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식도암 수술팀(김현구, 강두영, 최영호 교수)이 대한기관식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현구 교수는 최근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학술상을 수상하고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김 교수의 논문은 “식도암에 있어서 테크네튬 99m 네오마노실 인간 혈청알부민(99mTc-MSA)과 99mTc-피테이트 간의 감시림프절 식별의 차이점”이라는 제목.식도암에서 감시절 발견을 위한 ‘피테이트’와 ‘네오마노실 수용기 바인딩 에이전트인 99m 테크네튬 네오마노실 인간 혈청알부민(MSA)’을 비교하는 내용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기단계 식도암에서 피테이트와 MSA 모두 신뢰할만한 했지만, 특히 피테이트보다는 MSA가 보다 자주 정확하게 감시절을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림프절(Sentinel Lymph Node, SLN)이란 종양이 림프절을 통해 직접 전이되는 경우 가장 처음 도달하는 림프절을 말한다. 감시림프절 생검은 암조직에 림프절염색색소를 주입해 감시림프절을 찾아낸 후 이를 절제, 검사해 암세포의 전이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만약 여기에서 암이 발견되면 림프절 전체에도 암이 전이됐다고 추정하고 주위 림프절…
2010-04-26 10:45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회의장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져선 안된다? 오늘의 작전은 ‘출입통제’였다.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장에는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다. 출입을 통제하는 철옹성이 쌓아진 것이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회원들의 권익과 의사협회 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안건이 많다는 것이 비공개 회의의 이유다. 이번 정총은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과 이원보 감사에 대한 징계 등 민초회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안들이 주요 이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원회가 느닷없이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통보한 것을 단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로 치부하기엔 어려움이 따를 듯.특히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의 건은 대한의사협회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중요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대의원회는 언론의 취재를 통재하고 결과를 브리핑하는 이해하기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었다. 오전 회의가 끝나고 브리핑을 통해 나온 이야기는 경만호 회장의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점을 사과한다”는 이야기로 횡령 건은 일단락 됐다는 결과였다. 결과만을 놓고보면 단합이 참 잘되는 조직이라고 밖에….하지
2010-04-26 10:40고대 구로병원 신경과(과장 고성범)은 최근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의 레드 튤립(Red Tulip)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신경과 고성범 교수의 ‘약물치료’,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의 ‘수술적 치료’,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의 ‘재활치료’ 등 파킨슨병 치료에 관한 상세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파킨슨 병(Parkinson's disease)은 이상운동질환의 하나로 손발이 떨리고(진전), 몸이 굳으며(강직), 행동이 느리고(서동), 말소리가 잘 안나오며, 얼굴 표정이 없고, 걸음걸이가 나빠지는(보행장애) 현상 등의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신경과 고성범 교수는 강연을 통해 “파킨슨 병이 희귀질환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며 “불편하긴 하지만 이해와 적응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0-04-26 10:39최근 고려대의료원 아이티 의료봉사단에게 뜻밖의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봉사활동 당시 현장을 생생히 담아낸 가정의학과 박중철 교수의 사진(왼쪽) 한 장이 ‘의사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사진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었다. 한 여성 봉사단원이 검은 피부의 갓난아기를 꼭 안고 무언가를 입에 물린 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아이의 목넘김 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듯한 진지함이 느껴지는 이 사진은 봉사단원 모두에게 감회가 남달랐던 감동의 치료를 떠올리게 했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한창 봉사활동 중이던 지난 1월, 대부분의 봉사단체들이 들어가길 꺼려했던 대통령궁 주변의 한 이재민 천막촌에 이동진료를 갔다가, 생후 2개월된 아기를 발견했다. ‘시렙손(男)’이라는 이 아기는 지진으로 부모가 모두 죽고, 이모가 돌보고 있었으며, 심한 탈진으로 울지도 못할 정도로 응급한 상황이었다. 시렙손은 현장에서 몇 번의 혈관주사를 시도한 끝에 겨우 손등에 혈관주사를 성공하고 급히 수액을 주며 진료캠프 본부로 이송됐다. 당시 시렙손은 30~40분 간격으로 피가 섞인 점액질 설사는 쏟아내고 있었고, 생후 2개월임에도 몸무게가 겨우 2.3kg으로 정상 신생아에도…
2010-04-26 10:36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최근 서부 시립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두피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브 인 액션’ 임직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것으로, 스티브 워너(Steve Warner) 스페셜티 사업부 본부장과 마케팅 및 영업 담당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프로페시아’와 연계한 봉사 활동인 두피 마사지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은 후 요양센터 치매 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두피 건강에 유용한 생활 상식을 제공하고 두피 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본부장 스티브 워너 상무는 "‘프로페시아’가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번 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외국인으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한 직원들의 도움으로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0-04-26 10:31Chubb 보험그룹은 위험관리 전략 측면에서 국내 생명과학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지스 오제이세크호바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한국 생명과학 기업의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지만 아직 해당 국가에서 직면하는 법적 소송이나 산업 규제에 대한 위험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Chubb 보험그룹은 소송이 빈번한 해외 지역에 진출할 때 한국 회사들이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현안 정보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0-04-26 10:17일동후디스가 프리미엄 산양유아식 제 7기 홍보단을 모집한다.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는 현재 산양유아식을 먹이고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응모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일 일동후디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홍보단은 선정된 날로부터 3개월간 온라인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산양유아식 홍보단이 되려면 일동맘(www.ildongmom.com) 홈페이지에 산양유아식 체험사진을 올리고 사진이 등록된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블로그 활동이 활발할수록 홍보단으로 선정될 확률은 높아진다.선정된 홍보단은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데 매월 1회 산양유아식 400g 10캔이 지원(소비자가 27만원 상당)되며, 활동 우수고객 2명에게는 매월 마일리지 1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선발 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2010-04-26 09:47중외제약이 신약개발 2원화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일본 미쓰비시 다나베제약과 PPI 계열 신약후보물질인 ‘s-테나토프라졸’에 대한 국내 공급 및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중외제약은 완제품이 아닌 개발단계(유럽 1상 완료)에 있는 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중외제약은 First in Class 수준의 신약을 기초 연구단계부터 개발하는 동시에 지난 2006년부터 후보물질 도입을 통해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등 2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이같은 전략을 통해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 DPP-IV 당뇨치료제 CWP -0403 개발을 앞두고 있다.유럽에서 실시된 1상임상 결과에 따르면 ‘s-테나토프라졸’은 현존하는 최고의 PPI제제인 ‘에소메프라졸’보다 위산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약효지속력이 높았다고 한다. 특히 야간에도 위산 분비 조절능력이 우수해 수면중에 산도가 떨어지는 기존 약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중외제약은 식약청 임상 승인(IND)을 받는 즉시 국내 10여개 대형병원에서 2상 임상
2010-04-26 09:40식약청이 당뇨폰, 수술로봇 등과 같이 첨단기술과 의료기기가 합쳐진 첨단 융·복합의료기기의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청(노연홍 청장)은 기술의 융합 또는 복합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U-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이 가속화될 것에 대비해 첨단 융·복합의료기기 제품군의 특성에 맞는 토탈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은 △신제품예비인증제 도입 △의약품 및 의료기기 복합제품 처리규정 마련 △U-헬스케어 의료기기 임상적 성능 확보 등을 위한 시범사업 실시 △의료기기 정보기술 지원센터 확대 등이다.‘신제품 예비인증제’는 첨단 융·복합제품들에 대해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규격 등이 마련돼있지 않더라도 해당 자료를 제출하면 자료의 적합성을 검토해 관련제도를 마련하기 전에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특히 당뇨폰의 경우 판매업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누구나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또 특성이 복합 구성된 제품은 주된 기능에 따라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일원화해 관리하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복합제품 처리규정’을 마련, 행정적 중복규제로 인한 업계 부담을 덜어주고 원격진료 환경에서의…
2010-04-26 09:26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대의원회는 25일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경만호 회장의 횡령문제, 선거방식, 이원보 감사의 징계 등 회원들의 이목을 끌만한 사안들이 산적했다.이처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열리는 정기총회가 대의원회의 ‘비공개 결정’으로 의혹만 키웠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전국의사총연합은 회의장에 진입, 원격의료반대, 선거방식, 경만호 회장 횡령 등을 문제 삼고 나서기도 했다.
2010-04-26 09:14제2의 장동익 사건으로 비화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연구비 1억 횡령 의혹이, 회무 집행상의 미숙한 일처리에서 불거진 일이라며 밝힌 경만호 회장의 사과와 의협 집행부의 특별업무추진비의 마련으로 일단락 됐다.그러나 “회장의 횡령의혹을 특별감사 없이 한 번의 사과로 끝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목소리가 일부 회원들사이에서 나오며 의혹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25일 열린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근 연구비 외부용역 자금 일부 1억원이 자신의 통장에 입금되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제기된 횡령외혹에 회무 집행상의 미숙한 일처리에서 불거진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이에 대의원회는 절차상 비서실의 실수가 있었고, 돈 자체가 사적으로 쓰인 것이 아니므로 이런 실수가 더 이상 없도록 하는 것으로 이 일에 대해서 문제 삼지 않고, 문제가 된 회장 특별업무추진비 2억5천만원을 별도의 예산으로 마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후 일부 대의원들은 특별감사건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경만호 회장의 의혹을 해결하자고 주장했으나 이는 대의원 투표결과 부결 처리돼 결국 횡령 의혹…
2010-04-26 05:56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법이 지난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일사천리로 통과해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남은 입법과정인 법사위를 거쳐 4월 임시국회 중 본회의 통과가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제도에는 대금결제조건에 따른 비용할인 등 또 다른 리베이트가 합법화 돼 있고 내부 신고 없이는 제도정착이 어렵게 돼 있으면서도 포상제가 누락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 또한 제기되고 있다.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법안은 그 동안 여·야가 특별한 이의제기 없이 법안소위 의결(22일)에 이어 다음날(23일) 전체회의에 상정해 일사천리로 통과 시켰다.위원회 대안으로 가결된 쌍벌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인·의료기관 개설자·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채택·처방유도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밖의 경제적 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도록 규정 △견본품 제공·학술대회 지원·임상시험 지원·제품설명회·기부행위·대금결제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시판 후 조사 등의 행위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범위 안의 경제적 이익 등인 경우에는 제외 △위반시 1년의 범위에서 면허자격 정지 △2년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이 경우…
2010-04-26 05:50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노인복지법시행규칙’을 개정해 4월26일 공포·시행했다.신규로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현행과 동일한 240시간의 교육이수 후 시·도지사가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시험은 필기(요양보호론), 실기(요양보호 관련내용) 2과목으로 구성되며, 각각 만점의 60% 이상 득점 시 합격이다. 매년 2회 이상 실시하되, 차년도 시험시행에 관한 개략적인 사항은 시험실시 직전 연도 12월31일까지 공고한다. 올해 시험은 8월14일, 11월27일 2차례 실시된다.아울러 요양보호사교육기관 설립방식이 기존의 신고제에서 시설·인력기준을 갖춰 시·도지사의 지정을 받아야하는 지정제로 전환된다.4월26일 이후에 설립하는 교육기관은 교육기관의 장을 두고 사무실 포함 연면적 80㎡이상을 충족해야 지정받을 수 있으며, 기존 교육기관은 10월25일까지 지정기준을 갖추면 개정규정에 따라 지정받은 것으로 본다.복지부 관계자는 “주요 응시예상계층이 중장년층 여성임을 반영해 시험 문항 수, 시험응시 시간, 난이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응시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2010-04-26 05:30개량신약과 제네릭 중심의 우리나라 제약업체 글로벌 성장전략에 핵심으로 최근 점유율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파머징 시장 선점이 부각되고 있다.25일 IMS Health 등에 따르면 의약품시장의 성장주도권은 선진국시장에서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등 신흥제약시장인 파머징 시장(Pharmerging Market)으로 바뀌고 있다. 전세계의약품은 2020년까지 연평군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선진국인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시장은 블록버스터급 신약의 특허만료, 신약승인 건수 감소, 제네릭 중심의 의료정책으로 1~2% 성장에 그치는 반면 소위 파머징시장은 인구의 고령화, 높은 GDP성장율, 만성성인질환 비중 급속 확대 등으로 8%대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2006년말에 글로벌 의약품 전문조사기관인 IMS health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한국, 멕스코, 터키 등 파머징시장의 2006~2011년 연평균 성장률을 7.5%로 예상, 2011년까지 전체의약품시장의 12%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약품시장의 초고속성장이 두드러질것으로 전망되는데, 중국시장은 2009~2013년까지 연평균 23%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는
2010-04-26 05:20의사협회 제 62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사상 처음으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1억원 횡령 등과 같은 굵직한 사안들이 경만호 회장의 사과 한마디로 일단락된 채 끝났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대의원회는 지난 25일 제 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경만호 회장의 횡령문제, 선거방식, 이원보 감사의 징계 등 회원들의 이목을 끌만한 사안들이 산적했다.이처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열리는 정기총회가 대의원회의 ‘비공개 결정’으로 의혹만 키웠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전국의사총연합은 회의장에 진입, 원격의료반대, 선거방식, 경만호 회장 횡령 등을 문제 삼고 나섰다. 전의총 관계자들은 정기총회 개회식장으로 들이닥쳐 ‘민심 거스르는 경만호 집행부 OUT!, 무능한 집행부는 당장 사퇴하라!, 의사죽고 국민죽는 원격의료 절대 반대, 의료계의 위기 속 선배님들을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등의 피켓을 내걸고 수십여 분 간 시위,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소란 끝에 정기총회를 개회했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는 김인호 대의원회 대변인의 입을 통해서만 전달,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궁금증만 키워는 꼴이 됐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2010-04-26 05:04하권익(河權益) 前 삼성서울병원장이자 前 중앙대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이 지병으로 25일 오전 6시 48분 별세했다. 향년 72세. 故 하권익 원장은 1939년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태어나 1963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을 개척한 인물로 국립 경찰병원 진료부장과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스포츠의학과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대한스포츠의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등을 지냈다. 특히 2·3대 삼성서울병원장을 맡아 현 삼성의료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서울보훈병원장(2002), 대전 을지대학병원장(2004) 등을 잇달아 역임하면서 국내 병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 1월에는 중앙대학교 의료원장과 의무부총장을 맡아 중앙대의료원의 새로운 조직문화 바람을 일으키는데 앞장섰지만 지병으로 그해 11월 의료원장직을 사임했다. 저서로는 임상스포츠의학, 에어로빅 운동과학, 스포츠의학상식, 線과 圓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철원(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씨, 딸 유진씨와 미망인 이명순 여사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3410-6901)에 차려졌다. 발인은
2010-04-25 20:10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 이원보 감사에 대한 징계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를 논의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사상 처음으로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번 정기총회가 비공개로 진행된 것은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 등의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대의원회 김인호 대변인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나가면 주체 못할 상황으로 나갈 것 같아 공식적으로 답변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대의원회 의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번 정총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김인호 대변인은 “경만호 회장은 1억원 횡령과 관련해 의료정책연구소 문제는 일처리에 대한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용서를 구했다”며 “경 회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의원들은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호 대변인은 “경기도의사회 김세현 대의원이 윤리위원회 징계철회-이원보 감사 법적대응 중단 동의안을 내고 대구시의사회 이원순 대의원은 회장-감사단-의장 등이 모여 이 문제를 상의한 후 결의안을 내자는 제의가 나와 표결에 부쳐, 동의안이…
2010-04-25 14:15
대한의사협회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장에 전국총의사연합(이하 전의총) 회원 수십명이 난입해 현 경만호 집행부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전의총 회원 수십여명은 25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장으로 들이닥쳐 ‘민심 거스르는 경만호 집행부 OUT!, 무능한 집행부는 당장 사퇴하라!, 의사죽고 국민죽는 원격의료 절대 반대, 의료계의 위기 속 선배님들을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등의 피켓을 내걸고 수십여 분 간 시위를 했다.피켓을 든 전의총 시위대가 총회장에 들어서려는 순간 이를 저지하려는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과 작은 몸싸움이 있었지만 시위는 큰 소동 없이 회의장 한 켠에서 조용히 진행됐다.이들은 최근 불거진 경만호 회장의 연구비 의혹 및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 그리고 의협회장 선출건이 간선제로 의결 된 것 등에 반발해 이 같은 시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0-04-25 13:12
“민심 거스르는 경만호 집행부 아웃!”대한의사협회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장에 전국총의사연합(이하 전의총) 회원 수십명이 난입해 현 경만호 집행부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전의총 회원 수십여명은 25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장으로 들이닥쳐 ‘민심 거스르는 경만호 집행부 OUT!, 무능한 집행부는 당장 사퇴하라!, 의사죽고 국민죽는 원격의료 절대 반대, 의료계의 위기 속 선배님들을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등의 피켓을 내걸고 수십여 분 간 시위를 했다.피켓을 든 전의총 시위대가 총회장에 들어서려는 순간 이를 저지하려는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과 작은 몸싸움이 있기는 했지만 시위는 큰 소동 없이 회의장 한 켠에서 조용히 진행됐다.이들은 최근 불거진 경만호 회장의 연구비 의혹 및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 그리고 의협회장 선출건이 간선제로 의결 된 것 등에 반발해 이 같은 시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시위에 참석한 전의총 한 관계자는 “경만호 회장이 연구비 횡령 의혹을 제기한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결과검토 보고서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를 알린 감사 1명의 업무를 정지시키는 등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회장
2010-04-25 12:39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5일 오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근 불거진 경만호 회장의 연구비 횡령의혹건과 지난해 의결된 의사협회장 간선선출 관련 정관 개정건이 이번 총회의 핵심안건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의협은 이러한 시선을 의식한 듯 이날 총회의 개회식을 제외하고 분과회의 및 본회의를 취재진의 출입을 일절 통제하고 사설 경비업체를 동원해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의협은 총회장 및 분과회의장 입구 곳곳에 공지문을 게시해, “의협의 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있는 안건들이 많기에 대의원, 회원, 의사협회 직원을 제외한 취재진들의 본 회의장 및 분과토의장 출입을 통지한다”고 밝혔다.박희두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총회 개회식에는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민주당 전현희 의원, 문태준 명예회장, 김재정 명예회장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대거 불참했다. 박희두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의료계를 돌아보면 고난, 힘듦, 시련 등의 이미지가 떠오르고, 지금도 현안이 산적한 상태지만 내부적으로 회원간 오해와 불신으로 서로
2010-04-25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