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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시한 넘긴 병리학회, 어떤 해결방안 들었을까?

오늘 회의서 대응 논의…비대위 행보에 관심 집중

병리과학회 비대위는 복지부 및 정부부처에 14일까지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 정한 시일이 모두 지났다. 과연 어떤 해결방안이 제시되었을까?

대한병리과학회(이사장 서정욱)는 지난 8일 비상대책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까지 보건복지부 및 관계부처에 적절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획기적인 정책적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 경우, 본격적 실력행사를 하기로 한다”고 결정한바 있다.

비대위가 제시한 기일인 14일이 지났다. 이로써 복지부나 관계부처로부터 수가인하로 촉발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해결책을 전달받았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수가인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해결책을 복지부나 관계부처로부터 전해들은 바가 있는지와 관련해 대한병리과학회 서정욱 이사장은은 “Yes or No라는 대답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현재 협의는 하고 있으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보니 미흡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 이사장의 발언만을 놓고 볼 때는 복지부로부터 특별하거나 획기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유추될 수 있다. 전공의 파업을 철회한 만큼 이제 모든 시선은 비대위가 천명한 ‘본격적 실력행사’ 여부에 다시 시선이 쏠리게 됐다.

일단 비대위는 15일 오전 7시30분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제3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욱 이사장 역시 “회의를 통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에게 모든 것을 위임한 전공의들로서는 이번 비상대책회의에 다시 한번 시선을 돌리게 됐다. 허지만 일부에서는 비대위가 ‘실력행사’, ‘준법투쟁’ 등에 나설 가능성을 매우 낮게 예상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파업을 철회한 전공의 비대위 한 관계자 역시 학회의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특별히 기대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준법투쟁이나 실력행사와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회가 어떠한 형태로 향후 대응방안을 결정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적극적으로 요구한다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한병리과학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회의에서 복지부나 관계부처로부터 어떤 답변을 들었는지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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