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노바티스사는 9일 한국의 신약 연구개발 투자와 생명과학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노바티스는 향후 2013년까지 5년간 한국에 1억달러(총 1250억원) 규모의 R&D 투자 확대 계획을 가지고,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생명과학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주요 협력 내용을 보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과 국내 연구자 참여 임상연구 등을 비롯한 임상시험 범위 및 규모를 대폭 확대 △연구능력은 뛰어나나 자본이 부족한 신생 유망 생명과학 및 바이오벤처기업에 재정적 투자와 기술적 자문을 적극 지원하는 벤처펀드 투자 확대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움,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 등 생명과학분야 전문가 인적교류 활성화 등이다.특히, 노바티스사의 이번 투자의 특징은 ‘노바티스 벤처펀드’를 통해 자사의 신약개발계획과 무관하게 생명과학 및 바이오벤처기업에 향후 5년간 2000만달러(한화 약 250억원)를 투자하고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하기로 한 점이다.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최근 한국에서 초기 단계의 물질 발견(discovery)에서부터 신약개발(develo
2009-10-09 16:23국내에 수입되는 어린이 식기세트·주전자·제빙기·과도 등 식품용 기구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납·크롬 등이 기준보다 많게는 470배나 많은 양이 검출돼 식품에 이어 식품용기까지 국민 식생활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영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수입 기구용기포장의 검사종류별 현황(2005년~2009년8월)’에 의하면 최근 4년간 부적합률이 1%대에 머무르다가 2009년 정밀검사 비율을 상향하자 올해는 3.2%까지 부적합률이 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적발된 식품용 기구류의 부적합 사유를 보면 혈관계 질환 및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10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크롬이 73건, 납이 31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일부 제품에서는 비소가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 수입된 중국산 ‘어린이 식기 선물세트’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4ppm 이하) 보다 무려 4.75배 많은 19.0ppm이 검출, 올해 6월 수입된 일본산 ‘세라믹 커피밀’은 니켈이 460배 많은 46.0ppm이 검출, 중국산 ‘제빙기’에서는 납이 기준치에 무려 471배나 많은 188.6ppm이 검출됐다.최영희 의원은 “수입식품의 유해
2009-10-09 13:34고가의 수입화장품과 국내 유명브랜드 화장품의 상당수가 과대광고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화장품 과대광고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2009년 6월까지 무려 2764건이 과대광고로 적발된 것.고가의 수입화장품인 샤넬, 랑콤, 시슬리, 크리스챤 디올,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비오템, 아베다 등 뿐 아니라 헤라, 마몽드, 설화수, 오휘, 아이오페, 라끄베르 등 국내 유명브랜드 제품들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 제품 중에는 1개에 43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적발 사유별로 보면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경우가 428건,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경우 2188건 등이다.특히, 바르기만 해도 셀룰라이트와 지방을 제거하는 소위 ‘슬리밍’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되고 있는 제품들도 52건 있었다. 최영희 의원은 “소비자들은 효능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허위과대광고인 줄도 모른 채 명품 화장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가의 상품을 구입한다”며 “화장품 업무를 담당하는 식약청이 산업진흥이라는 명분에 갇혀 소비자
2009-10-09 13:18“음식점 10곳 중 1곳은 음식물을 재활용하고 있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1월~2009 8월말까지 잔반 재사용 업소 지도 점검 현황’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 식약청의 지침에 따라 식품접객업소의 잔반재활용과 관련된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전국 67만개 업소 중 12%인 8만개의 업소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된 업소 중 44개 업소는 지난 7월 개정·시행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전현희 의원은 “식약청은 현재의 Yes·No식 점검 체계를 수정, 보다 세부적인 기준을 세우고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잔반 재사용 제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09-10-09 13:08한국산업재해보상보험학회는 지난 8일 안산중앙병원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2007년도 11월에 설립된 학회는 산재환자의 진료 및 재활, 빠른 사회복귀 방안 등에 관한 연구와 산재보상보험 제도개선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다.이번 학회에서는 1부 행사로 근로복지공단직원들의 색소폰, 오카리나 공연, 안산중앙병원 김순석 대리의 색소폰 공연 등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어 신태식 부회장(근로복지공단 기회조정본부장)의 학회할동보고가 있었고 노동부 산재보험과 김제락 서기관의 산재보험 발전방안 관련 특강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2대 임원진 선출 등 행사가 이어졌다. 1대 문형남 회장(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새롭게 2대 회장이 된 김병석 회장(충주대학교 교수)은 앞으로 학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학회 부회장으로 임호영 안상중앙병원 원장이, 이사로 재활전문센터 정희 소장이 선출됐다.
2009-10-09 12:47간성혼수 보조제인 PPC(phosphatidylcholine)주사가 일명 살빼는 주사로 둔갑돼 비만클리닉 및 비만치료 관련 각종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허가용도가 아닌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은 9일 “PPC주사가 미용 목적으로 식약청에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 지방분해에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식약청이 이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연간 PPC 주사제의 생산실적인 41억 7,500여만원 어치에 달하며 27만 앰플 이상이 생산돼 사용 된 것으로 밝혀져 그 오남용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PPC주사가 미용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보통 6~8주 간격으로 2~3회 주사를 맞으며 시술비는 대개 50~1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PPC 주사제의 허가 사항 외의 사용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할 수 없을뿐더러 허가된 용법·용량보다 과량 투여될 경우 위장장애, 대장장애 등 이상반응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아울러 “식약청이 올해 3월 이러한 유해 우려 때문에 안전성 서한을 1회 배포했지만 정작 PPC 주사제가 비만치료 목적으로 얼마나 많이 남용되고 있는
2009-10-09 12:08생동재평가 자진취하 품목이 생동입증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2여년동안 생동입증을 하지 않은 채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또한 식약청은 생동조작이 의심됐던 576품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에 있어 결과가 나오는대로 의원실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9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양승조 의원은 “식약청은 생동의혹이 밝혀지지 않은 품목을 시중에 그대로 판매토록 2년간 방치해왔다"면서 "이는 식약청이 특정 제약사와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일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양 의원은 “생동재평가를 거부하거나 공개뒤 자진취하하는 품목들은 즉시 판매 중지 및 급여 중단을 해야한다”면서 “생동입증을 하지 못해 자진취하한 품목 중 1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던 품목이 포함돼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양 의원은 “지금까지 자진취하 품목의 급여청구액이 110억원 이상을 넘어섰다”고 덧붙여 말했다.이는 자진취하 및 급여정지까지 4개월의 기간이 걸리고 그 이후 6개월 재고소진시 까지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적 허점을 이용하는 등 시간을 벌기위해 해당 제약사들은 생동입증을 하기보다는 자진취하를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즉, 의혹이 불거진 당시부터 지
2009-10-09 11:42일명 공부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ADHD 치료제를 이용한 다국적 제약사의 마케팅이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지만 이에 대한 식약청의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어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박은수(민주당) 의원은 (주)한국얀센이 보건소와 일선학교 강좌를 이용해 자사 향정신성 의약품을 공부 잘하는 약으로 판촉하고 있지만 식약청은 과징금 2,700만원을 처분하는데 그쳤다며 이는 다국적 제약사의 편의를 봐준 결과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지난해 4월부터 지역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 등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로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한 후 ‘산만한 아이 현명한 부모’라는 주제로 ADHD 관련 학부모 강좌를 개최했다.또한 이를 통해 ADHD의 심각성과 학습장애에 따른 성적저하 우려를 강조하고 강사로 섭외한 의사를 통해 자사 제품인 콘서타를 소개해 왔다.뿐만 아니라 한국얀센의 신규환자창출프로그램에 따라 먼저 ‘체크포인트’로 ‘진료까지 연결을 강조하고 강의 내용 중 타사 경쟁치료제는 언급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약물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강의를 해도 ADHD 환자가 찾아올 가능성이 없는 정신병원 의사는 강사로 섭외하지 말 것을 종용해 온 것으
2009-10-09 11:19신종플루와 관련된 유사검색어인 ‘면역력 강화’, ‘향균’등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광고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상진(한나라당) 의원은 9일 식품의약안전청 국정감사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체 게시판을 통해 근거없는 정보를 바탕으로 불법 의료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6~8월 식약청의 기획 단속으로 인터넷 상에서의 신종플루 키워드로 검색되는 건기식 광고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유사검색어인 ‘면역강화’ 향균‘등의 단어를 이용해 상품이 검색되도록 만든 뒤 상품 상세 설명 페이지에서 신종플루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신뢰를 주는 방식의 마케팅이 성업 중이었다.이와 관련 신 의원은 “왜곡된 마케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신종플루에 직접적으로 특화된 효과가 입증된 건기식이 없다는 식약청의 자체 홍보가 강화되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자유로운 마케팅 활동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비자가 현혹되지 않게하는 적절한 상품정보표시법을 마련해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신 의원은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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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신종플루 발생을 앞두고 백신 검사인력을 절반으로 축소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 신종플루에 대한 안이한 상황인식에 대해 문제점이 지적됐다.첫 환자 발생 이후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정부의 준비 부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는 1999년 이후 WHO의 4차례 경고가 있었고, 2006년 질병관리본부 연구용역, 2007년 감사원 감사, 2008년 국회 국정감사 지적 등 국내외에서 수차례 지적이 있었는데도 신종플루에 대비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타였다. 이 질타는 신종플루에 대한 핵심적인 두가지 준비, 즉 타미플루 등 신종플루 치료제와 예방 백신 확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모아졌다. 9일 한나라당 원희목의원은 “4월24일 “멕시코 신종플루 의심 60명 사망”이란 외신이 국내에 보도되기 3일 전 식약청의 조직개편이 이루어졌다”면서 “정부의 신종플루에 대한 안이한 상황 인식은 신종플루 발생 직전까지 계속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원 의원은 “이 날의 조직개편으로 ‘백신검사인력’은 32명에서 16명으로 딱 절반이 줄어들게 됐으며, 개편 전 3개과(세균백신과, 바이러스 백신과, 혈액제제과) 32명이 담당하던 것이 1개과(국가검정센터) 16명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2009-10-09 10:20관동대 명지병원은 지난 8일 병원 로비·병동과 인근 지하철 3호선 화정역에서 ‘건강한 노후는 간호사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2009년도 ‘1004 day'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명지병원 간호사들은 외래고객들을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 체온 측정과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 설문조사를 통해 치매 가능성에 대한 간이 검사를 진했했다. 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머리감겨주기, 손발톱 정리, 1일 보호자 되기 및 식사 돕기, 발마사지 등의 봉사활동과 지루한 입원생활 중 추억 만들기를 위한 사진촬영 등을 병행했다.
2009-10-09 10:06인플레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부작용 보고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식약청의 후속조치는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신종플루의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9월의 타미플루 복용 후 부작용 신고한 건 수는 89건으로 2000년 이후 6년간 보고된 부작용 29건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식약청은 첫 부작용 보고가 있은 다음 협회와 단체에 부작용을 적극 보고해 달라는 협조공문만을 발송했을 뿐 아무런 후속 조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식약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는 9월 7일 처음 3건이 보고된 이후 21일 16건, 22일 30건, 24, 10건, 25일 16건 등으로 갑작스레 증가했다.또한 실제로 부작용을 일으킨 환자 중에는 예방적 목적으로 타미플루를 투약 받은 경우도 많았으며, 가족이 처방받은 의약품을 복용하다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도 있었다.이에 대해 전 의원은 “타미플루처럼 사용 경험이 적었던 의약품을 갑자기 많이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예상하지 못한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약에 준하는 부작용 감시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식약청은 의사와 약사들에게 보고된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2009-10-09 10:03올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의료분쟁조정법안에 대해 병원계가 의료소송 관련 입증책임을 환자측에서 의사로 전환하는 입법에 적극 반대입장을 표명했다.대한병원협회는 현재 의료소송에 있어 환자측의 입증곤란을 구제하기 위해 상당부분 입증책임을 완화하고 있음에도 이 법률안 제정에서 압증책임을 완전히 보건의료기관개설자에게 전환하려는 것은 입증책임 일반원리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입증책임’ 전환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소송과의 관계에 있어 조정전치주의 문제는 임의적 조정전치주의는 이중쟁송 및 소송남발로 사회적 비용부담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로 ‘필요적 조정전치주의’를 채택토록 제시됐다.책임공제·보험(종합보험) 등의 가입에 관한 사안에선 책임보험은 보건의료기관개설자 및 보건의료인 각각 의무가입하도록 하며, 종합보험의 경우 각각 임의 가입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업무상과실치사상의 경우 행위자만 처벌대상이 되고 △의료사고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역시 1차적으로 행위자본인에게 있으며 △실제 의료행위자가 배상책임보험 미가입시 형사처벌 특례 적용을 받을 수 없고 △민법상 의료기관에게 사용자책임이 없는 경우 구제수단이 없는 등의 결
2009-10-09 09:47민주당 안규백의원은 병무청이 로슈社와 비정상적인 계약을 맺어 향후 국고손실 발생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병무청은 시중에서 약 8000만원에서 1억원 상당의 검사기를 2006년 940만원에 1대를 최초 도입 후, 2008년에 0원에 9대, 2009년에 5대 총 15대를 로슈社로부터 저렴하게 구입했지만, 이후 10년간 로슈社의 시약만을 구매해야 하는 실정이다.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이것은 전형적인 조삼모사의 미끼에 속아 넘어간 계약이다”면서 “다양한 경쟁을 통해 최상의 조건에서 계약을 했어야 하지만, 가격의 함정에 빠져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겼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안 의원은 2008년 공개입찰 당시 병무청이 요구한 제품 규격서에 로슈社의 특허기술을 명기한 ‘로슈社 밀어주기’ 의혹도 강하게 추궁했다.
2009-10-09 09:43
건보공단과 의사협회가 세 번의 수가협상을 가졌지만 결국, 불만만 키운 채 마무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는 8일 내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제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협상에서는 의협의 유승모 보험이사와 좌훈정 공보이사가 수가협상이 채 마무리도 되기 전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좌훈정 공보이사는 “협상이라는 것이 참 영양가가 없다. 우리는 1차에서부터 수치를 제시한 반면, 공단은 오늘 협상에서도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것은 문제가 있다”며 “여전히 재정이 어렵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다. 우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입장이고 공단은 재정을 마련하는 곳”이라며 협상장 분위기를 전했다. 즉, 건강보험재정 악화를 불러온 것은 공단으로 공급자가 원인이 아니며, 그 책임을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2009-10-09 07:20한국알리코팜(대표이사:이항구)은 지난 1일자로 “알리코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알리코제약은 기존사업 분야 외에도 OTC제품군과 건강기능식품군의 보강을 통해서 선도적 제약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새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마쳤다.알리코제약에 따르면, 국내 1위 눈건강 브랜드인 아이락루테인과,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코엔자임큐텐 성분의 알리코큐텐이라는 항산화 제품을 주력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항산화 전문 제약회사로의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알리코제약 관계자는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특히 한미FTA 및 불투명한 약업환경 속에서 재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표현한 것이다”면서 “알리코제약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으며, 제품군을 늘리고 해외 사업부를 보충하는 등 한층 더 건실한 기업이 되어 가는 바탕을 마련해 글로벌제약사로서의 도약을 준비 중 이다”고 밝혔다.
2009-10-09 06:25대한심장학회가 Korea Circulation Journal의 SCI 등재를 위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영배)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제 5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새롭게 개편된 심장학회지를 선보이고 국제적인 학술지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학회 측은 우선 Korea Circulation Journal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부터는 영문 논문만 투고를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새롭게 홈페이지를 조성하고 SCI 잡지 인용시 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회원들에 공고했다.박영배 이사장은 Korea Circulation Journal의 SCI 등재를 위해 몇 년간 차근히 준비해 오고 있었다며 회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자 이같은 조건을 내걸게 됐다고 설명했다.실제 대한심장학회는 이와 같은 준비를 발판으로 최근에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 정보망 PubMed central에 Korea Circulation Journal을 등재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학회 측에 따르면 Korea Circulation Journal은 지난 3월부터 영어 전용으로 PubMed central 등재 자격이 됐고, 현재 과학성 심사를 통과하고 XM
2009-10-09 06:12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9일 오후 1시~5시 여의도 광장에서 한의사 물리치료 반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0월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09년 12월부터 한의사가 직접 한방물리요법 시행시 보험급여화를 인정하기로 결정 발표했다.하지만 한의사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화를 반대하는 물리치료사협회는 정책결정 취소를 요청하는 1만7000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대통령, 국무총리, 복지부장관에게 지난 8월 제출한 바 있다. 물리치료사협회는 “정책주무부처의 회신은 참고한다는 현재의 곤란한 상황을 피해가려는 극히 형식적 답변 뿐”이라며 이에 한의사 물리치료 반대 시위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한의사 직접 한방물리요법 시행시 보험급여화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정책당국이 타당성 근거자료로 제시한 연구보고서의 부실 △면밀한 검토와 의견수렴과정 없는 정책결정과정의 불합리 △물리치료사가 아니면 물리치료업무를 행하지 못한다(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고 규정한 점 △한의대학교에 물리치료학에 관한 교과과정이 1학점 정도에 불과한 점 등을 주장했다.물리치료사협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제공을 외면하고 보험재정을 악화시켜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추진은 중단돼야 한
2009-10-09 05:50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확진에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10명 중 1명이 민간요법에 의한 부작용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수곤)은 8일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는 급속히 개선되고 있지만 환자들은 과학적 검증이 이루어 지지 않는 음식이나 건강보조 식품에 의지하고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민간요법을 사용해 본 경험에 대해 2007년에는 48.5%의 환자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2008년에는 65.2%의 환자가 답해 오히려 환자가 늘어나는 등 여전히 민간요법이 성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체요법은 관절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식품들로 글루코사민, 비타민제제, 인삼제제 순이었다. 그러나 민간요법의 복용 만족도는 약 7%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특히 민간요법으로 인한 부작용 경험은 전체 9%로 약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났으며, 두드러기나 속쓰림 구토, 어지러움 등 가벼운 부작용부터 간 수치에 이상이 생기거나 위경련, 통증의 악화 등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2009-10-09 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