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ㆍ비타500ㆍ옥수수수염차 등은 대표적인 제약사들의 기분 좋은 외도 품목으로 손꼽힌다. 국내 가장 많이 생산된 의약품인 박카스, 시장영역은 다르지만 드링크 시장에서 박카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비타500, 차음료 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옥수수수염차, 이들 모두는 드링크ㆍ음료시장에서 선점하고 있는 대형품목으로 제약사 소속 품목들이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박카스는 올상반기 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약6%의 성장세를 이뤄냈고, 비타500 역시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올상반기 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옥수수수염차는 큰폭의 성장세를 과시하며 올상반기에만 23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음료시장에서 제약사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이처럼 제약사들의 음료시장 진출이 활발한 것은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진입 장벽이 낮은데다 건강과 관련된 음료가 많아 연구개발이 비교적 쉬운 장점이 운신의 폭을 넓히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광동제약 같은 경우는 비타500이 40년 전통의 박카스를 위협 할 만한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고, 옥수수 수염차는 지칠줄 모르는 성장세를 보이는 등 음료 품목이 회사
2008-09-11 05:56도협 서울시지부(회장 한상회)는 9일 제약사 영업책임자 모임인 의약품유통협의회(회장 이해돈 동국제약 부사장)와의 간담회를 통해 영업정책 개선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협회측에 따르면, 이날 정오 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시지부는 도매가 불편을 느끼고 있는 사항을 개선할 것을 요청하고 내년 영업정책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지부 측은 “각 제약사의 익년 사업계획을 조율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9월이기 때문에 도매업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밝혔다.서울시가 밝힌 6가지 개선요청 사항은 *일부 사후%지급을 전액 사전%로 전환 *사후할인’ 세금계산서 발행방법 개선 *말일이 휴일·공휴일인 경우 결제일 조정 * 담보수수료 제약사가 부담 *전문약 저가유출 방지 *개봉재고 반품사업 정산 협조 등이다. 한상회 회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사항은 제약사가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사안이 아니라 실무담당자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도매를 ‘고객’으로 생각한다면 고객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조금만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회장은 “특히 사전%로 개선, 전문약 저가유출 방지 등의 사안은 내년 사업정책에 반영되지 않
2008-09-10 20:5710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에이즈환자 및 인권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능한 정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환자ㆍ시민ㆍ사회ㆍ인권 단체들은 정부의 필수 의약품 접근권 보장 방안을 요구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한 정부의 의약품정책으로 환자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현실”을 규탄했다.이들은 현행약가 관련 제도는 제약회사의 횡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전혀 없어 제약사의 약품 공급거부로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환자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우선시하고 의약품의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강제 실시’등의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에이즈환자 윤모씨는 “푸제온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늘어나고 비싼약값을 정부가 제제나 규제하지 못하는 무능력으로 인해 에이즈환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하며 정부에 필수의약품 공급 해결을 위한 정확한 대책과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또한 “푸제온공급 방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동원했지만, 에이즈 환자의 절박한 요구를 들어주는 곳은 어디도 없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하는것이 마지막 수단이다”고 말했다.건강사회를 위한약사회 변진옥 약사는 태국의 의약품 접근권
2008-09-10 19:00영남대병원은 9일~12일까지 4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소아청소년과 소아신경클리닉에서 주최하고 한국얀센(주)에서 후원한 ‘소아청소년 신경질환 환우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경련성 질환 때문에 투병중인 아동들 눈높이에 맞춰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직접 그려보는 사생대회를 개최한 후 참가한 환우 작품들 중 잘 된 그림 15점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는 것. 그림 주제는 ‘미래의 나의 모습’이다. 소아청소년과 외래는 지난 6월11일부터 8월15일까지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그림 공모를 실시했으며, 응모대상으로는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입원진료 중인 만 4세 이상 15세 미만의 경련성 질환 환우와 그 형제들로 범위를 정했다.특히 전시기간 중 병원 로비를 왕래하는 분들이 잘 그렸다고 생각하는 그림에 작은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해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작품을 그린 대상 아동에게는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한국얀센에서는 환우들 그림을 이미지로 활용, 매년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오고 있다.
2008-09-10 16:22서울아산병원은 10일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노숙인들의 쉼터 ‘24시간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무료 건강검진과 한가위 ‘사랑의 송편’을 빚었다.이번 희망나누기 캠페인에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15명이 참석해 노숙인들의 훈훈한 한가위를 기원했으며, 현장에서 빚은 송편과 차례 음식을 함께 나누고 세면도구 세트 등 생필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노숙인들은 한가위를 앞두고 각자의 고향을 생각하며 직접 빚은 송편과 함께 정성스레 마련된 차례상에 합동차례를 지냈다.건강검진에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뤄졌고,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해 2차 진료도 전액 무료로 해줄 방침이다.‘24시간 게스트하우스’는 노숙인들의 쉼터로 현재 약 200여 명의 노숙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재취업의 기회를 주고 있다.
2008-09-10 16:10세브란스병원이 제32회 국가생산성 혁신대회에서 생산성혁신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았다.이와 동시에 지식경제부 장관 지정,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의료기관으로써는 처음으로 생산성혁신대상을 받은 것.한국생산성본부는 “124년의 깊은 역사를 가진 세브란스병원은 자본생산성이 2005년도에 비해 30.9%가 증가했고, 외부 대형프로젝트 유치와 SCI논문수 등에서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584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2004년도 대비 63%가 증가했고 초진환자수도 2004년 28만855명에서 지난해 34만8617명으로 24% 증가했다. 또한 자본생산성은 2005년 67.1%에 불과하던 것이 2007년엔 2005년 대비 약 50% 증가한 98%를 기록했다. 병원측은 로봇 수술, I-MRI, 토모테라피 등 고가의 장비를 활용한 진료와 전자의무기록시스템구현, 의료영상전송시스템 전면 도입 등 최첨단 의료서비스가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의료서비스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세브란스병원은 ‘아시아 의료허브’를 위한 국제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국제진료소 확대와 대외의료협력본부 신설, 다
2008-09-10 16:04“태아 성감별을 허용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나왔는데 우리 아기의 성별 좀 알려주세요”지난 7월 헌법재판소에서 의료법 제20조 태아 성감별 고지 금지 조항에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리고 2009년까지 법을 개정할 것을 주문함에 따라 일선 산부인과에서는 젊은 부부들로부터 종종 이 같은 물음을 많이 접한다고 한다.헌재는 태아 성감별 고지 금지가 의료인의 직업의 자유와 태아 부모의 태아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어 헌법에 위반된다고 선고한 바 있다.이 같은 결정으로 인해 태아 성감별을 놓고 각계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합리적인 태아 성감별 방안 마련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전의원은 “그동안 태아 성감별을 금지하는 의료법 조항은 남녀 성비균형 회복, 낙태방지 등 나름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여성권익이 신장되고 남녀차별이 완화되는 등 시대가 변하면서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헌재의 결정으로 지금은 태아의 성을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는 전제 하에서 언제 알려야 할지, 누구에게까지 알려야 할지, 부작용을 어떻게
2008-09-10 15:35
보건복지가족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말기암환자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운영비 등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말기암환자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를 제정하고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말기암환자전문의료기관(암환자완화의료기관)의 지정기준으로는 *의료기관에 완화의료를 제공하는 별도의 병동 또는 건물의 설치·운영 *1실 5인이하 입원실(병상당 6.3㎡), 가족실, 상담실, 임종실 등을 구비 *연평균 1일 입원환자 20명당 의사 1명, 연평균 1일 입원환자 2명당 간호사 1명, 상근 사회복지사 확보 등이다.지정기준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일반 의료기관에 비해 * 병실당 기준 병상수(6인→5인) 및 병상당 면적기준(4.3㎡→6.3㎡) 강화 *말기암환자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간호의 요구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간호사 인력기준(환자 2.5명당 1명→2명당 1인) 강화 *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경제적 지원·심리정서적 상담 및 자원봉사자 운영을 위한 사회복지사 근무 의무화 등을 규정해 말기암환자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질높은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암환자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의료법상…
2008-09-10 10:35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행 이동범)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 본부가 주관한 2008년 국가생산성 혁신대회에서 ‘생산성 혁신 부문 국가생산성 대상’을 수상했다. 심평원은 지난 9일 한승수 국무총리,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등 정부인사와 경제 5단체장 등 정. 재계 인사, 수상기관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 오디트리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가생산성 대상을 수상하고,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2008년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으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국가생산성대상에서 심평원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심사평가 핵심업무 고도화를 통한 업무 생산성 제고 ▲의료 질 평가 결과 공개를 통한 국민건강권 개선 ▲상시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효율 향상 및 성장동력 확보 ▲인간중시의 사회 책임경영의 적극적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의료서비스의 의․약학적 타당성과 비용효과성 평가를 통한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제왕절개분만율 감소, 평가결과 공개를 통한 의료 질 향상 및 국민 의료선택권 보장, IT를 이용한 인공지능(AI) 전산심사 실시 등이 우수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이동범 원장대행은 “이번 국
2008-09-10 09:29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8일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 14일의 휴가와 병원 내 폭력을 예방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2005년 양 단체의 협정서를 통해 체결된 ‘전공의 연14일의 휴가’가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다시 한번 마련하게 된 셈이라고 대전협은 밝혔다.또한 대전협은 연 14일의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사용하지 못한 날짜만큼 유급으로 보전하느 문제에 병협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훈상 병협회장도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지훈상 회장은 “병원의 규모에 따라 다른 사정을 감안해야 하지만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의료계의 큰 화두인 병원 내 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원론적인 면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질적인 문제는 추후 실무자 및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율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승진 대전협 회장은 “매년 병원 내 폭력이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상황이다. 폭력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신임평가에서도 예방시스템 및 폭력사건 발생에 대해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으며 지훈상 회장은 “이런 사건이
2008-09-10 09:17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지난 8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서면․현지방문평가단 워크숍을 갖고 제2주기 2차년도 의과대학 인정평가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무상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비롯하여 금년도 평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주기 평가에 대한 성과분석을 토대로 2주기 평가기준과 서면․현지방문 평가 지침 등에 대한 설명과 평가단 평가위원간 표준화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이무상 원장은 “의평원이 그동안 의과대학 인정평가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의과대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대학의 강점과 미비점을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찾아내서 강점은 더욱더 강화시키도록 독려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보완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평가를 받은 의과대학의 자체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의평원은 의료시장 개방 논의 등 의료의 국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각 의과대학의 강점들을 체계화시켜 전국 의과대학이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으로써 의학교육에 대한 국가적인 수월성을 향상시켜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년도 평가대상인 연세의대, 경희의대,
2008-09-10 09:04“오는 2012년까지 해외환자 10만명을 유치해 연간 9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6천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수익구조개선과 동시에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국제화도 이룩할 것이다”보건복지가족부 송재찬 보건산업정책과장은 8일 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특강에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의료서비스 수준과 가격경쟁력을 우리의 장점으로 꼽으면서 정책추진방향을 설명했다.의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관한 복지부 정책수립의 기본 컨셉이라는 것이 송 과장의 설명이었다.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과 임원진 및 회원병원장과 병원 전문직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특강에서 송재찬 과장은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해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개 및 알선, 의료기관의 부대사업 등에 대한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며 장기 치료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장기비자 허용 및 발급절차 개선 등 추진과제를 밝혔다.송재찬 과장은 해외환자 유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0년을 목표로 의료기관 국가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의료사고 관련 의료분쟁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송 과장은 복지
2008-09-10 08:56
약제비 반환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보험자에 의한 약제비 환수의 근거규정을 입법화하기 전에 소송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지난 9일 연세대 의대 강당에서 ‘원회처방 약제비 반환 청구소송 판결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의사의 처방권, ‘허위 청구’의 의미, ‘진료의 의무’와 ‘고시 준수의 의무’ 간의 충돌 등의 중요한 주제가 다뤄졌으나, 역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입법론적인 관점에서의 소송에 대한 접근이었다.서울대병원 소송을 담당한 대외법률사무소 김선욱 변호사는 서울서부지법의 해당 판결문 중 “처방전의 발급 주체와 약제비 부분의 귀속 주체 등이 분리됨으로써 삭감-징수 처분을 할 수 없는 영역이 발생했다면, 그 삭감이나 징수처분 역시 법에 근거규정을 두는 방법으로 입법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라는 부분을 인용했다.그는 지난달 12일 박기춘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적인 다툼에서 이길 확률이 적어진다고 주의를 준 후, 소송을 제기할 의사가 있는 의료기관은 해당 법률이 통과-공포되기 전에 소송을 제기할 경우 소급적용의 효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개정안은 ‘보험급
2008-09-10 07:20심평원장 재공모가 지난주 금요일(5일) 마감 된 가운데 10일 현재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과 윤성철 단국대학교 신장내과 교수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재공모에는 총 1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는 의대 교수들의 지원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종호 전 원장이 취임 50여일 만에 사퇴하면서 차기 원장은 과연 누가 임명될 것인지 관심이 증폭됐던 것이 사실이다.특히 이번 심평원장 재공모가 시작되면서 관료출신이 원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던 가운데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이 지원해 소문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심평원장 공모가 끝난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은 지난 1975년 제16회 행정고등고시 합격한 인물로 △1992년 보사부 국제협력관(부이사관) △1995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심의관 △1998년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이사관) △1998년 의약분업추진협의회 위원 △2002년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심의관 △2003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실장 △2004년 제11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출신이다.또한 심평원장에…
2008-09-10 06:03대한병원협회가 지난 9일 ‘원외처방 약제비 반환 청구소송 판결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데 대해 소송 당사자인 건보공단이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나타냈다.병원협회는 이번 설명회의 주제를 ‘약제비 소송 판결의 의미와 향후 대응방안’으로 정하고 대외법률사무소 현두륜 변호사의 ‘약제비 판결의 내용과 의미’, 김선욱 변호사의 ‘약제비 소송의 향후 전망과 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두륜 변호사는 지난번 서울대병원과 건보공단의 판결 내용을 예로들며 “국민건강보험법 제52조 제1항 및 제2항은 원외처방 약제비를 처방한 의사로부터 환수할 법률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서울지방법원은 보험공단이 환수해간 원외처방 약제비를 병원에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실제 건보공단은 민법 제750조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조항으로 약제비를 환수해 왔다.현두륜 변호사는 “요양급여기준 위반은 위법인가?”라며 “요양급여기준은 건강보험재정의 안정과 요양급여의 수혜범위 간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서 법상 보험관계의 각 주체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은
2008-09-10 06:00한국와이어스의 사측과 노조측이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부여한 화해권고 기간은 오늘이 마지막으로 내일(11일) 있을 지노위의 부당행위 구제신청 발표에 귀추가 주목 되고있다. 하지만 이미 노사간에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법적인 판결로 상황이 정리된다 하더라도, 서로간의 신뢰관계 회복 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이같은 추측대로 어제(9일) 와이어스는 이승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측과 노조측은 한시간 반 동안 회의를 진행했으나, 시각의 차이를 확인만 했다는 것이 노조위원장의 전언이다최승규 노조위원장은 “결론은 평행선이다” 면서 “서로간에 노력은 하고 있으나 화해의 길로 가기에는 이미 사이가 많이 벌어진 것 같다. 조만간 사측과 따로 입장발표를 공식적으로 할 계획이다”며 회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한편, 와이어스 사측은 노조측과 달리 언론과의 접촉을 상당히 꺼리는 것으로 보여졌다.메디포뉴스는 지난8일 사측과 노조측의 갈등과 관련, 와이어스 사측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차 본사를 방문했으나 실무관계자는 ‘밝힐 것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본사내에 관련업무 담당자가 없어 회사측…
2008-09-10 05:59제약협회는 건보공단의 약가협상 절차 간소화를 위한 제도 도입과 관련해 각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재 약가협상 행정절차 개선을 위한 제약업체의 불편을 해소하고, 약가협상 기간을 단축해 보험등재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약가협상 사전 상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와관련해 제약협회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의 의견수렴은 1차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것일 뿐 공단의 제도 방향이나 정책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약가협상 사전상담제 도입은 약가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또한 “향후 제도가 도입된다면 제약사들의 업무 절차가 간소해져 시간절약과 불필요한 절차들을 거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제도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협회는 최근 이같은 공단의 제도 도입과 관련해 사전상담의 내용ㆍ시기ㆍ방법 등 ‘약가협상 사전상담제 도입’에 따른 의견이 있는 경우 제약협회 유통약가팀으로 의견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회원사에 발송한바 있다.
2008-09-10 05:35내년 7월 2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기념사업 조직위원회를 본격가동하고 예산 논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지훈상 회장을 대회장으로, 이종철 부원장(삼성의료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는 *송재훈 사무총장 *박상근 학술위원장 *오동주 관리-행사위원장 *강보영 홍보위원장 *한원곤 사업-재무위원장 *김세철 편찬위원장 등 전문분야별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의협 100주년 사업으로 병협 기념사업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직위원회는 1차 전체회의 후 지난주까지 위원회별로 회의를 마쳤으며, 18일 2차 전체회의를 가졌으며, 예산과 구체적인 행사 등에 대한 막바지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까지 확정된 사업은 학술대회와 50년사 편찬 등이며, 건강걷기 대회, 기념영상물 제작, 무료진료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병협 성익제 사무총장은 전했다. 50주년 기념 슬로건은 이미 공모에 들어갔으며, 엠블렘 제작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에산 규모에 대해 성 사무총장은 “애초에 12억원 예산설이 우세했으나, 좀더 세밀힌 각 사업안을 검토한 후에 전체 예산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선회
2008-09-10 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