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이수만 교수팀이 남성불임의 원인 중 하나인 '희소정자증'의 유발 인자와 발병기전을 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수만 교수 주도하에 CHA 의과학대학교의 이진우 교수(약리학 교실)와 이동률 교수(의생명과학부)로 구성된 이번 연구팀은 정자 내 히스톤 단백질(H2BFWT) 결핍 또는 변형이 남성불임의 원인인 희소정자증 유발하는 기전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남성 불임환자와 정상인 남성의 유전자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연구팀은 두 집단에서 정자 및 남성생식기관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DNA 염기서열 변이인 ‘단일 염기 다형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 불임환자의 다양한 유전자 중 ‘고환 특이 히스톤 단백질(H2BFWT)’ 유전자에서 불임에 특이적인 단일 염기 다형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단일 염기 다형성을 가진 불임 환자에게서 히스톤 단백질 생산 감소로 정자수와 정자 활력도가 감소하는 분자생물학적 원리를 규명했다. 이는 실험실 수준의 기초연구가 실제 병원 임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히스톤 단백질은 모든 인체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DNA를 보호하는 필수 단백질이며
2009-07-13 05:30녹십자(대표 許在會)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암제의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녹십자는 지난 10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로즈룸에서 한국임상암학회 회장 이상재(李相栽) 교수를 비롯한 혈액종양 내과 전문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Abraxane)’의 런칭 심포지움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임영혁(任永赫)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美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ABL)社의 호세 이글레시아스(Jose Iglesias, M.D.)박사의 아브락산의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과 美 마이애미 주립대 슈테판 굴룩(Stefan Glck, M.D.,Ph.D.)교수로부터 항암 치료의 최신지견 및 아브락산의 임상경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녹십자가 지난 2007년 美 아브락시스社로부터 도입한 ‘아브락산’은 파클리탁셀(Paclitaxel) 성분의 차세대 개량신약으로, 2005년 1월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제로 美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 캐나다, 호주 등 30여개 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또한 현재 폐암, 위암, 난소암, 췌장암 분야에 적응증 확대를 위한 대규
2009-07-13 05:20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국내 콜레라 집단 발생시 조기발견과 대응을 위해 전국 해안지역 82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약 2달 간(7월13일~9월20일) 보초감시체계(Sentinel surveillance)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콜레라는 제1군 법정전염병으로 지난 2001년까지 국내 집단유행을 일으키며 하절기 집중관리대상 전염병으로 관리돼 왔으며 2003년 이후 국내발생사례는 없고 동남아 등 콜레라 유행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중에서 발견된 사례만 있었다.특히 해수·갯벌 등 검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콜레라균 발견감시 사업결과, 지난 2005년에 환자는 아니지만 자연계에서 콜레라균 이나바형(독소양성)이 검출된 바 있어, 해외 유입에 따른 국내 콜레라 집단발생 가능성은 항시 잔존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취약지인 전국 해안지역에 콜레라 보초감시 의료기관(362개소)을 지정해 능동감시를 운영하면서, 관내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모든 설사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즉시 콜레라균 분리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검사 결과, 콜레라가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일선 보건소 방역요원이 출동해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 등을 수행함으로써 콜레라 환자를 조기발견,…
2009-07-13 05:16최근 개원가를 중심으로, 이색적인 진료아이템으로 타병원과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불황을 극복해나가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어 주목된다.이들은 ‘샬로머제도, 쿨톡스, 마이홈차트’ 등 독특한 이름의 진료아이템을 내세워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경기도에 위치한 여성전문 나리병원은 얼마 전부터 원내 산부인과에 샬로머제도와 자유진통실을 도입, 산모들의 원활한 출산을 돕고 있다.샬로머제도란 임신 출산 전문가가인 샬로머가 분만실 및 병실에서 산모가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1대1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자유진통실은 좁은 병실이 아닌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산모가 활동영역을 제한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통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자유진통실에서 출산을 진행하는 산모는 걷거나, 앉는 등의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고 샬로머의 도움을 받아 여러 가지 기구들로 분만을 진행한다. 이는 산모가 좁은 침대에 누워있으면 의사와 간호사가 아기를 받아주는 식의 일련의 출산과정을 과감히 탈피한 것. 나리병원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는 아니지만 일반 산부인과에서 흔치 않은 것으로 이를 통해 출산을 두렵게 느끼는 산모들에게 분만은 행복한 것이
2009-07-13 05:02근래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외부의 지적에 대응하는 행태가 이해의 道를 넘어선 것 같다. 외부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 지적을 반론하기에 바쁜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처음 정형근 이사장이 취임했을 당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조직에 대한 이해도나 혁신 등 열심이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선함을 주었다. 그런데 지금 건보공단의 조직은 어떤가?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한 채 업무를 처리해야하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윗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조직으로 바뀌었다. 이같은 과도한(?) 공단의 행태에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으나 겸허한 수용보다는 반론하기에 급급한 모습은 경직된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하다.몇몇 직원들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변명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선 지적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적에 대한 반성보다는 자기방어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건보공단을 바라보는 시각도 좋을리 만무하다. 또한 그 같은 모습으로 인해 ‘눈치보기’ 혹은 ‘과잉충성’이라는 비난 아닌 비난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보험자 공단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내부고객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공단이 어떻게 가입자인 전국민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최근 삼성
2009-07-13 04:39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의료기기 사용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본격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보고건수가 2005년도 13건에서 2008년도 11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미국, 일본 등의 연평균 68,460건, 11,038건의 부작용보고건수에 비해 저조한 수준으로, 현행 부작용보고제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부작용보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잠재적 위험성이 높은 의료기기는 제품개발 및 허가심사 과정에서 엄격한 안전성 검토과정을 거쳐 시판승인되고 있으나, “시판후에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부작용 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시정예방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식약청은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가 저조한 가장 큰 이유로 의사나 의료기기 제조•수입•판매자 등 의료기기 취급자가 부작용 보고 대상여부를 정확히 모르고 있고, 부작용 보고절차 등을 숙지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부작용 보고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다고 밝혔
2009-07-12 06:02이르면 올 하반기내 공공의료에 대한 개념이 확대 개정되고 어린이병원 및 노인요양병원 등의 정부지원이 추진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공공의료정책과 손영래 과장은 10일 열린 전국 대학어린이청소년병원협의회 제1차 포럼에서 어린이병원 재정 건실화 방안으로 공공의료 개념 확대 개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손영래 과장은 공공의료 확충 차원에서도 어린이병원은 필요하지만 현재 이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전했다.또한 어린이병원의 적자 경영 해소를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며 그 중 하나는 건강보험에서 해결하는 것, 또 하나는 직접적인 예산을 만들어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 과장은 보험재정에서의 지원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별도의 예산안 마련이 필요한데 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는 어린이병원 지정 및 재정지원 근거조항이 없어 이에 대한 지원책이 지금으로서는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그는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지는 공공의료기관의 개념에 어린이병원이 포함되도록 공공의료 개념의 확대 개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현 법률상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은 국가지정 소유에 한 해서만 인정되고…
2009-07-11 05:51의료계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다.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고려대학교의료원, 건양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등이 의료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www.kyuh.co.kr)이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할 간호사 및 간호보조원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병원홈페이지나 메디컬잡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8일까지 방문이나 우편제출하면 된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치과의사(구강검진)도 15일까지 모집한다.△고려대학교의료원(www.kumc.or.kr)이 2009년 하반기 신규 임상교수를 초빙한다. 응시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6일까지 의료원 인사팀에 제출하면 된다. △국립암센터(www.ncc.re.kr)가 전임의를 모집한다. 초빙분야는 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정신과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4일까지 우편 및 방문제출하면 된다. △영남대학교의료원(http://yumc.ac.kr)이 약사를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6일까지 병원 약제부로 제출하면 된다.△용인 소재의 와이즈병원(www.wisehospital.co.kr)이
2009-07-11 05:40고대안암병원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JCI(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을 받기 위한 모의평가를 받게 된다. 이미 고대안암병원은 JCI인증을 받기 위해 수년간 준비해온바 있다. 국내에 JCI인증 병원은 아직까지 신촌세브란스가 유일하다. 만약 고대안암병원이 JCI인증을 받을 경우 국내 두 번째 병원이 되게 된다. 고대안암병원의 이번 JCI인증 평가는 신촌세브란스가 받았던 기준보다 훨씬 까다로워졌다. 지난해 1월 JCI본부는 평간을 개정한 제3판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필수항목 이외에도 세분화된 평가기준이 많아져 병원들로서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고대안암병원의 경우 지난해 이미 예비평가를 받은바 있어 개정된 평가기준이 큰 문제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JCI인증을 받기위해서는 컨설팅을 시작으로 모의평가(Mock survey), JCI 평가 (On-site survey)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고대안암병원은 이미 수년전부터 준비한터라 평가를 받는데 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최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JCI인증에 대한
2009-07-11 05:31한국알콘 아좁트점안액(브린졸라미드)의 시판후 조사결과 약물과의 인과관계에 상관없이 결막염, 안구건조, 각막염 등의 이상반응이 추가돼 허가사항이 변경된다.최근 식약청은 한국알콘에서 2007년 10월24일자로 제출한 의약품 아좁트점안액의 재심사 신청서를 검토한 바, 관련규정에 적합해 약사법 제32조, 제42조제4항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36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붙임과 같이 의약품 재심사결과 통지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1,155명의 고안압증 또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6년간의 시판후 사용성적조사 결과 나타난 이상반응의 발현율은 3.81 % (44례/1,155례)이었다. 이 중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이상반응 발현율은 3.03 % (35례/1,155례)로 나타났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또한 보고된 이상반응은 약물과의 인과관계에 상관없이 충혈 1.04 %, 시야흐림이 0.87 %, 안통 0.69 %, 안분비물 0.43 %, 안소양증 0.35 %, 각막염, 안구불편감, 이물감이 각각 0.26 %, 결막염, 안검주위 점착감, 안구건조, 유루이상 (눈물)이 각각 0.09 %로 나타났으며, 중대한 이상반응 또는 예상하지
2009-07-11 05:19최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사건을 통해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과 관련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토론회는 총 3번에 걸쳐 진행되며 먼저 지난 10일 연구원 대회실에서는 ‘개념 및 용어 통일’을 주제로 1차 토론이 실시됐다. 발제를 맡은 배종명 보건의료연구원 박사는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과 관련해 슬기로운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논의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원인의 상당 부분이 용어 문제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념 및 용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존엄사 △자연사 △소극적 안락사를 거론했다. ‘존엄사’의 경우 찬성측 입장에서는 ‘존엄하게 임종을 맞이할 환자의 권리’라는 시각에서 이를 요약한 용어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한국이라는 문화·사회적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면 이 용어가 가지는 근원적 의미는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 입장에서는 미국 오레건주가 1997년에 제정한 존엄사법에 의사조력자살도 포함하고 있기에 이 용어가 보편화되면 안락사까지도 포괄하는…
2009-07-11 05:18의사의 퇴원지시에도 불응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급여제한여부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 본인부담 100%로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직정 청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는 11일, ‘의료현장의 실무적 문제에 대한 법적 고찰’을 주제로 대학병원 법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대학병원 법무담당자협의회 강요환 회장은 ‘장기입원환자에 대한 법률적 문제점’을 통해 지나치게 의료기관에만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강요환 회장은 “의료인의 정당한 퇴원지시에 협조하지 않는 환자에 대해서는 급여제한여부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 본인부담 100%로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직접 청구할 수 있게 하거나 보험자가 환자에게 퇴원을 지시하는 형태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형 종합병원에 환자 몰려 입원 필요환자 피해그는 주제발표에서 장기입원은 환자 본인과 보험가입자에게는 고액의 의료비 지출로 부담을 주고 국가의 국민의료비 증가에 영향을 주며, 병원 입장에서는 병상회전율 등을 저하시키는 주범이라는 진단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응급환자의 입원치료를 방해, 생명을 구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다.즉, 이런 불필
2009-07-11 05:01전북대학교병원 법인 6대(제17대) 김영곤 병원장(54) 취임식이 10일 열렸다. 이로써 김 병원장은 지난 1994년 전북대병원이 법인화 된 이후 처음으로 재임하는 병원장이 됐다.이날 취임식은 서거석 전북대병원 이사장(전북대학교총장), 전라북도 이경옥 행정부지사 등 내ㆍ외빈과 병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영곤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을 되돌아 볼 때 교직원들과 전북도민들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재임기간 동안 의료서비스와 연구, 교육 기능이 더욱 향상된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병원장은 “병원이 대내외적으로 처한 어려움들이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글로벌 스탠더드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 국가 보건의료사업의 첨병역할 수행, 고객만족도 향상 및 경영합리화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김 병원장은 특히 “전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새만금시대를 선도하는 ‘새만금허브 의료기관’으로 병원을 도약시킬 것”이라며 “분원설립 등 새만금에 거점마련을 위한 기초계획을 수립하고, 중국을 포함한 외국 의료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의료관광이 현
2009-07-10 19:51국립암센터 신임 이사장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인 김영수 박사가 선임(임기 3년)됐다.신임 김영수 이사장은 연대의대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1976년부터 2003년까지 신경외과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제4차 국제신경손상학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의 활발한 활동을 거쳐 현재는 김영수병원 병원장과 연대의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이배용 총장, 서울대 법과대학 성낙인 교수, 서울대 의과대학 임정기 학장이 신임 이사로, 최원두 세무사가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2000년 3월에 설립된 이래 암에 관한 전문적 연구·진료·관리·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는 국립암센터는 신임 김영수 이사장 및 이사, 감사들과 함께 설립 취지인 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보다 전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수(67세)△주요학력-1967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197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의학석사학위)-1976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의학박사학위)△주요경력-1976 ~ 2003. 8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주임교수 영동세브란스 병원 신경외과 과장 영동
2009-07-10 19:10
연간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어린이병원의 이상적 운영형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전국 대학어린이청소년병원협의회가 10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의료원 종합관 337호에서 ‘한국 어린이병원의 이상적인 형태’를 주제로 첫 포럼을 개최한다.지난 4월 대학병원 어린이병원장들이 연세대학교 알렌관에 모여 어린이병원의 공공적 역할 수행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전국 어린이청소년병원협의회를 발족한 바 있다.초대 회장으로 초대 된 김덕희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진료는 경영 문제를 떠나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소아가산률 등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과 적극적인 정책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은 이런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첫 단계로 어린이병원의 법률적 위치(박형욱 의협 법제이사), 공공적 역할(손영래 보건복지가족부 공공의료과장), 경영상 문제점(최용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적자해결 방법(박희주 부산대 어린이병원장), 이상적인 어린이병원 형태(한석주 연세대 의대 소아외과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2009-07-10 15:35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 정 신)이 환자정보 으뜸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서울아산병원은 7월 9일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1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 및 건강정보보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세계적인 정보화 추세에 발맞춰 국내 의료계에도 환자의 건강정보가 온라인으로 관리되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정보보호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건강정보가 보호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2009-07-10 15:26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10일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병원의 외부회계감사: 정책동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연수세미나를 가졌다.병원협회 후원으로 열린 이 연수세미나에선 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실장이 ‘병원 외부회계감사와 의료채권 정책동향’, 한신정평가(주) 김정동 연구위원이 ‘의료기관의 신용등급 평가기준’, KPMC 김형진 상무가 ‘의료기관의 회계기준과 기업회계기준’, 아주대 정기선 교수가 ‘병원의 외부회계감사 대응방안’을 강연했다.
2009-07-10 15:22보통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장(腸) 마비 등을 우려해 3~4일 동안 금식 후 음식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 의해 위암 수술 후 다음날부터 물을 시작으로 음식을 섭취해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금식 기간만큼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전해명 교수팀이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위암으로 위전절제(위의 전부 절제) 혹은 위아전절제술(위의 2/3 절제)을 받은 환자 35명을 조사됐다. 수술 다음 날(수술후 1일째)은 물을, 그 다음 날(수술후 2일째)은 미음과 죽 등을 통해 경구 영양 공급을 실시한 결과, 기존의 수술 후 3~4일간 금식한 환자 31명과 비교해 특별한 문제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실험 환자들은 수술 후 조기 영양 공급으로 인한 합병증인 음식물 저류나 수술 봉합 부위를 통한 누출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들은 오히려 장운동이 더 빠르게 회복되고 영양상태가 좋아짐과 동시에 혈중 백혈구 수가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되는 등 면역체계가 증진되어 수술 상처의 빠른 회복 및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졌다. 이는 위암 수술에 있어 수술 후…
2009-07-10 13:42의협 급성A형간염대책위원회(위원장 박희봉)는 전회에게 이메일과 지역의사회 및 관련학회 등에 A형 간염과 관련한 지침안을 배포했다.A형 간염 환자가 2002년 300여명에서 2008년 8,000여명으로 약 26배 가까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2009년 6월까지 통계에 의하면 환자 수는 8,014명, 급성전격성 간염으로 인한 간이식이 11례, 사망은 5례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A형 간염 백신 품절로 인해 일선 병·의원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산하 급성A형간염대책위원회(위원장 박희봉, 이하 대책위)는 지난 9일자로 ‘급성 A형 간염 관련 회원 공지사항’이라는 의료인 대상 지침(안)을 제작해 전회원에게 이메일과 지역의사회 및 관련학회를 통해 배포했다.또한, 대책위는 A형 간염 예방 백신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보건당국 및 백신제조회사와의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지침서에는 A형 간염의 초기 증상, 진단 기준, 연령대별 예방접종 지침, 위생수칙, 치료원칙, 백신수급현황 등의 내용들이 포함됐다.A형 간염은 초기에 가벼운 감기증상과 열, 무기력, 구토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난 후, 일주일 이내에 황달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임상
2009-07-10 12:02한미약품은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한미는 최근 입사한 신입·경력 사원을 대상으로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9일 오전 본사 2층 파크홀에서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이날 결연식을 통해 18쌍의 멘토-멘티가 맺어졌으며 이들은 향후 6개월간 회사가 마련한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미약품 인사팀 박노석 팀장은 “즐거운 사내문화를 형성하고 새내기 한미인들이 회사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며 “멘토링을 통해 직원들이 한미의 미래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07-10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