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병원 내 전 부서에서 추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성과를 담은 ‘2025 ESG 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의료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차원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3월 ‘지속·실천 가능한 ESG 경영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각 부서에서 ESG 목표와 세부 지표를 설정해 실천해 왔으며, 보고서에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의 주요 활동 내용이 담겼다. 환경 부문에서는 의료 현장의 특성상 다량으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폐기물 저감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월별 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 배출량을 공시하고, 의료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을 구분해 분리배출 했다. 이러한 구분 배출 활동 시행 후, 의료폐기물 감소율이 시행 전 대비 평균 26.3%에 달했다. 또한 교직원 대상 ‘잔반 ZERO 캠페인’을 병원 전반으로 확대 시행해 음식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확인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비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이 눈에 띈다
2025-07-29 05:30
▲김혜지 대학원생,강민채 연구원 국립암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혜지 석사과정 대학원생과 표적치료연구과 강민채 연구원이 대한진단유전학회(Korea Society for Genetic Diagnostics) 제20회 학술대회에서 각각 구연 및 포스터 부문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는 유전질환 관련 검사와 분자 기법을 다루는 국내 주요 학술행사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의학회 정회원 학회 인준을 기념하며 진단유전학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임상 적용 및 정책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장으로 마련되었다. 총 9개 세션을 통해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되며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혜지 대학원생은 공선영·문성호 교수의 지도 아래 ‘구인두암에서 순환 종양 HPV(인유두종바이러스) DNA 검출을 위한 ddPCR(미세방울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 분석법 개발 및 활용(Droplet Digital PCR Assay for Circulating Tumor HPV DNA: Development and Application in HPV-Associated Oropharyngeal C
2025-07-28 17:44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약 457억원으로, 전기 대비 33.7%, 전년 동기 대비 78.3% 급증했다.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 매출 확대와 함께 온라인 의약품 유통사업 확장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손실은 약 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드는 등 수익성 개선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한편, 당기순이익의 경우 25억원가량 적자를 기록해 적자 전환됐다. 이는 주가 변동성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BW 등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대폭 증가해 나타난 현상이다. 독감백신을 필두로 한 하반기 계절성 매출 비중이 큰 데다, 위고비를 필두로 한 비만 치료제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하반기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블루엠텍은 신규 거래처 확보와 멤버십,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와 주력 상품 판매 확대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25-07-28 17:35
의대생·전공의들의 복귀를 둘러싼 특혜 논란에 대해 교육부가 “학생들의 상처를 보듬어야 한다”고 밝히자 의료계가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의대 교육 정상화, 수련의 정상화를 통한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보다 더 전향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입장 표명은 단순한 행정조치가 아닌, 지난 1년 6개월간 깊은 상처를 입은 교육 현장을 진심으로 복원하려는 뜻깊은 ‘공감의 결단’”이라며 “교육부의 실행이 현장에서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의대생 복귀에 대한 ‘특혜 논란’과 관련해 “학생들의 상처를 보듬고 어떻게 교육을 잘할지에 대해서 결정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의사회는 “학생들의 복귀는 단지 시간표 복구가 아닌, 교육의 연속성과 의료 시스템의 복원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부의 결단은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행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또한, 의사회는 교육부에 각 대학의 학사 운영 계획이 교육의 질을 훼손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협의 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2025-07-28 17:34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최첨단 MRI 장비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를 도입해 오는 8월 11일부터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최신 MRI 장비로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해 미세혈관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전 모델인 ‘마그네톰 비다’와 비교했을 때 3.33배 커진 진폭 200 mT/m의 강력한 경사자장과 회전율 200 T/m/s가 탑재된 그래디언트 시스템(Gradient System)을 구축한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뇌 및 혈관 ▲척추 ▲근골격계 ▲복부 ▲비뇨기계 등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특히 머리, 경추, 요통, 골반 및 복부질환 등 복잡한 임상 영역에서 얇은 슬라이스별로 영상 촬영이 가능해 선명한 화상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매트릭스 센서(BioMatrix Sensor)를 통해 환자가 테이블에 눕는 즉시 생체 신호인 호흡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움직임 보정 기능을 갖춰, 중환자나 진정제 투여가 어려운 신생아도 진정제 없이 검사 후 발생한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2025-07-28 12:01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7월 24일 로봇수술 3천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비뇨의학과는 앞선 7월 17일에 로봇수술 누적 3천례를 달성했으며, 3천례 달성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단일진료과로는 처음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는 2007년 7월 5일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2019년 1,000례, 2023년 2,000례, 2025년 3,000례를 기록하며 짧은 기간 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뇨의학과 성장의 핵심에는 방광암·전립선암·신장암 등 고난도 영역에서 술기를 개척하고 축적한 로봇수술의 세계적 대가들이 있다. 강석호 교수는 ‘로봇 근치적 방광절제술 및 총 체내 요로전환술’을 아시아 최초로 성공시키고 최다 수술을 기록하며 방광암 로봇수술 표준 확립을 주도하고 있다. 강석호 교수는 고난도 방광암 수술을 처음부터 끝까지 로봇으로 시행하는 체계를 정착시켜 수술 완성도를 높였고, 환자 기능 보존과 합병증 감소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강성구 교수는 전립선암 로봇수술 술기를 발전시키며 국제 학계에서 주목받아 왔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로봇수술 교육기관인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학병원 세계로봇수술연구소(GR
2025-07-28 11:53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중표적 저해 항암신약후보 물질인 네수파립이 호주에서 용도 특허(발명의 명칭 : PARP 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제)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까지 PARP 저해제에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난소암 환자에, PARP 저해제와 ATR억제제 등 다른 계열 약물과의 병용으로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시도는 있었으나, 동일 환자에 다른 PARP 저해제 단독 투여시 치료 효과를 가진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네수파립은 기존 PARP저해제에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고형암에 단독 투여시에도 치료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확인돼 특허로 인정받았다. 특히 네수파립은 PARP 및 Tankyrase를 이중표적하는 차세대 합성치사항암신약후보 물질로, 기존 허가받은 PARP 저해제를 투여했으나 저항성(내성)으로 인해 항암치료에 실패했던 환자에게도 다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ankyrase, TNKS)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표적항암제다. 이러한 기전의 특수성에 기반
2025-07-28 11:48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는 지난 25일, (사)한국정책포럼(회장 최수만)과 정책 협약식을 체결하고,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날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한의약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R&D 투자 확대, 한약재 품질 및 유통기준 개선, 신약·의료기기·기능성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을 위한 정책 개발 △한의약의 국가 바이오헬스 전략 포함을 위한 정책 네트워크 활성화 및 한의약 육성 거버넌스 체계 정비를 위한 정책연구를 공동 수행키로 했다. 또한, △디지털·AI 기반의 한의약 과학화와 한의 진단·치료기술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마련 △K-콘텐츠 및 의료관광 등 문화·산업 융합 영역에서의 한의약 활용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정책 기획 △한의약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및 국민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도 적극 추진키로 협의했다. 윤성찬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정책 협약이 한의약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가치 실현과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소중한
2025-07-28 10:02
인공지능(AI)이 심장 초음파 영상만으로 심장비대의 원인을 감별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이 기술은 MRI나 조직검사 없이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 연구팀은 AI 헬스케어 기업 ‘온택트헬스’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장 초음파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 다기관에서 수집한 867명의 심장 초음파 영상을 AI에 학습시키고, 독립된 검증용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AI 성능을 평가했다. 이 기술은 초음파 영상에서 자동으로 심장을 분할하고, 심장 벽의 두께, 모양, 조직의 질감 등 약 2만 개에 달하는 영상 특징을 추출해 진단에 활용한다. 그 결과, 개발된 AI 모델은 심장비대 여부를 매우 높은 정확도로 판단했으며, 원인 질환별로도 ▲비후성 심근병증 96%, ▲아밀로이드증 89%, ▲고혈압성 심장질환 86%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고혈압성 심장질환은 기존 초음파 기반 진단의 정확도와 일관성이 33%에 불과했으나, AI 모델에서는 75%로 크게 향상됐다. 또한, AI 모델은 진단의 근거가 된 영상 정보를 시각화해 의
2025-07-28 09:59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이하 aHUS)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환우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닥터스 토크쇼: aHUS의 모든 것, 진단부터 치료까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HUS는 혈관 내에 혈전이 형성되면서 혈류를 막고, 주요 장기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유병률이 극히 낮은 희귀 질환이다. 특히, 미세혈관이 밀집된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신장기능을 망가뜨리고 빈혈, 신부전,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까지 동반할 위험이 있다. 이러한 중증 합병증의 위험성으로 진단 후 48시간 내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 aHUS 환자와 가족들에게 투병생활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치료 방법과 삶의 질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 각지에 있는 환우들이 함께 교류하며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응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약 20명의 aHUS 환자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질환 강연, ▲Q&A, ▲환우 가족 교류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질환 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하정 교수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수아…
2025-07-28 09:29
남북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전 국민이 함께하는 ‘2025 통일걷기’에 간호사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진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통일걷기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12박13일간 평화를 기원하며 걷는 행사다. 대한간호협회는 7월 27일 오후 협회 서울연수원 회의실에서 ‘2025 통일걷기’ 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공식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28일 파주 임진각을 출발해 오는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간호돌봄봉사 지원은 경기도간호사회와 강원특별자치도간호사회가 함께 주관한다. 지원단은 간호협회 중앙간호돌봄봉사단 단원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하루 2~4명씩 교대로 걷기 구간에 배치된다. 또 ‘통일걷기’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상시 점검하며, 탈수·열사병 등 더위로 인한 증상에 즉각 대응하고 응급처치 및 건강 상담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통일걷기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 여정”이라며 “간호사들이 이 길에 함께하는 것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사명을 넘어,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봉사는 병원을 넘어 현장으로, 지역과 국가적 상징의 공간까지 간호의…
2025-07-28 09:26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 교수팀이 위암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의 최적 시작 시점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위암 환자 19,14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분석으로, 위암 치료의 실질적 임상 가이드라인 마련에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 위암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암으로, 특히 2기~3기 위암 환자의 경우 근치적 수술 이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표준치료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수술 후 언제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었다. 최진혁 교수팀은 이현우, 김태환 교수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데이터를 활용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표준 보조항암치료 요법인 S-1(에스원) 또는 CAPOX(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으로 보조항암치료를 받은 위암 환자 19,14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시작한 시점에 따라 △6주 이내(12,843명), △6~8주(5,386명), △8주 초과 16주 이내(911명) 등 세 그룹으로 나뉘었고, 이들의 무병생존율 및 전체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치
2025-07-28 09:19
제일약품(대표 성석제·한상철)은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에 정식 가입하고, 정기적인 활동 참여를 통해 자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자치단체다.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 34개 제약사가 가입해 준회원 포함 87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해당 협의회에 참여함으로써 분기별 회의 참석과 최신 안전보건 이슈 파악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연합회를 통해 위험성 평가 시스템 구축, 방재조직 운영 현황 등 실무적인 정보를 교류하며 산업 내 실질적 대응 역량을 축적 중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 가입과 정기적 활동을 통해 최신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관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09:17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 윤인호)이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오는 7월 28일 입주한다고 밝혔다. 사옥명은 동화약품의 창립연도인 1897년을 기념해 ‘빌딩1897’로 명명했다.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약회사로 공식 인정받은 동화약품은 이번 창업지 복귀를 통해 128년 민족기업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신사옥은 연면적 1만 5821.23㎡(4785.9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11월 21일 착공해 2025년 7월 15일 준공된 이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5층~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해 내외부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임직원 복지 공간을 확충했다. 동화약품은 7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안정적인 업무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7-28 08:59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경기서부 대학병원 최초로 인공관절수술로봇 ‘CORI(이하 코리)’를 도입한지 1년 만에 누적 300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규 교수 시행하고 있는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은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인대 및 신경손상 예방, 절개 부위 최소화를 통한 수술 후 통증 감소, 빠른 회복 도모, 감염 최소화, 수술 정확도 향상에 따른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 부작용 및 합병증 감소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아 단기간 내 300례 달성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부천성모병원이 도입한 인공관절 전용 로봇 ‘코리’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밀함이 결합된 수술 보조 시스템으로,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을 정밀하게 삽입할 수 있다. 특히 CT 없이도 수술실에서 환자의 뼈를 실시간 스캔하고, 3D 네비게이션 기술을 통해 절삭 범위를 지정하며, 인대 간격 정보를 시각화해 환자 체형에 맞춘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가장 흔한 불편감인 다리의 뻣뻣함을 해소하기 위해, 3D 영상으로 360도 관절 상태와 균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
2025-07-28 08:54
대한마취통증의학회(회장 전영태)가 주관해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이하 KJA)가 마취통증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5대 학술지에 선정됐다. 지난 6월 18일 글로벌 학술정보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Clarivate)는 2022년도부터 2024년까지의 자료를 기반으로 학술지들의 전년도 (2024년도) 저널 영향력 지수 (JIF, journal impact factor)를 기반으로 하는 ‘JCR 2025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KJA가 마취통증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68개 중에서 세계 순위 5위를 기록한 것이다. 세계의 많은 의학 연구자들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창출한 연구 결과물을 많은 임상의사들이 보고, 그에 따라 환자에게 더욱 이로운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게 하기 위해서 그 결과물을 보다 높은 수준의 국제학술지에 투고해 게재 되기를 원하는 게 일반적이다. 순위가 높은 학술지에 실린 논문은 그만큼 의료계에서 신뢰도가 높은 연구 결과물로 인정받아 널리 읽히게 된다. 이번 결과는 우리나라 마취통증의학과의 의료 수준이 이미 선진국들 중에서도 최상의 수준임을 동시에 보여준 결
2025-07-28 08:49
대웅(대표이사 윤재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국책 과제로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제조공정 기술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은 점점 더 고도화돼 정교해지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인해 원료나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 한 번의 공정 오류나 지연에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공정을 가상 환경에 정밀하게 재현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온도, 시간, 습도 등 다양한 조건을 일일이 바꿔가며 실험을 반복해야 하는 기존의 실험 설계 방식(Design of Experiments, DoE)과 달리, 디지털트윈은 다양한 공정 조건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공정
2025-07-28 08:4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분류된 연하장애(삼킴장애) 재활치료 장비 ‘RS-STIM 1.0’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연하장애는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이나 노화, 두경부 수술, 방사선 치료, 식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음식물 섭취를 어렵게 하는 것을 넘어 흡인성 폐렴, 영양 결핍, 심리적 위축 등 환자의 삶의 질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세 조절, 보상 전략, 근력 강화 훈련, 연하재활 기능적전기자극치료 등 다양한 연하 재활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RS-STIM 1.0’은 기존 치료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연하 시 작용하는 근육의 협응 패턴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극을 전달해 실제 삼킴 동작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RS-STIM 1.0’은 뇌와 척수 질환, 뇌기저부 및 두개부 종양 수술 후 등 다양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재활을 가능하게 하며, 기존 치료기기와의 병합 적용을 통해 임상적 시너지도 기대된다. 최영아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장비 도입은 연하재활 영역의 임상적 다양성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
2025-07-28 08:41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팔이 베트남 진출로 첫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섰다. 메디팔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H+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 & 폴리클리닉(이하 H+하노이)와 병의원 재진 환자 관리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인 ‘애프터닥(Afterdo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및 의료 인프라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아이마크그룹(IMARC Group)은 2024년 기준 SaaS를 포함한 베트남 디지털 헬스 시장은 약 25억 달러 규모로, 향후 10년 안에 95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 가운데 메디팔의 이번 베트남 진출은 급성장하는 현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세계 무대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2021년 메디팔이 선보인 애프터닥은 병의원이 진료 이후에도 환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예후 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병의원과 환자 간 연결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환자별 치료 특성과 주기에 맞춰 예
2025-07-28 08:38
임상시험 종사자의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2025년 임상시험 전문인력 자격시험’이 시행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임상시험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국내 임상시험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 18일(토)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격시험은 임상시험 종사자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당 자격제도는 자격기본법에 따라 2023년부터 민간자격으로 전환된 이후 시행 3년 차를 맞이하였으며 임상시험 관련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자격시험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자격시험은 등록 민간자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재단은 제도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민간자격 국가공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자격시험은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 직능을 대상으로 Qualified 및 Certified 등급으로 시행된다. 객관식 시험은 오는 10월 18일(토) 진행 예정이며, 합격자에 한해 주관식 시험이 진행 될 예정이다. Qualified 등급은 유관 학과의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졸업예정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Certified 등급은 해당 직
2025-07-28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