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를 비롯한 시도병원회들이 중소병원을 중소기업에 준하도록 법개정을 추진하자는 안건을 병협 정기총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시도병원회들은 “중소기업에 준하는 세제혜택과 산업용 전기 및 수도공급 등의 각종 지원으로 전국 병협회원 중 약 85%를 차지하는 중소병원군의 도산 및 영세화를 방지하고 경영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건의사항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병협은 “병협 건의로 07년 3월부터 병원세제와 관련, 비영리법인 병원의 고유목적사업 인정범위가 의료정보시스템 실비 취득비용까지 확대된 바 있다”며 “현행 개인병원만 중소기업 기본법의 중소기업 적용을 받고 있으나 의료법인 병원도 적용 가능토록 청와대 및 관계 기관에 건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병원에 적용되는 전기 및 가스요금 기준도 산업용 요금수준으로 적용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건의해 오고 있으며,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시도병원회들은 2차 의료기관의 경영악화를 막기 위해 지역별 병상 총량제 산한선을 정하자는 의견도 내놨다.서울, 부산, 인천시병원회 등은 “현재의 의료전달체계는 의원급, 중소병원급, 대형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기관으로 구분돼 있으나 사실상 유
2008-04-11 12:30올해로 우리나라 최초 면허의사 10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처음으로 의사면허를 받은 7명의 평균점수는 83점인 것으로 확인됐다.박형우 연세대의대 교수의 ‘제중원의학교의 의학교율과 첫 졸업생의 배출’ 논문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의학교는 1908년 6월3일 7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이들은 김필순, 김희영, 박서양, 신창희, 주현칙, 홍석후, 홍종은으로 졸업시험 평균 성적은 92, 87.5, 87.5, 85.5, 82, 74.5, 72점이었고 전체 평균은 83점이었다.하지만 필기나 구두시험과 함께 치룬 실기시험은 점수가 훨씬 더 좋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교수에 따르면 이들이 받은 학위는 무엇인지 확실치 않지만 영어로 ‘Doctor of Medicine and Surgery’로 우리말 번역으로 ‘의학득업사’로 추정된다.졸업식 다음날인 1908년 6월4일 내부 위생국으로부터 의술 개업을 허락하는 ‘의술개업인허장’을 받고 김필순을 1번으로 차례로 7번까지 번호를 부여받은 것이 한국 최초의 의사면허가 됐다.1회 졸업생을 배출한 뒤 제중원의학교는 새로운 법률적 지위를 얻어 1909년7월 세브란스병원의학교로 학부에 정식 등록됐다.한편, 최초 의사가 된
2008-04-11 12:30잇몸치료제 시장의 2007년 국내 잇몸질환치료제 시장규모는 약700 억원으로 2003 년 대비 2 배 증가했다.최근 몇 년간의 빠른 성장으로 향후 잇몸치료제 시장의 성장성은 다소 둔화 될 전망이나, 35 세 이상 성인의 잇몸질환 유병률이 75%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치아관리에 대한관심증가로 잇몸치료제 시장은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2006년 현재 인사돌(옥수수추출물)이 시장점유율 46%(2006년, 생산금액기준)로 지배적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이가탄과 파로돈탁스가 각각 23%, 19%로 2 위와 3 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굿모닝신한증권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동아제약의 잇몸치료제 시장 진입 등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생약성분이라는 점과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45% 이상의 시장점유율이 예상돼 인사돌의 양호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04-11 12:30보건복지가족부는 농어촌지역 병원병상확충을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농어촌지역에 부족한 병상을 확충하고 노후된 의료시설과 의료장비의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농어촌 지역의 의료수요에 적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복지부는 의료시설의 설치·운영 능력이 있는 자에게 시설투자를 위한 장기저리의 재정융자를 지원, 연리 4%·5년거치 10년 상환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군지역 및 통합시 안의 읍·면 지역에 소재한 민간병원에 한해서는 8년 거치 10년 상환까지 해준다.융자대상사업별(신·증축, 개보수, 장비구입)·의료기관 종별(병원, 의원)융자금액 배정은 융자신청 현황을 감한해 평가위원회를 거쳐 재정융자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다.융자기준은 병원 신·증축의 경우 20억원 범위내에서 건축평당 220만원이 융자되며, 의료시설 개보수의 경우 병원은 10억원 범위내에서 평당 100만원, 의원은 3000만원~1억원 범위내에서 평당 100만원이 융자된다.의료장비는 병원의 경우 5억원 범위내에서 구입가 전액이 융자되나 품목당 1000만원 이상의 의료장비(요양환자 진료용 의료장비 포함)가 해당되며 CT, MRI, Mammography는 제외된다.의원은 3000만원~1억원 범
2008-04-11 12:29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아산의학상에서 수상한 상금 1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효수 내과 교수는 지난 10일 김용호 감사, 오병희 진료부원장, 김창수 행정처장, 박영배 내과 과장, 유철규 홍보실장 등 병원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의학상에서 수상한 상금 1억원을 순환기내과 교육, 연구, 진료 관련 장비 구입비 및 연구비로 기부했다. 김효수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심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치료를 위한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 기전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몰두해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이루었다.이 같은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지난 3월 21일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시상하는 제1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2억원의 상금을 수여받은바 있다.
2008-04-11 11:39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깨끗한 환경, 안전한 진료, 믿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원내 위험관리 및 감염관리 특별주간으로 선포, 각종 이벤트를 개최했다. 적정진료관리팀과 감염관리실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병원내 철저한 감염관리로 깨끗한 환경을 구축하고, 환자의 안전의 위협하는 요인이나 손상가능성을 조기에 발견, 제거하는 안전한 의료를 통해 환자가 믿고 몸을 맡길 수 있는 병원을 실천하기 위한 것. 특별주간에는 각종 위험관리와 감염관리와 관련한 22종의 다양한 포스터 전시와 ‘너는 내운명’ 영화상영, 손위생 체험행사와 위험관리 홍보가 이루어졌다. 8일 열린 기념세미나에서는 각 부서의 위험관리 및 감염관리 활동사례를 담은 UCC 동영상 콘테스트와 함께 72병동의 CPR 시연, 에이즈(HIV) 감염환자에 대한 인식도조사 및 관리, 원내 위험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특강 등을 통해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가상 CPR 상황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대처방법을 시연한 72병동은 큰 박수를 받았다. 시연에 참가한 조유미 전임의는 “시연을 준비하면서 CPR에 대해 체계적으로…
2008-04-11 11:31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오동주)은 세계화 전략에 발맞춰 재학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견학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유럽 베를린 의대에서 양교 교수진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의학 실습 및 문화 체험 등 학생 교류의 새 장을 열어 글로벌 의사양성에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나흥식)은 최근 6일간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를 단장으로 의대본과 4학년생 29명을 지역사회의학실습과정으로 싱가포르 국립 의과대학 및 주요 병원을 방문, 국제적인 실습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그동안 지역사회의학실습은 국내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일반 현황 파악과 이에 대한 조사 연구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급속히 글로벌화되고있는 현실에 맞춰 세계화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비용효율적인 보건의료 제도를 시행중인 싱가포르 견학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의대는 이미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보건복지부와 의학위원회로부터 해외의대 인정리스트에 등재되어 고대의대를 졸업시 자동으로 싱가포르 의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따라서 고대의대를 졸업하면 싱가폴에서 조건부 면허(Conditional Registration)로 현
2008-04-11 11:26김조자 전 간협회장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위치한 라이프대학교 제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2006년에 설립된 라이프대는 구견회 선교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에서는 교육부 보건부 종교부가 인정하는 유일한 기독교 종합대학이다. 현재 5개 대학 21개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간호대학 재학생은 1, 2학년 77명이다.김조자 전 회장은 라이프대 총장 취임식에서 “여러 가지 환경과 시스템이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새로운 소임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지금까지 간호교육자와 행정가, 기독교인으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 열정을 쏟아 주어진 미션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라이프대의 비전은 교육선교를 통해 캄보디아 사회 경제 산업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실력과 영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한국의 간호사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저개발국가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라이프대는 올해 초 간호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 NGO(비정부기구)사업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돼 기본간호학 실습기자재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간호협
2008-04-11 10:59뇌경색에의 뇌허혈·간질·뇌의 퇴행성질환에서 신경세포가 죽는 기전이 국내 의과학자에 의해 밝혀졌다.고재영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신경과)는 산화성 신경세포손상시에 라이소좀이라는 세포내 소기관에 아연과 ‘하이드록시노네날’이라는 알데하이드가 축적이 되고 이 현상이 라이소좀의 붕괴와 그 안의 산성분해효소의 세포 내로의 방출을 일으켜, 궁극적으로 신경세포사가 초래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논문인용지수 7.45의 저명한 국제적 신경과학학술지인 ‘Journal of Neuro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이에 따라 뇌허혈이나 간질 등 뇌신경 세포의 사멸로 인한 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신경세포가 죽어가는 데 아연이 관계되어 있고, 또 아연이 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기전을 밝혀낸 것으로, 신경세포사 기전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아낸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재영 교수는 “살아있는 세포에서 아연의 농도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그것이 어떤 소기관으로 옮겨가는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한 것이 성과”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런 과정이 실제로 밝혀지고, 특히 라이소좀의 붕괴와 신경세포의 죽음이…
2008-04-11 10:09계명대 동산병원 교직원들의 모임인 ‘연변사랑공동체(회장 배옥석 교수)’가 농촌오지마을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나선다. 연변사랑공동체 봉사단 11명은 오는 12일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를 찾아가 40여가구의 노인들에게 건강상담과 함께 비상약품, 허리통증을 위한 건강기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변사랑 공동체는 동산병원 교직원들이 중국과 북한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2004년 11월 출범한 모임으로 연변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에 사랑을 실천하고, 기아에 빠진 북한 어린이에게 식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08-04-11 10:03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11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6차 한ㆍ일제약협회 공동세미나에서 ‘윤리경영을 위한 한국제약협회의 노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제3자 지정기탁제 등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문 부회장은 한국제약협회가 지난해 5월9일 제약업계 CP도입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정거래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제약기업별로 CP도입 용역계약 체결식(2008년 4월 현재 42개사 도입)을 갖는 등 공정거래준수를 위한 자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지난해 5월 23일 한국제약협회 내에 설치된 공정거래특별위원회가 불공정거래행위 3대 중점 근절사항으로 ▲대학병원등의 발전기금 지원 금지 ▲공인된 학회외의 국내외 학회 지원금지 ▲의약단체 행사시 개별사 지원 금지 등을 설정하고 의료계의 협조를 구하는 등 공정거래관행 확립에 노력해 온 사례도 설명했다. 특히 한국제약협회는 한국의학원, 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과 지난 2월26일 의학 학술활동 지원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개별제약사가 의학 학술활동을 지원하려면 의학원과 의학학술지원재단 2곳의 제3자를 통하도록 하여 투명성을 한단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부회장은 이같은 제3자를 통한 의학 학술
2008-04-11 10:0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외국 의료기기 제조원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현지실사제 도입에 앞서 제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기기 GMP 기준은 의료기기 제조업자가 생산하는 의료기기가 안전(Safe)하고, 유효(Effective)하며, 의도된 용도(Intended use)에 적합한 품질로, 일관성(Consistently)있게 생산됨을 높은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한 품질보증의 한 부분이다.제조업소의 경우, 품질이 보증된 의료기기를 제조ㆍ판매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식약청과 심사기관(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4개 기관)은 합동으로 서류검토 및 현지실사를 실시하며, 수입의료기기의 경우, 국내 수입업자가 수입의료기기의 품질관리를 위한 기준(GIP)을 준수했는지를 심사했다.그러나, 그동안 국내의 심사 전문성과 인력 부족 등으로 수입의료기기는 국내에서 제조되는 의료기기와 달리 허가 및 GIP심사시 현지실사 없이 생산국의 GMP증명서로 GMP를 간접 확인했다.현재 우리나라는 수입의료기기 비중이 전체 시장의 60%에 달하고 수입국이 다변화되어, 미국, EU, 일본 등과 같이 수입의료기기의 외국 제조원에 대해 의무적인 현지실사가…
2008-04-11 09:58
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국회의원 선거날인 지난 9일 네 번째 봉사단원을 모집, 태안군 원유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기름제거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25명의 자원봉사자는 천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갯바위에 남은 기름때를 제거하며 태안 막바지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타 단체 봉사자들과 함께 큰 바위들을 들어내며 바위 밑바닥에 스며든 기름때를 중심으로 제거하는 등 그 동안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곳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에 나섰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 중에는 해변 곳곳에서 꽃게, 갯지렁이 등 생명체들이 하나하나 발견돼 태안을 찾은 많은 봉사자들에게 보람과 희망을 안겨줬다.올해로 네 번째 봉사단을 파견한 제일병원은 공식적으로 태안의 복구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2008-04-11 08:00의사가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구 의료법(19조2의 2항)이 위헌이라며 산부인과 전문의 등이 보건복지가족부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의 공개변론이 1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렸다.양측 대리인과 참고인들은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지 않는 것이 낙태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지, 임산부와 가족의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의사의 직업 자유를 침해하는지 등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청구인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의 박상훈 변호사는 “삼국사기에 보면 고구려의 주몽도 예씨 부인 뱃속 아이의 성별을 궁금해했다는 내용이 나온다”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모들은 태아의 성별을 궁금해하기 마련인데 이를 미리 막는 것은 행복추구권과 알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아선호사상에 따른 낙태 방지를 이유로 들고 있는데 낙태 방지는 낙태죄를 엄격하게 적용해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청구인측 참고인으로 나온 서울대 법학과 양현아 교수는 “의료법 시행 뒤 7년 동안에도 성비 불균형 심화는 계속됐다는 통계 자료가 있다”며 “이는 성별 고지 금지가 실질적으로 여태아 낙태에 효과를 주지 못했다는 것이고, 낙태를 처벌하면서 성감별을 또 제재하는 것은…
2008-04-11 06:41참여정부에서 임명된 공기업 및 정부 산하기관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면서 총선에 떨어진 인사를 위한 물갈이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창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이사장은 임기가 한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김 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이용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유근영 국림암센터 원장 등도 재신임을 받지 못해 면직됐다.지식경제부 산하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조환익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과 김영남 지역난방공사 사장도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과 이 사장은 참여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차관을 지냈으며, 김 사장은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미 지경부는 임기 만료나 사표 제출 등으로 공석인 기관장이 공석이 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코트라 사장, 산업기술평가원 원장 공모를 진행 중이다.주택공사, 토지공사, 수자원공사, 인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여러 기관장들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박세흠 주택공사 사장 등은 임기가 2년 가량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2008-04-11 06:26최근 국내에서도 승인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공동개발자인 미국의 백신 전문가가 이번주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한다. 로타바이러스성 설사는 세계적으로 매년 45만명을 앗아가는 전염성 질환이다.미국 신시내티의 어린이 병원 감염성질환과 과장인 리차드 워드 교수는 7일부터 11까지 ‘IVI 석학방문 연구’의 일환으로 방문 IVI 연구원들을 자문하고, 3회의 공개강연을 실시한다. 강연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 이야기’, ‘또다른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필요한가?’, ‘로타바이러스 생/사 백신 접종후의 면역 유도체(effector)는 다르다’ 등의 주제로 열린다.캘리포니아 주립대(버클리)에서 생화학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워드 교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관련 3개의 특허를 갖고 있다. 그는 데이비드 번시타인과 함께 최근 승인된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를 공동 개발했다. 이 백신은 다국적 제약사인 GSK가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달에, 미국에서는 4월 3일부로 승인되는 등 현재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시판이 허가되었다. 다른 로타바이러스 백신으로는 앞서 승인된 머크사의 로타텍이 있다.
2008-04-11 06:19서울시에서는 직장인, 임산부·영유아,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기진료 및 토요 보건의료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결과, 직장인 임산부 주말 산전검사, 출산준비 교육, 어린이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접종 등 2152명이 이용했으며, 평소 직장 때문에 금연클리닉에 참가할 수 없었던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토요 금연클리닉에 1225명이 이용했다.아토피 환경성질환 아동 대상의 토요 아토피클리닉에는 276명이 이용했고, 평일 8시 조기진료 및 아침식전 당뇨채혈검사 4831명, 보건소 시설 개방 563명 등으로 전 자치구에서 총 1만3228명이 이용했다.보다 많은 시민들이 주말에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운영 중이며, 평소 직장관계로 평일 시간을 낼 수 없는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이 많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강동구보건소에서 실시하는 ‘키 플러스 프로젝트’ 프로그램(가족과 함께 짝체조, 짐볼을 이용한 키 크기 운동), 광진구보건소 ‘아빠가 만드는 우리아가 맘마’, 도봉구보건소 ‘주말부부 태교교실’ 등은 휴일에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별 운영내용이 다양한 관계로 확인
2008-04-11 06:16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일률적인 태아 성감별 및 고지행위를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현재 남아선호사상이 상당히 불식되었으며, 일정 기간 이후에는 임산부측에 태아의 성을 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등에서 그 목적 및 기간의 제한없이 태아성감별 및 고지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의료기술의 시행과정에서 알게 된 태아의 성별을 고지하거나 태아의 성을 감별하는 행위도 의료행위의 일종으로 헌법상 직업의 자유에 의해 보장돼야 하며, 임산부측의 알권리 실현 측면에서도 태아의 성별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장석일 의협 보험이사는 “의사가 진료를 통해 얻은 정보는 환자 본인에게 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낙태의 경우 2년이하의 징역을 부과함에 비해 태아 성감별의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는 것은 태아성감별 행위가 낙태에 비해 법익침해나 사회적 비난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중한 처벌을 하도록 함으로써 헌법상 평등의 원칙 및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반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0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태아성별 고지를 금지한 구 의료법 제19조의2…
2008-04-11 05:50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에 의협 추천 인사가 반드시 위원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식약청은 최근 의협이 한약재 중금속 기준완화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놓자 회신 공문을 통해 가칭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를 구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의협은 지난 2일 식약청의 한약재 중금속 기준완화 방침과 관련,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된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 위해성, 유통구조가 불투명하여 국민건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식약청이 중금속 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지난 7일 식약청의 회신 공문에서 가칭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적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해 왔다.의협은 식약청의 가칭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전문가단체로서 한약재 중금속 기준에 대한 타당한 기준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대안 마련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가칭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에 의협 추천 인사가 위원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식약청이 가칭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
2008-04-11 05:40춘천시가 건립예정인 ‘춘천노인전문병원’의 위탁 운영자로 결정된 한림대의료원 춘천성심병원이 돌연 안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춘천노인전문병원은 이달 말에 착공해 내년 말 133병상에 정신과·신경과·재활의학과·내과·가정의학과 등 5개 과로 준공·개원될 예정.하지만 착공을 앞두고 지난해 일찌감치 수탁자로 선정된 춘천성심병원이 최근에 와서 위탁을 포기함에 따라 춘천시는 급기야 4월7일자로 “지난달에 강남의료재단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춘천성심병원의 이 같은 돌변에 춘천시는 아직도 당혹감이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성심병원측에서 당초 공모조건에 있지도 않은 적자를 보전해 달라는 이유로 운영 포기의사를 밝혔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춘천시가 노인전문병원의 수탁자를 공모했을 때 모든 경비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느닷없이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고 허탈해했다.공모시 3곳의 의료기관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심사결과 그중 1순위로 춘천성심병원이 선정돼, 춘천시측이 신축부지·건물·의료장비 등을 지원하고 수탁자(춘천성심병원)는 운영비를 담당하기로…
2008-04-11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