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에 사상 최대 매출손실을 가져올 일괄 약가인하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그 규모만 총 6506개 품목, 약 1조 7000억원 수준이다.5개 제약사가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지만, 도중에 일성신약과 다림바이오텍은 2곳이 취하하고 KMS제약, 에리슨제약, 큐어시스는 30일 기각됐다.소장접수를 앞두고 제약협회 이사장선출 결과 등을 이유로 한 내부갈등이 악화되며 상위제약사는 소송에 나서지도 않았다. 사실상 역대 최대 규모의 약가인하에도 제약업계는 저항 한번하지 못한 채 ‘잔인한 4월’을 맞게 된 셈이다.이번 약가인하가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가히 ‘쓰나미급’이라 표현 할만하다. 실제 IMS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약시장은 전년 대비 7.4% 역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평균약가가 높은 편인 상위제약사들의 경우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별로 350억원에서 800억원규모의 매출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 처방액 감소 규모(2011년 원외처방액 기준)는 동아제약 554억원, 대웅제약 819억원, 유한양행 354억원, 한미약품 450억원, 종근당 503억원 등이다. 특히 전문의약품 비중이 90% 넘는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손실이 가장 클 것으
2012-04-02 06:19인천, 부산, 울산시의사회 등 각 직역 단체에서 중앙윤리위원회의 노환규 당선인에 대한 징계결정에 대해 철회 및 경감을 요구한 가운데 조인성 경기도의사회 신임회장은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 파문이 커지고 있다.경기도의사회(회장 윤창겸)는 지난달 31일 제66회 경기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31대·제32대 경기도의사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총회에서 조인성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일주일간 의료계는 혼란으로 인해 많이 분주했으며, 답답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진단하면서 "현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를 대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현재의 정관과 원칙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조 신임회장은 이어, "원칙을 따라야 의료계가 어려운 의료환경을 극복하고 전문가 단체로 인정받는 길"이라며 "정치적 고려는 있을 수 없으며, 오직 원칙과 정도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조인성 신임회장의 이같은 발언으로 인해 대의원 총회장은 일순간 술렁였다.인천시의사회를 비롯해, 부산시의사회, 울산시의사회 등 시도의사회 및 시군구의사회, 각 직역전문과목의사회에서 의협중앙윤리위원회의 노환규 당선인에 대한 징계결정 철회
2012-04-02 06:18의협은 심평원이 추진중인 상병전산심사와 관련해 임상결과를 반영하기에는 무리수가 많다는 지적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성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심평원은 이런 의협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초 상병전산심사 시행을 4월에서 6월로 연기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3월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상병전산심사에 대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그리고 '만성하기도 질환'등 전산심사 적용 예정 상병에 대해 회원들에게 재안내 하는 한편, 기준 초과 청구 등으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심평원은 지난 2002년부터 단순, 다빈도 상병을 중심으로 진료비 청구내역과 심사기준, 의약품 허가사항 등과의 적합성 여부 등과 관련해 전산을 활용한 심사방법인 상병전산심사를 적용하고 있다. 또, 4월부터 심혈관계 약제중 일부 약제의 허가사항과 만성하기도 질환 등에 대해 전산심사를 적용할 계획임을 통보한 바 있다.이번 전산심사 대상 심혈관계 약제는 보령제약의 카나브정60mg, 120mg을 비롯한 ARBs계열 93품목, ACEIs계열 115품목, Diuretics 계열 36품목, ACEIs&Thiazide, ARB&Thiazide 등 복합제 30
2012-04-02 06:17민간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폐업으로 체불 임금을 받지 못했던 공중보건의사(공보의)에게 국가가 보수를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병원 폐업으로 임금을 받지 못한 공보의도 계약직 공무원이므로 국가가 체불 임금을 지불하도록 시정,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권고를 받아들여 체불 임금을 지급하는 한편, 체불 임금을 국가에서 지급하는 관련 규정을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권익위에 따르면 A 공보의는 복지부장관의 인사명령에 따라 민간병원에서 군 복무중 병원이 폐업, 3개월치 급여를 받지 못하자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했다.그러나 복지부는 “민간병원이 폐업해 발생한 임금체불이므로 노동부에서 사업주 대신 지급하고 사업자에게 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고용노동부는 “공보의는 계약직 공무원 신분이므로 근로기준법 적용대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체불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복지부와 노동부가 의견 합일을 보지 못해 권익위에 제소했다.이에 권익위는 “민간병원이 보수를 지급할 의무가 있지만 계약직 공무원인 공보의는 국가와 근로계약을 맺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민간병원이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
2012-04-02 06:16전라남도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과 노환규 당선자의 화해를 촉구하는 한편, 노환규 당선자에 대한 의협 중앙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 재고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특히 전남도의사회는 중앙 윤리위원회가 징계 결정을 재고하지 않을 경우 모든 회무 거부와 회비 납부 거부, 의협 탈퇴까지 고려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전라남도의사회(회장 박인태)는 지난달 31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12년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36·37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영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협 회장에 노환규 후보가 당선된 것은 의협의 혁신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의료분쟁조정법과 선택의원제, 교과서적 진료를 방해하는 저수가 등을 앞장서서 해결해 보라는 10만 회원의 뜻”이라고 말했다.이어 “중앙 윤리위원회의 결정은 존중돼야 하지만 그 시기와 방법, 절차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노환규 당선자가 자연스럽게 회무를 이임 받고, 현 집행부가 화해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된다”고 중앙 윤리위원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인태 회장도 이임사에서 경만호 회장과 노환규 당선자의 화해를 촉구했다.박 회장은 “경만호 회장과 노환규 당선자는 과거에 매달려 전체를
2012-04-02 06:15박인태 전라남도의사회장이 제일 먼저 차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박인태 회장은 지난 3월 31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2012년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36·37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잘못된 관행, 규율, 규정 등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대의원회의도 변화해야 하며 그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또 “의협이 발전하고 성공하려면 대의원의 모든 규정이 바뀌어야 하고 그 방향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대의원회 의장은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대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수렴해 모을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1972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전남 여수시의사회장, 전라남도의사회 감사,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의협 대의원회 의장 후보 등록은 오는 12일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이며, 오는 29일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2012-04-02 06:14폭식증 진료환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18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폭식증(F502~F504)’ 진료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 인원은 2007년 2천102명에서 2011년 2천246명으로 5년새 6.85% 증가했으며, 2011년에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18배 가량 더 많았다고 전했다.2011년 ‘폭식증’ 진료환자의 성별․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녀 모두 대부분의 진료환자들이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했다.여성의 경우 20~40대 환자수가 전체 여성 환자의 대부분인 83%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여성은 전체 여성 환자수의 4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남성은 여성에 비해 환자수가 많지 않지만, 20대가 전체 남성 환자수의 46.2%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였고, 20대 미만과 30대가 각각 17.6%, 20.2%를 차지했다.이를 다시 2007년과 2011년을 비교한 결과 여성은 50대에서 34.5% 증가했고, 60대 이상에는 32.6% 감소했다. 남성의 경우 20대 미만 환자와 30대 환자가 각각 75%, 50% 증가한 반면, 40대 환자는 2
2012-04-02 06:12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했나! 이달부터 의약계는 그동안 초미의 현안이었던 기등재 약가의 무더기 인하와 소위 실거래가제도라고 하여 의료계 전체가 최근까지 극한 반대를 해왔던 만성질환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메가톤급 충격파를 받게 되었다. 이와함께 의약품관리료 부활를 비롯 3년주기 의료인 면허신고제가 시행된다. 또 4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심혈관계 전산심사는 의협측의 문제제기가 받아 들여져 일단 6월 시행으로 연기되고 임신ㆍ출산 진료비 지원금이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기등재 6506개 의약품, 4월부터 가격인하복지부는 4월부터 지난 1월 1일 이전 건강보험에 등재된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를 시행한다.이번 기등재 의약품 가격조정은 지난해 8월 12일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발표 이후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실시되는 것이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자 약제급여목록 기준으로 총 1만 3814품목 중 47.1%에 해당하는 6506품목의 가격이 인하된다.가격인하에서 제외된 7308품목에는 퇴장방지의약품, 희귀의약품 등 평가제외 품목과 생산원가 등의 이유로 평가 제외된 품목, 평가대상이지만 이미…
2012-04-02 06:02서울시의사회 임수흠 부회장이 제 32대 서울시의사회장으로 추대됐다.31일 열린 서울시의사회 제66차 대의원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 해 추대 된 임수흠 당선자는 "안락함을 탈피하고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며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조화롭게 나아갈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임수흠 당선자는 앞서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으로 선출 된 노환규 당선자의 지지율을 언급하며 변화와 개혁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그는 "59%의 지지율로 노환규 씨가 당선된 것을보고 많은 분들이 놀라움과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10만 의사들의 절망과 분노가 변화를 갈망하는 신선한 에너지로 나타난 것"이라고 봤다.이어 "저는 편안함이 주는 안락함을 과감히 탈피해 개혁을 받아들이겠다. 폭력적이지 않고 회원들과 소통함으로써 회원들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임 당선자는 이와함께 무상의료와 선택의원제 등 전방위적인 공세에 앞서 모두 합심하고, 책임을 같이해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총회에서 진행 된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전환 안건은 찬성 52표, 반대 57표, 기권 13표로 부결됐다.한편, 임수흠 당선자는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대를 졸업했다.그는 ▲송파구의사회 회장 ▲대
2012-04-01 18:22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012년 2월초(2012.2.5~2.11)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3.1명으로 정점을 보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3월 중순(2012.3.11~3.17)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어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1•2월 “A/H3N2형 바이러스”에 의했으나, 3월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B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도 3월 중순(2012.3.11~3.17)에 14.6명, 제12주 (2012.3.18.~3.24)에 18.0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은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B형 바이러스’가 많이 검출되어 유행하고 있으며 과거 우리나라의 경우 동절기(12월∼1월)와 봄철(3월∼4월)에 두 차례의 유행이 나타났는데, 대부분 봄철 유행은 “B형 바이러스”의해 일어났다.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
2012-04-01 06:27이희성 청장이 28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2 바이오의약품 도전과 기회’ 특별자문단 국제포럼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2-04-01 06:23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사회복지사업법과 보건의료기본법에 의거 사회복지업무의 전자화를 위한 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과 사회복지서비스이용권 사업 및 보건의료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보건복지업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으로, 함께 근무할 유능한 인재를 다음과 같이 모집한다. [정규직] : *일반직 행정 5급(회계분야) *일반직 전산 6급(시스템 개발분야) *연구직 책임연구원(연구분야) [기간제근로자] : *전산전문요원(고급, 시스템 보안, 전산기획분야) *상담전담요원(시스템 상담업무)[채용관련 문의] :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www.khwis.or.kr) 인재개발부 채용담당자 - 전화 : 02-6360-6097, 6096 - FAX : 02-6360-636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3가 60-1번지 극동빌딩 21층(100-705)
2012-04-01 06:18경만호 의협 36대 회장과 노환규 37대 회장 당선인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악수를 나누며 미소를 짓고 있다.하지만 현 회장과 당선인은 그동안의 관계로 비쳐볼 때 서로가 웃고 있지만 웃는 것이 아니었다.현재 경만호 회장과 노환규 당선인은 회무 인수인계와 양측간의 고소, 고발 건으로 인해 갈등의 골이 쉽게 매워지지 않고 있다.경 회장과 노 당선인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정기총회에 참석했다.경기도의사회 정기총회 사회를 맡은 최성호 대의원은 "경 회장님과 노 당선인이 함께 자리를 했는데 나와서 서로 악수를 하면서 화합을 다지자"고 말했으며, 이에 두 사람을 서로 미소를 지으며 악수했다.이 때 최 대의원은 "두 분이 서로 고소, 고발한 것을 취하해 달라"며 화해를 당부했다.그러나 경 회장과 노 당선인은 최성호 대변인의 당부에 대해 이렇다할 대답을 하지 않았다.여전히 양측에서 매울 수 없는 감정의 골이 있어 보였다.
2012-04-01 01:36노환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당선자가 “당선 후 또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노환규 당선자는 3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사회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당선 된지 얼마 안돼 또한번 물의를 일으켰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제게 있다는 데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 당선자는 윤리위원회 징계를 비롯한 문제들이 원만하게 해결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노 당선자는 “이번 혼란을 매듭짓기 위한 여러지지 성명들을 보고 다들 적잖이 놀랐을 것”이라면서 “이번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장애물이 아닌 디딤돌로 여기고 조속한 시일에 매듭지은 후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의사협회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이와함꼐 그는 “역대 의협 회장 중에 저처럼 취임 전에 많은 지역의사회 등으로부터지지 성명을 받고 시작한 집행부는 없었다. 후퇴의 역사를 전진의 역사로 바꾸는만큼 지혜를 모아주시고 용기를 내달라“고 회원들의 단합과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2012-03-31 16:25치열한 경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시의사회장 선거에서 김경수 원장이 당선됐다.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정 근)는 지난 3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광역시의사회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과 대의원 의장 등을 선출하고, 2012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는 부산시의사회장 선거에는 김경수, 박상희 원장이 회장에 이원우, 이만재 원장이 대의원회 의장에 각각 입후보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회장·의장 후보 모두 부산의대 출신 선후배이자 내과 전문의라는 공통점이 있다.전체 대의원 242명 중 231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118표(무효 1표)를 획득한 김경수 후보가 박상희 후보(112표)와 박빙의 승부 끝에 제35대 부산시의사회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19대 대의원회 의장에는 123표를 얻은 이원우 원장이 선출됐다. 김경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의사들을 탄압하는 정부 정책을 강력히 막으라는 민주화의 뜻인줄 알고 받아들인다”면서 “이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여러분들에게 봉사하는 것을 제1의 과제로 삼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며 “화합하고 일치단결해 강력한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부산시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노환규 의협회장…
2012-03-31 06:49심평원의 부당한 삭감에 대해 의료기관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 삭감된 이후부터 원상회복된 시점까지 삭감급여부분에 대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제도 도입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요양급여비용의 삭감에 대해 요양기관에서 심평원에 이의신청해 그 이의가 수용될 경우 삭감일로부터 환불 시행일까지의 기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는 심평원에 의해 요양기관이 부당하게 삭감된 이후 이의신청해 이의신청이 수용되더라도 삭감일로부터 환불시행일까지의 기간동안 이자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의협은 지난해 7월 규제개혁위원회에 이자 지급 제도 도입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의료계는 허위·부당청구에 대해서는 해당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상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과징금과 해당청구액을 환수하고, 의료법상 면허 정지 또는 면허취소에 이어 형법상 사기죄까지 적용해 제재하고 있는 실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의협 관계자는 "허위부당한 청구에 대해 과징금과 청구액 환수, 사기죄까지 과도하게 의료기관을 제재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당한 의료기관의 진료비
2012-03-31 06:02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30일 한국의료윤리학회(회장 최보문)와 공동으로 KMA 교육센터내 온라인 의료윤리 상담소인‘서바이벌 의료윤리’를 개설하고, 오는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의협은 "서바이벌 의료윤리는 진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윤리적 이슈에 대해서 사례별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상담 및 토의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의료윤리학회 정유석 교육이사는 "서바이벌 의료윤리는 임상 현장의 의사회원들이 생존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며 "서바이벌 의료윤리에서 소개해 드릴 사례들은 대부분 익명화 돼 있지만, 대한민국 의료현장에서 거의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정 이사는 또, "서바이벌 의료윤리를 통해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힘겹지만 보람있는 의사생활을 할 수 있는 회원들이 조금씩 늘어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서바이벌 의료윤리 개설 소감을 밝혔다.‘서바이벌 의료윤리’는 ‘안내, 이달의 증례, 열린토론방, 자료실, FAQ게시판’등으로 구성되고, 특히‘이달의 증례’에는 임상진료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자료 탑재, 사례자료에 대한 의견 교환, 해결방안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열린토
2012-03-30 16:31KMS제약에 이어 에리슨제약도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서울행정법원 제13행정부는 에리슨제약이 제기한 일괄 약가인하 고시의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해 30일 오후 기각 판결했다. 앞서 오전에는 제11행정부가 KMS제약의 건에 대해서도 피신청인인 복지부측의 손을 들어줬다.이로써 약가인하 소송을 제기한 4곳 가운데 일성신약, 다림바이오텍은 소송취하를, KMS제약과 에리슨제약은 모두 기각되면서 약가소송은 제약사측의 완패로 끝을 맺었다.
2012-03-30 14:15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박호진)가 노환규 당선자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시도의사회 및 시군의사회 성명, 각 직역단체 성명과 관련해 흔들리지 않고, 원칙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윤리위원회 A 위원은 30일 이같은 위원회 위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A 위원은 "항간에 경만호 집행부의 외압과 교감이 있어 징계결정이 통보됐다는 것은 과장되고, 사실무근"이라며 "위원회는 이제까지 어떤 외압도 없었으며, FACT에 기초한 원칙대로 결정을 내렸다"고 항변했다.위원은 징계통보가 우연찮게 노환규 차기 회장 당선인이 당선된 이후 통보간 것 뿐이며, 징계결정 이후 법률전문가에게 징계결정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자구수정 등 통상적 시간이 걸린 것 뿐이라고 밝혔다.위원은 현재 윤리위원장을 제외한 다른 위원들과 이번 노 당선인 징계통보 건과 관련해 걱정들이 많다고 전하면서 "위원들이 이번 사건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며 "회원들이 윤리위의 결정에 대해 오해없이 이해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 노 당선인에 대한 시도의사회 및 각 직역 단체들의 선처를 요구하는 성명에 대해서는 참조는 하겠지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위원은 "재심신청이 들어와 재심의를 할…
2012-03-30 11:57산부인과학회가 대학 병원을 비롯해 일부 응급실에 응급피임약을 비치하자는 협조 공문을 발송해 주목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는 각 병원 응급실에 ‘응급피임약 응급실 비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산과학회는 최근 전문 의약품인 응급 피임약을 일반 의약품으로 전환하자는 등 사회적 논란이 일자 공문을 통해 “응급피임약은 고농도의 호르몬제로 제한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전문 의약품이므로 환자의 편의성만을 생각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시 오남용의 우려가 커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응급피임약을 성관계 후 즉시 복용해야 효과가 큰 점 그리고 심야 또는 주말에 환자들이 약국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응급피임약을 응급실에 비치해 꼭 필요한 환자가 제때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학회 측의 주장이다.학회 측에 따르면 현재 산부인과가 없는 일부 병원에서는 응급피임약이 비치돼있지 않거나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산과학회는 “응급피임약을 응급실에 비치하면 우리나라의 높은 낙태율과 응급피임약 오남용으로 인해 여성 건강이 위협받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도 대학병원을 비롯한 일부 응급실에 응급피임약이 비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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