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오는 4월부터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중증노인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노인돌보미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한다. 노인돌보미 바우처는 만65세 이상의 노인가구 중 가구 소득이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80% 이하(4인가구 기준 282만원 수준)이고, 노인이 치매, 중풍, 노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하나 독거 등 돌볼 사람이 없거나 가구원이 있더라도 경제활동 등으로 돌볼 수 없는 경우에 지급된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액 일부에 대한 본인부담제를 도입해 월 3만6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매월 28일까지 선납한 경우에 월 9회까지 총 27시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지원되는 바우처 금액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원할 경우는 개인부담으로 추가 구매도 가능하다. 노인돌보미 바우처 지원대상자 선정 신청은 4월 2일부터 13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받을 예정이며, 신청자에 대해서는 소득, 재산, 건강상태 등을 조사해 18일까지 선정 여부를 경정하고 바우처를 지급, 5월부터 실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29 05:30
[충남=조현미기자] 충남의사회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단합을 당부했다.
충청남도의사회(회장 조현묵)는 28일 오후 5시 30분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현묵 회장은 “7월부터 시작되는 정률제 등의 정책을 전부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간섭만 없다면 의료계는 발전할 것”이며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총에서 충남의사회는 정부 및 의협에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충남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런 급박한 시기에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갈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의협 지도자들의 단합을 요구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의협 고문들은 대통령 면담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에게 *진찰료의 인상 *처방일수에 따른 처방료의 변동 *정률
부자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관심을 끌었던 동아제약 제59기 정기주주총회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동아제약은 28일 오전 10시 본사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26일 변경한 주총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오늘 주총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제2호 의안인 유충식, 강문석, 권성원씨 이사 선임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순탄하게 의결됐다.
이로써 동아제약 사내이사는 김원배 사장, 유충식 부회장, 강정석 전문, 박찬일 개발본부장,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 5인 체제가 됐다.
사외이사는 기존 강경보 회계사에 포천중문의대 권성원 교수가 새로이 선임됐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날 주총에서 김원배 사장은 “올해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 2007’을 정하고 ‘자기제품 육성’과 ‘이익나는 영업’으로 전기 대비 13% 신장된 6450억원의 매출과 65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제약사들에게 약 10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됐다는 얘기가 업계에 나돌고 있어 그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업계 관계자들이 초조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사실은 단지 루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 내 돌고 있는 과장금설을 공정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루머’라는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조사한 자료를 정리하고 있는 단계이고, 이 조사에 대한 결과가 언제 발표될지에 대해서는 미정인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제약 업계에 그 같은 루머가 도는 것을 알고 있어 일전에 사실이 아님을 해면한 적이 있다”며 “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가 단기간에 정리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조사 자료를 정리하는 수순에 있으며, 정리 후 법 위반 여부를 가리고 검토해 심사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그 결과가 발표되기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5월쯤 돼야 조사 자료 정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업계에서 이번 결과 발표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심사위원회 심사
2007-03-29 05:10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일자별청구를 비롯해 외래 본인부담금 정률제, 1종 수급권자 병의원 선택제 등 제도시행을 앞두고 개원가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중 1종 수급권자 병의원 선택제의 경우, 1종 수급권자가 외래 이용시 의원급인 1차 의료기관에서는 1000원, 병원급인 2차 의료기관에서는 1500원(약국 500원)을 본인부담금으로 내야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급여법 시행규칙을 27일부로 개정, 공포되기도 했다.특히 개원가는 이들 제도가 1차 의료기관 진료를 비급여 위주로 몰아가고 의료 1차 의료의 붕괴를 가속화 한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올해 변경되는 제도를 통해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위한 대상을 의료기관뿐만이 아닌 국민에게까지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건강보험제도가 당초 도입 취지와 정반대의 양상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이 같은 우려에는 우선 현 건강보험제도 아래 경영생존 방법으로 박리다매와 비급여 진료에 의존하고 있는 개원가의 현실이 전제돼 있다. 우선 외래 본인부담금 정률제의 경우 사실상 개원가 환자의 대부분인 경증환자의 부담이 커진다는 점에서…
2007-03-29 05:00식약청은 지난해 약사법 및 화장품법 위반업소 847개소에 대해 행정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제조․수입업소 490개소, 의약외품 제조․수입업소 106개소, 화장품 제조․수입업소가 251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반내용으로 의약품은 품질검사 미실시등 품질점검 부적합(166건), 제조및품질관리기준 미준수(77건) 및 광고․표시기재 위반(32건)등이 주를 이뤘으며, 의약외품은 품질검사 미실시 등 품질점검 부적합(52건), 광고․표시기재 위반(13건) 및 제조및품질관리기준 미준수(9건) 등이다. 화장품은 품질검사 미실시(87건), 생산실적 미보고(46건), 광고․표시기재 위반(44건), 제조및품질관리기준 미준수(20건) 및 제조시설 멸실(19건) 등이다. 앞으로도 식약청은 불량 의약품 등 및 화장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 강화는 물론, 관련업계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위반행위를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반사실 및 처분내역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계속 공
2007-03-29 04:55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오는 31일 이화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6개 대학 및 임상센터에서 ‘화이자 R&D 유니버시티(Pfizer R&D University)’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이자 R&D 유니버시티’는 한국의 R&D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화이자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약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R&D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임상시험연구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국내 연구진들이 글로벌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PI: Principal Investigator)로 선정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한국 R&D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에도 국내 연구인력의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의대, 약대, 간호대 등 유관학과의 현 교육과정에도 임상연구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지…
삼진제약이 올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중견기업 3위에 선정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가 신입 구직자 1428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중견기업 1위에 ‘넥센타이어’(7.0%)가 꼽혔다.
‘쌈지’는 6.7%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삼진제약’(5.7%), ‘나우콤’(5.2%) 4위, ‘까사미아’는 4.3%로 5위에 올랐다. 이어 ‘행남자기’(3.8%) 6위, ‘모나미’(3.5%) 7위, ‘주연테크’(3.2%) 8위, ‘금호전기’(2.9%) 9위, ‘동문건설’(2.8%) 10위를 기록했다.
신입 구직자들이 삼진제약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로는 꼽은 항목은 ‘기업발전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한다.
한편, 기업규모에 따라 입사준비를 할 때 고려사항 비중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을 목표로 입사준비를 할 경우 고려 1순위로 32.8%가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보겠다고 응답했으며, ‘연봉수준’이 23.2%로 뒤를 이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2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세계 최초의 서방형 성장호르몬 ‘디클라제’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디클라제 개발 및 출시과정 소개, 경희대 내분비과 김성운 교수의 국내 임상 3상 결과 발표 그리고 허갑범 연세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의료계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디클라제는 성인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AGHD; Adult Growth Hormone Deficiency)를 위한 성장호르몬으로, 기존 성장호르몬 제품이 매일 투여해야 하는 daily 제형인데 비해 주1회 투여로 daily제형과 동등한 효과를 발현하는 서방형 제품이다.
특히, 디클라제의 서방형 기술은 LG생명과학이 보유하고 있는 순도높은 HA(Hyalruronic acid)를 방출조절제로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며, 초기 과다 방출없이 전체 약물의 70% 방출시까지 방출 속도가 균일하고 안정적이다.…
보건소장을 의사로 우선임용하는 것이 불평등하다고 결정한 인권위가 이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하는 의료계의 의견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보건소장 임용과 관련한 인권위의 권고 결정을 재심의하여 달라는 진정’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번 진정건은 이미 인권위에서 권고한 사항에 대해 다시 심의할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위원회가 조사하기 적절하지 아니한 경우에 해당되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지난해 7월 보건소장 임용시 의사를 우선임용하도록 하는 지역보건법시행령이 헌법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행위라며,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 또는 보건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인력’ 등으로 개정할 것을 복지부에 권고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와 전국 보건소 및 보건소 직원 294명은 12월 말 인권위에 재심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서울시의사회 등은 진정서에서 인권위의 권고 결정과 보건복지부의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법부도 3심제를 통해 재판 결과에 불복할 경우 상급 법원에
2007-03-28 17:36계명대 간호대학(학장 박영숙)이 2007년도 보건복지부 맞춤형 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 교육훈련 기관으로 선정돼, 4월부터 9월까지 대구와 울산의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교육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계명대 간호대학은 대구, 울산광역시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동산의료원 대강당에서 신규인력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간호대학은 방문건강관리요원 교육을 통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와 계명대 동산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28 14:39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후원하는 ‘의약사평론가’가 최근 선정됐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의약사평론가’는 의료계와 약학계에서 학술연구나 논평 등 언론활동을 통해 의약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의사와 약사들을 매년 발굴 포상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추천된 의약사평론가는 총 6명이며, 이종구 원장(이종구 심장크리닉) 서일 학장(연세의대) 이정권 교수(성균관의대) 김영찬 원장(포르테클리닉) 등 4명이 의사평론가로, 김진웅 · 박정일 교수(서울약대)가 약사평론가로 각각 선정됐다. 신임 의약사평론가에게는 내달 3일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에서 의약사평론가 메달, 기념패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배출된 의약사평론가는 161명으로 이들은 의약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8년부터는 한국의약사평론가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3-28 14:00진료비를 허위·부당하게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병의원 11곳이 산재신청도 부당하게 청구한 것으로 감사원 조사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의 ‘산재보상 및 의료지원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2005년 심평원 실사결과 허위부당 청구내역이 적발된 병의원 중 산재지정병원 11개소를 표본 확인한 결과 11개소 모두에서 1억3500여만원의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해당 11개 의료기관에 부당지급된 진료비를 회수함과 동시에 진료제한 처분 조치를 하고 심평원의 실사자료를 활용하는 등 진료비 실사를 철저히 시행키로 결정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의 산재환자 관리 및 진료비 청구업무의 지도감독이 부적정 하다는 감사원의 지적도 있었다. 구체적인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산재요양담당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실태를 조사한 결과 192개소의 병의원에서 산재환자가 해외로 출국한 해당기간에도 입통원 치료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부 등을 허위로 작성한 것이 적발됐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이 이를 제대로 지도감독 하지 못해 청구된 진료비 5000여만원이 그대로 지급된 것으
2007-03-28 13:40
유유 유승필 회장은 충청북도로부터 27일 우수 상공인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상공인 표창은 충청북도에서 기업경영 및 국민건강증진, 노사화합 및 남녀고용평등, 국민문화진흥 및 여가생활향상, 장학사업, 지역경제활성화, 지역민을 위한 활동 등에 공헌한 것을 인정해 수상하게 된 것.
유승필 회장은 미 콜럼비아대 국제경영학 박사, 세계 대중약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부회장,한국제약협회이사장을 역임했고 국민훈장 모란장,동암 약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유 권성배 사장이 대신 참석 수상했고 행사 후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유유 제천공장을 방문해 유유 제천공장 첨단 공장시설 견학했다.
유유는 1941년에 창립해 현재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수의약품인 치매예방치료제 ‘타나민’,혈전색전치료제 ‘크리드’,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비타민제제 ‘비나폴로’,’유판씨’등을 생산 보급하는 제약중견기업이다.
유유는 고령화 사회에 적
장동익 의협회장이 ‘집행부를 흔드는 정관개정을 막아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하고 나섰다.
장동익 회장은 28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충청남도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치사를 통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단합이지, ‘제살 깍아먹기식’ 갈등조장이 아니다”며 최근의 정관개정 움직임을 비난했다.
이어 “집행부가 소신껏 일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정관이 개정되지 않도록 대의원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내달 22일 열리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관개정안을 부결해줄 것을 요청한 것.
장 회장은 정부의 의료법 개정과 관련 “입법예고 기간이 끝났지만, 굳건하게 뭉치면 막아낼 수 있다”며 “국민에게 개정안이 엉터리임을 알리고, 투쟁의지를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복지부가 갖은 술수와 모략으로 의료계를 분열 시키려 하고 있다”고 전한 뒤 “최근에는 ‘장동익 회장 죽이기’를 목적으로 한 회의를 한다는 말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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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계약직 공무원 모집에 응시한 여의사를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면접에서 탈락시킨 보건소장에게 인권위의 시정권고가 내려졌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지난 10월 “보건소 계약직 공무원 모집에서 임신 또는 출산을 이유로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K구 보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여의사 김씨(여, 41세)의 진정에 대해, K구청장에게 해당 보건소장을 경고조치하고 양성평등정책을 수립해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계약직 공무원(의사)으로 K구 보건소에 약 12년 동안 근무하다가 계약 종료를 앞두고 같은 보건소의 계약직 공무원(의사) 모집에 재응시했으나 면접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김씨는 출산을 2개월 앞뒀던 면접 당시 “출산으로 임용 받지 못할 상황이고, 보건소 사정을 잘 알면서 왜 원서를 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채용에 원서를 내지 않을 줄 알았다”는 보건소장의 발언으로 미뤄 탈락 이유가 자신의 임신이 채용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였기 때문이라고 판단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보건소장은 김씨에게 “곧 출산으로 쉬어야 하는 사람을
2007-03-28 13:00“네 이웃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구약성서에 나오는 십계명의 마지막 계명을 어기는 직원들로 속을 썩어본 병원장들이라면 쉽게 공감하는 구절이다. 동네 병의원의 직원은 많아야 4~5명 정도. 소위 가족 같은 분위기를 꿈꾸며 병원을 개원한 원장들은 이내 곧 자신의 맘 같지 않은 직원들 때문에 상처 받기가 일쑤다.경기도 성남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S원장은 “아무리 직원이 마음에 들고 성실하더라도 너무 믿지 말 것”을 충고한다. 그는 “어느 정도는 병원 식구로서 유대관계를 갖는 것이 맞지만, 직원들의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라며 자신의 경험을 말해줬다. S원장은 아침 일찍 병원문을 열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병원 열쇠를 하나씩 복사해서 나눠줬다. 간호조무사들이 번갈아 가면서 문을 열게끔 하는데 채용한지 두 달이 채 못 되는 한 간호조무사가 어느 월요일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 역시 두절됐다.S원장은 부랴부랴 새로운 간호조무사를 채용한 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야 병원에 있던 물건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사라진 물건들은 최근 원내에 새 기계를 들이면서 내부 정리 차 창고에 보관 중이던 오디오 세트와 개원 당시 받았던 미술 작품 등이었다. 그
2007-03-28 12:50‘찿아가는 보건소’ 개념의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복지부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2000명의 전문인력을 충원해 4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취약계층 80~100만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인력’은 만성질환자뿐만 아니라 영유아와 모성 및 노인을 대상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와 종합적인 보건의료 이용상담 및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우선적으로 1순위(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65세 이상 장애인, 독거노인 및 노부부세대)와 2순위(1순위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해당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받게 되는 서비스는 *취약가족의 건강관리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의 투약 및 합병증 관리 *말기암환자의 증상관리와 암예방 관리 *임신과 산후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관리 *허약노인(치매, 우울, 요실금, 약물복용, 낙상 등)의 건강문제 관리 등 보건의료 포괄적인
2007-03-28 12:30
동해병원(원장 정효성)은 27일 오후 2시 신관 1층 강당에서 청렴의식 확산을 통해 신뢰 받는 관리현상 확립을 위한 ‘예산집행 투명성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6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는 엄윤호 서무팀장의 추진경위 보고에 있었다.
또한 이길호(용도담당) 사원과 김수현(클린모범직원) 사회복지사의 ‘예산집행 투명성 실천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정효성 병원장은 “예산 부당집행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강조하며 “현재 실시하고 있는 예산 낭비신고 및 우수사례에 대해 직원 스스로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암 수술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윤여규 교수(외과)는 지난 2월 외과 분야 학술지 ‘World Journal of Surgery’에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절제수술’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지금까지는 초기 갑상선암 이라 하더라도 목 부위를 절개해서 수술해왔기 때문에 수술 후 목 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윤 교수팀은 적응증이 문제가 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시경을 이용해 목에 상처 없이 양 겨드랑이와 유륜선을 따라 구멍을 뚫어 시술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환자에게 적용해 왔다.즉 미용상 문제되는 양성갑상선 결절, 경부 림프절 전이의 증거가 없는 분화도가 좋은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이 같은 수술방법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연구팀에 따르면 이때 겨드랑이는 5mm 정도, 유륜선은 12mm 크기로 총 4개의 작은 절개선을 넣어서 시술하게 된다.이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수술시간은 목을 절개해서 하는 수술에 비해 약 30분 정도 더 소요되지만 목 부위를 절개해서 하는 수술과 대등한 치료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윤 교수팀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절제수
2007-03-2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