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첫 시행을 앞두고 있는 피부미용사제도 관련법 개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잘못하면 30만명의 가짜 피부과의사가 배출될 판이다”한승경 피부과의사회장(사진)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피부미용사제도와 관련, 국민건강을 위해 사후처방보다는 사전예방적 차원의 신중한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피부과의사회에서 피부미용사제도와 관련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피부미용사의 직무영역의 범위와 ▲‘미용기기’’에 대한 명확한 구분 등 크게 두 가지다.복지부가 발표한 ‘피부미용 세부 업무 기준’에 따르면 피부미용의 업무를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 보호, 개선하기 위해 질환적 피부를 제외한 피부상태를 분석하고 화장품이나 미용기기를 이용해 제모, 눈썹손질, 피부관리(클렌징, 각질제거, 팩, 화장품의 흡수를 돕는 행위 등)’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질환적 피부를 제외한 피부’라는 부분이 애매해 잘못하다가는 피부미용사에게 명백한 의료행위인 피부질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셈이라는 것이 피부과의사회의 주장이다.또 미용기기에 대해서도 현재 의료기기로 분류된 일부 기기가 현재 단순히 미용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렇지 않으며, 기기의…
2008-03-24 05:40경기도의사회 소속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이 42.4%로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기도의사회는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감사보고 및 2008년 예산·주요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했다.2008년 1월30일부터 2월20일까지 경기도의사회의 전반에 대한 감사결과, 회비납부율은 전국적으로 최하위며 특히 500병상 이하 병원의 시·군의사회 편입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06년 경기도의사회의 총 회원수는 1만10명으로 회비 납부율은 52.8%였으나, 2007년 총 회원수 1만1133명의 납부율은 42.4%로 곤두박질 쳤다.타 시·도의사회의 경우(2007년 3월기준) ▲서울 63% ▲부산 58.5% ▲대전 79.8% ▲대구 64.8% ▲인천 68.5% ▲광주 85.1% ▲울산 78.4% ▲강원 79.1% ▲충북 83.4% ▲충남 65.3% ▲전북 83.7% ▲전남 80.5% ▲경북 79.5% ▲경남 79% ▲제주 72.2%였다.경기도의사회는 감사보고서에서 회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특히 회비 납부율이 거의 제로(0%)인 시·군의사회에 대한 특별한 대책과 관리가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2008-03-24 05:30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항혈전치료제 ‘플라빅스’ 개량신약의 건강보험 등재 여부가 제약사들이 제시한 약가에 따라 엇갈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의 ‘프리그렐’, 대웅제약 ‘빅스그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미약품 ‘피도글’은 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건보공단과의 약가 협상에 나설 수 없게 됐다.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오리지널 플라빅스 대비 68%의 약가를 제시한 반면 한미약품은 80%를 제시했다. 지난해 종근당이 프리그렐의 약가를 플라빅스의 75%수준으로 희망약가를 제시했다가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이 결렬된 점을 볼 때 한미약품의 희망약가 80%는 처음부터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지난해 건보공단에서 플라빅스 개량신약 약가 협상과 관련 방침이 임상적 유용성이 없는 제품은 개량신약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 바 있고, 이미 많은 제네릭들이 나온 상태라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건보공단과의 약가 협상 또한 낙관할 수 잇는 상황이다.또 한미약품이 종근당이 제시한 약가보다 더 높은 약가를 희망하게 된 배경과 이후 재급여 신청에 도전할
2008-03-24 05:20의학 연구와 의학논문 출판윤리 위반시 처리 및 방지대책 등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있다.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회장 박찬일, 이하 협의회)는 최근 ‘의학논물 출판윤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가이드라인 내용 중 특히 관심을 끄는 분야는 연구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협의회는 의학논문 학술지 편집인의 역할을 강조했다.협의회는 “편집인은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의 연구윤리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학술지가 지향하고 있는 연구윤리 지침을 투고 규정에 삽입하고 연구자로 하여금 투고규정을 상세히 읽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주기적으로 ‘편집인의 글’을 통해 연구부정행위의 심각성을 연구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며 “심사자들에게도 연구와 출판윤리 위반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심사자로서 위반사항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연구윤리 위반 방지 대책으로 내부고발자의 보호를 위한 법적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날조와 변조와 같은 심각한 연구부정행위는 개개인의 의무기록을 호가인할 수 없는 등의 이유로 고발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밝힌 뒤 “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내
2008-03-24 05:00보건복지가족부는 질병관리본부·(사)대한결핵협회와 함께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6회 세계 결핵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I Am stopping TB, 결핵퇴치 내가먼저!’를 주제로 국민들에게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거리 캠페인, 결핵검진 무료이동검진차량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또한 그동간 결핵예방과 퇴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표창할 예정이다.복지부는 2007년 한 해 동안 결핵으로 신고 된 신환자는 3만4710명으로 이는 인구 10만 명당 71.6명이며, 2006년 3만5361명보다 651명이 감소됐으나, 여전히 20대와 60세 이상의 결핵 신환자율이 높은 후진국형 분포를 보인다고 설명했다.결핵문제의 핵심은 다제내성결핵과 광역내성결핵처럼 치료가 어려운 결핵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이에 복지부는 2006년에 수립된 ‘결핵퇴치2030’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완해 결핵환자의 완치율 제고를 위한 민간과 공공협력체계운영과 결핵환자 진료비 지원, 전파차단을 위한 접촉자 조사 및 등록체계 등을
2008-03-23 20:53수도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수경)은 21일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 올해 매출목표 900억원을 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수도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현 이윤하 사장을 신규 이사선임 안건으로 정식 상정하여 가결하고, 주총후 개회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하였다. 이윤하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미국 캔사스 대학 대학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 취득 후 미국 글락소, CJ, 한미약품 등에서 연구개발과 전략기획 등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제약전문가이다.수도약품 김수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7년도 매출액이 786억원으로 전기 550억 보다 43% 성장을 계기로 2008년도에는 매출 성장율과 영업 이익율을 동시에 제고하는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또, 수도약품의 장기 비젼인 ‘창조비젼 2017’을 통해 2017년 매출 5,000억을 달성하기 위한 비젼달성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R&D 투자와 사업영역의 확대방안을 제시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과 이사 및 감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2008-03-23 19:37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은 21일 오후 2시 30분 역삼동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독약품은 매출액 2630억원, 영업이익 309억원, 당기순이익 192억원 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07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중간배당 150원, 결산배당 350원을 포함 년간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최종 결의했다. 한편, 임기 만료된 고양명 이사와 장덕영 사외이사가 재선임 됐으며, 신임 이사에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김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9.3%의 매출신장을 이룸으로써, 2005년 마이너스 성장, 2006년 2%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그 동안 회사가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M, 전립선치료제 자트랄-XL, 고혈압치료제 트리아핀, 테베텐 플러스, 알레르기치료제 알레그라 등 성장품목들이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신장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또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2007년은 한독약품의 향후 10년간 기업비전을 담은 ‘비전 2016’의 원년으로 임직원들이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중앙연구소 서울 확장이전, 사
2008-03-23 19:34서울대의대는 21일 차기 학장후보 선출을 위한 교수 직접 선거를 통해 새 학장 후보로 임정기 교수(영상의학과)를 1순위로, 김중곤 교수(소아청소년과)를 2순위로 선출했다. 이번 서울대의대 학장 선거에는 임정기교수를 비롯 김중곤 교수, 홍성태교수(기생충학교실), 이성철교수(소아외과) 등 4명이 자천 후보로 나섰으며, 21일 오전에 실시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다득표 순으로 임정기, 김중곤, 홍성태 후보 3명을 놓고 오후 4시부터 2차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2차 투표에서는 임정기 교수가 1위를 차지했고 김중곤교수가 2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관례적으로 1위 후보로 추천되는 교수를 학장으로 임명해 왔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임정기 교수의 임명이 유력시된다. 서울대의대 차기학장의 임기는 오는 4월11일부터 2년 임기이다. 차기 서울대의대 학장 후보 1위에 오른 임정기 교수는 1975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영상의학과전문의로써 1983부터 영상의학과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연구부학장 연구연수위원장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부회장이다.
2008-03-23 08:38
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과 관악구보건소가 지역 내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외국인 이주 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악구 토요일 특화 무료진료’를 실시했다.최근 관악구보건소에서 ‘당뇨’를 주제로 실시된 올해 첫 진료에는 120여명의 지역 주민과 2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대병원 의료진의 진료가 진행됐으며, 앞으로 매월 2회에 걸쳐 보건소 내 미개설 진료과를 중심으로 진료가 시행될 예정이다.한편 중앙대병원과 관악구청은 지난 달 28일 관악지역 취약계층 주민에 대한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협력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08-03-23 08:00비트컴퓨터(회장 조현정, www.bit.co.kr)가 손목시계형 건강측정 단말기 ‘DreamCare M(사진)’을 출시, 관심을 끌고 있다.‘DreamCare M’은 손목시계 타입의 지능형 헬스케어 단말기를 활용한 평생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언제 어디서든 지속적으로 고객의 건강상태를 수집, 전송해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최첨단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DreamCare M’은 손목시계형으로 착용이 간편하고 맥박, 운동량, 피부온도, 심전도, 실내온도, 유독가스 측정 등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다.또한 고객의 건강에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 체계를 가동하며, 작동이 간편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DreamCare M’의 서비스는 손목형 센서에서 자체 이상을 감지하게 되면 생체정보 및 위치정보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헬스케어 서버에 전송하고, 이를 통해 고객 위치 정보 및 고객상태 그래프를 조회해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 체계를 가동하게 된다.비트컴퓨터측은 ‘DreamCare M’이 ▲독거노인 및 만성 뇌-심혈관질환 환자 ▲장애인 등 신체 부자유자 건강모니터링 ▲야간순찰, 화재진압 등 취약지역 근로자 모니터일 ▲헬스케어
2008-03-23 05:20국립암센터는 최근 달성한 간절제술 500례 중 수술 사망률이 0.4%(2례)에 불과해 간절제가 상당히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2001년 간세포암에 대해 첫 간절제술을 시작한 국립암센터 간암센터는 2007년까지 500명의 간세포암 환자에서 509례의 간절제술을 시행했다.전체 500명 중 남자가 412명(82.4%), 여자가 88명(17.6%)이었고 평균 나이는 55.1±10.6세였다.이중 절제 후 추적기간이 1년 이상인 406명중 추적이 되지 않는 1명을 제외한 405명을 대상으로 장기 생존율·무병 생존율을 조사했다.그 결과 1년 생존율은 90%, 3년 생존율은 76.3%, 5년 생존율은 65.6%였고 1년·3년·5년 무병생존율은 각각 65.9%·46%·36.5%로 분석됐다.또한 간세포암에서 절제 후 재발한 환자들의 예후를 조사한 결과, 전체 500명 중 236명이 간절제 후 평균 11.8개월에 재발했으며 재발된 후 치료 여부에 관계없이 1년·3년·5년 생존율은 각각 78.2%·47.4%·38%였다.특히 수술 후 합병증은 101례(20.2%)에서 있었는데 복수·창상 감염·흉수·복강 내 출혈·간부전 등의 순이었고 2례에서 출혈로 재수술을 시
2008-03-23 05:10여약사회장 출신의 비례대표인 장복심 통합민주당 의원이 18대 총선에서 송파을에 전략공천됐다.장 의원은 본인의 희망지역이었던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공천되지 못했으나 이번에 통합민주당 전략공천 방침에 따라 송파을 후보로 기사회생 했다.이에 따라 장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유일호 한나라당 후보(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또한 통합민주당은 구로을 후보로 방송인 출신 박영선 후보를 확정했다.구로을 지역은 한나라당이 일찍이 비례대표인 고경화 의원을 전략공천 한 곳으로 두 현역 여성 의원들간의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2008-03-22 20:38
1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 스포츠댄스 동호회 ‘스덴(Sport Dance의 줄임말)’회원들이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첫째 날 1차로 모인 25명의 회원들은 안산체육스포츠센터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인연희’강사와 일동 댄스동호회 회원들의 시범을 관람했다.동호회 회장 이경옥 심사팀장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폭탄주 회식 대신 춤을 추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세태에 걸맞게 건전하게 스트레스도 풀고 직원들 간 커뮤니케이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댄스스포츠는 권투나 조깅보다 칼로리 소모가 많아 운동효과 면에서도 탁월하다”고 밝혔다.
2008-03-22 15:00
보건의료 관련 14개 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일 사회복지 기관인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을 방문하여 새봄맞이 청소 등 봉사의 손길을 전했다.이날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에서는 김화숙 중앙위원장(의협 정책이사)을 비롯해 의협, 치협, 한의협, 건보공단, 심평원, 건협, 한방병원협 등에서 관계자 15명이 참여, 새봄을 맞아 온몸으로 건물 곳곳을 깨끗이 쓸고 닦는 등 건물 위생상태 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했다.또한 이날 김화숙 위원장은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 안경순 원장에게 중증 장애인을 위한 특수침대 15대와 성금을 전달했다.은평의 마을은 성인 장애인, 부랑자, 노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 생활시설로, 마리아수녀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김화숙 위원장은 봉사활동에 선뜻 참여해준 각 단체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보건의료 단체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봉사활동을 해서 마음이 훈훈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8-03-22 08:00KBS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은 21일 의료상술의 실체를 집중보도했다.취재진은 수술을 공짜로 해준다는 말만 믿고 병원에 가면 낭패를 본다는 등 환자들의 믿음을 미끼로 한 의료계의 상술을 고발했다.치과 진료 사기피해를 당했다는 A양(16세)은 치료비 600만원을 한 번에 선불로 결제하면 150만원을 할인해 준다는 말을 믿고 부모님을 졸라 모 치과의원을 찾았다.하지만 병원은 진료비만 챙기고 문을 닫은 상태.B할머니(80)는 4년전 무료로 백내장을 해준다는 말에 선뜻 수술을 했지만 양쪽 눈이 실명됐다.역시 병원은 문을 닫았고 법원에서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했지만 당시 병원장은 지불할 돈이 없다며 오히려 봉사를 하는데 환자가 돈을 요구한다며 원망했다.취재결과 이 병원은 환자에게 무료라며 선심을 쓰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환자부담을 제외한 시술비용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 고발은 또한 병원들의 허위·과장 광고도 도마 위에 올렸다.기미를 100% 없애 준다는 광고를 보고 시술을 받았지만 피부탈색 등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를 소개했다.아울러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는 케이블TV 방송을 통한 의료광고도 파헤쳤다.프로그램을 빙자한 불법…
2008-03-22 05:50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인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기류가 만만치 않다.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 의무시행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햇다.서울시의는 성명서를 통해 “의사의 의약품 처방 시에 혹시 모를 약물병용이나 연령에 따른 부적절한 상호작용의 정보를 제공해 참고토록 하는 제도인 DUR은 약화사고를 방지하고 국민건강을 보호 할 수 있는 제도임에는 틀림없다”며 “그러나 정부가 처방조제지원시스템이라는 미명으로 이를 강제화해 DUR이 진료와 처방과정에 지원을 넘어 실시간 진료의 감시로 변질된 것은 의사의 전문성과 진료권을 위축시켜 종국에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로 이어 질것은 자명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DUR 적용은 단순한 권고와 참고사항으로 제시돼 의사의 책임아래 자율적으로 활용되도록 전환되야 하며, 진료권의 심각한 침해와 통제를 하기 위한 실시간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 의무시행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진료현장의 감시 및 통제에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으며 진정으로 국민건강을 위하는 제도적 발전만을…
2008-03-22 05:40노인장기요양보험이 성공하려면 시범사업 기간 동안의 개인별 자료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병힐 조세연구원 초청연구위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요추정모형에 대한 소고’ 분석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대상자 규모의 정확한 추정을 통한 적절한 보험료 산정 및 재정의 안정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소요재원 추정모형은 노령연구 건강수준의 기간별 이행과정에 대한 추정에 기반을 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연구위원은 “요양대상자 발생률과 이용비율 등의 변수를 주어진 것으로 가정하고 장기요양대상자 규모 및 소요재원의 장기추세를 계산한 기존의 추정방식은 특정 질환유무와 같은 변수가 존재하는 경우 심각한 오류를 가져온다”며 “이는 생존율과 요양대상 발생률이 서로 독립적으로 외생(시스템 바깥의 독립변수로서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따라서 사회, 경제적인 변수, 건강수준, 생존더미변수 등에 대한 이행확률의 도출에 대한 연구가 장기요양서비스 수요모형 구축을 위해 사전적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또한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정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본격적인 제도의 도입에 앞서…
2008-03-22 05:30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플라빅스 개량신약에 대한 급여 심의가 진행됨에 따라 사실상 종근당의 플라빅스 개량신약 선점은 무위에 그치게 됐으며,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등재 신청으로 이들 업체보다 영업력이 부족한 종근당의 속내가 말이 아니게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피도글정은 오리지널 플라빅스의 약가 80%선, 대웅제약 빅스그렐정은 퍼스트 제네릭이 받는 68%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 종근당 또한 프리그렐의 보험등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재신청한 상태로 대웅제약과 같은 약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는 지난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에서 플라빅스의 75% 약가를 주장했던 것에 비하면 10% 약가를 양보한 셈이다.하지만 지난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에서 공단측은 플라빅스 제네릭이 많은 상황에서 임상적 우위성이 없으면 개량신약으로서의 약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 바 있어, 심평원 급여 심의 통과 후에도 건보공단이 과연 이러한 제시 약가를 인정해 줄지도 의문인 상황이다.또한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을 우여곡절 끝에 통과시킨다고 해도, 이미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동아제약과 동시에 경쟁을 펼치게 될지 모르는 한미약품, 대웅제약의 존재는 종근당으로서는…
2008-03-22 05:20[파일첨부]오는 4월 1일 시행을 앞둔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 시스템’이 대한의사협회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으나, 시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4월 1일 시행하는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 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대한의사협회와 의견을 조율한바 있어 의협의 반대는 뒷북치기라는 지적이다.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와 국회 사회복지포럼(대표의원 장복심)은 ‘병용금기 등 의약품 안전사용’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당시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팀 오창현 사무관은 ‘병용금기 의약품 등 적정관리방안’에 관한 세부사항을 설명했다.오창현 사무관은 병용금기 의약품 등 적정관리방안과 관련해 사전점검 시스템 구축, 투약환자 개별통보, 사용금지 의무화 등의 추진내역을 설명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말한바 있다.공청회에 참가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복지부의 이 같은 정책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후에도 복지부는 의협과 약사회, 심평원 등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같은 해 12월 입법예고하고,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2월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 시스템’설치와 관련한 고시를 발표했다.그러나 문제는 이제 시행을 불
2008-03-22 05:00지난해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잘 알려진 키 ‘120cm의 엄지공주’ 윤선아씨가 지난 20일 오전 충무로 제일병원에서 2.2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윤선아씨는 조금한 충격에도 쉽게 뼈가 으스러지는 선천적 골형성 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로 지난해 7월 제일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2차 시도만에 임신에 성공했다.무엇보다 병원측은 50% 유전 가능성이 있는 골형성부전증의 유전을 막기 위해 염색체검사와 유전검사를 실시, 건강한 수정란 2개를 선별하고 이를 자궁에 착상시킴으로써 건강한 아기를 출산시키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제일병원 주치의 강인수 교수는 “환자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 가지 상황을 주시했지만 다행이도 별무리 없이 출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현재로서 산모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며칠 후 정상적인 퇴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윤선아씨는 2005년 동갑내기 남편 변희철과 장애를 뛰어넘는 사랑을 보여주며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아기를 갖기 위한 여러 힘겨운 모습들이 지난해 방송되며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아왔다.윤선아씨가 유전 가능성이 높은 ‘골형성 부전증 환자’임에도 아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제일병원이 특화한 ‘착상
2008-03-21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