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악화일로를 걷던 병원 노사관계가 화해국면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불러 일으켰던 영남대의료원 노사 교섭이 재개 된지 한 시간 만에 결렬됐다. 영남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10일 한동안 중단됐던 교섭을 재개, 6개월간 끌어온 노사간 대립국면에 종지부를 찍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와는 달리 노사간 쟁점사항이었던 팀제 운영과 급여 인상 등에 대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한 시간 만에 교섭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지난 10일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김오룡 영남대의료원 병원장을 비롯, 노사 대표 4명이 각각 참가한 자리에서 영남대의료원측은 ‘더 이상 교섭은 없다’, ‘대화할 것도 없다’,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며 일방적으로 교섭중단을 선언하고, 대화 없이 노조탄압을 계속하겠다고 엄포를 놨다”고 비난했다. 이는 결국 ‘농성장을 철수시키기 위해 병원측의 면담사기극’이라며 ‘대화에는 대화로, 탄압에는 투쟁’으로 맞대응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병원측 역시 “팀제 운영은 이미 지방노동청에서 경영차원의 문제이지 교섭대상이 아
2006-12-11 05:21건강보험공단이 응급상황의 부득이한 경우 발생한 무단횡단사고에서 이미 환자치료에 적용한 건강보험료를 환수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목사인 K씨는 지난 2002년 12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복통이 발생, 택시에서 급히 내려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지체 3급 장애를 입었다. 이에 3년간 보험급여로 진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3월 건보공단으로부터 보험급여가 잘못 지급됐다며 최근 3년간 보험급여비 1070만원을 환수하겠다는 부당이득금 환수통지를 받음에 따라 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건보공단은 K씨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가 났고 *법원에서도 K씨의 과실이 85% 있다며 K씨 본인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을 인정한 판결을 들어 지금까지 지급됐던 보험급여를 환수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K씨가 목사의 신분으로 고의로 목숨을 위태롭게 할 개연성이 희박하며 *3년간 건보공단에서도 보험급여처리를 해왔던 사실 등을 이유로 건보공단의 부당이득금 환수조치를 취소하도록 시정권고를 내렸다. 특히 고충의는 당시 K씨가 중앙분리대가 있는 자동차전용도로인
2006-12-11 05:21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회 2006 보건산업기술대전’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진흥원은 11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보건사업기술대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전이 고령화사회에 무병장수라는 인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보건의료 신기술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를 움직이는 힘! 보건산업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전에는 국내 연구개발 관련 기관과 학계, 기업 등이 참여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관련 R&D 사업을 총 망라한다.
이번 대전은 크게 R&D 성과 전시, 컨퍼런스, 그리고 시상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진흥원 관계자는 “성과전시를 통해 보건의료 연구개발 결과를 엿볼 수 있으며 앞서가는 우리나라의 보건산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컨퍼런스 역시 올 한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총 결산하고 향
현재 청량리에 위치하고 있는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이 조만간 신내동으로 이전한다는 소식과 관련, 이전 지역 인근 종합병원들은 이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현재 성바오로병원은 400병상 규모로 만약 신내동 이전이 확정될 경우, 800~1000병상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예견된다. 성바오로병원 관계자는 “이전 여부 및 시기, 규모 등 지금은 그 어떤 것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밝힐 순 없지만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며 “확장 규모를 동시에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이전과 관련, 현재 병원측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기관과의 협의 결과는 내년 1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성바오로병원이 새 둥지를 틀게 될 인근 지역 병원들은 대체로 “이전 소식을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그에 대해 구체으로 논의한 바 없다”는 반응이다. 경희대의료원 홍보팀 관계자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부서에 공식적으로 전달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역시 “성바오병원 소식은 들었지만, 우리 병원에서
2006-12-11 05:20연말이 다가오면서 서울대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는 기관들이 한 해 동안 죽어간 동물들을 추모하기 위해 ‘동물 위령제’를 열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무분별한 동물실험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한해 400만 마리 죽는다=한국실험동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400만마리 가량의 동물들이 실험연구용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 연구, 흡연 인체영향 연구 등 동물실험 대체 기구가 있는 실험에도 무분별하게 동물실험이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식약청에 따르면 유럽은 2009년부터 발효되는 유럽연합(EU)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을 통해 회원국의 화장품 동물 실험을 금지키로 했다. 아울러 EU 외의 국가에서 생산된 화장품의 경우에도 생산 과정에 동물실험이 포함돼 있는 제품의 판매를 금지토록 규정했다.반면 국내에서는 올해 단 1개 업체만이 대체실험을 적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체실험을 할 수 있는 전문 연구자나 기관이 전무한 상황이다.◇국회서도 논의 활발=국회와 시민단체들의 주장은 실험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지 말
2006-12-11 05:12많은 탈모 환자들이 BPH치료제를 탈모치료제로 복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A제약사가 자사의 BPH치료제에 분할선을 둬 탈모치료제로 복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이 제품은 지난해 1월 BPH치료제로 출시됐으나 현재 많은 탈모 환자들이 탈모치료제로 암암리에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품이 탈모치료제로 전용되고 있는 이유로 꼽은 이유는 분할선이 있어 쪼개기 쉽다는 것.
이 제품 판매 담당 부장은 “이 제품이 탈모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담당 PM 또한 탈모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 분할선에 대해서는 “탈모치료제 사용으로 유도하려는 의도에서 분할선을 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4분할 되어 있기 때문에 1조각당 1.25mg로 탈모치료제 용량 1mg보다 많아 탈모…
한미FTA 의약품 분야 협상이 내년 1월 6차 협상에서 결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9일, 한미 FTA 5차 협상이 종결됐지만 의약품 분야에서는 구체적인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무역구제 분야와 관련된 협상에서 논의의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함에 따라 의약품 분야 및 자동차 분야의 협상이 일괄적으로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초에는 한미 FTA와 관련한 제도의 변화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양측 모두 내년 1월 중순 예정된 6차 협상에서는 5차까지의 협상을 바탕으로 의약품 분야에 관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또 “내년 초, 한미 FTA 체결로 인해 관련 제도 및 정책의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 설명에 의하면 미국측은 복지부의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PLS, Positive List system) 도입이 포함된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과 관련해, 한미FTA 협상 초부터 제도 시행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2006-12-11 05:07국내 연구진이 난소암의 전이기전을 잇따라 규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김관식 교수팀은 최근 국제 SCI학술지 ‘Cancer Research’에 이와 관련한 논문을 게재하는 등 난소암의 전이 차단 및 향후 치료적 응용가능성과 관련 높은 평가를 받았다.
Cancer Research에 실린 논문은 ‘LPA에 의한 저산소 상태에서 난소암세포의 반응성 항진 및 생체 내 전이 촉진’으로 이 학술지는 임팩트 팩터가 7.616인 저명한 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논문의 후속 연구 내용을 담은 ‘난소암에서 암 전이 침습을 억제하는 인자 TIMPs의 LPA에 의한 기능 억제’도 역시 영향력 높은 암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SCI) 'Oncogene' 11월호에 실렸다.
두 논문은 난소암 환자의 혈중 및 복수에서 증가해 난소암 진단에 있어 종양 표지자로 응용될 수 있는 ‘Lysophosphatidic acid’와 관련, 난소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전재기)가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와 상인들을 위해 나섰다.
전재기 회장을 비롯한 의사회 임직원 10여명은 최근 울산시 한 삼계탕 전문 음식점에서 열린 ‘닭고기 소비촉진 대회’에 동참했다.
의사회 관계자는 “AI 발생으로 매상이 떨어진 닭 사육농가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 회장은 “닭과 오리고기는 75℃에서 5분간 익히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며 “특히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우수한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정부의 연말정산자료 제출 의무화로 미제출 의료기관에 대한 세무조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대학병원의 임의비급여 논란으로 인한 국민여론 불신까지 겹쳐 의료계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불안요소가 결국 환자 감소로 이어지고 의사에 대한 국민불신이 확대될 경우 의권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혈액학회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로 인해 환자와 의료진 간 심각한 불신이 초래됐다”며 “이 같은 과정을 지켜보면서 치료에 전념해 온 우리들은 실망감과 함께 앞으로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연말정산간소화와 임의비급여 논란은 그동안 의료계가 지적해 온 불합리한 규제 등 현 의료정책의 맹점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호기로 삼을 수 있지만, 자칫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규제강화로 이어질 경우 더 이상의 의료환경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의료계에 대한 안좋은 상황들이 연이어 전개되는 것을 보면서…
2006-12-11 05:00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정책 및 홍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제1회 YOUNG KOREA idea 공모’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정책 아이디어의 2개 분야에서 실시되며, 내달 31일까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홈페이지(www.precap.go.kr/idea)를 통해 음모가 가능하다. 수상은 홍보와 정책 아이디어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1명(100만원), 장려상 2명(각 50만원), 가작 3명(각 20만원)이 선정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11 05:00미국의 포레스트 연구소(Forest Labs)는 항우울제인 렉사프로(성분명 escitalopram)가 일라이 릴리의 심발타(성분명 duloxetine)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증등도에서 중증의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시험에서 렉사프로는 몽고메리-아스베르그 우울 정도 측정(Montgomery-Asberg Depression Rating Scale, MADRS) 점수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부작용으로 시험 중 탈락한 환자의 수를 비교했을 때도 렉사프로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가 더 높았다. 이번 시험은 18세에서 80세 사이의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된 환자를 무작위로 분류하여 1일 10~20mg의 렉사프로 또는 심발타 60mg을 이중맹검으로 8주간 투여했다. 8주간의 시험 결과, 렉사프로를 복용한 환자들은 심발타 복용군보다 종합적인 MADRS수치를 비교했을 때 큰 증상의 개선효과를 나타냈다고 포레스트 연구소는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2-11 04:59국내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보건소가 가장 높고,약국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10일 통계청의 ‘2006년 사회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만 15세 이상 7만명을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은 보건소가 61.3%로 가장 높았다. 보건소의 의료서비스가 보통이라는 응답은 30.9%였으며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7.8%였다. 이처럼 보건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은 진료비가 저렴한 것이 가장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한의원(한방병원)도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50.7%로 절반을 넘어 비교적 만족도가 높았다. 한의원에 대해 불만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10.8%였다.반면 약국은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24.4%에 그쳐 만족도가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약국은 보통이라는 응답이 66.6%였고,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9.0%로 나타났다. 종합병원도 만족이 전체의 45.2%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불만족은 21.8%로 조사됐다. 병·의원은 만족이 43.5%로 나타나 만족도는 종합병원에 비해 낮았지만 불만족이라는 응답도 12.2%로 종합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의료
2006-12-11 04:42대웅제약이 대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17일까지 인턴 사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약국 디테일 부문으로 전국 4년제 대학 약학과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2007년 1월부터 약 5주간 실습이 진행되며, 인턴 기간 동안 아이디어 제안 및 마케팅 전략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급여는 월 120만원에 인센티브가 추가로 주어진다. 인턴 성적 우수자는 장학금과 입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2-11 04:41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 중외제약은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영업과 연구개발, 품질관리, 생산, 구매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70여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서 중외제약은 학벌이나 성적보다 기본인성 파악에 중점을 두고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업종의 특성상 고객지향적인 영업활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효행상 · 선행상 · 용감한 시민상 등 수상경력이 있거나 자원봉사를 비롯한 사회공헌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에게는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사본을 대학 졸업 또는 성적증명서 등 필수서류에 포함시켜 지원자 개인의 인성을 파악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대해 중외제약 관계자는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교사가 기록한 학생의 생활과정이나 태도 등의 평가자료가 실제로 5~10분간에 걸친 짧은 면접보다 인성을 체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본인성을 갖추고 사회에 봉사하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서류심사에 합격하면 실무 및 임원면접, 인적성검사 등…
2006-12-11 04:39
유명한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근호에 보고된 연구결과,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Ph+)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성인 환자에서 내약성이 우수한 장기 적인 표준치료제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초기 치료제로 글리벡을 복용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이전 골수이식이나 CML과 관련되지 않은 사망 원인을 제외한 경우 95%로, 글리벡이 승인되기 전까지 생존을 위한 치료법이 별로 없었던 만성골수성 백혈병(CML)에 대해 이전에 발표됐던 전향적 CML 치료 연구에서의 생존율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리벡과 인터페론을 비교한 가장 대규모 임상 실험인 IRIS(International Randomized Interferon vs. STI571)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리벡으로 치료한 환자의 반응이 지난 5년간 꾸준히 크게 증가했고 병의 진행위험은 5년째 0.6%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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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지난 9일 서울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대원제약 임직원 100여명과 적십자 봉사원 50여명이 배추 1000여포기의 김장을 담갔으며,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적십자사가 지정한 광진구내 16개 행정동의 장애인,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약 200세대에게 전달됐다.
행사 비용은 전액 대원제약측에서 제공했으며 대원제약의 사내봉사단체인 ‘대원 이웃사랑회’서울, 경기지역 소속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했다.
대원제약 백승호 대표는 “사랑을 실천하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임직원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원 이웃사랑회가 진행하는 모든 나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지난 5월 대원 이웃사랑회 발족 이후 매달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자활사업, 친교행사…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12월 1일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8일까지 진행한 ‘World AIDS Day 페스티벌’ 행사가 2000명의 대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들에게 에이즈 예방과 더불어 감염인에 대한 인권향상과 편견 및 차별해소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2월 1일 대구 동성로 엑슨밀라노 특설무대에서 시작된 행사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차별해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이즈, 그것이 알고싶다’ 거리강연과,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이즈 바로 알기 즉석퀴즈 대회’ ‘콘돔불기 대회’ ‘무료 익명 에이즈 즉석검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1일부터 8일까지는 에이즈 사진전(아프리카 에이즈 고아사진 및 대학생 에이즈예방광고공모전 수상작 등)이 개최돼 에이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피부질환 전문 제약회사인 한국스티펠 직원들은 일반인들의 에이즈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는 거리 캠페인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스티펠 영남지점의 이명섭 과장은
2006-12-11 04:32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차중근)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유우회(柳友會·회장 홍우일)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이 지난 8일 저녁 유한양행 인근 대방웨딩홀 연회장에서 열렸다.
홍우일 유우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의 선배로서 지속적인 성장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유한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은 “유일한 박사께서 남기신 숭고한 창업정신과 선배들이 물려주신 고귀한 이념을 토대로, 모든 임직원들은 유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는 홍우일 유우회 회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우회를 통해 퇴직 후에도 ‘유한’이라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매년 송년모임을 갖고 전현직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발전을 다짐하며 한해를 보내는 감회를 나누
최근 생리불순으로 광주시 서구 M산부인과를 찾은 회사원 최모(여·25)씨는 “진료정보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동의서를 작성했다. 병원 직원이 “‘연말정산 간소화’로 진료 기록을 국세청에 통보해야 하는데, 동의서를 작성하면 보내지 않겠다”고 설득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일부 의료기관들이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를 위해 환자 의료비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조치를 탈세의 한 수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환자의 인권 침해와 비밀 누설 금지 조항(의료법 제19조) 위배를 이유로 의료비 자료의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 남구 A병원 등 상당수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등은 ‘국세청에 개인 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크다’는 문구를 병원 곳곳에 붙여놓고 적극적으로 동의서 작성을 유도하고 있다. 낙태·임신·성병·성기능 장애 등으로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등을 찾은 환자들은 자신의 ‘부끄러운’ 신상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 연말정산시 손해를 감수하고 병·의원 측이 권유하는 동의서를 쓰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는 이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으며, 현재 4500여 명이 자료 제
2006-12-11 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