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부여받은 후 사망 시점까지 면허를 사용하는 활동의사가 얼마인지 정확하게 계산되지 않는 것은 면허관리기구가 부재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의료리더십포럼은 26일 ‘의사면허제도 선진화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안덕선 원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의사면허제도 관리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안덕선 원장은 “우리나라의 면허와 선진국 면허의 결정적인 차이는 선진국의 경우 전문인의 면허가 한시적이어서 일정기간 후에는 반드시 전문인들이 갖고 있는 윤리성과 보수교육을 바탕으로 면허의 주기적인 등록과 갱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캐나다의 경우는 매년 등록과 갱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은 2년에 한번씩 하고 있다. 단, 시험을 다시 보아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절차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지적이다. 안덕선 원장은 “우리나라는 한번 면허를 받으면 사망 시점까지 면허로서 사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면허를 관리하는 면허관리기구가 없어 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활동에 대한 파악이 전무한 상태”를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상 현재의 의사면허는 자율규제로
2010-03-26 15:29전남대학교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 2회 광주 · 전남 병원야구대회가 3월 27일과 5월 21일 각각 열린다. 첫 경기는 27일 오후 1시 광주일고 운동장에서 전남대병원 랩터스 팀과 광주보훈병원 베테랑스 팀이, 두 번째 경기는 오후 3시 30분터 광주 기독병원과 해남우리병원이 열린다. 결승 및 3 · 4위전은 오는 5월 21일 오전 11시 광주 OB맥주구장에서 열린다. 초청사에서 김영진 전남대병원장은 “기아타이거즈가 V10의 신화를 달성한 야구의 도시로서 이 대회가 자랑스런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 의료인들의 단합과 함께 지역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3-26 14:14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와 산부인과에서는 평소 과민성 방광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4월 23일까지 임상연구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만 35세에서 70세의 여성으로 소변이 마려우면 급하게 화장실로 가야 하는 경우(절박뇨),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빈뇨, 주간 하루 8회 이상), 자다가 소변 보러 2번 이상 일어나야 하는 경우(야간뇨) 등의 증상을 가진 사람이다. 임상연구 참가자는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빈혈검사, 간기능 검사 등의 무료 검사와 상담 및 진찰을 받을 수 있으며 12주간 임상연구 건강식품을 무상으로 지급받는다. 또한 임상연구와 관련한 진료비, 검사비 및 교통비가 지급된다.
2010-03-26 14:12
영진약품의 연구개발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 사장단이 선임됐다.영진약품은 전상대 대표이사 사장과 류병환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신임 전상대 사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 단국대 석사 학위를 취득 하고 1978년 전매청에 입사해 한국담배인삼공사 해외사업국장, 청주제조창장, KT&G사업개발본부장, 한국인삼공사 사장을 역임한 정통 경영 출신이다..류병환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일약품, SK케미칼, 서울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두루거쳐 영진약품의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된다.영진약품 관계자는 “오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능력있는 사장단이 선임돼 국내 제약시장의 어려운 환경에 대처하고 특히 연구개발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03-26 11:49
현행 행위별 수가제는 건강보험 지출을 증가시켜 재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불제도의 여러 대안 등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26일 열린 조찬세미나에서 현재의 행위별수가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불제도 개편을 위해 공급자, 가입자, 보험자 모두 함께 노력할 때라고강조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건강보험에서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2008년 기준으로 행위료가 66.2%, 약품비 29.4%, 재료대 4.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처럼 전체 급여비 중 행위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이러한 구조 속에서 각각의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를 정하고 이를 지불하는 현행 행위별수가제는 건강보험 지출을 증가시켜 재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제 지불제도의 여러 대안 등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검토를 시도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형근 이사장이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최근 유럽의 상당수 국가들이 다양한 지불제도 방식들을 검토하며 안정적인 보건의료제도를 정착
2010-03-26 11:33동국제약은 유아, 성장기 어린이 및 성인의 면역력을 위해 제품별로 성분별로 강화시킨 ‘초유원베이비’, ‘초유원키드’, ‘초유원플러스’ 등 초유원(初乳園)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초유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포유류에서 출산 후 4일 이내에 분비되는 유즙을 뜻하는데, 면역인자, 성장인자, 항균 물질 등 기능성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유아뿐 아니라 어린이, 성인 등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소의 초유는 사람의 초유에 비해 막강한 면역인자를 가지며 일반 우유에 비해 200배 많은 면역글로불린(lgG)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유원베이비’는 유아의 미숙한 면역력을 보강하기 위해 분유에 잘 녹을 수 있게 만들어진 과립형 분말제품으로, 시너콜(IGF강화 초유단백), 락토페린, DHA, 유산균 등을 함유하고 있다.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초유원키드’는 씹어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성장촉진 단백질 CBP, 성장 및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와 미네랄을 보강했으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코코아맛, 딸기맛, 바나나맛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초유원플러스’는 스트레스와 바쁜 생활로 지친 성인을 위해 1일 초유 1620mg을
2010-03-26 11:14관동의대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은 공동으로 네팔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위해 26일 7박8일간의 장도에 올랐다.이왕준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29명의 네팔 의료봉사단은 27일부터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에 위치한 포카라의 빈민지역에서 5일간의 진료활동을 펼치게 된다.소아과와 산부인과, 내과, 외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교수들과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4개의 빈민가가 위치해 있는 부디버자르 지역의 람죠티 초등학교에 의료캠프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에 1000명 내외씩 진료할 계획이다. 의료봉사팀은 기간 중 일반적인 진료와 함께 수술팀도 가동, 현장에서 가능한 수술도 함께 시행하는 것은 물론 심전도와 초음파, 혈당 검사를 비롯해 물리치료 및 테이핑요법에 관한 시술과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특히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그동안 인천사랑병원을 비롯한 국내 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현지 의료진들도 대거 참여해 함께 진료활동을 펼치게 될 뿐만 아니라 진료 이외의 시간에는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도 마련, 현지 의료진의 수준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2010-03-26 10:59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준장 박호선) 예하 국군춘천병원이 피지원부대인 2군단과 군단 직할부대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심폐기능 검진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국군춘천병원이 찾아가는 심폐기능 검진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 계기는 올해 간부 체력검정 기준 강화에 따라 심폐기능을 사전에 검진해 체력검정 준비 및 시행 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개인별 체력진단을 바탕으로 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지난 10일부터 300여 명의 간부를 대상으로 심폐기능 사전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주로 40세 이상 간부와 고위험군(고혈압, 당뇨, 비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폐기능 검진의 주요내용은 기본 건강상태, 심장과 폐의 건강상태, 근력과 비만상태, 건강상담, 응급처치교육이 포함돼 있다. 총 10명(군의관1명, 간호장교3명, 의무병4명, 운전병2명)으로 구성된 검진팀이 검진부대에 바이크(운동기), 체성분 분석기, 폐나이 측정기 등 10 여개의 이동식 의무장비와 기구를 설치해 검진항목별 순환식으로 검진을 시행하며 개인당 총 검진시간은 45분∼60분 정도 소요된다.심폐기능 검진 서비스를 받은 이병석 원사(48세, 육군 2군단 통신운용대)은 “체력검정 기준 강화에
2010-03-26 10:52
한미약품이 오는 7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한미까지 포함해 제약업계 중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업체는 녹십자, 대웅, 중외를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한미약품은 7월 1일자로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가칭)로 존속시키고 새로운 한미약품을 신설함으로써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는 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 등 국내 자회사를, 신설된 한미약품에는 북경한미약품과 일본 및 유럽한미약품 등 해외 자회사를 각각 두게 된다.한미약품은 26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5월 28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회사 분할로 기존 한미약품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1주당 한미홀딩스 주식 0.3주, 새로운 한미약품 주식 0.7주를 각각 받게 되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7월 30일 이전에 재상장된다.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신약개발과 해외임상 등 사업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미홀딩스를 순수 지주회사 성격으로 출범시킬 방침이다.임선민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결정으로 한미홀딩스가 전체 회사의 지주 역할을 하고 새롭게 신설된 한미약품 등 계열사가 각자 고유
2010-03-26 09:44최근 지불제도 개편과 함께 거론되고 있는 총액계약제의 경우 요양기관종별로 한 포괄성이 약한 방식으로 나누어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총액계약제 전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2년 계획을 밝힘으로써 근래 의료계에 가장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조찬세미나에서 ‘행위별 수가제 무엇이 문제인가: 합리적 지불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김양균 교수는 ‘의료비 상환체계(제도)의 방법과 효과’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경희대학교 김양균 교수는 “의료비 증가와 상환제도 사이의 관계만을 중심으로 보면 현행 행위별수가제방식과 1일당 상환방식은 국민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양균 교수는 일본의 경우 높은 노인인구 비율과 장기 재원기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국민의료비의 상승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따라서 일번의 전달체계 및 보험의 범위와 의료이용 행태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양균 교수는 “대부분의 선진국가들이 선불상환제(Prospective Reimbursement)를 사용하고 있
2010-03-26 07:01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25일 열린 대구광역시의사회 제 30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다국적 제약사의 의료계 기부내역 공개가 조만간 이루어 질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의료계 자정활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는 의료인이 의약품의 구입ㆍ처방, 의료장비 구입 등의 대가로 의약품 또는 의료장비 제조업자ㆍ수입자 또는 판매업자 등으로부터 금전ㆍ물품ㆍ편익ㆍ노무ㆍ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는 경우 1년 이내의 범위에서 면허자격을 정지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이날 총회에서 김제형 회장은 “정부는 의료계를 함께 가야 하는 파트너가 아닌 지시하고, 다스리는 대상으로 보고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를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질서를 확립하고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한다”며 의료계 내부 화합에 대해 강조했다.
2010-03-26 07:01[대구=엄희순 기자]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쌍벌제 시행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을 기점으로 다국적제약사들의 의료계 기부내역 공개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대구광역시의사회 제 30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다국적 제약사의 의료계 기부내역 공개가 조만간 이루어 질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의료계 자정활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는 의료인이 의약품의 구입ㆍ처방, 의료장비 구입 등의 대가로 의약품 또는 의료장비 제조업자ㆍ수입자 또는 판매업자 등으로부터 금전ㆍ물품ㆍ편익ㆍ노무ㆍ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는 경우 1년 이내의 범위에서 면허자격을 정지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경 회장은 우선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과 관련해 5명의 의원이 입법안을 낸 상태이며 정부의 실행의지 또한 강하다”며 “쌍벌제로 리베이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정책적으로 고쳐나가야 하는데 벌로써 이를 없애려고고 한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모 다국적 제약사가 오는 4월부터 학회 및 의료계 지원에 관련한 재정사항을 투명화 하기 위해 그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협회
2010-03-26 06:02“현행 의료전달체계 무엇이 문제일까?”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TF’를 구성·운영해 현행 의료전달체계에 대대적인 메스를 가할 예정인 가운데 우선 TF는 오는 6월까지 매월 2회씩 회의를 개최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총괄적인 핵심과제를 도출한다는 전략이다.이는 지금의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졌다는 판단에서다.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 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의료기관 종별 기능 미확립=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원·병원·종합병원·종합전문병원 간 기능중복으로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이 외래와 입원 진료를 상호 직접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의료기관간 경쟁심화로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이용행태가 과다해 1인당 의료기관 방문일수(입·내원)가 16.8회(2008년도)로 OECD(6.8회, 2006년)의 2.5배나 된다.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 및 의료인력 등 의료자원의 지역별 분균형이 심각하다.의사의 90%, 병의원의 90%, 병상의 86%가 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응급의학과가 없는 지역이 106곳에 달한다.간호사 1인당 평균 관리병상 수는 중소도시(18.6) > 군지역(13.9) > 대도시(10) 순으로 차이가 발생되고
2010-03-26 05:40
[대구=엄희순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김제형)는 지난 25일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0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총액계약제 및 쌍벌제 도입 등 각종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한 화합을 다짐했다.이날 총회에서 김제형 회장은 “정부는 의료계를 함께 가야 하는 파트너가 아닌 지시하고, 다스리는 대상으로 보고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총액계약제 도입 및 영리법인 문제 등을 언급했다.김 회장은 이어 “이를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질서를 확립하고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한다”며 의료계 내부 화합에 대해 강조했다.대구시의사회 김광훈 의장도 총액계약제 및 낙태 신고센터 운영, 리베이트 쌍벌제, 그리고 국방의학원 설립 등 의료계가 당면한 각종 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회원이 한마음으로 단결 돼 의협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대구시의사회는 또한 결의문을 통해 최근 전 의료계에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건보공단 정형근 이사장의 총액계약제 추진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의사회는 건보재정 파탄의 실제 원인에 대한 대책은 세우지 않고, 오직 재정 절감만을 위해 총액계약제가 도입된다
2010-03-26 05:26섬유근통치료제인 ‘프레가발린(Pregabalin)’에 대해 급여기준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전남대 류마티스내과 이신석 교수는 “‘프레가발린’은 보험급여기준이 까다로워 환자의 20%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급여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 교수는 “13주 평가시점에서 일시적으로 상태가 악화된 경우 지속 처방이 어려웠다”며 “‘프레가발린’은 이차약제가 아니라 일차약제로 급여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일부에서 삼환계 항우울제와 근이완제의 보험급여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학회 차원에서도 섬유근통치료제들에 대해 정부에 보험급여를 인정해달라고 꾸준히 건의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그는 특히 “섬유근통증후군 진단설문(FIQ)에 익숙하지 않은 의사들의 경우 처방이 쉽지 않고 FIQ의 측정과 관련된 수가 책정이 이뤄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온 몸이 아프고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피곤함으로 느끼는 병이다. 혈액검사나 CT 등 일반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워 정확한 진단조차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전신성 통증과 수면장애, 피로감을 꼽을수 있으며 환자의 10% 정도
2010-03-26 05:20인하대병원은 최근 협력 의료기관 의료진 인천기독병원 이용성 병원장 등 총 437명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선임했다. 선임대상은 협력병원 재직의 중 전문의 혹은 동등한 경력의 의사이며 재직의 중 외래교수 선임희망자에 한해 진행됐다. 지난 1997년부터 진행중인 외래교수 선임은 가정의학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병리과, 산부인과 등 전 진료과에서 시행중이며 외래교수 선임을 통해 의료전달체계 강화 및 의학정보 교류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인하대병원 정한영 진료협력실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병·의원과 대학병원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의료전달체계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03-25 17:09
타지키스탄공화국 치카레스카 병원 의사 2명이 한국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았다. 1993년 옛소련에서 독립한 타지키스탄 제2의 도시 후잔에 있는 치카레스카병원 외과의사 말라하자에프 이스마일(40)과 무타호자예브 무니르(49)는 24일 동산병원에 도착해 25일부터 산부인과, 외과에서 2주간 연수한다. 두 의사의 연수를 돕기 위해 동산병원 국제의료센터 러시아어 담당직원이 통역을 맡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이들은 “2005년부터 현지병원에서 복강경을 도입해 담석증, 부인과 질환 일부에 수술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복강경 수술과 앞선 기술을 시행하고 있는 동산병원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 타지키스탄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치카레스카병원 이사장이자 한국인 선교사인 이종분씨는 “타지키스탄은 러시아가 철수하면서 대부분의 병원에서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거둬가는 바람에 의료서비스가 극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0-03-25 17:02
제7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에 강윤구 전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이 오늘(25일) 오후 3시 정식으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월3일 송재성 전 원장이 튀임 한 이후 두 달여만에 새원장을 맞게됐다. 강윤구 전 수석의 경우 심평원장 공모가 진행됨과 동시에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됐었다. 소문만 무성하던 강윤구 전 수석의 심평원장 내정은 24일 최종 청와대의 제가가 내려져, 오늘 취임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심평원의 새수장으로 임명된 강윤구 전 수석은 1950년 전남 영광 출생으로 경희대학교대학원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강 전 수석은 참여정부 시절 복지부차관을 지냈으며, 지난 2008년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한편, 강윤구 전 수석이 심평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온다는 것에 노조 등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심평원 노조 관계자는 “차관급 인사라는 것은 물론, 심평원이라는 조직에 대한 이해도와 보건의료 전반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심평원장으로서는 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2010-03-25 16:00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7대 원장으로 강윤구 전 복지부 차관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새로운 심평원장에 취임한 강윤구 원장은 취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의 건강보험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윤구 원장은 한마디로 “양날의 칼”로 표현했다. 강윤구 신임원장은 “현재 건강보험은 국민의료의 질을 우선할 것인지 아니면 건강보험재정의 건전성을 우선해야할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건보재정은 수학이 아니며 수입과 지출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건강보험 수입부분인 보험료와 국고지원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윤구 원장은 “국고지원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보험료는 보장성과 연결된다. 보장성을 높이기 위해선 보험료 조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여기서 우리는 선택할 필요가 있다. 보험료인상과 보장성 확대, 보험료 유지와 보장성 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심평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이 균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임 강윤구 원장은 “공정한 진료비 심사와 진료의 적정성 평가를 주 임무로 하는 심평원
2010-03-25 15:58오는 30일 예정된 대한심장학회의 카바수술 관련 논문 1차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건국대학교병원이 공정성의 적법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건국대학교병원은 25일, 대한심장학회가 30일 진행할 예정인 카바수술 관련 논문 1차 조사결과의 대 언론 브리핑에 병원의 참여는 물론 자료제출도 없이 이루어졌다며 이를 중단하고, 합동 연구진실위원회 구성해 논문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건국대병원은 우선 대한심장학회가 회원인 유규형ㆍ한성우 교수에 대한 해임처분의 정당성 여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대학의 고유한 권한으로 적정한 절차를 거쳐 시행한 교원인사처분에 대해 전후 사실에 대한 고려없이 무조건적인 복직을 요구하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2월 17일 “유규형ㆍ한성우 교수의 유럽흉부외과학회 논문의 진위 여부에 대하여 공식적인 진상조사”와 관련된 자료를 건국대병원에 요청해와 이에 적극 협조할 이고, 편파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합종 연구진실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따라서 건국대병원은 카바수술 관련 논문의 진상규명에 있어서 편파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합동 연구진실위원회의 구성이…
2010-03-25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