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약사 등 전문직사업자가 복식장부를 기장하지 않을 경우 세무조사 등 강도높은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국세청은 22일 “복식장부를 기장하지 않는 등 세원노출을 회피하는 불성실 전문직사업자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시 적극 반영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득세법시행령의 개정으로 의사와 약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사업자들은 수입금액과 관계없이 복식부기의무가 부여된 바 있다. 간편장부는 수입과 비용을 일기장 형식으로 작성하면 됐지만 복식장부의 경우 경영활동의 결과를 차변과 대변에 동시에 기재해 장부를 작성하는 부기형식이다. 국세청은 복식부기 의무화로 전문직사업자에 대한 기장 및 증빙수취가 강화돼 근거과세를 통한 세원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복식부기에 의해 성실히 기장하는 등 세원을 투명하게 밝혀 신고하는 전문직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간섭 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22 16:09서울대 생명공학 공동연구원(BIO-MAX Institute, 원장 서진호)과 줄기세포 연구기업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가 공동 주최한 ‘제1회 국제재생의학 줄기세포심포지엄’이 22일 개최됐다.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이 넘는 국내 줄기세포 연구진이 참가, 국내·외 줄기세포연구의 최신지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가한 국내 연구자들은 특히 양막 유래 상피줄기세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Toshio Miki 박사와 Stephen Strom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양막 상피줄기세포에 대해 소개했다. Toshio Miki 박사의 발표에 의하면 출산시 얻어지는 태반에서 추출한 양막상피줄기세포는 간세포, 심장근육세포, 췌장세포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탁월한 분화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OCT4, SSEA4등 배아줄기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항원이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Miki 박사는 “양막상피줄기세포는 윤리적이며 만능줄기세포의 기능을 가지면서도 배아줄기세포처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다”며 “기존 성체줄기세포의 단점이었던 분화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2007-03-22 15:5121일 개최된 과천 범의료계 궐기대회에 따른 휴진으로 병원을 찾아다니던 외국인 노동자가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의협이 “궐기대회와 연관 짓지 말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의협은 외국인 노동자 사망과 관련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고 “하지만 이를 의사들의 집회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단정 지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의협에 따르면, 이번 노동자 사망사건에 대한 경위를 파악한 결과, 사망사고는 경기도 광주 소재 모 공장에 다니는 한 외국인 노동자가 식사 도중 닭고기가 목에 걸려 발생했다. 당시 공장의 사장은 119에 응급 신고했으나 15분이 지나도 오지 않자 개인 차량으로 인근 모 의원으로 갔다는 것. 하지만 집단 궐기대회 휴진과 관련해 진료가 어렵자 5분 거리에 있는 다른 의원으로 찾아갔으나 이미 환자는 사망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 당시 환자를 진료한 의사의 증언이라고 의협은 밝혔다. 의협은 “식사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기도가 막힌 경우, 등 뒤에서 배를 강하게 끌어안아 이물질이
2007-03-22 15:41
어제 열린 과천집회와 관련 김철수 병협회장은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지만, 고민 끝에 궐기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은 22일 열린 ‘제17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법 개악저지 궐기대회에는 공식적으로는 참석 못했다”며 “그러나 (참석자들과) 심정은 똑같다”는 말로 개정안의 부당성을 동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결국 과천집회에 불참한 것은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눴고,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집회와 관련 많은 병원들이 병협 측에 참여 여부를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은 “집회과 관련 문의가 많았다”며 “병원의 사정의 따라 참석할 것을 말씀 드렸고, 몇 분의 원장님은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의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대선 후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의협신문이 최근 전국의사 17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55.89%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는 15.20%로 2위를, 손한규 전 경기도지사는 4.72%로 3위를 차지했다.여권 후보들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의장이 0.51%, 정동영 전의장 0.23%, 제3후보 1.14%로 매우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73.36%로 열린우리당 2.56%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22 13:30[파일첨부] 앞으로 넥사바정200mg을 포함한 7개 품목이 새로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된다. 또한 뉴가바캡슐300mg, 뉴렙톨정800mg, 프로프로펜시럽7.5mg을 포함한 149개 품목은 일부 내용이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개정 고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고시를 통해 7개 품목이 새로 급여로 신설되고 149개 품목은 일부 내용이 변경된다. 한편 중외5%포도당가엔.에이.케이주3 500ml 등 53개 품목은 이번 고시를 통해 보험급여에서 삭제됐다. 복지부는 “이번 고시는 4월 1일부터 시행하며 다만 삭제된 혈액대용제는 고시한 날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콜리스티메테이트주는 오는 6월 30일까지 보험급여 하기로 했으며 건일다이란틴주사100mg 등 50개 품목은 9월 30일까지 급여로 인정된다. [첨부파일] 개정고시자료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3-22 13:00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에 김장현 현 부회장(대한한의학회장, 사진)이 취임했다.
엄종희 회장의 돌연 사퇴로 회장직을 승계한 김 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어렵고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과도기관 동안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난국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기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회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56년생으로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방소아과학회장(94~02년), 동국대부속 분당한방병원장(98~03년), 한방병협 중앙수련위원장(00~02년),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03~05년), 한의학회 부회장(04~06년)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동국한의대 학장, 동국대 경주한방병원장, 대한한의학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 회장은 한의협 정관에 따라 최대 6개월간 회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가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문 노인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프로그램 공모는 노인에게 적합하면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봉사활동을 개발, 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노인의 지식, 경험, 기술을 사회복지 자원으로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노인의 전문지식,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 노인자원봉사 프로그램’과 독자적인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노인 자원봉사리더 양성 프로그램’ 2개 분야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프로그램 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22 12:10동아제약은 22일 한미약품과의 합병 검토설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조회공시를 통해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오전 동아제약에 조회공시를 통해 한미약품과의 합병 검토 보도에 대한 확인을 요구했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3-22 12:03
가수 김동완 6개월 1억원, 현영 1억1000만원, 가수 이효리, 비, 보아 1년 5~6억원.
위 금액은 제약사 제품 광고 모델 몸값이라는 전언.
모 제약사의 광고 담당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가수 이효리, 비, 보아는 1년 계약에 5~6억원, 김동완, 현영 등의 광고모델은 1년 계약에 2억원 수준에 이른다.
또한 의약품 제품광고에 가장 많이 출연하는 중견 탤런트의 경우는 5000만원 수준이며, 인사돌과 같이 많은 탤런트들이 출연할 경우는 출신 학교 선후배 관계로 전체 1~2억원 수준으로 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약의 경우는 업계 관행상 최초 계약의 80% 수준으로 하고 있지만 현영씨 같이 해가 갈수록 뜨는 스타는 기존 계약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현영씨를 현재 광고 모델로 섭외 할 경우 6개월 계약 기준 1억 5000만원~2억원 수준이라는 게 광고 담당 관계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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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는 22일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동국제약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783억7200만원과 66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며 주당예정발행가액은 1만500원~1만2800원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3-22 11:55고대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지난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2006 베스트 친절직원’ 시상식을 열고 지난 한해동안 고객감동으로 병원을 빛낸 최고 친절직원들을 선정해 포상했다. 이번 최고 친절직원은 2006년 5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접수된 고객의 소리를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2006년 고려대 구로병원 최고 친절직원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들은 주사실 성명숙 간호사, 82병동 최재화 간호사, 원무팀 박진옥 사원들이며 최고 친절부서에는 72병동이 선정됐다.한편 친절직원 전원에게는 4박5일의 포상휴가와 함께 태국 여행권 2장이, 친절부서에게는 5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오동주 병원장은 시상식에서 “요즘 병원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모두가 수상자 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가 환자를 위해 애써주고 헌신해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제 병원도 새로워진 만큼 그 동안 우리병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진한 고객감동에 깊이를 더해 내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3-22 11:41
신의료기술 평가를 담당할 부서를 전문가단체에 상설해 운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한시적 신의료 제도 도입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박상근 인제대백병원 부의료원장은 지정토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상근 부원장은 “지금까지 신의료기술은 심평원에 설치된 전문평가위원회에서 판단해 시행해왔으나 업무가 지연되거나 반려에 대한 법적 타당성 논란 등 문제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의료기술 평가를 담당할 전문평가위원회를 복지부 내에 두는 안이 제안된 상태다.
하지만 박 부원장은 “복지부에서 최종적인 검토는 해야겠지만 모든 것을 주관하기 보단 전문가의 자율적이고 적극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전문가 단체에 재정을 지원해 상설로 두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성과 비용 효과적 판단이 중요하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제일병원의 모토가 '여성제일 제일병원'으로 새롭게 바뀌었다.병원은 새 모토 선정과 아울러 세계적인 여성병원으로 도약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관동의대 제일병원(원장 이현우)은 ‘여성제일 제일병원’을 모토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제일병원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새 모토 공모를 실시, 총 397건의 의견을 접수받아 이 가운데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을 선정해 지난 3일 시상했다.최우수작은 2병동 김승연 간호사가 제안한 '여성제일 제일병원'이 선정됐다.우수상은 ‘가족을 만드는 병원, 제일병원’(불임외래 엄정하씨) ‘여성사랑 제일병원’(약제과 김정민씨), 가작은 ‘더 큰 사랑, 더 큰 믿음 제일병원’(모아병동 도정아씨) ‘소중한 탄생부터 건강한 100세까지 제일병원’(불임연구팀 고덕성씨)이 수상했다.또한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전공의들의 교육수련 업무가 이뤄질 현대빌딩 건물도 ‘제일병원 교육수련관’(보험심사과 김성희)으로 새 이름을 갖게 됐다.이현우 원장은 “전 직원들이 호응해 준 ‘여성제일 제일병원’ 모토처럼 제일병원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수준의 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2013년까지 국내 최초 여성암센터 건립, 제2분원 건립 등의 ‘2013
2007-03-22 11:00동해병원은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 신관 1층 강당에서 ‘친절·공직기강확립·산업 안전보건교육’을 개최했다.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는 동해병원의 CS리더이기도 한 고객지원팀 김선아 간호사가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김 간호사는 ‘CS리더능력향상’이라는 주제로 서비스위기관리, 현장서비스 품질관리 등을 교육했다.남궁유 행정부원장은 공직기강확립 교육시간에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 거듭 강조했다.또한 “(동해병원은) 국민이 투자해 운영하는 병원인 만큼 회사를 내 집같이 생각해 비용 절감할 것”을 당부했다.동해병원은 매월 실시하는 각종 교육들을 성실히 실시함으로써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3-22 10:56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과 M아이센터안과의원(원장 김광수 조재학 김응철, 경상북도 포항시)는 21일 협력병원 결연식을 맺었다.양 병원은 이날 결연식에서 *상호 환자의뢰 *검사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상호 홍보지원 등을 담은 협약서를 교환했다.이에 따라 M안과의원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첨단시설, 장비를 통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거나, 진료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를 김안과병원에 의뢰한다.김안과병원은 지속적, 정기적 관찰이 요구되거나 치유과정에 있는 환자를 M아이센터안과의원으로 회송할 예정이다.M아이센터안안과의원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남구점과 북구점 2개 클리닉을 개원할 예정이다.한편 김안과병원은 이번 협약을 포함, 전국 128개 안과의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었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3-22 10:45일본 후쿠오카에서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간-담도-췌장학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팀의 복강경 췌장수술이 세계 최초로 HD 화면 그대로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복강경 수술이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생중계로 전송된 예는 있었지만 이처럼 고화질 입체영상인 HD 화질로 전송되는 예는 없었다. 이 화면은 일반 가정용 HD TV 화질보다 8배 이상 선명해 집도 의사의 손동작은 물론 수술도구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이번에 시행할 복강경 췌장수술은 고도의 복강경 수술 기법이 필요해 전세계적으로도 시행된 예가 많지 않은 수술로 이 분야의 많은 외과전문의들이 배우고자 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서는 극히 소수의 의사들만이 직접 수술장 내에 들어가 참관해야 하지만 복강경 수술 장면을 HD 화면 그대로 원격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날 학회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의 수백명의 외과 의사들은 행사장에 있으면서도 선진 복강경 수술 기법을 마치 수술 현장에 있는 것처럼…
2007-03-22 10:30
대부분의 중소병원은 회계기준을 잘 지키고 있지만, 회계자료에 대한 외부감사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결과, 전체 의료기관 중 대형종합병원과 중소종합병원은 한 곳도 빠짐없이 의료기관 회계기준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병원의 경우 55.1%, 치과/한방병원은 36.4%만이 회계기준을 알고 있어, 평균(7.1%)보다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회계기준이 적용되는 대상 및 준수여부를 살펴보면, 대형종합병원은 100% 대상에 속하고 잘 준수하고 있었다.
중소종합병원은 95.8%가 외계기준에 대상으로 잘 준수하고 있었으며, 4.2%는 비대상으로 준수하고 있지 않았다.
병원은 대상이므로 준수하는 경우가 29.0%였으며, 비대상이지만 준수하는 병원도 30.6%를 차지했다.
전체 의료기관 중 65.5%는 외부감사를 받고 있으며, 34.5%는 외부검사가…
어제(21일) 의료법개정안 저지를 위한 전국 의치한 공동집회가 과천마당에서 열린 가운데, 의료계가 더욱 더 힘을 모은다면 정부의 개정안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창일 전국사립대병원장협의회 회장(세브란스병원장)은 이날 집회에 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정부의 개정안이 통과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그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사립대병원장협의회 역시 개정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한 뒤 국민 건강과 의사 고유의 권한을 수호하기 위한 반대에 전 의료계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의료법은 정부가 무조건 강행한다고 할 수 있는 법이 아니며 법 제정에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
박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정부의 의료법개정안 입법 강행이 그리 순탄하지 못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어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기존 제도의 틀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진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의료기술의 신속한 수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심평원 주최로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한시적 신의료 제도 도입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허대석 서울의대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허대석 교수는 “의학발전을 의료제도에서 수용하기까지 일정한 시간 간격은 피할 수 없다”고 전하고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큰 경제적 부담을 안기 때문에 신의료를 신속히 수용하는 제도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허 교수는 실례로 감마나이프를 들었다. 감마나이프는 1960년대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우리나라에는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보험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자 병원은 환자에게 고가의 비용을 임의로 부담시키면서 시술을 해왔다.
그러다 지난 2004년 3월 1일부터 감마나이프를 이용한 뇌정위적수술이 급여로 인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