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잠정 유예됨으로써 월 평균 200억원 정도의 건보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또, 현재 약 1100품목의 저가의약품의 가격이 내복·외용제의 경우 50원에서 70원으로, 주사제는 500원에서 700원으로 일괄적으로 인상된다.17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시장형실거래가제도 1년간 잠정유예와 저가의약품 가격을 일괄인상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결정됐다.복지부 관계자는 "약가제도 개편에 따라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의 시행 유예 및 저가의약품 기준을 상향조정하게 됐다"고 개정이유를 설명했다.건보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저가의약품의 가격기준을 상향조정하고, 약제에 대한 비용은 1년간 요양기관이 해당 약제를 구입한 금액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관계자는 "약가제도개편에 따른 저가 필수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도모하고 제약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약가제도개편에 의해 약가가 인하되면 시장형실거래가제도로 나타나는 약가인하효과는 한시적으로 상쇄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월 평균 200억원의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함으로써 건강보험재정의 손실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
2012-01-17 15:38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7일 대강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쇄신위원회'발대식을 갖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이날 발대식에서 김종대 이사장은 올해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쇄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공감할 수 있는 성과물을 도출하고, 시행 4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복리후생 증대방안 마련 등 보험자로서 공단의 업무환경을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임직원, 노·사가 함께 참여해 지혜를 모으고, 의지를 다져 조직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쇄신위원회'는 보험료 부과기준 개선 연구 등 보험자기능 정상화, 서비스 확대 및 질 향상 등 장기요양 개선, 업무환경 개선과 직원 사기진작 등 조직문화 및 복리개선,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미래발전 전략 등을 위한 4개의 추진단으로 구성하고, 각계 외부전문가로 자문단을 운영하게 된다.올해 상반기 낸 연구 성과물을 도출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2012-01-17 14:29여의사들이 의사라는 직업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 육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제도·조직 문화가 여의사의 출산을 저하하는 측면이 있으며,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여의사의 결혼과 출산육아 환경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는 국내 재직중인 여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총 535명의 설문응답을 수거했다.수집된 응답들을 분석한 결과 결혼이 취업이나 진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2%인데 반해 출산은 66.6%, 육아는 6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또한 여의사라는 직업이 임신 및 출산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무려 82.1%에 달했다.실제로 직장 내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직장 내 출산으로 인한 불이익을 경험해 본 응답자는 전체의 44%였고, 의료직에 종사하는 여성으로서 받는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임신합병증, 유산, 불임 등에 대한 경험여부도 39%가 있다가 응답했다.약 3명 중 1명의 여의사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출산에 실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직장 내 출산 연
2012-01-17 12:56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된대로 시행된다면 분만의사를 선택했던 산부인과 전공의 90%가 분만의사를 포기할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은 지난해 12월 전국 산부인과 전공의 4년차(2012년도 예비 전문의) 60명을 대상으로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이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애초에 분만의사가 되겠다고 응답한 전공의 35명 중 90%가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된대로 시행된다면 분만의사를 포기하겠다고 답했다.이번 설문조사에서 전공의들의 90% 이상은 “의료분쟁조정법 도입은 산과의 안정적 진료환경을 해치고, 환자와 의사간 갈등만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산부인과의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불가항력적인 모성 사망 등에 대해서 산부인과 의사에게 ‘원죄’를 씌우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자괴감을 갖게 된다”고 언급했다.특히 ‘수련 1년차 때 시행령이 발표됐다면 전공의 수련을 아예 포기했을 것’이라는 응답도 무려 44%로 나타났다. 학회는 2012년도 전공의 모집 기간 동안에 발표된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의 영향으로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을…
2012-01-17 11:47약가인하 영향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 12월 원외처방조제액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2012년 실적감소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17일 유비스트 및 증권가에 따르면, 12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8151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체 4분기 조제액은 10월 7.4%, 11월 6.2% 등으로 총 평균 4.7% 증가한 2조 3759억원이었다. 이는 2010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2011년 연간 조제액은 9조 1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해 2010년 기록한 7.4%에 못 미쳤다.적응증별로 살펴보면, 해열진통제, 항생제, 진해거담제가 지난달에 이어 두드러지게 처방액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처방액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국내 상위 10대 업체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했으며, 국내 업체 전체 조제액도 0.8% 감소해 부진한 모습이다.국내 업체의 연간 조제액은 6조 3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성장해 전체 평균 성장률을 보다도 낮았다. 반면 다국적제약사의 연간 조제액은 2조 7921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오르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한편
2012-01-17 11:44의료인들의 소통 부재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늘 그들만의 세상에 갇혀 있던 의료인들에게 정치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은 의료인들의 소통 부족 문제를 지적한다.민주통합당 전현희 의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젊은 의사 포럼’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의사들이 다른 직종에 비해 사회적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의료계가 살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의사들의 사회와의 소통은 꼭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처럼 그동안 의료인들은 다른 단체에 비해 정책 추진, 입법과 관련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그 결과 의료인들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일명 도가니법) 통과 등의 폭탄을 맞았다.특히 구랍 30일 국회에서 통과된 도가니법은 성범죄 의료인을 10년 동안 의료계에 종사할 수 없게 했다.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인은 사람의 몸을 다루는 직종이기 때문에 아동·청소년 성보호 차원에서 성범죄자 취업제한에 포함된 것.도가니법은 성인 성범죄까지 포함하고 있는데다 가벼운 벌금형만 받아도 의료인들은 10년간 취업이나 개업이 불가능하게 됐다.이에 의료인들은 성인 성범죄 문제가 법의 취지와 부
2012-01-17 10:40최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된 간호조무사 인력 자격신고제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가 유감을 표했다.특히 간호조무사 자격신고제 도입을 반대한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을 지목, 특정 직능단체를 대변해 명분 없는 논리로 개정안 통과를 좌절시켰다고 토로했다.간호조무사협회는 17일 “간호조무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자격신고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음에도 이 의원이 특정 직능단체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개정안 통과를 좌절시켰다”고 주장했다.이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은 전체 보건의료인의 이해와 갈등을 함께 아우르며 조정해야 하는 책무가 있음에도 이 의원은 직역간 위화감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현재 간호조무사는 50여만 명으로 45년 전 국가의 필요에 의해 정부정책으로 시행됐지만 간호조무사 신고 및 실태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인력수급대책 및 관리가 불가하다는 것이 협회 측의 주장.의료법상 간호사에 관한 신고 의무 규정을 준용할 수 있음에도 지난해 의료인과 의료기사의 재신고제에서 간호조무사만 제외됐었다.이에 협회는 인력관리 및 법정 보수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자격신고제…
2012-01-17 10:27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의 진해거담제 천연물신약 ‘시네츄라’가 세계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안국약품은 중국의 중견제약회사 화진제약의 헬스케어 홀딩 컴퍼니(Healthcare Holding company)인 ‘근우’와 시네츄라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안국약품은 중국 화진제약을 통해 시네츄라 허가등록 후 5년간 약 87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중국시장에 수출하게 된다.또 안국약품은 베트남의 ICA사와도 시네츄라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동남아 국가의 제약회사들과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스페인 제약사와의 수출 협상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국약품 중앙연구소 한창균 상무는 “시네츄라는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선정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의 조기성과창출형과제 중 ‘글로벌선도 천연물신약개발’ 과제로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SFDA에 가교임상 승인신청을 위한 연구와 유럽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네츄라시럽은 국내에서 5번째로 개발된 천연물신약이다. 국내 6개 종합병
2012-01-17 10:21종근당(대표 김정우)이 ‘2011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13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명의의 우수기업 인증패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시상식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국내 기업의 고용변동 현황을 조사해 고용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행사이다.종근당은 지난 해 제품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기 위해 전문 영업인력을 확보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종근당은 현재 1485명의 정규직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전국 대학교를 방문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기업을 홍보하고 다양한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또 입문교육, 향상교육, 승진교육 등 직위별 맞춤 교육을 실시해 임직원의 자기 계발을 독려하는 한편, 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해 석∙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서울대와 연계한 사내 MBA 과정을 신설하는 등 다채로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부문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영업부문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많은 일자리
2012-01-17 10:17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무색소, 무카페인의 액상형 진통제 트리스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리스펜은 두통, 편두통, 생리통, 감기 발열에 효과가 있는 해열·진통·소염제다. 액상형 연질 캡슐로 정제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신속한 효과를 낸다. 또 타르 색소가 없고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 카페인의 과다섭취를 우려하는 소비자들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트리스펜은 기존의 진통제보다 개선된 재질과 효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추구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스펜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2-01-17 10:16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16일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본사뿐 아니라 공장과 전국 각 지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임직원들의 헌혈로 모아진 헌혈증은 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제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헌혈행사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01-17 09:4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오는 18일부터 병ㆍ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비 등 연간지급내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제공대상은 휴․폐업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107,776개 요양기관과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26,336개 의료기관 및 장기요양기관이다.연간지급내역은 법인 또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하여 법인의료기관은 휴․폐업 구분 없이 각 의료기관별로 제공하고 개인의료기관은 대표자별로 합산하여 제공한다.세무신고 시 필요한「연간지급내역통보서」는 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 포털,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즉시 열람․출력이 가능하며, 공단 인터넷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과 휴폐업 기관은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분실하거나 훼손되어 재발급이 필요한 의료기관 및 장기요양기관은 인터넷에서 재발급하거나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면 즉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단, 요양기관의 정보 보호를 위하여 전화나 FAX를 이용
2012-01-17 09:17경인식약청이 한불제약과의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1심 판결 이전까지 집행이 정지됐던 정장제'베리락토캡슐'이 품목 허가 취소됐다.앞서 한불제약은 '베리락토캡슐(제조번호: 42231005, 사용기한: 2012.05.16)'의 함량시험 결과,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로스균이 기준인 90% 이상보다 적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작년 3월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 품목허가 취소에 따른 복지부의 급여도 중지됐다. 그러나 한불측은 작년 4월, 처분에 불복해 잘못된 보관, 검사상 문제 등을 이유로 인천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1심 판결시까지 행정처분의 효력 정지돼 급여유지가 가능해졌다.이후 약10개월간 소송이 진행된 끝에 지난 12일자로 1심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방법원이 1심판결에서 한불측 주장을 수용하지 않고 식약청의 손을 들어줬으며, 이에 정지됐던 효력이 되살아나 해당 품목이 취소처리됐다.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1심 판결이 난 상태로 이전에 내렸던 행정처분의 효력이 살아나 베리락토캡슐의 품목허가가 취소된 것"이라며 "제약사측의 항소 유무 결정에 따라 여기서 끝나거나 소송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한불제약 관계자
2012-01-17 06:50전의총에서 주수호 전 의협 회장의 출마와 관련해 지난 3년간 활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경만호 회장과의 경선에서 낙마한 3년간 자숙했으며, 정관계에 비공식적 조언 역할을 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또,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전의총의 사전선거 운동 의혹에 대해서는 객관적 팩트에 입각한 의문제기는 사회규범상 사전운동으로 보지 않는다고 피력했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16일 주수호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의협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3년의 기간 동안 그 두텁고 풍부한 인맥을 활용하지 않고 철저히 침묵을 지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주수호 예비후보가 그의 자랑스러운 인맥을 동원해 회원들의 절박한 노력에 힘을 배가했더라면 지금 우리는 그를 신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주수호 전 의사협회 회장은 "현 경만호 회장과 36대 의사협회 회장 선거 경선에서 낙마 한 후 지금까지 3년간 자숙하는 기간을 가졌다"며 "낙선이후 의료계의 화합을 위해 공개적인 활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운신의 폭이 좁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회원분들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주 전 회장은 이어, "회원들이 그동안 많은 의료계 현안에
2012-01-17 06:19의사협회가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회의에 의료계의 실무자도 배석해야 한다고 주장해 심의회의 대응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가 그동안 회의를 비공해로 진행해 심의회의 정책결정에 대해 의료계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책 결정의 수용성마저 저하되고 있어 의료계의 실무자 배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에 의사협회는 16일 정식으로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실무자 배석을 요청했다.의사협회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심의회운영규정 제8조에 따르면 통상적인 진료비 심사청구를 심사·결정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관련 정책결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 등을 심의·결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심의회의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은 심의회와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의료기관간의 소통부재로 이어지고 있다"며 "결국 심의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정책 사안에 대한 수용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해당 의료기관이 인지해야 할 내용마저 알 수 없거나 늦게 알아 의사협회에 불만을 표출하는 역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협회는 심의회의 전문
2012-01-17 06:18국립암센터를 주축으로 한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 설립이 각 부처의 공감대를 얻고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해지고 있다.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가 국제암전문대학원 설립추진에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보이면서 그간 우려됐던 사업 추진도 점차 가닥을 잡아가는 형국이다.다만 교과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국립암센터는 다른 국가와 차별화 된 모형을 가지고 있다"며 "암환자 진료와 국가의 암사업 위탁수행, 연구소 기능 이 세가지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모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런 모형에 대해 아시아에 있는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벤치마킹하고 싶어한다. 교과부에서 지원을 해준다면 보다 안정되게 틀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국립암센터 역시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사업이 흐지부지될수 있다고 우려하며 교과부의 지원을 촉구했다.암센터 관계자는 "암센터가 인력과 시설을 확보하고 있고, 동남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에서도 한국의 의료기술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있다"며 "따라서 암전문대학원의 경우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입장에서도 의료체계가…
2012-01-17 06:17의약품 약국외판매를 두고 내부갈등을 겪어온 대한약사회가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행보를 결정한다.대한약사회는 제2차 집행위원회에서 의약품 약국외판매와 관련한 최근 현안과 관련해 임시대의원총회를 오는 26일 오후2시 개최하기로 했다.이번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는 극으로 치닫는 약사회 내부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김구 회장이 이번 회의에서 최근 의약품 약국외판매와 관련한 회원의견이 분분하고 내부갈등이 심해짐에 따라 약사정책 방향을 밝히고 회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약사회 내부갈등이 불거진데는 그간 의약품 약국외판매를 필사적으로 막아온 약사사회 분위기 속에서 대한약사회가 복지부와 협의를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됐다. 여기에 편의점으로 나갈 상비약의 품목수가 불을 지핀 형국이다.당초 대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과정에서 ▲해열진통제(저함량 전제로 성인용과 어린이용 각각 1품목) ▲소화제(성인용 2품목과 어린이용 1품목) ▲감기약(액제로 한정해 1품목) 등 최소 6품목으로 제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그러나 임채민 장관이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2012-01-17 06:16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공협)는 ‘대공협과 함께하는 진로탐색’모임을 진행했다. 진로탐색 모임은 상대적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공중보건의사들에게 다양한 진로에 대해 알아보고 탐구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지난 ‘제1회 대공협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에서는 인간적 의료 환경을 지향하는 ‘까페형 병원’으로 불리고 있는 제네럴 닥터 김승범 원장님과의 담화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제2회 대공협과 함께는 진로탐색’에서는 ‘외국의사시험’을 주제로 USMLE(미국의사고시)와 JMLE(일본의사고시)로 나누어 모임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모임에는 현재 뉴욕에서 내과 3년차로 재직중인 의사와 올해 시험을 다 마치고 맷칭 과정까지 다 끝낸 의사들이 와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JMLE(일본의사고시) 또한 모든 과정을 마치신 선생님께서 참석하셔서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줬다.대공협 측은 “이번 모임을 통해 평소 선생님들의 관심사를 먼저 파악하고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대공협의 취지에 부합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모임에 대한 요구도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먼저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대공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2-01-17 06:14사무장병원의 대표적인 피해자 오성일 원장이 정부의 의료 생협 인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주민 300명 이상이 3000만 원만 출자하면 누구나 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 생협)을 인가 받을 수 있어 유사 의료 생협의 편법 인가가 증가한다는 것.최근 돈벌이를 위해 사진 조작 등 각종 편법을 동원해 인가를 받으려는 유사 의료 생협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의료생협은 30명 이상 발기인 대회와 150명 이상 조합 총회를 거쳐 지자체로부터 인가를 받으면 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유사 의료 생협은 이 같은 점을 악용해 사진 조작 등 편법을 동원해 지자체로부터 인가를 받았다.이에 대해 오성일 원장은 “애초에 정부에서 의료 생협 인가를 해주는 것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의료 생협은 3000만 원 만 있으면 누구나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데다, 병원은 다른 업계와 달리 성공률이 90%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한 유사 의료 생협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더군다나 최근 사무장 병원 단속이 강화되면서 자금 사정이 좋은 않은 사무장들이 의료 생협을 악용하는 유사 의료 생협으로 몰리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됐다.오 원장은 “자금 사정이 좋은 않은 사무장들이 의료 생협을 악용해 유
2012-01-17 06:028억원대 가짜 비아그라를 7천여 명에게 판매한 피의자가 검거됐다.16일 전라남도경찰청(청장 안재경)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 10일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가짜비아그라를 판매 웹사이트를 제작, 홍콩·일본지역의 서버르르 임차해 운영하면서 이메일과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무작위로 스팸메일을 발송하고, 주문한 일반일들에게 시중가격보다 20% 가량 싼 가격으로 1정당 1만 2000원에 약 7000여 명으로부터 8억 5000만원 상당의 가짜 발기부전제를 유통한 혐의로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거주 윤 모씨(52세, 남)를 검거했다.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윤 모씨가 자신은 전달책이고 실제 판매총책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도 매월 월급을 받고 주문을 받은 중국으로부터 인터넷 전화를 통해 전달지시가 오면 택배 등을 통해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윤 모씨 자신도 발기부전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 복용했으나 부작용으로 인한 강한 두통이 2-3일간 지속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계좌 추적 및 윤 모씨의 조사를 토대로 실제 판매 총책인 중국에 거주하는 자를 쫒는 한편 국내 중간책을 검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
2012-01-16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