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도입된 의사실기시험 탈락으로 2010학년도 의사국가시험에 불합격한 66명의 의과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불합격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파장이 예상된다.18일 의료계 및 법원에 따르면 제 74회 의사국가시험에 응시했다가 불합격한 의과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66명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불합격 처분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에 나섰다.이들은 의사실기시험의 채점기준과 실기시험에 투입된 표준화환자 등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의사국가시험 전반을 관리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소장을 송달받는 대로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시원 관계자는 “시험결과에 불만을 가진 일부 응시생들이 소송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언뜻 들었는데 언론 보도를 통해 이를 알게 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소장을 송달받지 못해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시험 탈락자들 가운데는 자신의 점수를 세세하게 알려달라고 하거나 채점기준을 공대하라는 민원을 제기한 사례가 있는데 소송을 진행한 이들이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는 추후 소장을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소송을 제기 했다고 해서 인정하
2010-02-18 12:08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규정상의 휴가와 산전후휴가 등을 조사한 결과 연 휴가 10일 미만이 57%에 달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원용 이하 대전협)는 지난해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휴가관련 현황 조사와 함께 수련병원의 전공의 14일 휴가 규정 명시화 여부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대전협은 20여개 병원의 전공의로부터 규정상의 휴가와 산전후휴가, 당직에 관한 규정 등과 실제 휴가일수, 유급보전 여부 등을 조사했으며, 총 600여 명이 설문에 응했다.또 대전협은 휴가현황과 함께 각 수련병원이 2008년 기준으로 병원의 규정상 14일 휴가를 명시화한 자료를 병협으로부터 받은 결과 인턴 64%, 레지던트 54%는 해당 수련병원이 14일 규정을 명시화 하지 않고 있었다.대전협의 휴가 조사 결과 전공의 중 과반수를 초과한 57%가 10일 미만의 휴가를 가고 있으며, 14일 이상 휴가를 가는 전공의는 겨우 5%에 지나지 않았다. 더구나 대한병원협회가 2009년부터 수련병원 평가 항목으로 전공의 휴가 내용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휴가상황은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져 향후 조속한 시정이 요구된다.산전후휴가도…
2010-02-18 12:07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도 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을 사전예고했다.조사대상은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 상위기관 △보장기관(시·군·구)별 진료비 증가율이 높은 지역 청구 상위기관 △진료의뢰서를 남발하는 선택병의원 등이다.‘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 상위기관’은 올해 2/4분기 중에, ‘보장기관별 진료비 증가율 높은 지역 상위청구기관’ 및 ‘진료의뢰서를 남발하는 선택병의원’은 4/4분기 중에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의료급여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질병·부상 등 의료문제에 대해 국가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부조제도로 국민의 조세로 운영되고 있다.기획현지조사는 의료급여 제도 운영상 필요한 분야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분야 등에서 조사항목을 선정하여 실시하는 현지조사다.복지부는 의료급여기관에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부당청구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기획현지조사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조사내용 및 항목, 시기 등을 사전예고하고 있다.▲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 상위기관 =연도별 의료급여 진료비 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2009년 외래진료비 증가율은 3.16%로 2008년 대비 0.82%p 감소한 반면, 입원진료비 증가율은 9.67%로 더…
2010-02-18 12:01성인 10명중 3명이 불법 유통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직간접적으로 사용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청이 지난해 전국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마약류 및 남용약물에 관한 사용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등 성기능개선제’를 본인이 사용하거나 주변에서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 30.2%로 조사됐다.또 ‘공부 잘하는 약’을 직간접적으로 사용한 경험은 19.8%, ‘살 빼는 약’은 17.5%, ‘근육강화제’는 13.3%순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오남용 우려가 높은 성기능개선제, 살 빼는 약 등의 사용실태를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학력 및 직업별로 조사한 결과 ‘성기능개선제’의 직간접적 사용경험은 성별로는 남성(35.4%)이 여성(25.1%)보다 높았으며 20대(23.0%)와 50대이상(39.0%)이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35.9%) 및 대구/경북(35.3%) 지역에서 사용경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공부 잘하는 약’은 성별로는 여성(21.8%)이,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23.3%)에서, 학력이 높을수록 직간접적으로 사용한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50
2010-02-18 11:59“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그분들이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랄 따름입니다.”오랜만의 귀향, 가족 친지들과의 만남으로 들떠있던 지난 설(14일). 고 이명주 씨(44 서천군 장항읍) 가족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에 잠겨 있어야 했다. 부인 김옥연 씨와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세 가족이 행복하게 살고 있던 이 씨는 지난 1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급하게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외상성 뇌출혈이 너무 심해 소생 가능성이 희박했고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다. 평소 건강했던 가장이기에 가족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 순간, 이 씨의 부인과 아들은 병원 측에 먼저 뇌사 장기기증 뜻을 밝혀왔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이 씨가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피력했고, 실제 장기기증 희망 신청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김수환 추기경이 각막 등을 기증하고 떠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지난 16일, 이 씨의 장례가 치러졌다.이 씨가 기증한 심장, 간, 신장, 각막 등 장기는 설날이었던 14일 전국에 있는 6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이라는 가장 큰 선물로 전해졌다. 간과 신장, 각막 2개 등이 전북대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4명의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이식됐다.
2010-02-18 11:59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 소아병동의 간호사들이 푼푼히 모은 돈으로 병동 놀이방을 새롭게 꾸미고 놀이기구도 기증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소아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17명이 입원한 어린이들이 산뜻하고 밝게 꾸며진 놀이방에서 보다 즐겁게 병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용돈을 모아가며 함께 힘을 모은 것이다.이들은 놀이방을 어떻게 꾸미는 것이 좋을지 수차례 회의를 통해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결정한 후 페인트와 바닥재를 구입하러 발품을 팔았다.간호사들은 근무시간이 끝난 후에는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서툴은 솜씨지만 붓을 들고 페인트칠을 하면서 놀이방을 꾸몄는데 벽면은 정서적인 안정감과 친근감을 주기 위해 토끼, 해님, 나무 등의 캐릭터를 표현했다.바닥재는 안전을 위해 병원 시설팀의 협조를 받아 푹신한 쿠션을 깔았으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대형 미끄럼틀과 놀이기구도 구매해 설치했다.소아병동 신선경 파트장은 “어린이들은 대부분 병원이 무섭고 두려운 곳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병원생활 중에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그런 생각이 줄어들 것 같아 간호사들의 의견을 모아 추진한 것”이라며 “대부분 모든 병원의 소아병동 간호사들은 아이사랑에 대한 열
2010-02-18 11:54경찰청이 광주, 전남지역 리베이트 수사에 이어 대전ㆍ충남지역으로 조사를 확대, 의료계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광주지검 특수부의 조사 이후 대전ㆍ충남지역을 대상으로 벌이는 조사로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의료계는 리베이트 관련 조사가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가 포착돼 조사를 받는 의료인의 수가 상당한 수준이며 국립대병원, 종합병원, 공중보건의 등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모제약사 대전지점을 경찰이 압수수색하면서 시작, 제보나 고발이 아니었다는 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목.특히 이번 조사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리베이트 쌍벌죄’의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일어나 충격을 더하고있다. 한편, 이번 경찰청의 조사로 대전ㆍ충남지역 의료계는 초긴장상태에 빠졌다.
2010-02-18 11:46“택시 기사에게 캔 커피나 떡을 나눠주는 데는 이대목동병원밖에 없어요”, “택시 기사에게 이렇게 친절하게 배려해주는 데가 어디 있어요. 너무 고맙죠”, “강서구, 양천구 지역 택시 기사는 물론이고 이젠 소문이 나 웬만한 택시 기사들이라면 다 알아요”, “캔 커피라 마시고 싶을 때 마실 수 있고, 졸음도 쫓을 수 있어 너무 좋고 감사해요.” 이대목동병원의 캔 커피 무료 제공 서비스에 대한 택시 기사들의 반응이다.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승철)이 지난해 4월부터 병원 내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 기사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캔 커피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캔 커피와 함께 떡이나 케익, 파이 종류를 나눠줬는데 택시 기사들이 대부분 떡을 좋아해 지난해 11월부터는 메뉴를 떡으로 통일하고, 제공 횟수도 매주 월요일 1회로 늘렸다. 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11개월째 들어서 그동안 택시 기사들에게 제공한 캔 커피는 18일 10만개를 돌파했고, 이 서비스를 위한 비용도 2,000만원을 넘어섰다. 택시 기사들에게 무료로 캔 커피를 제공하게 된 것은 병원 고객을 모시고 오는 택시 기사들에게 작은 캔 커피 1개로라도 고마움을 표시하
2010-02-18 11:12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소장 박종춘 교수), 순환기내과(과장 안영근 교수), 교육연구실(실장 박광성 교수)이 공동주최하고 호남순환기학회가 후원하는 2010년 임상심장학 심포지엄(2010 Clinical Cardiology Symposium)이 2월 21일(일) 오전 8시부터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제15차 심포지엄은 △허혈성심질환 △부정맥 및 심전도 △이상지혈증 및 동맥경화증 △급성심부전증 △임상 증례 퀴즈 등으로 나눠 순환기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습득하는 장을 마련했다. 개원의, 전공의, 의료기사, 간호사, 전공의, 학생들을 위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전국 각지에서 순환기 각 질환별 전문가들을 초청돼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0-02-18 11:10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은 지난 17일 노바티스 당뇨병 신약 ‘가브스’의 복합제인 ‘가브스메트(Galvusmet)’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가브스메트’는 DPP-4 억제제계 당뇨병 신약인 ‘가브스’ (성분: 빌다글립틴)와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만든 당뇨병 복합제로, 뛰어난 혈당 강하 효과와 식전 및 식후에 걸쳐 안정적인 혈당 조절 능력을 보이는 당뇨병 치료 복합제다. 특히 임상시험에서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가브스’ 추가 투여시 위약을 추가 투여한 환자에 비해 목표 혈당치 도달률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브스’를 ‘메트포르민’과 함께 투여시 당화혈색소에서 1.1%추가 감소를 나타냈으며 내약성도 우수해 설포닐우레아(SU)나 치아졸리딘디온(TZD)계 당뇨병 치료제 사용시 나타나는 체중 증가나 부종등이 없었고 저혈당 발생도 거의 드물었다고 한다.이번 계약 체결로 한독약품은 ‘가브스’에 이어 가브스 복합제인 ‘가브스메트’에 대한 국내 공동 판촉 및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노바티스는 DPP-4 억제제계 ‘가브스’와 ‘가브스메트’의 우수한 효능과 한독약품의 내분비 및 당뇨병…
2010-02-18 11:09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상황을 점검하고, 입소어르신을 격려하기 위해 17일, 노인요양시설인 ‘프란치스꼬의 집’을 방문했다.정형근 이사장은 취임이후 직접 장기요양 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시설 거주자들이 편안하고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 왔다.이번 ‘프란치스꼬의 집’ 방문을 통해서도 복합시설(요양시설, 방문목욕서비스, 주ㆍ야간보호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이 각종 프로그램을 어르신들에게 어떻게 제공하고 있는지 참관했다.프란치스꼬 요양원 식당에서 식사 대기중인 어르신들을 위로하던 중 103세 최고령 할머니가 있다는 시설장의 말을 듣고 김귀녀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격려하고 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장기요양 서비스를 원활하게 받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한편, 정형근 이사장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문제를 당사자와 가족에 한정시키기 보다는 국가와 사회가 문제의식을 갖고 적극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향후에도 새로운 효(孝)문화 창출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02-18 11:05서울이 임상시험 등록건수에서 휴스턴, 샌안토니오에 이어 뉴욕을 앞서 세계 3위의 국제적인 임상시험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부상했다.통계 내용은 17일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이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주최한 '한국 임상시험산업 국제경쟁력 강화세미나'에서 발표됐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현재 5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역임상시험센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발전하기 위해 손숙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임상연구자, 각 병원 임상시험센터 직원 및 제약사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한국 임상시험 산업의 글로벌 위상과 경쟁력’, 2부 ‘임상시험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델제시’를 주제로 강연과 패널토의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임상시험의 국제적 기준인 ICH-GCP 도입에 따라 약사법이 개정된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국내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은 이를 계기로 비로서 국제적 임상시험에 참여가 허용됐다. 그동안 IRB협의회 발족(2002),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원프로그램(2004) 및 국가임상시험사업단 가동(2007) 등 제도개혁과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통해 2001년 이후 10배 이상의…
2010-02-18 11:00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 박성혁(41)·이돈행(47) 교수팀이 핵자기공명 대사체학을 이용해 기존의 방법보다 정확도가 훨씬 뛰어난 담도암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간·담도 분야의 최고 권위 저널중의 하나로 유럽 간학회에서 발간하는 잡지인 ‘저널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에 보고했고, 이 논문은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선정돼 2월호의 표지에 소개됐다. 담도암은 간의 담관에 생기는 암으로 간암과 같은 줄기세포에서 발생하는데 암 중에서도 사망율이 높고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서 많이 발병한다. 담도암은 얼마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하얀거탑’의 주인공 장준혁이 걸린 암으로 드라마에서도 소개된 바와 같이 외과적 절제술이 효과적이지 않으며 보통의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이 잘 듣지 않아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암이다. 지금까지 담도암의 진단방법으로는 영상학적 진단, 조직검사(생검 및 세포학 검사), 혈청의 종양표지자 등을 이용했으나 특이도(정상환자를 암이 아닌 정상으로 진단하는 확률)와 민감도(암환자를 정상이 아닌 암으로 진단하는 확률)에 있어서 만족스럽지 못하여 담도암의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0-02-18 10:40대한간호협회는 18~19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7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단을 선출하는 한편,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한다.총회 첫날인 18일에 있을 제33대 회장 선거에는 신경림 이화여자대학교 간호과학부 교수(현 간호협회장)가 단독 출마했다. 신경림 회장 후보는 또 제1부회장 후보로 김용순 아주대 간호대학 학장, 제2부회장 후보로 박호란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이와 함께 이사 후보와 감사 후보에는 각각 9명과 3명이 출마했다.선거에서 회장은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이사는 최고 득표순에 따라 8명을, 감사는 2명을 각각 당선자로 선출하게 된다.
2010-02-18 10:40순천병원은 지난 17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와 자격시험 응시자-외국인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으로 2010년도 자격검정에 응시하는 6만4000명의 수험자들과 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하는 810명의 선수 및 집행위원, 특히 관내에 취업중인 외국인근로자 1000여명에게는 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의 11개국 58명의 통역지원자원봉사자와 상시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의료지원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2010-02-18 10:31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가 국내 최초 양유(sheep milk)로 만든 신개념 영양보충식 출시를 앞두고19일부터 25일까지 브랜드 네이밍 공모 이벤트를 전개한다. 새로 선보이는 양유 영양식은 아연, 칼슘, 필수아미노산, 각종 비타민 등 영양성분과 기능 성분이 자연적으로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쉽게 소화할 수 있다.특히 초유면역 성분IgG, 성장인자 IGF, 항산화 성분, 오메가 3(DHA) 등을 보강해 면역 강화와 두뇌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혈관 및 뼈건강,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또한 사계절 100% 자연 방목한 고품질 청정초유와 몸에 좋은 검은콩, 검은깨, 현미 등 9종의 곡류와 견과류를 첨가해 고소한 맛과 함께 영양학적으로 설계됐다.참가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브랜드명은 한글, 영문 모두 표현이 가능하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선정된 브랜드명은 신제품 이름으로 정식 사용된다. 이외에도 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일동후디스 제품이 증정된다. 응모작은 19일부터 홈페이지(www.ildongfoodis.co.kr)에서 접
2010-02-18 09:54우리 국민들은 항생제내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항생제 복용을 아예 피하거나 복용법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문제인식과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지식수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09년 항생제사용 및 내성에 관한 전화설문조사 및 초점집단 면접조사(FGI)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가항생제내성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와 9명으로 구성된 초점집단 면접조사를 통해 시행됐다. 초점집단 면접조사(Focused Group Interview)는 통계적 수치를 얻기 위한 조사와 구별되는 의식조사 방법으로, 소수의 연구대상을 심층적으로 탐구해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거나 설문조사에서 파악할 수 없었던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된다. 전화설문조사에서는 항생제가 감기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대답한 비율이 45.5%로서 2007년 30.1%보다 증가했으며, 82.2%는 우리나라의 항생제내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해 관심과 문제인식 수준도 매우 높았다. 항생제내성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는 의사들이 항생제를 많이 처방하는 것(43.0%), 소비자들이 항생제를…
2010-02-18 09:45영남대학교의료원 독서·문화동아리(회장 이동협)가 문집 ‘글울림’을 발간하고 지난 17일 기념식을 가졌다. 2007년 1월 창립한 독서·문화동아리가 지난 3년간의 활동과 회원들이 작성한 독후감을 중심으로 한 독서·문화문집(A4 절반 사이즈, 166쪽 컬러)을 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의료기사·약사·행정직원 등 의료원 내 다양한 직종에서 6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약 중이다. 이동협 회장(흉부외과 교수)은 “독서토론이 주는 즐거움과 서로 같은 책을 읽고서도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신기한 경험을 나누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정규모임을 갖고 독서토론을 통해 얻은 감상문과 문화체험을 담은 문집을 발간함으로써 이 소중한 첫걸음이 독서와 문화를 사랑하는 원내 구성원, 나아가서는 지역사회와 독서문화의 중요성과 유익함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0-02-18 09:42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월24일 지역민 위한 무료건강교실을 연다.김민경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날 오후 1시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97회 암교실’을 개최한다. 김교수가 발표할 전문 암 질환 분야는 ‘백혈병’으로 백혈병 예방과 치료, 항암 치료법 및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강좌가 펼쳐진다. 이어 안면환 교수(척추센터)는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제51회 척추교실’을 열고 ‘척추관 협착증 치료’란 주제로 튼튼한 척추건강을 모토로 하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0-02-18 09:35제약회사와 헬스케어분야 사모펀드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있는 외국 영리병원 유치사업에 투자의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계 제약회사 1곳과 미국·유럽계 사모펀드 2~3곳 등 3~4개 기업이 지난해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 영리병원 유치 사업에 2~3억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협의 중인 투자자들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곽의원은 “영리병원이 허용되면 제약회사나 보험회사 등이 병원에 직접 투자해 의약품 처방 등 의료행위에 관여하고 민간보험을 팔아 이익을 챙길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제약회사가 병원 지분을 소유하게 되면 자사 의약품 처방을 유도하는 등 의료행위에 직접 관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자사 의약품의 임상시험에 병원 환자를 동원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역시 자사 의약품의 부작용은 숨기고 우수성만 부각시키는 폐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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