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국선 의료진’ 제도 도입 논의가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여의도연구소는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 104호에서, 심각한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지방 공중보건의를 대체해 지방의료공백을 해소하며 공중보건 시스템을 전문의사에 의해 운영되는 질병예방시스템으로 개편을 검토하기 위한 ‘국선 의료진 제도 도입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국회의원)은 “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인해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2011년 이후에는 병역의무를 대신해 지방 공중보건의로 지원하게 되는 의사가 대폭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했다.그는 “하지만 국선 의료진 도입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국선 의료진을 지방 공중보건소의 설립 목적인 질병 예방, 건강 교육 및 관리 등과 같은 업무에 체계적으로 투입할 경우 현재 심각히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바이러스성 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발제를 맡은 장석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총무이사도 국선 변호사와 유사한 개념의 국선 의료진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총무이사는 “현재 지방 공중보건소는 예방목적보다 치료 기능에 집중되고 있으며 지방 의료기관
2009-09-04 05:16최근 전 세계가 신종인플루엔자A(H1N1, 이하 신종인플루엔자)의 등장으로 이를 위한 예방과 치료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앞다투어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종합 대응 대책을 마련하여 공표함으로써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의 수요 폭발로 관련 제품의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위생용품 회사들은 앞다투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출시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은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알코올 손 소독제이다. 그러나 손 소독제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와관련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서 올바른 손 소독과 소독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항균 손 소독제품이 무엇이고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왜 손 씻기가 중요한가?일상에서 일반인들은 각종 세균 감염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 수도꼭지부터 지하철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사무실에서 매일 만지는 전화기, 키보드, 마우스, 자판기, 특히 오래된 책과 돈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세균과 타인의 손에 있던 다양한 전염성 병원균들이
2009-09-04 05:06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신종플루와 관련해 현행 치료거점병원체제를 보완·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전장관은 지난 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종플루 관련 긴급 보고’ 전체회의에서, 강제지정과 부실한 지원 그리고 별도의 격리병상 확충 등 제반시설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거점병원체제 대신에 각 지역별 연수원 등을 활용한 센터체제를 갖추자는 일부 의원들의 제안에 반대의사를 표했다.그는 “기본적으로 의료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치료하는 것이 옳다. 연수원 등의 활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국민들의 혼란만(거점병원 변경시) 가중될 뿐이다. 단 거점병원들이 격리치료실 등을 갖추도록 지원 등을 꾀할 것”이라며 향후 신종플루 유행이 수습되면 국공립병원을 중심으로 한 평소의 대비체계를 갖추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또한 거점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조제토록 하고 있는 것과 관련, 기존의 의약분업체제가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전장관은 “현재 거점병원에서만 의약분업 예외로 항바이러스제 조제를 허용하고 있지만 일반 의료기관의 경우는 근거리에 거점약국을 활용토록하고 있다”며 일반 의료기관으로의 조제확대는 허용의 필요성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아울러
2009-09-04 04:119·3 개각의 최대 특징은 정치인들의 대거 입각이다. 임태희 주호영 최경환 의원 3명이 새로 입각했다. 교체되거나 새로 임명된 장관 6명 중 절반이 국회의원이고, 유임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포함하면 전체 국무위원 3분의 1 정도가 국회의원이거나 국회의원 출신들로 꾸려졌다. ‘국정운영의 무게중심이 관료와 교수 집단에서 여의도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마저 나온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이 대통령은 국회의원들을 내각 후보자로 기용해 당과 청와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정운영에 당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물론 정치적 고려만을 한 것은 아니다. 3명 모두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전문가형으로 분류된다. 임태희 노동 장관 내정자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18대 국회 초대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수석 부의장을 지내며 금융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운찬 총리 내정자까지 포함하면 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발탁된 셈이다.최경환 내정자는 친박계 핵심의원중 한 명이다. 친박계와의 전면적인 화해까지는 아니지만, 미디어법 통과 이후 한나라당내 계파간 ‘휴전’ 분위기를 상징하는 것으로도 해석되
2009-09-03 21:16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군터 라인케)은 만성 정맥 부전으로 인한 다리의 부종, 통증, 중압감을 완화해 주는 일반의약품인 안티스탁스?(성분명: 비티스비니페라엽건조엑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만성 정맥 부전이란, 다리의 정맥 내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다리의 혈액이 제대로 심장 쪽으로 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에 따라 다리가 붓거나 아프고, 피곤하며 무거운 증상이 나타나며, 밤에 쥐가 나기도 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하지 정맥류, 중증 습진, 다리 궤양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안티스탁스는 포도 잎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식물성 치료제로, 손상된 정맥 내피 세포를 회복시켜주고 , 정맥 벽의 강도와 탄력성 증가시켜 종아리 부종 및 다리의 중압감, 통증, 긴장감, 욱신거림과 같은 증상을 경감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안티스탁스 마케팅 담당인 고정민 차장은 “안티스탁스는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에서는 판매 1, 2위를 차지할 만큼 그 효과나 안전성은 입증된 제품”이라며,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 혹은 다리가 자주 붓고, 쉽게…
2009-09-03 17:59아스트라제네카는 C 반응성 단백질 (hsCRP)이 높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거나 정상인 노인이 크레스토 (로수바스타틴) 20mg을 복용한 경우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위약 대비 39%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주피터 연구에 참여한 70세 이상 노인 5,695명을 대상으로 일차 통합 연구 종료점인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을 분석한 새로운 결과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여기서 주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 재혈관화와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등의 위험성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의미한다. 이 같은 결과는 크레스토를 복용한 모든 환자군에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주피터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들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내용은 8월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의 통합 위험성 40% 가까이 감소 ▲심장마비 발생 위험 45% 감소 ▲뇌졸중 발생 위험 45% 감소 ▲동맥 재혈관화나 불안정한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49% 감소 ▲노인층 (70세 이상)과 젊은 층에서 대체적으로 위약과…
2009-09-03 17:55녹십자(대표 許在會)는 이달 7일부터 실시되는 2009년 하반기 정기 공채를 통해 신입∙경력사원 60여 명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공채는 4년제 정규대학 및 대학원 기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영업, 임상, 연구, 생산 부문에서 실시된다. 또한, 모집분야 유경험자,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 우수자는 우대한다.입사원서는 이달 7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녹십자 홈페이지(http://recruit.greencross.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을 서술해야 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논술고사, 프레젠테이션 면접,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순이다. 연구직 지원자에 한해 실시되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학위논문 등 전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 지식, 경험을 발표하는 면접이다. 최종합격자들은 지원부문별 신입사원 연수를 받은 후 11월 해당부서에 배치된다.
2009-09-03 17:41신신제약(대표이사 김한기)은 추성훈을 올 하반기 광고 모델로 전격 기용해 TV-CM을 9월부터 온에어 했다고 3일 밝혔다.신신제약에 따르면, 지난 7월 격투기의 메이저무대인 UFC에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룬 풍운아 추성훈의 공식스폰서로 후원한데 이어 신신파스 아렉스(RX)의 쎈파스 이미지가 바로 연상되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모델로 명품파스다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더욱더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또한, 신신파스 아렉스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신제약이 야심차게 출시한 강력한 효능의 신제품 파스로 니코틴산벤질이 들어있는 유일한 첩부제이며 파스류 중에서는 최초로 냉감작용과 온감작용의 2중 작용으로 두 번 풀어주는 프리미엄급 파스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신신제약 관계자는 “추성훈이 파스 제품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는 격투기 선수일 뿐만 아니라 그의 남성적인 쎈이미지와 ‘신신파스 아렉스(RX)’가 추구하는 쎈파스라는 제품컨셉이 딱맞아 떨어져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추성훈의 연상효과로 파스를 사러갔을 때 그냥 파스가 아닌 쎈파스를 찾는 구전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신신제약은 현재 프로축구 대구 FC의 공식후원사로
2009-09-03 17:34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은 고함량 비타민C에 비타민 B1, B2, B6, E가 함유된 바이씨에이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조아제약 따르면, 바이씨에이정은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비타민C 성분을 1일 1,000mg까지 강화한 비타민제로 아스코르빈산, 초산토코페롤, 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 피리독신염산염, 질산치아민 등이 복합처방됐다.특히, 비타민C는 항산화작용으로 콜라겐의 형성을 도와 상처난 조직과 뼈의 회복을 도와주며, 축적된 피로물질의 배출을 원활히 해준다. 또한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잇몸출혈과 비출혈을 예방해주고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따라서 바이씨에이정은 비타민 C가 결핍되기 쉬운 흡연자나 경구피임약 복용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비타민제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국내 약국 비타민제 시장은 2,100억원대(2005년 기준) 규모이고 그중 의약품 비타민제는 1,500억원대로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조아제약은 기존 출시된 비타민제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바이씨에이정은 의사의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구입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180정(90
2009-09-03 17:26녹십자(대표 許在會)가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할 만 65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모집한다. 임상은 이달 7일부터 시작되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진행된다. 약 100여명 선착순으로 마감이며 임상시험 참가자는 21일 간격으로 2회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단 만성 질병을 앓고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최근 한 달간 발열이 있었던 사람, 그리고 닭고기나 계란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2009-09-03 17:23함소아한의원(대표 최혁용, 이상용)은 지난 2일 진료 환아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25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성북 함소아한의원에서 중이염 치료를 받은 탁우철(4세,남)어린이. 우철이 엄마 박경순씨(39세)는 “함소아 진료 후 수술 없이 중이염이 완치되고 아이 몸 전체가 건강해져 기쁜데, 250만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무척 놀랐다.”며 “치료를 받으면서 생활 관리까지 꼼꼼히 챙겨주시는 원장님과 믿을 수 있는 약재만을 엄선해 사용한다는 점에 함소아를 더욱 신뢰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 최혁용 대표원장은 “지난여름 진료 환아 건수 200만을 넘은 데 이어 1년여 만에 250만을 돌파했다. 일주일에 약 1만 명의 아이들이 다녀간 셈이다. 함소아를 믿고 찾아주신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사랑 이념을 실천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1999년 5월 개원한 함소아한의원은 2002년부터 전자차트를 도입하여 진료 환아 수를 체크해 왔다. 함소아한의원 전산연구소 관계자는 “전자차트 도입 이전의 진료 환아 수 까지 합한다면, 250만 번째 진료는 훨씬 전에 넘었을 것”이라고
2009-09-03 15:44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 심혈관센터는 9월 10일(목) 오후 2시 8층 대회의실에서 ‘심방세동’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영훈 교수를 비롯한 부정맥 전문의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나서 심방세동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복약관리, 영양관리, 생활습관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를 위해 심폐소생술 일대일 실습교육도 진행한다.
2009-09-03 15:40심평원은 신종플루 확산방지와 적기치료를 위해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7개 지원별(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창원) 신종플루 상황반을 구성하고, 지역의사회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정부대책과 건강보험 급여기준(처방기준 포함), 진료비 청구방법 등을 최초 진료가 이루어지는 1차 의료기관에 적극 제공한다.그동안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무상 타미플루 지원과 안내가 주로 치료거점병원 중심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최초 진료가 이루어지는 1차 진료기관에서는 급여기준 미숙지, 심사조정 등의 이유로 진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많아 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이번 1차 의료기관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로 1차 의료기관에서부터 신종 플루에 대한 적극 진료가 이루어져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고 적기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09-03 15:38의사협회는 신종플루로 인한 4번째 사망사례가 발생하자, 항바이러스제를 직접 투약할 수 있는 원내조제 허용을 강도 높게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범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치료거점병원이 아닌 일선 의료기관에서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환자들이 약국을 잘 찾지 못해 크게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보건당국이 거점약국을 현재 552곳에서 전체 약국의 10% 수준인 약 2천여 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했으나, 의협은 이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의협은 신종플루 의심 환자들이 치료제를 투약받기 위해 거점약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전염시킬 우려가 높음을 감안, 치료거점병원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항바이러스제를 직접 투약할 수 있는 원내조제를 허용할 것을 보건당국에 수차례 요구해 왔다. 또한 3일 복지부와의 정책간담회 자리에서도 현행 약사법에도 의사가 불가피하게 직접 조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을 규정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 만큼 금번 신종플루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시 의약분업 예외사항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이는 신종플루로 인한 감염자가 날씨가 쌀쌀해
2009-09-03 15:34신종플루를 진료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지역거점병원이 강압적인 지정과 부실한 지원으로 인해 ‘전염거점’병원이 될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3일 신종플루 긴급현안질의에서 “지역거점병원 중 공기 내 급속 전염을 막기 위한 읍압병상, 격리실, 공기정화기 등 제반 시설을 갖추지 못한 지정병원들이 많다. 이미 내원 또는 입원중인 만성내과질환환자의 교차감염이 있을 수 있다”며 지역거점병원내의 감염에 대한 강한우려를 표시했다.지역거점병원은 신종플루의 효과적인 예방·진료를 위해 복지부가 지난 5월 각 시도자치단체에 지침을 내려 일방적으로 지정했지만 당연히 따라야 할 격리병상 등의 설치비용지원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현재의 상황에서, 민간병원에 대한 무조건적 강요와 같은 지정은 오히려 지역사회 내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전의원이 지적한 바에 따르면,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병원 중 음압병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고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 설치된 음압 병상도 평균 10개에 불과하며 이마저 결핵환자, 호흡기 환자들로 자리가 메워진 상태라 신종플루 환자를 받을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특히 질병관리본부가 신종플루 거점지정병원 4
2009-09-03 13:15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종플루 관련 긴급 보고’ 전체회의에서 신종플루 대유행과 관련해 정부 위기대응 준비가 부족하다고 질타했다.원의원은 “지난 2007년 감사원이 미국 등 주요선진국에서는 인구대비 20%~30%에 해당하는 비축목표를 정해 비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현재(2007년) 2%(100만명분)에 해당하는 분량만 비축하고 있어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이 절대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했다.감사원 지적 이후 질병관리본부는 2008년에 들어서야 인구 20%인 10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 확보 목표를 세웠으나 올해까지 500만분 확보에 그치고 있다는 것.원의원은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타미플루 구입예산으로 여행자 수첩을 제작했다고 꼬집었다.2005년 질병관리본부는 타미플루 구입 예산 65억원(20만명분)을 편성했으나 애초 예산편성 단가보다 싼 가격으로 타미플루를 구입하게 돼 20만명분을 구입하고도 15억원이 남아 이 예산중 2억원을 여행자수첩 제작이나 청결티슈 구매하는데 사용했다는 것이다.원의원은 “2005년이면 이미 프랑스는 자국민 23%(1400만명분)에 해당하는 타미플루 물량을 확보한 상태였고 다른 국가들도 타미플루 확보에
2009-09-03 12:44보건복지가족부는 서비스선진화정책의 일환으로 외국인환자의 유치행위를 허용한 의료법 개정 시행(5월1일) 이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소속 11개 의료기관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2009년 5월~7월간 해외환자는 실환자 기준으로 4893명으로 2008년 동기간의 3662명과 비교해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특히 건강관련 여행수입(한국은행)은 2008년 상반기에 비해 9.6백만달러(31.1% 증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이 국내에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한 것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다. 또한 세계 경기 침체, 신종플루 등으로 여행객이 감소했음에도 외국인환자가 증가한 것은 의료법 개정 및 관련 제도 개선·서비스산업선진화 정책 등과 아울러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정부·민간의 해외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평가했다.한편, 외국인환자 유치 활동을 위해 8월말 현재 복지부에 등록한 기관은 총 982개소로 집계됐다.등록의료기관은 총 931개소로 전체 의료기관의 1.7%가 등록, 지역별로는 서울이 59%, 부산·경기 지역이 각각 10%였다.종별로는 의원이 514개소로 가장 많으나 의료기관 대비 비중은 종합전문병원이
2009-09-03 12:01신종플루 감염자중 학생·군인환자가 전체환자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학교와 군대에서의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30일 기준으로 전체환자 4148명중 학생이 32.4%에 해당하는 1345명, 군인은 664명으로 16%를 차지했다.손의원은 “복지부의 정책이 일반인 중심의 해외 유입환자 차단에 중점을 두다보니 막상 이들 집단감염 우려자에 대한 예방이나 국방부·교과부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나 대책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집잔생활을 하는 감염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9-09-03 11:57처음으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이 뇌졸중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회복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받고 있다.뇌졸중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4천 5백만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국내에서도 해마다 4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20%는 한 달 이내에 목숨을 잃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 한문구, 배희준 교수팀은 2007년 8월~2008년 2월까지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뇌졸중 발생 48시간 이내) 195명과, 2004년 1월~2007년 7월까지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중 같은 조건의 환자 386명의 사망률과 운동 기능 상태를 비교했다. 그 결과 뇌졸중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환자 195명중 3개월 이내 사망한 사람은 3명으로 사망률은 1.5%에 반해, 일반병실에서 치료 받은 같은 조건의 환자 386명 중에서는 31명이 사망하여 사망률이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적으로 뇌졸중 집중치료실 입원이 80% 내외의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음을 보여 주는 수치다.또한 일상생활에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가에 대한 평가는 mRS(modified Rankin disability score)를 이용해 4
2009-09-03 11:54“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타미플루 불법판매 사이트들은 발견 즉시 긴급 차단돼야 마땅하나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제때 차단되지 않고 있다”정하균 의원(친박연대)은 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종플루 관련 긴급 보고’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식약청이 모니터링을 통해 27개의 타미플루 불법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요청을 했지만 이중 1개 사이트만 지난 2일 차단이 결정됐고 그나마 실제 차단되는 것은 차단 결정으로부터 3일정도 더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차단되지 않고 있다는 것.나머지 차단 요청된 26개중 6개는 추가자료 제출이 필요하단 이유로 보류됐고 20개는 다음주 초에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 이뤄진다고 했다.정의원은 “사이트 하나 제때 신속히 차단 못하고 있는 정부를 보면 가짜약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 판매 등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국민들이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겠냐”며 강하게 질타했다.한편. 정의원은 9월중 개최될 예정인 ‘예방접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우선접종 대상자군을 정할 때 현재 예정하고 있는 고위험군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및 그 직원도 추가로 포함시켜 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09-09-0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