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가운데 현금보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유한양행, 부채비율이 낮은 곳은 환인제약으로 나타났다.주요 상장제약사 36개사의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현금성 자산 규모와 부채 비율을 분석한 결과, 개별 기업별 현금성 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유한양행이 9월말 기준 3,260억으로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제약이 1,983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는 제일약품이 638억, 종근당 620억, 경동제약 562억, 환인제약 551억, LG생명과학 499억, 광동제약 485억, 대웅제약 464억, 안국약품 443억, 태평양제약 427억, 일동제약 364억, 이연제약 347억, 동국제약 320억, 부광약품 294억 순이다.현금성 자산은 ‘현금 및 현금등가물’과 ‘단기금융상품’, ‘단기투자자산’ 등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부채비율은 자본구성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기업의 소유하고 있는 재산 중 부채가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으며, 제약업종은 타 업종 보다 낮은 편이다. 기업별로는 환인제약 11.5%로 가장 낮고, 다음으로 유한양행이 16.0%로 나타났다. 이어 삼천
2011-12-03 13:14개원가 일부에서 DUR 입력시 비급여 처방에 코드가 부여되는 것에 대해 심평원의 실시간 처방 감시와 향후 정부가 비급여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근거수집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심평원이 과도한 우려라는 입장을 밝혔다.개원의들의 커뮤니티인 닥플 게시판에는 최근 DUR 비급여 코드가 부여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들이 올라오고 있다.대부분 우려의 목소리는 심평원의 실시간 처방감시 및 정부가 향후 의료기관의 비급여 규모 파악과 비급여 처방에 대한 규제를 하기 위한 근거자료 용일 것이라는 것.하지만 이런 개원가의 우려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측은 개원의들의 과도한 우려라고 일축하고 있다.심평원측은 DUR의 도입 목적상 비급여 처방약제에 대해서도 당연히 코드가 부여된다는 것이다.심평원 관계자는 “개원가 우려의 목소리는 이미 DUR 도입 초기부터 제기됐던 문제였지만 의사협회와 의견조율을 했으며, 공급자 단체들도 DUR 취지에 맞춰 비급여 코드부여에 대해 수용한 것”이라며 “개원가에 우려하는 다른 용도의 정보 유용 및 실시간 감시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비급여 처방에 대한 코드가 누락되길 바란다면 일반약의 D
2011-12-03 06:20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8월 보건의료미래위원회를 통해 향후 10년의 보건의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미래위원회가 제안한 의료계의 방향은 만성관리체계의 구축과 건강관리서비스의 제도화 등이다. 지불제도와 관련해서는 포괄수가제도의 확대로 귀결됐다.하지만 의료계는 이런 보건의료미래위원회의 건의사항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저수가체계속에서 적정부담, 적정급여, 적정진료는 이뤄질 수 없으며, 수가현실화가 돼야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그러나 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는 리베이트 쌍벌제, 약가일괄인하 동네의원 만성관리체계 등 의약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손보기에 돌입한 상태다.의약분업 이후 의약계는 제2의 변혁기를 맞고 있으며, 이 변혁기에서 의료계의 생존활로의 방향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편집자 주- 주치의제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인가?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는 김환영(가명) 씨는 결혼 이후 일산에 살면서 항생제 처방율이 매우 낮다는 입소문을 탄 A 동네의원을 8년간 다니고 있다. 첫 아이가 병치레가 심했던 김 씨는 A 동네의원 원장에 대한 신뢰가 각별하다.김 씨는 “큰 아이, 둘째 아이 모두 A 동네의원에서 진료받다보니 다른 의원 원장님
2011-12-03 06:19M&A, 사업다각화 등 난국 돌파할 묘책은?약가인하의 충격여파 후에는 업계 전반에 걸친 변화의 바람이 한 차례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생존의 기로에 선 기업들은 난국의 돌파구로 ‘기업간 합병’과 ‘타 분야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등의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약가인하 돌파구 핫 키워드는 역시 ‘M&A’약가인하 발표 후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제약기업간의 M&A다. 제약사간의 합병은 아니지만 최근 스팩기업과 제약사의 합병이 이뤄지는 등 M&A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제약기업간 합병은 가까운 일본의 사례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05년 4월 당시 일본 제약업계 3위인 야마노우치와 5위인 후지사와약품공업의 합병에서부터 시작된 상위 업체간 M&A는 같은 해 9월 2위인 산쿄와 6위인 다이이찌와의 합병으로 이어졌다.또 2007년 2월에는 업계 8위인 미쯔비시웰파마와 10위의 다나베제약의 합병이 이뤄졌다. 당시 업계 1위 였던 다케다약품과 에지이 정도만이 M&A가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M&A 열풍이 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가운데 국내선 약가인하 발표 후 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스팩기업)과 제약사간의 합병사례가 잇따르면서 업계의 주목을
2011-12-03 06:18의약품 관련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며 의약품 광고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사용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따른 의약품 관련피해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의약품 관련 상담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피해구제도 지난 2008년 12건, 2009년 22건, 2010년 25건, 2011년 9월 23건으로 늘어나고 있다.소비자원이 피해구제접수건을 의료기관별로 분석한 결과, 종합병원이 전체의 38%(31건)을 차지했으며 한의원 22%(18건), 의원 18%(15건), 병원 13%순으로 나타났다.의약품 종류별로는 한약피해가 전체의 26%를 차지했으며 스테로이드제와 항정신용제, 진통제, 항결핵제 순이었다.의약품 투여 경로별 현황은 경구투여가 전체의 62%를 차지해, 먹는 약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주사투여와 국소투여, 경구와 주사 동시 투여로 인한 피해 순이었다.이같은 의약품 피해로 인한 내용은 부작용이 전체의 89%를 차지했으며 효과미흡과 질병악화의 사례도 있었다.의약품 투여 후 발생한…
2011-12-03 06:17최근 사무장병원의 의사가 자진해 신고할 경우 처분을 경감해 주는 개정안 추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무장병원 근무 의사의 피해사례가 계속 나타나자 피해자는 더 이상 숨기지 말고 피해사실을 알리고 의사사회가 함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2일 사무장병원의 대표적인 피해자 오성일 원장은 피해의사들이 피해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이미 피해를 입었던 사피모 회원들도 다른 피해의사를 돕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밝했다.병을 알려야 더 빠른 치료법을 알 수 있듯 사무장병원 피해 사례를 널리 알려야 사무장병원 근절 법안 등을 더 빨리 만들 수 있다는 것.오성일 원장은 현재 사피모(사무장병원 피해 의사들의 모임)가 운영되고 있지만 회원들끼리 대면하고 문제를 논의하기보다 주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피모 회원들이 사무장병원 피해 의사인 것이 드러날까봐 소극적인 행동을 취하기 때문.실제로 사피모 회원들은 서로간 얼굴을 잘 모르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사피모가 나서야 할 사무장병원 근절 운동을 오성일 원장 혼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오 원장은 “사무장병원 피해
2011-12-03 06:16건보공단이 본인부담 다양화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한 패널들이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구체적 실행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붙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는 2일 오후 ‘건강보험 급여 우선순위 설정에 따른 본인부담 다양화 방안’이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고려대 안형식 교수는 ‘질환 특성에 따른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다양화 방안’을 발제했으며, 김현정 연구교수는 ‘보험급여 우선순위 설정에 대한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두 발제자들의 발표를 경청한 패널들은 본인부담의 다양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했다.하지만 질병군의 우선순위 설정부터 제도의 구체적 실행에 대해서는 실현가능할 것인지 의문점을 던졌다.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는 중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은 낮추고, 경증질환에 대한 부담은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질병분류에 대한 기술적 합의의 가능성과 이해당사자들의 수용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현재의 보장성을 유지하면서 중증질환자의 부담 경감과 경증질환자의 부담을 인상해 건보재정 합리화에는 공감했다.그러나 실제 본인부담 다양화의 적용이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
2011-12-03 06:02한미FTA 비준안이 통과된 현재시점에서는 제약산업 피해대비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전문가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2일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FTA와 보건의료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허가-특허연계제도로 인해 제약산업에 상당한 피해가 미칠 것이라는데 모두 동의하는 의견을 보였다.허가관련 특허소송 증가로 인한 제네릭 출시 지연, 이로 인해 오리지널 의약품이 처방률이 높아지면서 발생할 약값 부담 등의 면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서울대 간호대 김진현 교수는 “허가-특허연계조항이 EU와는 없는데 미국에만 나타나는 조항인데, 이전에 선방했던 EU에도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내부적으로는 약값 상승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제네릭 출시지연이나 오리지널사가 제네릭사와 담함으로 제네릭 출시를 지연시키고 값 비싼 오리지널약이 판매가 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고 지금도 그러한 영업전략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FTA 이후에는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고 더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중앙일보 박태균 기자는 “다국적사들의 관심은 약값인데 외국유명약이 등재될 때 보면 참고가격제 등…
2011-12-02 17:33베링거인겔하임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을 예방하는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2011년 캐나다 '프리 갈리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프리 갈리엥상은 캐나다 제약 연구/혁신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써, 탁월한 효능, 안전성 및 혁신성을 토대로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한 의약품이 수상 대상이다.프리닥사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을 예방하는 경구용 항응고제로, 지난해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캐나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시어도어 위텍 사장은 "캐나다 환자들에게 프라닥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머지 않아 캐나다 내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 양상이 대폭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라닥사는 지난 11월 15일 개최된 제 10회 캐나다 헬스 리서치 어워드 시상식에서 2011년 가장 혁신적인 캐나다 의약품으로 선정돼 캐나다 ‘프리 갈리엥’상을 수상했다.
2011-12-02 15:26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조손가정 행복 만들기 캠페인'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사회복지부문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사회복지부문 서울시장상은 서울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기업, 단체,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을 포함한 7개 기업이 기업부문에서 수상하고, 3명의 후원자가 개인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측에 따르면 한국 화이자는 지난해 7월부터 어린이재단,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으로 '조손가정 행복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아동복지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조손가정 행복 만들기 캠페인’은 조손가정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부모의 세심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아동들이 미래의 꿈과 목표를 이뤄가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들과‘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1-12-02 15:24근거가 미약한 신의료기술이 의료시장에 진입한 이후 효과 및 부작용 등을 검증하는 임상연구를 위한 R&D에 건보공단이 주도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일 ‘첨단의료 양날의 검’이라는 주제로 금요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이상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총 833건 중 238건이라고 현황을 설명한 뒤 “급여로 인정된 기술은 22개이며, 근거가 명확한 A등급은 2개 뿐이며, 대부분 C등급들”이라며 “비급여 인정된 81개 기술들은 63개의 기술이 D등급을 받는 등 근거가 대부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상무 연구위원은 “근거가 부족한 신의료기술이 의료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그 이후 사후관리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근거 마련을 위한 사후 임상연구에 대해 병원이나, 산업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건보재정은 그대로 지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건보공단이 의료시장에 진입한 이후 과연 신의료기술이 임상적으로 효능과 경제성, 부자용 유무에 대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영국과 미국도 신의료기술에 대한 임상연구를 위한 R&D에 거액을 투자하
2011-12-02 13:14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명현 교수가 지난달 20일 개최된 대한말초신경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김명현 신임 대한말초신경학회 회장은 “말초신경에 대한 여러 분야에 걸친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말초신경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법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뇌·척추질환 전문가인 김명현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거쳤으며 독일 마인츠 의과대학과 미국 피츠버그대 의과대학에서 신경외과 연수를 마친 바 있다.
2011-12-02 11:31“외국 영리병원 설립으로 건강보험이 붕괴돼 의료비가 폭등할 것이라는 일부 주장은 근거가 없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건강증진연구실장은 2일 ‘FTA와 보건의료 정책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외국 영리병원 진출허용은 FTA와 관계없이 별도의 정책적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의료비 증가와는 관계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실장은 “경제자유구역 설치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의 생활여건을 개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주도 설치는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국제적 기준의 적용을 통해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외국 영리법인이 경제자유구역과 제주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일례로, 2009년 미국 뉴욕장로병원이 인턴 송도에 영리병원 투자를 결정했다가 이윤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철회했던 것이 대표적.이에 대해 이 실장은 “외국 영리병원은 수가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우리나라 병원을 제치고 환자를 유치하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ISD조항에 대해서는 “ISD는…
2011-12-02 10:51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이 불필요한 급여를 확 줄여야 건보재정의 위기를 막을 수 있으며,근거가 부족한 고가 신의료기술에 대해 보험급여는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해 의료계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일 ‘첨단의료 양날의 검’이라는 주제로 금요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 이사장으로 부임한 김종대 이사장은 첫 강평을 통해 보험급여 체계의 근본부터 바꿔야 위기의 건보재정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 향후 보험급여 체계의 변화를 예고했다.김종대 이사장은 “급여와 비급여가 혼합된 진료를 할 수 있는 국내 보험체계에서 효과와 생존율 등 큰 차이가 없는 로봇수술 같은 고가의 신의료기술에 보험을 적용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이라며 “일본의 경우 근거가 희박한 신의료기술에는 100% 본인부담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이사장은 이어, “ESD 같은 경우도 임상연구의 근거 결과도 없이 조건부 급여를 했다”고 비판한 뒤 “일단에 의료시장에서 확산되면 사후관리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대체 불가능한 기술이 아닌 대체 가능한 기존 기술이 있고, 근거가 희박한 기술에 대해 보험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험급여 적용을 지
2011-12-02 10:41앞으로 3년을 책임질 내년도 도매협회 회장 선거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선출이 아닌 추대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매사정 역시 좋지 않은 시기임을 감안해 선거가 아닌 현실에 집중하자는 것.1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이한우 도매협회 회장은 "생존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에 도매는 선거를 위한 경쟁을 해야만 한다. 그렇게되면 그 중요한 시기에 협회를 관할할 사람이 없게 된다.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이번 회장 선출은 선거가 아닌 추대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주장했다.이미 도매협회 일부 회원사들은 선거기간동안 회장직 공석으로 인한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추대를 적극 권고했다는 후문이다. 이한우 회장은 "일단은 취지를 설명한후 전국 회원사들에게 추대를 통해 현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낼 것이다. 빠른 시일내 협회에 인사들을 소집해 결론이 날 때까지 추대 관련 토의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의 생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도매가 선거에 정신팔려있는 것이 말이 안된다. 도매를 살리는데 추대가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만일 추대된 사람이 이를 거절하면 재정난 시기인 1년간만이라
2011-12-02 10:17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일 '첨단의료 양날의 검'이라는 주제로 금요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상무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신의료기술의 한 사례인 로봇수술이 장기 생존률 및 부작용에 대해 기존 수술법과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신의료기술의 가격상승에 걸맞는 효과의 증거가 있는지 향후 비교효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1-12-02 10:06복지부에서 쏟아내는 정책들이 각 직역단체 간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보건의료의 질적향상을 위한 방향성 또한 명확하지 않자 복지부가 중재자 역할을 실종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때문에 복지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막혀 제대로 나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우선 의료계는 복지부의 정책들이 건보재정 안정에 치중해, 밑돌 빼 윗돌 괴는 미봉책을 의료정책으로 내놓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한다.의료계의 A인사는 정부가 내놓고 있는 선택의원제나 약제비 차등적용 등의 정책들을 두고 “밑돌 빼 윗돌 괴는 미봉책”이라 일축하며 “일차의료기관들을 위해 전체적인 파이를 키워야하지만, 이처럼 상급병원으로 가는 수가를 차등화해 강제적으로 일차의료의 활성화를 유지시킨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환자들이 보다 좋은 의료 환경을 찾아가는 건 당연한데도 정부의 지원없이 이를 단순히 돈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는 것. 또 다른 의료계 인사 B씨는 “정부가 의료기관기능재정립을 명분으로 정책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차의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있는 정책들을 제대로 활용하고 불필요한 규제들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 우선시 돼야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2011-12-02 06:19적자전환-구조조정 잔인한 계절이 오고 있다 매출은 최대 1000억원이상 감소하고, 적자에 허덕이게 될 회사들은 ‘일단은 살고보자’며 대대적인 인력감축과 신약개발 포기를 선언할 미래가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이미 각 회사들은 일괄 약가인하로 인한 매출의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당장 내년도 예산 가운데 중장기사업인 R&D분야 삭감을 결정한 상황이다.더불어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우려하던 부분인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일부 회사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시행준비에 들어간 것이라는 전언이다.◇치명적인 매출감소, 장기투입 되는 R&D부터 줄여라일괄 약가인하로 인해 극명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역시 매출액이다.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내년도 상위 제약사들의 손실액을 분석한 결과, 최대 700억원 수준의 연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전문의약품 보유율이 높은 상위사들의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매출 1조원 돌파를 기대했던 동아제약의 경우 약 700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2011년 1~3분기 매출을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내년도 예상 매출 감소율은 7.6%며, 영업이익 감소율은 19%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의 주요품목별 평균 약가인하율
2011-12-02 06:18흉부외과 수가인상분을 사용해 병원 내 정규직 월급의사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병원에 고용된 월급의사는 교수 보조 인력이 아닌 진료만 보는 독립된 직위로 고용이 보장돼야 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2012년도 흉부외과 전공의 모집 결과를 확인한 후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외국의 경우 교수보다 월급의사가 더 많은데 우리나라만 유독 월급의사가 적다”며 “진료만 보는 월급의사를 늘리면 자연히 전공의 지원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병원에 고용된 월급의사는 고용이 보장된 정규직이어야 하며, 급여는 수가인상분에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정규직 월급의사가 늘어나면 자연히 전공의 지원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김일호 회장의 설명이다.현재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율이 낮은 것은 전문의 면허를 취득해도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병원 내 일자리는 한정돼 있고, 흉부외과는 과 특성상 개원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흉부외과를 기피한다는 것이다.김일호 회장은 “전문의 면허를 취득한 후 일자리가 보장된다면 자연히 흉부외과로 사람들이 몰리게 될 것”이라며 “흉부외과 수가인상분을 정규직 월급의사를 고용하는데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
2011-12-02 06:17일괄 약가인하와 한미FTA 등의 여파로 제약업계에서는 업체간 합종연횡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리베이트 규제로 영업현장에서 제품력이 중요한 수단으로 변화된 2010년부터 기업간 제휴가 크게 급증한 사례를 들며, 내년부터 이 같은 움직임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위기업끼리 서로 부족한 사업부분에 손을 잡는 전략적 제휴와 영업부문에서 공동영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코마케팅 및 코프로모션 계약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이 예상된다는 것.상위업체는 기존에 연구개발력을 가지고 있지만 합성신약분야 또는 바이오분야 등에 특화돼 있어 스스로 부족한 연구분야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고, 영업부문에서도 종합병원, 일반의원, 약국 등 경로별 서로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강점을 가진 업체끼리 공동영업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따라서 조 애널리스트는 “향후 제약업계 정부정책 리스크가 강력해지는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외부업체와의 제휴 및 적극적인 인수 등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력한 업체가 더 강력해지고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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