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로 인해 보건의료분야의 피해액이 10년간 최대 6조 7천억원이 발생하며, 1만 5천개의 일자리가 감소 예상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한나라당 문희 의원은 18일 열린 한미FTA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으로 피해액을 내역별로 생산(매출)감소 3조 6천억원, 소득 감소 1조 5천억원, 소비자 후생 감소액 1조 6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문 의원은 추가적인 보험재정 및 환자부담 발생액이 10년간 최대 1조 6천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미국의 경우 특허침해 소송이 제기될 경우 제네릭 의약품 시장진입 제한을 최대 30개월로 정하고 있음을 들고, 국내의 경우 특허소송기간은 약 2년 정도임을 감안할 때 한미FTA가 이행될 경우 2년간은 제네릭 의약품이 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문 의원은 정부가 한미 FTA로 인해 제네릭 의약품 시장진입이 9개월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느나, 이는 법원의 가처분 판결이나 특허심판원 심결 기간을 산술평균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미국 제약사가 소송지연, 소송남발을 할 경우 기간은 더욱 늘어날 소지가 있어 우리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7-06-18 13:39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15일 청와대 FTA(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위원회에 참석, 차세대 성장동력인 제약산업을 전략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밝혔다.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FTA 전반에 대한 정책자문과 지원을 담당할 FTA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정수 회장은 FTA 협상에서 ‘허가와 특허 연계’, ‘자료보호’로 인해 제약산업은 큰 피해를 당하게 됐다며 범 정부차원의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전략산업인 제약산업을 정부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약산업 육성 방안으로 ▲cGMP, R&D 투자에 금융ㆍ세제ㆍ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한시적‘제약산업육성특별법’제정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성공불융자제도’ 도입 ▲개량신약에 대한 보상 현실화 ▲다국적 기업보다 국내 기업에 타격이 수십배 큰 포지티브 등 신약가정책의 재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FTA대책위의 민간측 위원장을 맡은 어윤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김정수 제약협회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손경식 상의회장, 김기문 중소기업협회장,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 등 민간
2007-06-18 13:28정부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범의료계가 시범사업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직무대행 김성덕)는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 전국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회장 성상철), 전국사립대학병원장협의회(회장 박창일),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 등 의료계 각 직역 대표들과 18일 오전 7시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한 의료계 각 직역 대표들은 특히 ‘비윤리적인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즉각 철회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채택했다.이 성명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가 아닌 건보재정 절감을 위해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추진하는 말도 안 되는 성분명 처방을 즉각 철회해야 하며 이러한 비윤리적인 정책을 입안한 담당자를 엄중 문책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성명은 이어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모든 세력과 연합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과 심판에 나설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성덕 대행은 의약분업의 근간을 훼손하는 성분명 처방을 일방적으
2007-06-18 13:11최근 경찰이 산소호흡기를 제거한 의료진에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 사건을 두고 D포털사이트에서는 검찰이 사법처리를 해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논쟁 중이다.‘어린작가’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안락사 사법처리 검찰 고심-고민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통해 환자의 동의 아래 이뤄진 안락사는 법적으로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네티즌은 “안락사의 가장 중요한 결정은 그 누구보다도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며 “그 바탕 아래 의사의 의학적인 결정이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이 과정을 거친다면 안락사 역시 인간 행복권의 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면서 “법적으로 불법이라는 논리와 종교계의 반대로 이 문제를 계속 논쟁으로만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현대 의학으로 소생 불가능한 환자를 생의 마무리도 하지 못한 채 고통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다 죽는 날만 기다린다는 것은 이 또한 잔인한 일이 아닐까”라며 “우리 사회도 이제 안락사를 종교관에서 벗어나 인간의 행복권에서 한번 생각해 볼 때”라고 제시했다.이 글에 대해 많은 네티즌은 찬성 의견을 밝히고 있다. 닉네임 ‘빛나리’라는 네티즌은 “안락사는 종교적 문
2007-06-18 13:10식약청(청장 문창진)은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가짜 비아그라 등의 불법 판매 및 광고로 인한 부작용 등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 포탈사이트와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햇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20일 식약청장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 및 산하 회원사인 ‘네이버’, ‘네이트’, ‘다음’, ‘야후’ 등 13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조인 및 교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식약청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업체는 이번의 업무협력 체계구축을 통해 ▲ 인터넷을 통한 불법의약품등의 판매 및 광고행위 등에 대한 정보교환 및 게시내용 삭제 협력 ▲ 각 회원사의 매체를 통한 공동캠페인, 광고, 이벤트행사 등 대국민 홍보분야 상호협력 ▲불법 마약류 등의 구분 및 확인 능력 배양을 위한 모니터링 요원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협약의 이행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식약청 관계자는 마약류, 불법 의약품 등의 인터넷 단속을 위해 국내에서 운영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전 업체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민보건 위해요인에 대한 인터넷 정보교환의
2007-06-18 13:10우리나라 12세 아동의 평균 치아우식(충치) 경험 치아수가 2003년 3.3개에서 2006년 2.2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OECD 평균 1.6개 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지금까지 증가세를 기록했던 구강건강추세를 전환하는 의미있는 수치로 평가된다.복지부는 2006년 전국 151개 표본구에서 약 1만600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발표결과 국제적으로 비교되는 지표인 12세 아동의 치아우식 경험 영구치수는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열악하지만, 2003년 3.3개에서 2.2개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청소년 및 성인의 치주질환 유병률도 2003년에는 청소년 38.2%, 성인 72.4%에서 2006년에는 27.7%와 56.8%로 각각 하락했다.또한 노인인구의 자연치아수도 2003년 12.1개에서 17.2개로 늘었으며, 의치필요자율은 42.5%에서 35.3%로, 저작불편호소율도 53%로 감소했다.하지만 장년층의 구강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2003년 44.1%에서 55.0%로, 항상 구강건강을 염려하는 비율은 22.5%에서 39.3%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조사결과 아동 점심직후 잇솔질 실천율(8세
2007-06-18 13:10한국콜마가 중국 베이징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의 화장품시장에서 ODM(제조사 자체개발 생산)방식을 처음으로 개척하며 업계를 이끌어온 한국콜마가 이번에는 중국시장에서 한국형 ODM 공장을 세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중국의 화장품성장력을 크게 본 한국콜마는 까다로운 수출입 관문을 넘는 것보다 중국에 직접 한국형 공장을 건설하고, 한국형 제품을 개발, 생산함으로써 중국의 ODM, OEM 틈새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베이징콜마의 한국형 공장을 모델로 하여 현지 공장 플랜트 수출 및 컨설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국콜마는 중국 항주의 프로야社와 프로야 공장설립에 대한 포괄적인 컨설팅 계약을 맺고 진행 중에 있으며, 공장 컨설팅을 다른 기업으로도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콜마화장품유한공사의 자본금은 300만불이고 2년간 투자하게 되며, 공장부지는 7천평 규모로 올 8월에 공장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이사는 “한국콜마가 한국형 공장을 중국에 만들면 기술수출, 원료수출, 플랜트 수출 등 부가적인 수출 수익이 확대될 것이다.”라며, “화장품 생산기술이 세계적
2007-06-18 12:05태평양제약(대표이사 이 우 영) 케토톱이 지난 15일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린 “2007년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한국경제신문과 호워스충정컨설팅이 공동으로 제3회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 수상을 선정했다. 수상자 선정을 위한 사전조사에서 소비자들이 ‘명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이상의 사용 가치’나 ‘품질이 좋아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40.5%에 달했다. ‘브랜드가 유명하고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또는 신뢰감이 있어서’(32.2%)라는 응답이 그 뒤를 따랐다. 한마디로 소비자들이 명품을 고급 상품으로 의식하고 있으며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브랜드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이번 수상 브랜드들은 대부분 회사측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육성해 온 결과로 볼수 있다고 전했다.임운섭 케토톱 팀장은 갈수록 치열한 마케팅 환경에서 정기적인 브랜드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 니즈 분석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케토톱을 통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새로운 삶을 출발하는 필수품이라는 차별화된 전략도 덧붙였다.한편, ‘2007 한국 명품브랜드 대상’의 유창조 동국대 교수
2007-06-18 12:00대한의학유전학회(회장 김현주)가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연세의대강당에서 ‘제34차 대한의학유전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최근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유전 상담’으로 의학유전학과, 소아과, 산부인과는 물론 내과, 신경과, 암 관련 학회 등 대한의학회 소속 6개 학회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대한의학회 내의 ‘연합학회’로 재출발한이후 처음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21세기 ‘유전의료 시대’를 맞아 ‘유전상담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내용은 △ 유전상담의 임상적 필요성과 의미-산부인과적 측면(서울의대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신경과적 측면(한림의대 신경과 김윤중 교수) / 내과적 측면(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 △ 신생아 스크리닝과 유전상담(순천향의대 소아과 이동환 교수) △ 파브리병의 스크리닝과 유전상담의 중요성(쿠마모토대학 Fumio Endo 교수) 등이다.심포지엄Ⅱ에서는 △ 선천성 기형과 유전상담(연세의대 임상유전학과 이진성 교수) △ 산전검사에 따른 유전상담(함춘여
2007-06-18 11:58
3천 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가 보령제약에 나타나 화제다. 최근 종로구 원남동 본사 건물 1층에 위치한 휴게공간에서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발견됐다. 보령제약측은 발견 즉시 꽃이 피어 있는 자리 두 곳을 보호구역으로 설치하고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우담바라는 약 40여 송이씩 두 곳에 피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풀이나 나무 위에 피는 것과 달리 대리석 위에 피어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휴게공간에 피어 있어 일부러 보러 오지 않아도 휴식을 취하러 나온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현재 우담바라가 핀 주변에는 삼삼오오 모여 얘기꽃을 피우는 직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령제약측은 “창업 5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우담바라가 피어 더욱 경사스럽다”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축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담바라는 불교계에서 석가여래나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만 피어난다는 전설의 꽃으로 여겨지지만 과학계에서는 풀 잠자리의 알 혹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한국불교대사전에는 ‘풀에 잠자리의 알이 붙은 것’을 우담바라라고 정의 하고 있어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기는 모호하다. 이에 대해 보령제약 관계자는 “진짜…
2007-06-18 11:48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19일 안양시 평촌공원에서 열리는 제26회 안양시 단오제 건강캠프에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경기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일반 건강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건강검진의 필요성 및 방법, 안내 등 금연을 비롯한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생활 실천을 홍보할 예정이다.한편 건협은 경기지부 외에도 전국 15개 시도지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의 날 행사, 건강강좌, 건강생활실천상담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6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2007-06-18 11:41국립서울병원 소아정신과는 자체 운영중인 학대아동보호팀(팀장 진혜경 소아정신과장) 주관을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행사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보호 협력기관 협약식을 갖는다.아동학대예방 캠페인에서는 지역주민 및 관내 아동관련 지역사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정신보건요원과 관련요원, 학교교사, 부모, 아동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2007-06-18 11:16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부의 의도를 간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35대 대한의사협회 보궐선거 후보인 주수호 후보는 “정부의 의도를 미리 간파하고 성분명 처방을 시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우회적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주 후보에 따르면 복지부가 지금까지 추진한 고가약 처방억제, 포지티브 리스트, 복합제 급여제외 등의 정책들이 성분명 처방을 위한 일련의 수순이었다는 것.주수호 후보는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감성적이 아닌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지금까지는 정부 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접근을 못해왔었다”고 토로했다.이에 주 후보는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또 다시 악법을 시행하려는 정부를 강력하게 성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대화와 협상으로 의지가 관철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적극적인 투쟁도 미리 준비하며 강경 투쟁을 위해 내부에너지 강화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내부에너지가 어느 정도 올라가느냐는 전적으로 집행부 의지에 달려있다”면서 “집행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해결하려 하면 회원들이 믿고 따라
2007-06-18 11:11경만호 후보가 “성분명처방은 의사의 처방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국민건강에 엄청난 위해를 가져다주는 최악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경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9월부터 국립의료원에서 시범실시되는 성분명처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2006년 식약청은 생동성시험 기관들이 시험내용을 조작해 허위 결과를 도출한 사실을 적발했고, 위탁생동등 현재 우리나라의 생동성 시험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성분명 처방을 실시하게 된다면 재정만을 위해 국민 건강을 저버리는 파렴치한 정부임을 스스로 선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경 후보는 의료계의 반대가 거센 와중에도 ‘대통령의 공약’임을 내세워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공약을 앞세워 2000년 어렵게 도출한 의약분업 합의사항을 위반하면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밀어부친다면 의약분업은 더 이상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경 후보는 “ 의약분업 폐지, 선택분업 전환 등 다른 대안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7-06-18 10:16고대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은 지난 15일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6회 고대안산병원 최소침습 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박정율 소장의 개회사와 박영철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MIS Training Center(외과 송태진 교수) ▲Mimimal Invasive Spinal Surgery: 현재와 미래 (일본 Aichi 의과대학 Hiroshi Nakagawa 교수) ▲다빈치 수술장비 소개 및 국내현황 (산부인과 김탁 교수) ▲Robotic cardiac surgery(흉부외과 조원민 교수) ▲Navigation surgery and robotic surgery(정형외과 왕준호 교수) 등 총 10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최소침습수술센터 박정율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의료기관에서 전문 분야별 최소침습수술연구회를 발족했지만 고대 안산병원이 이 분야에서 선두적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많은 임상 및 기초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최소침습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이고 위험도 적은 경제적인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영철 병원장, 최소침습수술센터 박정율 소장
2007-06-18 09:53
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은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상호교류와 의료전달체계 불편 해소,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경쟁적 우위의 확보를 위해 14일 ‘100인 100 협력병원 갖기 운동’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안유헌 한양대학교병원장, 오석적 부원장, 고용 교육연구부장을 비롯해 최백남 성동구 의사회장, 김윤호 내과의원장, 김남훈 한양대대외협력팀장, 권영남 한양대 대외협력부팀장, 하봉기 동인병원 사무장과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안유헌 병원장의 100인 100 협력 병원 연결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이정엽 교육연구부계장이 100인을 대표해 임명장을 받았다. 안유헌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와 지역에 선진의료를 제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동문과 지역 개원의들의 활발한 노력”이라고 말하고 “협력병원과는 의료서비스 및 의료 행정 분야에서 상호 발전적 기여를 함으로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공동으로 발전 할 수 있는 윈-윈(WIN-WIN)체제의 경영을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협력병원 대표인 최백남 성동구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한양대병원에서 열리는 교육 및 세미나, 원무행정, 보험행정, 신의료기술 등 개원가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2007-06-18 08:00지난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6월 임시국회의 첫 법안소위 회의였던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의 얼굴을 한 명도 볼 수 없었다.처음에는 한나라당이 법안소위 위원장직을 배정받기 위해 여당을 압박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한나라당은 꾸준히 위원장직의 배정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 8일 법안소위 위원장인 강기정 의원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했으니 그 주장을 다시 펼치기에 적합한 시점인 것이다.하지만 한나라당의 불참을 이끈 것은 강 의원과 불과 일주일 전까지 같은 당에 있었던 장복심 열린우리당 의원이었다.강 의원에 따르면 장 의원이 자필 쪽지를 통해 법안소위 소속 의원들에게 불참을 요청했고, 한나라당이 이를 수용한 것.이에 강 의원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다른 당에서 이러는 것은 봤는데, 같은 당원이 참석하지 말라고 하는 사례는 처음”이라며 “황당하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영원한 적군도 아군도 없으며, 적군보다 무서운 것은 아군이라는 말을 실감하는 자리였다.
2007-06-18 08:00
“장소, 숙소, 사람들 모든 것이 좋다”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회장 박창일)가 삼성 코엑스에서 지난 14일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행사에 대한 해외 학자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대회 첫날 열린 ‘Welcome reception’ 프로그램 중인 하나인 한복 패션쇼는 해외 재활의학자들에게 그야말로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자아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학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Dr. Michael Vondette(Univ. of British Columbia, Canada) 교수는 “어제와 오늘 아침 리셉션을 모두 참석했다”며 특히 어젯밤의 한복 패션쇼에 대한 소감을 묻자 ‘Beautiful~!’을 연발했다. 벤쿠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한국인을 홈스테이 한 경험이 있다는 그는 직접 와본 한국은 더 아름답다고 말했다. 학회 중간에 쉬는 시간을 틈타 코엑스 내 음반 가게에서 한국의 성악가 조수미의 음반을 구입했다는 그는 이미 한국의 열혈 마니아. 평소 소프라노 조수미의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편리하고 쾌적한 학회 장소는 물론이고 안락한 호텔, 언제든지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 등 모든 것이 맘에 든다며 대부분의 해외 재활
2007-06-18 08:00복지부가 국내 우수한약제품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복지부는 국내 우수한약제품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상해의약품박람회(6월)와 홍콩의약품&건강식품박람회(8월)에 참가한다.우선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2007 상해의약품박람회’에는 국내 우수한약 등 한방제품 생산업체 6개를 최종 선정해 홍보관을 구성, 참여한다.참가업체는 우수한약재제품(GAP품목)을 보유한 ‘(주)동우당제약’과 ‘(주)휴먼허브’, ‘한방건강식품 (주)약령시사람들’, ‘한방화장품 (주)자미’, ‘소리소’, ‘하늘호수’ 등이다.복지부는 이들 업체들에게 홍보 부스, 브러슈어, 상담 및 통역도우미 등을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을 통해 국고로 지원한다.아울러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2007 홍콩의약품 및 식품박람회(ICMCM 2007)’에도 참가해 우리나라 한약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박람회 참가희망 업체는 7월 18일까지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www.dgom.re.kr)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007-06-18 07:55의료단체의 정치권 불법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김대호)는 대한치과의사협회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을 16일 소환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지난해 치협으로부터 용역 연구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것이 국회 입법 과정에서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 돈이 법인 또는 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한 정치자금법에 위반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이번 주 중으로 김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특정 이익단체를 위해 일한 적이 없고 치협으로부터 어떤 명목의 돈도 받은 사실이 없음을 밝힌다”고 해명했으며 검찰의 2차례 소환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 함에 따라 이르면 이달중 의료계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들의 사법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hirte@kmib.co.kr)
2007-06-18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