 지시하는 등 환자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된 보건복지부 사고대책본부에서는 전체 환자발생 및 인근 병원 상황을 파악하여 현장 등에 전파했다.현장응급의료소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2명)가 긴급 처치 후 환자 중증도를 판단하여 사고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병원정보에 맞춰 환자이송을 지시 중이다.
2014-02-18 12:38한의협 김필건 회장이 손명세 심평원장을 만났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지난 17일 협회 집무실에서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과 면담을 가졌다.이날 김 회장은 손 원장에게 현재 혼선을 빚고 있는 한방자동차보험 심사기준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천연물신약 고시 무효 확인소송 승소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를 건의했다. 또한 열악한 한방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하고 보장성 강화방안과 심평원내 한방 관련 전문인력 충원을 충원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김필건 회장은 “지난해 7월, 한방자보심사가 심평원으로 이관된 이후 심평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으나 진료일선에서는 심사기준 적용의 혼선으로 인하여 한의사와 국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한의사와 국민들에게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이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최근 천연물신약 고시 무효 확인소송에서 한의계가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건강보험으로 등재되어 있는 천연물신약에 대한 양방 보험급여는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정도 촉구했다.김필건 회장은 심평원의 한방업무와 관련해 개선할 것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심평원 등 관련기관의 노력으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건강보험 체계
2014-02-18 12:27국립암센터가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개교하고 차세대 글로벌 암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선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오는 3월 3일(월) 오전 10시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암대학원대학교(Graduate School of Cancer Science and Policy) 개교식’을 갖고 첫 입학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교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매년 석사학위과정 35명을 선발하며, 전공은 암관리정책학과 시스템종양생물학 두 가지이다. ‘암관리정책학’ 전공은 암의 일차예방, 조기검진, 진단치료, 완화의료의 개념과 이를 지원하는 암교육홍보, 암등록통계, 암정책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암관리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해 국가의 암 발생과 암 사망을 감소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또 ‘시스템종양생물학’ 전공은 암 발생에 있어서의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의 상호작용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연마해 창의적인 암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입학 정원의 50% 이상을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 선발하고,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하며, 기숙사를 제공함으로써 면학에 열중할 수 있는 여
2014-02-18 12:02의료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정(醫·政) 간 ‘의료발전협의회’가 준비모임을 포함하여 6차례 열렸으나, 의료계 요구 사항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 협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협의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했다.공동발표에서 원격의료와 관련, “대면진료를 대체하지 않는 의사-환자 간 원격모니터링 및 원격상담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의료정보 보호체계 강화 등 필요한 관련 제도의 정비를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의료계가 당초 ‘원격진료 철회’에서 한발 물러서 ‘선시범사업 후시행’으로 요구 수준을 낮추었으나, 이마저도 복지부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원격의료 개정법안에 대해 국회 논의과정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를 충분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부분만 봐도 ‘선시행 후시범사업’을 하겠다는 복지부 측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투자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당초 의료계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의료서비스를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하지만 발표된 내용은 “투자활성화 정책은 의료법인 자본 유출 등 편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협회·병원협
2014-02-18 11:54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발표한 임상시험수행능력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 최초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과 우수자체점검기관 확인증을 획득하였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도입한 임상시험기관 차등 관리제에 따라 임상시험 수행건수가 많은 병원 43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이며, 이중 우수(A등급) 28개 기관, 보통(B등급) 15개 기관이다. 식약처는 2016년부터 평가등급에 따라 점검주기 등을 차별화하는 등 체계적이고효율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임상시험 관리수준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차등 관리제란?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수행능력을 평가하여 3등급으로 분류하고, 점검항목‧주기를 차별화하여 우수(A등급=1회/5년), 보통(B등급=1회/3년), 미흡(C등급=2회/년)으로 관리한다.한편 영남대병원은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위해 IRB 심의위원, 연구자, 임상연구코디네이터 등 임상시험 관련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질 관리를 통해Quality높은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4-02-18 07:45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시도 소방본부로부터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붕괴 신고 접수 이후 즉시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에 현장응급의료소 출동을 지시하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사고대책본부는 시도 대책본부와 연계하여 전체 환자발생 및 인근 병원 상황을 파악하여 현장에 전달하고 있다.현장응급의료소는 설치완료 후(23시 40분) 환자 상태에 따라 중증도가 높은 환자는 울산대병원으로 우선 이송하고, 경증환자는 사고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병원정보에 맞춰 분산·이송 중이다.18일 04시 현재, 가장 가까운 울산시티병원(40분 거리)에 이송한 40명 중 10명이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계명대학교 경주병원 7명,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6명 등 인근병원으로 나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인명피해 현황(2014.02.18, 04:00 기준)은 총 119명 중 환자 32명, 사망자 10명, 귀가환자 77명이다.
2014-02-18 07:29전국에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중인 가운데, 최근 일선 학교의 개학이 맞물리면서 확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계절성 인플루엔자로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는 지난 3일 14명을 시작으로, 4일 17명, 5일 13명, 6일 21명, 7일 21명, 8일 19명, 9일 13명, 10일 22명, 11일 25명, 12일 29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입춘이 지났지만 뒤늦게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마저 생겨나는 기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보통 늦가을인 10월말 ~11월 중순에 실시된다. 그러나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서 인플루엔자를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조용선 교수는 “건강한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았을 경우 기대되는 예방효과는 80% 내외로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행시기전에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손 씻기, 입 가리고 기침하기 등을 생활화하고,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낄 경우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는 만큼
2014-02-18 06:35지역 의료 발전을 선도해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안창준 교수가 32년의 의사와 교수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2월말로 정년퇴임을 한다.안창준 교수는 1974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82년 대전성모병원에서 외과 전문의 생활을 시작해 수련교육부장, 응급실장, 진료부장을 거쳐 1999년과 2007년 두 번에 걸쳐 의무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대한이식학회 이사,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소화기병학회 학술이사, 일본위암학회 평이사로 활발한 학회 및 연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안창준 교수는 1986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장기이식학을 수학하고 돌아와 2년 후인 1988년에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신장이식수술을 성공하면서 장기이식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이 지역의 의료 수준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와 함께 안 교수는 80년대에 혈액투석치료를 위해 손목이나 허벅지에 시행하는 동맥-정맥 혈관문합술도 대전·충청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시행했으며, 풍부한 위암 수술 경험으로 타 지역 외과 교수들도 그의 수술을 직접 참관하고자 대전성모병원을 찾는 등 지역 외과 분야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안창준 교수는 “대전성모
2014-02-18 06:32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은 최근 우석대 약대생 10명을 대상으로 15주간의 심화실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진행된 15주간의 심화과정에는 고영양수액요법 임상실습, 고형암 약료, 신장 약료, 심혈관 약료, 약품정보, 임상학동학 업무, 중환자 약료, 혈액종양 약료, 호흡기 약료 등 10개 부문에 10명의 약대생들이 참여해 실습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심화실습 과정은 약대생들의 전문성강화를 위한 것으로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접했던 학문분야의 실제 응용과 학교에서는 다루지 않는 임상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업무를 수행해보면서 약사의 임상업무 어려움과 중요성을 느끼고 병원약사로서 갖춰야할 지식과 태도, 실무 능력 등을 함양하는 시간.학생들은 특히 실습기간 동안 입원환자의 처방 검토와 조제, 주사제처방 검토, 조제 및 안전대책, 복약지도, 고영양수액요법, 고위험군 약물요법, 항응고 약료, 임상약동학 실무 등의 실습을 수행했다. 혈액종양약료 실습에 참여한 조영은 양은 “주사조제실에서 실제 항암제 주사조제 업무 및 처방감사를 했고, 혈액종양 관련 약물, 논문, 복약지도 등을 배우면서 진로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2014-02-18 06:30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 피부과가 주최하고 대한피부과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후원한 제 58회 한남피부과학회가 지난 15일(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58회 학회에서는 서울의대 은희철 교수가 ‘직업피부병’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고, 전남의대 김성진 교수가 ‘흥미로운 피부감각기능’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피부과 개원의와 교수 18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고신대복음병원 피부과 장민수 교수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학회를 통해 최신 학술정보를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이 기존에 알려진 암전문 병원으로써 뿐 아니라 피부과의 꾸준한 연구와 임상경험이 지방을 대표하는 피부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서안 한센병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2014-02-18 06:20이상구(남·17세, 가명) 씨는 운동을 하다가 손이 미끄러져 10kg 아령을 왼쪽 발등에 떨어뜨렸다. 심한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찾았다. X-ray를 촬영한 결과 발등뼈(중족골) 골절로 진단받았다. 발등이 심하게 붓고, 피멍이 들어서 골절 부위를 절개해 금속판으로 고정하는 일반적인 수술방법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최민식(남·21세, 가명) 씨는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발등뼈가 외부로 노출되고,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개방성분쇄골절을 입었다.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져 금속판고정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상태였고, 골수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많았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족부정형외과 박용욱, 김형년 교수팀은 이씨와 최씨에게 골절부위 부근에 강선을 삽입하고 뼈를 따라 밀어 넣어 골절된 뼈를 맞추고 고정하는 전향적 골수내 강선 고정술을 적용했다. 이씨는 수술 직후부터 보조기 신발을 착용한 상태에서 보행이 가능했고, 수술 6주 후 정형외과 외래에서 강선을 제거한 후 일반 신발을 신고 보행할 수 있었다. 최씨는 감염 없이 수술 후 12주에 뼈가 잘 붙어 현재 통증 없이 생활하고 있다. 발등뼈 골절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한 새로운 수술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
2014-02-18 06:15환인제약 등 제네릭사들이 SK케미칼 ‘리넥신’을 상대로 한 특허 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이번 판결을 통해 환인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등 제네릭사들은 앞으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SK케미칼의 ‘실로스타졸 및 은행잎추출물을 함유한 약제조성물’ 특허등록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허무효 상고심에서 환인제약과 한국프라임제약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이번 특허 발명은 항혈전 용도로 병용 처방 빈도가 높았던 ‘실로스타졸’ 과 ‘은행잎 추출물’의 두 약물을 같은 의약용도를 가지는 하나의 조성물로 구성한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아울러 두 약물을 배합해 하나의 조성물로 구성하는 것은 그 발명이 속하는 기술 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사람에게 아무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구성의 곤란성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발명의 유효성분 및 그 의약 용도가 종래 병용 처방과 동일한 이상 이와 관련한 작용 효과는 현저성도 없고 그 진보성도 부정된다면서, 특허 법원에서의 원심 결과는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에서의 최종 특허무효 승소 판결을 계기로, 써큐스타정의 시장 확대에 더욱 치중해…
2014-02-18 06:11경북대학교병원은 17일 백운이 병원장과 주요보직자 및 김신우 감염내과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전영훈 교수, 피부과 장용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최초로 대상포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센터는 대상포진의 조기 집중 치료와 합병증 감소 및 예방(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및 감염내과의 당일진료 등의 유기적인 협진체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보다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한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를 앓은 뒤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고령, 암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심한 과로 등에 의해 면역이 저하되었을 때 재활성화되어 신경 괴사와 염증을 유발하여, 몸의 한쪽 부분의 피부에 통증을 동반한 군집성 물집이 띠를 이루는 듯한 모양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후 수개월 또는 수년간 만성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국내에서도 최근 대상포진 발생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연령이 노년층뿐 아니라 청·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먼저, 피부과에서는 증상 발생 후 골든 타임(72시간) 내 빠른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급성기 통증 및 피부 발진의 치유기간과 대상포진후신경통의 발생을 줄이며, 염증의 정도와 부위를 고려하여 다양한 레이저 및
2014-02-18 06:05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가 정부의 공공의료 부재에 대한 책임이 의사들에게 전가되어 의사들이 정부 대신 국민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다며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최근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안 선수가 최고의 실력을 갖고도 우리나라에서 꿈을 펼치지 못한 이유를 살펴야 한다”며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을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의원협회는 17일 논평을 통해 “안현수 선수의 활약,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의사들은 남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안현수 선수의 상황에 빗대 우리나라 의료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의원협회는 “가장 큰 문제는 정부의 지출과 건강보험으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공공의료비의 비율이 대단히 낮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의원협회가 밝힌 대로 우리나라의 전체 의료비 중 공공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대단히 낮아 다른 나라 28개국 평균이 72.2%인 반면, 우리나라는 55.3%에 불과하다. 전체 병상 중 공공병상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10.4%로 전 세계에서 가
2014-02-18 05:50인천시 서구 심곡로에 지상11층, 지하6층, 1000병상 규모의 국제병원이 개원했다.국제성모병원 개원식이 가톨릭 인천교구 최기산 주교의 주재로 17일 오후 3시에 개최됐다.개원미사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통해 “가톨릭 의료기관은 구원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사명에 충실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축복메시지를 보내왔다.개원식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학재 의원, 민주당의 윤관석 의원, 조현재 문체부 차관,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이 철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 등 정관계 및 의료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학노 인천가톨릭의료원장은 개원인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최고의 의술과 지성을 통해 이 땅에 현존케 한다는 인천가톨릭의료원의 이념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국제성모병원은 ‘병원은 아픈 사람이 찾는 곳’ 이라는 종전의 관념을 깨고 ‘진료와 즐거움이 함께하는 곳’이라는 메디테인먼트(Medi-tainment) 개념을 도입했다.환자와 주민들에게 첨단의 의술을 제공함과 동시에 휴식과 즐거움, 그리고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힐링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의료문화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
2014-02-18 05:50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연매출 1,500억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 1,0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지 2년 만이다. 17일 휴온스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6.2% 증가한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1%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217.5% 급증한 228억원으로 나타났다. 당초 주요 증권사의 2013년 실적추정치 매출액 1,519억원과 영업이익 25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증권사들이 예측한 2014년 매출액도 1,800억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휴온스의 2,000억 클럽 가입이 눈 앞에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회사측은 공시를 통해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탁 등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09년 완공한 cGMP급 제천공장의 감가상각비가 크게 감소했으며, 올해 100억 매출(블록버스터) 달성이 확실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세계적 수준의 히알루론산 정제기술을…
2014-02-18 05:452014년도 제25회 조산사 및 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24일(금)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 2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4년도 제25회 조산사 및 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7일(월) 발표했다.제25회 조산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100%로 총 17명 응시자 중 17명 전원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은 92.9%였다. 이번 조산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을지대학병원 한미원씨로 200점 만점에 164점(82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의 전체 16,079명의 응시자 중 15,458명이 합격하여 96.1%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94.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30점 만점에 315점(95.5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성신여자대학교 김별이씨와 부산대학교 유소영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이번 제25회 조산사 및 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
2014-02-18 05:40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17일 오전 11시 수술실에서 중부권 최초로 도입한 수술로봇 다빈치의 수술 300례 시행 기념식을 개최했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009년 7월 첫 직장암 수술을 시작으로 2월 현재까지 300건의 로봇을 이용한 암수술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봇수술은 총 300례 중 갑상선암 및 종양 122례(40.6%), 직장암 및 결장암 90례(30%), 전립선암 및 비뇨기계질환 87례(29) 등이었다.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인 다빈치 로봇수술은 환자의 몸에 몇 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 이곳을 통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넣고 의사가 로봇 조작 장치(콘솔)에서 수술할 때와 같은 손동작을 하면 이 손동작이 로봇팔로 그대로 전달돼 수술을 하게 된다. 또한 기존 로봇 수술장비와 다르게 수술부위를 10~15배로 확대한 고화질의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어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신경이나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장 김창남 교수(외과)는 “로봇수술은 의사의 자유로운 손목 관절 움직임을 손 떨림 없이 재현해 기존 복강경 수술로는 까다로웠던 암수술을 보다 섬세하고 정확하게 시행할…
2014-02-18 05:40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지완, 이하‘대공협’)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참여로 ‘대공협과 함께하는 밴드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6월경 공지를 통해 공중보건의사들 중 밴드(팀)를 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공중보건의사를 모집했으며, 일정 및 공연 지원 등을 논의한 끝에 밴드공연이 8일(토) 그루브(서초구 잠원동)에서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밴드공연은 가평에 근무중인 김동원공보의팀, 안성에 근무중인 신종원공보의팀 그리고 영월의 김명찬공보의팀 등 총 3팀으로 진행됐다. 5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입장료 및 음주류대를 통해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한국컴패션(Compassion)’을 통해 아프리카 태아영아생존프로그램 CSP(Child Survival Program)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공협 김지완 회장은 “디너행사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했던 기획인데 처음 시도하는 행사라 준비하는 기간 동안 걱정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치르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공보의들의 재능을 살리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이런 행사들이 잘 이어져나가고 더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2014-02-17 14:30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엑스포지정 관련 공문과 관련해 복지부가 고시를 잘못 해석하고 거짓주장을 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계속해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협회는 지난 1월 7일 “복지부의 엑스포지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제약회사 불법 특혜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이에 복지부는 1월 29일 의원협회에 공문을 보내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의원협회는 복지부가 공문을 통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산정 및 조정의 법적근거를 처음으로 밝혔다고 전했다.복지부가 거짓 주장하고 고시를 잘못 해석했다?복지부는 “다른 복합제들은 특허만료시의 상한금액을 기준으로 조정한 반면, 엑스포지정만 출시 당시의 단일제 합을 기준으로 조정했다”는 특혜의혹에 대해 “다른 복합제들은 출시 당시 단일제의 합 100%로 산정이 된 반면, 엑스포지정은 애초에 68%로 산정된 것을 감안해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별표1 제 3호 가목을 적용했다”고 해명했다.이에 의원협회는 “다른 복합제는 산정시 인하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허만료 때 조정한 것이고, 엑스포지정은 산정시 이미 인하가 됐기 때문에…
2014-02-17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