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 현직 박노준 회장과 고광덕 전 회장이 산의회 회원들로부터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최근 익명의 제보자 A 씨로부터 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전직 회장과 박노준 현 회장이 회원들로부터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제보자 A 씨에 따르면 산부인과의사회는 십여 년 동안 회원들 모르게 회장단이 수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해 온 사실이 최근 회장선거 기간 동안 밝혀졌으며, 이와 관련해 고광덕 전회장과 박노준 현회장이 회원으로부터 고발돼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에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이 제보를 확인한 결과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이번 고발은 10월 16일 있었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제보자 A 씨는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즉, 2009년 당선돼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해 온 박노준 회장이 이번에 출마할 뜻이 없어 당선이 유력한 후보에게 비자금의 존재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비자금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것.특히, 비자금 존재를 재무이사 등 집행부 임원들도 몰랐을 뿐 아니라 조성 경위나 금액, 사용내역 등에 대
2011-11-09 07:03전문병원 단속 세부규정이 이달 내 마무리 되고, 계도 기간이 끝나면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단속을 위한 세부규정을 마련 하는 과정이 수월치 않아 규정마련 과정에 난관이 예상되면서 단속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8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는 계도기간 시기이며 단속을 위한 세부규정은 이달 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속에 해당하는 사례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세부규정에 대한 의견차가 많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99개 병원 외에 다른 의료기관이 간판이나 홍보물에서 'OO전문, OO질환' 등과 같이 전문병원인 것처럼 홍보를 하면 단속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인터넷 상의 광고도 단속 대상에 포함시킬 지, 전문병원 대상 과나 질환이 아닌 경우에도 단속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당초에는 인터넷에 나타나는 광고도 단속하겠다고 말했지만 현재 복지부 관계자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단속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인터넷에서 OO전문병원을 검색하면 한의원에서부터 병원까지 수많은 병ㆍ의원들이 ‘전문’이라며 홍보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광고나…
2011-11-09 06:19서울시의 내년부터 만 12세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에 대해 의료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동안 12세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에 대한 예방접종비 100% 무료 지원을 주장했던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임수흠 회장은 “그동안 의사회에서는 정부에 12세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에 대한 예방접종비 100% 무료 지원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러나 전국에서 제일 큰 서울시에서 무료 예방접종 계획을 시행하니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서울 시작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의사회에서도 노력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시의사회(회장 나현)는 서울시의 예방접종 지원 계획에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이다.나현 회장은 “오세훈 전 시장 때도 추진했던 사업이었지만 예산이 없어 시행하지 못했다”며 “제도가 시행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서울시의 예방접종비 지원이 아직 계획 단계이기 때문에 100% 무료 지원에 대해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서울시 관계자는 “예방접종비 지원…
2011-11-09 06:18병원협회와 병원계가 당초 11일 예정이었던 대정부 궐기대회 개최에 대한 칼날이 무뎌지면서 장고(長考)에 들어갔다.지난달 17일 건보공단은 2012년도 수가인상률을 1.9%로 제시하면서 수가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1.3%가 최종 인상률이 될 것으로 제안해 결국 최소 3.5%인상을 요구한 병원협회가 건보공단과의 계약 결렬을 선언했다.그러면서 병원계는 현행 저수가체계로 인한 줄도산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수가체계 변혁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전국 병원장 임시총회, 대정부 궐기대회 개최 등을 발표했다.지난달 27일 병원장 긴급임시총회 당시만 해도 병원계의 정부에 대한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대정부 강경기류가 대세였다.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묘하게 변화되고 있다.바로 지난달 21일 CT·MRI·PET 등 특수영상장비 수가 인하 고시에 대한 취소 소송에서 병원계가 승소했기 때문이다.영상장비 수가인하로 연 수천억원에 달하는 경영 손실을 막아낸 것은 다행이지만 저수가 체계에 대한 불만의 원동력이었던 영상장비수가 인하 고시가 취소됨으로써 동력이 일정부분 상실된 것이 고민이다.또, 2012년도 수가에 대한 건정심의 판단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오는 1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
2011-11-09 06:18일괄 약가인하 발표 후 들썩이는 구조조정설에 대해 제약업계와 보건복지부가 느끼는 온도차가 극명하다.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것이라며 투쟁을 시작한 제약업계와는 달리 복지부는 업계가 주장하고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입장이다.복지부 보험약제과 류양지 과장은 8일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일괄 약가인하로 대규모 해고사태가 전망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고용불안 문제는 개인적으로 가장 뼈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의 생계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그러나 실제 구조조정이 시행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류 과장은 “복지부에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명예퇴직 희망자를 받는 상황까지는 알고 있다”며 “고용불안이 있을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해고사태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실히 했다.경희대약대 정세영 교수가 “약가인하 때문에 30%까지 감원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해고시키는 첫 순위는 연구소다. 두 번째는 영업사원이다. 세 번째는 임직원이다”고 우려한데 따른 대답인 것.최희주 건강보험정책국장 역시 일괄 약가인하 입안예고 당시, 제약업계에서 9월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구조조정 움직임에 대해 “신규로…
2011-11-09 06:16이른바 스팩기업이라 불리는 기업인수목적회사들이 제약회사를 흡수합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독일지 약일지 모르는 이 상황을 두고 위기의 중소제약사가 흡수합병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한국웨일즈제약, 영풍제약 등 2개사가 비슷한 시기에 각자의 스팩기업으로 흡수합병됐다.에스비아이솔로몬스팩은 지난 2일 의약품 제조업체인 한국웨일즈제약과의 흡수합병을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19.5120532, 합병기일은 내년 3월26일이다. 이는 스팩기업이 제약사를 흡수합병한 첫 사례다.또 키움스팩은 지난 3일 작년 매출 305억원과 순이익 57억원을 달성한 중소기업인 영풍제약을 흡수합병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합병가액은 주당 1958원, 합병비율은 1대 30.8이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은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후 거래소에 상장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비상장 우량기업을 발굴해 합병한다. 이중 가치가 상승한 합병기업의 주식 처분을 통해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이들 제약사는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 충당 등 회사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스팩기업과의 흡
2011-11-09 06:15내년도에는 483명의 한의사들이 46개 한방병원에서 전문의 수련을 받게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8일, 2012년도 한의사 전문의 수련을 위해 46개 한방병원을 수련한방병원으로 지정하고 총 483명의 수련의 정원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중 일반수련의는 259명이며 전문수련의 224명이다.이번 지정은 지난해에 비해 일반수련한방병원이 4개소 증가한 것이다. 일반수련의 인원은 15명 증가했고, 전문수련의 정원은 10명이 감소했다.전문과목별 수련의 정원은 한방내과 70명을 비롯해 총 224명이다. 8개 전문과목은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이다.
2011-11-09 06:13안국약품의 첫 번째 천연물신약인 ‘시네츄라’가 지난 10월 발매된 후 매출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이 같은 속도라면 2400억원 규모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푸로스판’이라는 거대 품목을 보유했던 안국약품은 스스로 세대교체를 이뤄내게 되는 셈이다.안국약품 중앙연구소 한창균 소장은 8일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Global Botanical Drug Development for Respiratry Disease’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시네츄라의 탄생배경을 공개하며, 천연물신약으로 중국 시장 진출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시네츄라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에 대해 한 소장은 한마디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조화를 통한 활성시너지 효과”라고 정리했다.시네츄라는 서양에서 검증된 약물인 ‘아이비엽’과 동양에서 검증된 ‘황련’을 조합해 탄생한 제품이다. 한 소장은 “처음에는 동양의학적으로 시작해 호흡기 쪽에 효과가 있는 300여종의 물질 가운데 대추, 생강, 도라지 등의 보조약을 제외하면서 30여종으로 축소, 다시 항히스타민 활성 효과, 기관지 수축억제 활성 효과 등의 기준으로 최종 5종의 약물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최종 5종의 물질을 2종씩 10가지 조합으
2011-11-09 06:12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임영진)은 지난 7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1회 경희노인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 노인의료세미나는 노인 환자들에게 좋은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노인의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임영진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환자들도 고령화되고 있어 노인 환자를 치료하는데 많은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경희노인의료 세미나를 통해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정형외과에서 노인환자 수술 후 관리(정형외과 곽상준 교수) ▲와상노인에게 필요한 물리치료(물리치료실 이상현 치료사) ▲노인성 척추질환의 특징(신경외과 김승범 교수) ▲섬망의 진단과 관리(신경정신과 강원섭 교수) ▲노인 뇌혈관질환의 1차 및 2차 예방(신경과 허성혁 교수) ▲다약제 복약의 문제점과 복합제의 장점(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노인 당뇨병환자 관리의 최신지견(내분비내과 전 숙 교수) ▲노인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순환기내과 김우식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한편,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부터 의사,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사회사업가, 약사 등으로
2011-11-09 06:02의협 회장 선거가 간선제로 사실상 굳어진 가운데 줄곧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는 대전협이 경만호 회장과 면담을 요청해 면담결과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8일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면담 내용은 현재 의사사회의 최대 쟁점인 의협 회장 선거 방식인 직간선제 문제이다.김일호 회장은 “경만호 의사협회 회장은 직선제로 당선되신 분이며, 그동안 직선제가 자신의 소신이라고 밝혀왔던 분”이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직간선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어 회원들의 의사를 물을 필요가 있어 경만호 회장에게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어, “경 회장은 일전에 직선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거인 100인상인 곳에 기표소 투표도 제안했던 분”이라며 “경만호 회장님이 직선제를 희망해왔기 때문에 임시총회를 소집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현행 정관상 3가지 방법이 있다.하나는 의사협회 상임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대의원회 의장에게 소집을 요구하는 것이며, 두 번째 방법은 대의원회 위원의 1/4이상 서면으로 임시대의원 총회 소집
2011-11-09 06:02순천향대병원(병원장 신병준)은 지난 7일 ‘이미 다가온 고령화 사회’를 주제로 제18회 협력 병·의원과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협력관계 증진과 의료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연세재활의학과 의원과 새롭게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발전을 돕기로 약속했다.이번 행사는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요법(이임순 산부인과 교수) ▲갱년기의 정신건강관리(황재욱 정신과 교수) ▲새롭게 바뀐 골다공증의 보험기준 해부(변동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행사에 참석한 협력 병·의원 관계자들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계의 현실에서 1, 2차 의료기관과 상급병원과의 협조관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유익한 강의도 듣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해법도 함께 생각해보는 뜻 깊은 만남의 행사였다”고 말했다. 신병준 순천향대병원장은 “지역 최고의 병원은 협력 병·의원과 함께 할 때만이 가능한 비전”이라며 “항상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협력 병·의원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황재훈 용산구의사회장, 최백남 성동구 의사회장, 이윤수 중구의사회장을 비롯한 협력 병·의원 원장 및 관계자 120여명
2011-11-08 17:50일본 의사의 86.3%는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있는 등 한의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 1일~4일까지 해외 한약제제 개발 과 활용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순방했다. 김정곤 회장은 해외에서의 한약제제 처방 사례를 검토한 후 "일본 의사의 86.3%가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있다"며 "일본 대학병원 80곳 중 79곳 외래 한방진료실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정곤 회장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의사 중 86.3%가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있을 정도로 한약제제 처방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일본 내 대학병원 80곳 중 79곳에서 외래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등 한방진료가 매우 활성화된 상황이다.일본에서 한방의료가 활성화된 배경에는 2004년부터 일본 전체 의과대학 80곳 모두 한방의료 관련 과목을 전공필수로 지정해 약 560시간에 걸쳐 한방의료 관련 교육을 실시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보니 일본의 경우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75명 중 소화기계 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한약제제인 대건중탕(大建中湯)을 처방받은 24명과 처방받지 않은 51명을 비교한 결과, 대
2011-11-08 17:22한국제약협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 중인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 행사장에서 약가인하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 제약협회는 학술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7일부터 3일간 반대서명운동을 펼친다.
2011-11-08 15:2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 국시원)은 지난 5일 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제1회 임상병리사 컴퓨터화시험(UBT) 모의시험을 시행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시험은 세계 최초 시도로 동영상을 활용한 시험문항 출제로 현장 적용 가능한 직무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2011-11-08 14:22산부인과 단체들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제도와 조정절차를 전면 거부할 것을 천명했다.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8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시행령 입법예고안을 즉시 폐기하고, 국가가 전적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완전한 무과실보상을 실시하는 새로운 시행령을 제정해야 한다”고 성토했다.산과 측은 그동안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뇌성마비 등 분만사고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무과실보상을 규정함으로써 의사와 산모 간의 갈등을 해소할 공간을 열어줬다는 점에서는 다행스럽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보건의료기관에게 보상재원의 50%를 부담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보건의료기관에게 과실 책임을 지우는 것과 같은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산과 측은 주장했다.산과는 “보상금 재원을 산부인과 의료기관에 부담시키는 것은 가뜩이나 저출산, 저수가로 인해 분만병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만병원의 감소를 더욱 가속화시켜 결국 산부인과의 몰락을 부추기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산부인과의 몰락은 나아가 국민 건강의 몰락과 함께 국가적 재앙이 될 것임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산과 측은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시행령 입법예고안을 즉시
2011-11-08 14:03“판관비의 구멍을 메워온 제약사가 5곳이 안 된다. 제약산업은 땅 짚고 헤엄쳐 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괄 약가인하 저지를 위해 제약협회가 판관비를 공개했던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류양지 과장은 제약산업의 암담한 현실을 보여준 사례라며 일괄 약가인하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보험의약품 정책 현항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류 과장은 “제약산업의 현황에 대해 뼈아프지만 한번 생각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운을 뗀 후 “부끄러운 얘기지만 협회 소속 55개 회원사가 판관비를 제출했는데 그 안에서도 구멍을 메워온데가 다섯 손가락에 채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류 과장은 “어떤 산업이 한 번의 꺾임 없이 10년 이상 증가하는 산업은 하나도 없다. 급격히 발전한 제조업도 경쟁이 어렵고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이렇듯 (제약산업이) 지속성장 한다는 것은 땅 짚고 헤엄치기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공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약산업이 과연 뭘 했는지 되돌아 볼 때 정부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것.류 과장은 “한국의 고가제네릭 사용량 0.93이라면 미국은 0.2, 영국은 0
2011-11-08 12:2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오는 11일 ‘제41회 눈의 날’을 맞아 신관 15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부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는 ‘어린이의 시력 및 눈 검사(사시, 약시 및 저시력)’를 주제로 안과 장혜란 교수의 강의로 진행 된다.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강북삼성병원 홍보실(02-2001-2784)로 하면 된다.
2011-11-08 11:56정부의 가혹한 약가일괄인하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이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제약협회는 8일 "궐기대회를 18일을 기준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태"라며 "아직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해 장소 결정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궐기대회 집결장소는 국회 앞과 여의도공원, 시청 앞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확정 이후 수용 가능한 인원에 따라 대략적인 참여인원도 구성될 전망이다. 대략 1만명정도로 추정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이 협회측 설명이다.이와 동시에 궐기대회가 개최되는 당일날 모든 제약사는 예고대로 하루동안을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제약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일괄 약가인하 입안예고 발표 직후, 이달 내 생산중단 및 궐기대회를 진행하겠다고 결론낸 바 있다.
2011-11-08 11:53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최덕종)가 연말연시를 맞아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서의 명성과 찬사를 받고 있는 프랑스「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을 초청해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자선음악회는 내달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공연의 수익금은 전액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저소득계층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계획이다.
2011-11-08 11:50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에서 실시중인 ‘퇴원환자 방문 복약 상담’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환자들은 ‘퇴원환자 방문 복약 상담’으로 약국까지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고, 약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풀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병원 측은 약사들은 약에 대해 다시 한 번 공부 할 수 있고, 간호사는 간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부터 시행한 ‘퇴원환자 방문 복약 상담’은 약제팀 내에서도 주임 약사급 이상 약사가 퇴원환자가 있는 병동을 직접 찾아가 복약에 대해 설명해주는 서비스다.‘퇴원환자 방문 복약 상담’은 약사가 직접 퇴원 환자들을 방문해 퇴원 후에 복용할 약에 대한 설명과 주의점, 실시간으로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해주고 있다.강북삼성병원은 ‘퇴원환자 방문 복약 상담’을 현재 전 병동 모든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퇴원 후 귀가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 복용 여부와 문의사항 등을 체크하는 해피콜(가칭)과 집단 복약 교육까지도 실시할 계획이다.약제팀 서희남 과장은 “약사들도 환자들에게 설명하기 전 다시 한 번 약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고, 간호사들도 본인 업무에 집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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