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원장 우제홍)이 당뇨주간을 맞아 오는 11월 5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제2회 인하 당뇨인 가을 산행’을 개최한다. 이번 가을산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당뇨인들의 당뇨관리 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행사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산행을 함께 하면서 당뇨병을 이겨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인하대병원 내분비내과 의료진, 영양과 직원, 병원 산악회 회원들이 참여해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혈당측정과 영양상담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제2회 인하 당뇨인 가을 산행’은 당뇨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2
2005-11-01 19:30즉석 섭취편의식품의 위생관리 방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 수렴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연구를 통해 마련된 도시락류를 포함한 신개발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위생관리 방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2일(수) 오후 2시부터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주)동원 F&B 이동수 박사가 ‘국내 유통중인 즉석섭취식품의 미생물 모니터링’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이어 진흥원 최성희 박사가 ‘식품공전 공통기준․규격의 위생강화 및 개선방안’을, 진흥원 정명섭 박사는 ‘식품공전 즉석섭취․편의식품류의 신설(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각 주제 발표에 대해 CJ(주) 식품연구소 정헌웅 센터장, (주)오뚜기 정승현 차장, 식품공업협회 송성완 차장, 이화여자대학교 오상석 교수가 종합토론에 나선다. 진흥원 정명섭 식약산업단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수렴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규격외식품 및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위생관리 방안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 종사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2005-11-01 19:30국내에서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특허권에 대한 강제실시권 요구가 시민단체에 의해 강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원료약품 전문업소인 에스텍파마(대표 김재철)가 ‘타미플루’의 원료물질 샘플을 11월말까지 생산하겠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정부가 조류독감 창궐에 대비, ‘타미플루’의 강제실시권 수용에 대비한 조치로 국내 일부 제약회사들의 제네릭 생산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스텍파마 김재철 사장은 지난 29일 의사협회 급성전염병대책위가 주관한 조류독감 심포지엄에서 "현재 벤처기업 2개사와 제휴하여 ‘타미플루’ 원료인 ‘오셀타미비어’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11월말까지는 샘플을 시험 생산하고, 12월말까지는 대량 생산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자리에서 타미플루 100만명분 생산에 필요한 시간을 2개월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도 ‘타미플루’ 제네릭을 생산할수 있는 체제가 구축되고 있어 조류독감 확산에 대비한 국내 생산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로슈사와의 특허권 문제가 해결
2005-11-01 07:00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는 최근 대한내과학회가 평의원회에서 개명 반대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1일 반박성명을 내고 “같은 의사라는 것이 수치스럽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개명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내과학회와 소아과개원의협의회 양측의 대립이 상호비방의 전면전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소개협은 “소아청소년과로의 개명문제는 이미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국회 법개정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내과학회가 상위 단체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은 위아래도 없고 동료도 없는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며 “모든 소아과 의사들은 이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함께 소개협은 “내과는 의학회와 의협의 결정을 존중해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 변경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의협에 대해서는 내과학회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상급단체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내과학회의 태도에 변화가 없을 시에는 내과학회 및 내과개원의협의회 누구라도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나 대한의사협회와 관련된 일에 관여하는 것을 철저히 봉쇄할 것”
2005-11-01 05:58지금까지 방송광고 금지 대상으로 분류됐던 일반의약품 일부와 피임기구등에 대해 방송광고가 전면 허용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에 따르면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방송광고심의에 관한 규정 개정안' 및 '협찬고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안예고를 했다. 이번에 입안 예고된 내용은 방송광고 환경의 변화에 따라 광고업계의 요구를 반영하고, 표현의 규제완화를 통해 불명확한 심의기준을 정비, 광고제작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약사법 관련 광고금지 규정이 해제된 간장질환용제 등 12개 일반약에 대한 광고 허용과 성병, 성기, 부인과 질환에 관한 의약품과 기구 및 피임기구에 대한 광고금지 규정 삭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품질효능에 있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거나 확인할 수 없는 사항 *의사 등 의료관련 종사자가 지정·공인·추천·지도·사용 *사용결과를 암시 *효능을 광고함에 있어 ‘최고’ ‘최상’ *사용자의 체험을 이용한 광고 및 ‘주문쇄도’ 등의 표현을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 과장광고를 규제하도록 했다. 방송위 심의운영부 관계자는 “피임기구 등은 에이즈 등…
2005-11-01 05:572008년 7월부터 ‘노인수발보장제’가 시행되면 의료의 흐름이 ‘급성기병상→요양병원→요양시설→재가서비스’로 전환되면서 노인의료비의 효율적 사용은 물론 노인의료비가 상당부분 절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복지부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질의한 ‘노인수발보장제도(의료와 수발을 분리하는 이유 등)’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이 제도의 도입으로 노인의료비 절감 효과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없으나 일본의 경우를 보면 노인의료비 사용 효율화로 의료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수발보장제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간병·수발, 목욕,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등 복지적 측면의 서비스로서 치료적 의미의 서비스는 제외 했으며, 이는 건강보험에서 진찰, 검사, 수술, 재활, 입원, 예방 등 의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중복 급여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치매·중풍을 앓고 있는 재가노인의 경우 방문간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노인수발보장제도 내의 서비스로 인정 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의 답변에 의하면 노인수발보장제도의 가장 기본적인 정책목표를 노인의 삶의 질 향
2005-11-01 05:57진료과목 중 내과가 오진 등으로 인한 피해로 소비자가 구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 6월까지 의료서비스분야 피해구제 신청 총 2789건 중 내과와 관련된 것이 15%(408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내과에 이어 의료 피해구제 신청이 많은 과목은 정형외과로 397건(14%)이 접수됐으며, 뒤를 이어 산부인과(323건), 치과(269건), 일반외과(267건), , 신경외과(238건), 성형외과(167건), 안과(113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방관련 소비자 피해구제요청은 92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과의 경우 2003년에 99건(15%), 2004년에 130건(15%)으로 2002년을 제외하고는 진료과목 중 매년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았다. 정형외과 역시 2003년에 83건(13%), 2004년에 128건(15%)으로 꾸준히 소비자 구제요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2년에는 100건으로 내과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와 관련 한 병원 관계자는 “내과의 경우 수도 많을 뿐
2005-11-01 05:56치명적인 호흡기질환으로 전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송정섭)는 오는 18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폐암보다 고통스러운 COPD’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의료진 및 정책입안자, 일반인들의 COPD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세계 COPD의 날(World COPD Day)’의 일환으로 전세계 30여개국과 동시에 진행된다. ‘세계 COPD의 날’은 전세계 COPD 예방과 치료 지침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에 의해 조직, 2002년 11월 20일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16일에 ‘Breathless not Helpless’를 주제로 4회째 행사를 갖는다. 이날 각국에서는 폐활량 측정 이벤트, 걷기, 농구 등의 운동 이벤트, COPD 메시지를 이용한 예술 작품 이벤트, 골
2005-11-01 05:56‘슈도에페드린’ 단일제가 전문약으로 전환이 사실상 확정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전환이 확정적인 ‘슈도에페드린’제제는 '슈다페드정'(삼일제약)등 12품목(염산메칠에페드린 포함 13품목)으로 지난해 생산실적이 35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에페드린 함유 단일제로 허가받은 코감기약은 *'슈다페드정'(삼일제약) *뉴젠팜 '슈페린정'(뉴젠팜) *대우약품공업 '대우염산슈도에페드린정 60mg'(대우약품) *한국파마 '파마염산슈도에페드린정'(한국파마) *대우약품공업 '대우염산슈도에페드린정'(대우약품) *'신일슈도에페드린정'(신일제약) *동인당제약 '슈프림정'(동인당) *'한미염산슈도에페드린정'(한미약품) *'슈도코민정'(씨트리) *'슈다페드정 30mg’(삼일제약) *'마이팜염산슈도에페드린정'(마이팜제약) *'광명디엘-염산메칠에페드린정’(휴온스) * '디.에스염산슈도에페드린정'(동신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일제약의 '슈다페드정'의 경우 지난해 25억2671만원 규모를 생산, 수위를 기록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각국의 ‘슈도에페드린’제제 관리방안 등을 참조하여 정책방향을 최
2005-11-01 05:56지난 10월 19일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연 세계줄기세포허브(소장 황우석)는 1일(오늘) 오전 9시부터 기간제한 없이 척수손상질환자와 파킨슨씨병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등록 방법은 서울대병원 홈페이지(www.snuh.org)와 세계줄기세포허브 홈페이지(www.worldstemcellhub.org)에서 등록양식을 내려 받아 환자의 이름과 주소, 진단명, 발생 시기 및 증상 등을 상세히 적어 e메일(worldstemcellhub@snuh.org)이나 우편으로 보내면 되며, 우편이나 e메일 등록이 어려우면 서울대병원 소아별관 4층에 위치한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직접 방문, 등록양식을 작성해도 된다. 세계줄기세포허브측은 환자들이 신청한 내용을 검토한 뒤 대상자로 1차 선정하며, 연구대상자 환자에 대해서는 체세포 공여 동의서를 받은 뒤 배꼽 주위에서 피부조직을 조금 떼어내는 간단한 시술이 있게 된다. 허브 관계자는 “환자 등록과 체세포 공여과정만으로 임상실험이나 치료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며, 연구 대상자를 선정하고 체세포 공여를 받는 세포 수준의 초기 연구단계”라고 말했다. 조현미…
2005-11-01 05:56오늘(1일)부터 환자등록에 들어간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이날 오전 10시 현재 등록 신청 1시간만에 400여명의 환자가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한 세계줄기세포허브에는 불과 1시간여만에 100여명의 환자가 직접 허브를 방문하여 등록 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300여명이 접수를 마쳐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난치병 치료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의 경우 접속자수가 오전 10시 10분 현재 1만명을 돌파 했으며, 평일의 하루 평균 방문객 3800여명을 훨씬 뛰어 넘는 바람에 홈페이지 접속이 늦어지는 등 등록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 접속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 홈페이지는 전날인 31일에도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다. 일부 환자와 보호자들은 등록 개시전 오전 8시께부터 줄기세포허브 건물 앞에서 등록 개시를 기다리기도 했다. 줄기세포허브측은 인터넷을 이용한 환자 등록과 함께 우편을 통해서도
2005-11-01 05:56PPA 성분의 감기약 등 심각한 부작용 등을 이유로 판매금지나 품목허가가 취소된 유해의약품이 처방·조제 되지 않도록 판매·처방·조제 되지 않도록 중지처분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식약청은 유해의약품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용금지 의약품에 대한 처방·조제에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약사법에 반영해 주도록 복지부에 건의했다. 식약청의 이 같은 건의는 심평원의 분석결과, 작년 8월 PPA 감기약 성분이 사용중지 됐음에도 해당 성분 의약품이 2190개 병원(2만2031건)에서 처방전을 발행되고 1897개 약국(9846건)에서 조제되는 사태가 빚어져 사후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제기되는 등 물의가 빚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판매금지 의약품에 대해서는 해당 품목의 '판매(제약사)-‘처방’(의사)-‘조제’(약사) 등 유통 과정에 차단되어 약사법에서 사후관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감독이 대폭 강화된다, 식약청은 앞으로 유해의약품에 대해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와 함께 의·약사에게는 처방·조제 중지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기게 되면 행정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n
2005-11-01 05:55내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BK21 사업에 대상에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의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서울의대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1일 서울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단계 BK21 사업 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2006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의 분야별 사업계획과 평가관리체제 구축방안 등을 밝혔다. 2단계 사업에 신설된 ‘국제수준 전문서비스 인력양성분야 사업계획’을 발표한 BK21 기획자문위원회 전문서비스인력양성분과 김현만 위원은 사업단 신청대상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신청조건은 신청일 기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거나 전환 신청을 한 의대로 1개 대학교가 단독으로 신청해야 한다. 또 사업단에 참여하는 대학원 학과에 박사학위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신청일 현재 박사학위 과정에 재학생이 있어야 한다. 사업단 적정규모는 전임교수의 수를 기준으로 기초와 임상교수를 합쳐 최소 20인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전문대학원 재학생은 물론 사업단에 소속된 교수진의 지도를 받고 있는 의대 석박사 과정 재학생도 포함된다. &nb…
2005-11-01 05:54최근 내·외적 환경변화로 경영난에 시달리거나 도산하는 병원이 늘고있는 현 병원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병원에 대한 규제완화 및 세제개선 등 혁신적인 정부의 정책지원이 필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 유태전 회장은 지난 31일 국립암센터에서 있었던 ‘병원산업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발전잠재력이 높은 우리나라 병원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상대가치수가체계 개선 *중소병원 경영악화의 주요인인 외래환자 본인부담금 개선 *병·의원 기능의(의료전달체계) 재정립 *환자에게 약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조제선택제 도입 등을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꼽았다. 그는 또 “건강보험과 관련한 각종 인정기준 및 비급여 개선, 각종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 의료인에 대한 처벌 규정 완화 등 병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특히 비영리법인 병원 간에도 설립근거가 되는 법규나 관할 정부부처 등에 따라 달리 적용되고 있는 세제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병원세제를 형평성 있게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의료시장개방에 앞서 국내 병원
2005-11-01 05:54앞으로 건강검진, 보험청구, 질병통계 등 보건정책의 핵심을 담당할 국가보건정보센터가 2007년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확충과 국가 e-Health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보건의료분야 정보화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결과'를 3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억원을 투입하여 진행되어 보건기관, 광역시·도,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지부는 국가 e-Health 사업(2005∼2008년)이 진행되는 2007년에 50억원을 투입하여 정부 출연기관 형태로 국가보건정보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국가보건정보센터는 국민들에게 예방접종, 건강검진 일정 등 보건 관련 정보를, 보건기관에는 질병정보, 수가정보 등을 제공 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각종 보건통계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복지부의 과학적인 정책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복지부측은 내년부터 3년간 정보시스템 개발에 490억원을 투입하고, 2007년 정보센터가 구축된 후 운영에는 매년 40억원이 소요
2005-11-01 05:54119 구급대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청되고 있다. 감사원은 1일 “전국 1173개 구급대의 대원 4946명 가운데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는 사람은 2752명으로 55%에 불과하며, 전체 전국구급대 중 17.5%(206개)가 응급구조사 없이 구급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 등 3개 도에서는 도시지역에만 응급구조사를 편중배치 하여 농촌지역의 경우 응급구조사 없이 구급대가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감사원은 공공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감사결과, 복지부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거나 정보제공을 위한 상담센터 운영 등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하나 이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으며, 민간단체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복지부가 추진 중인 장기요양병상 확충사업이 시설·인력·병상수가 등의 뚜렷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채 진행되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2005-11-01 05:53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최근 신경외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양대 구리병원은 지난 29일 오후 2시 12층 강당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박충기 병원장, 정환영 명예교수, 오성훈 주임교수를 비롯한 신경외과학교실 교실원, 동문, 간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신경외과 각 분야의 저명한 연자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김충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송과체 부위의 변형후두경천막 접근법(수원성빈세트병원 이상원) *상상돌기 주변부 뇌동맥류의 수술적 치료(을지대학교병원 김한규) *척추수질내 종양의 수술적 치료(세브란스병원 윤도흠)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오석전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에서는 *통증의 이해(순천향대 천안병원 이경석), *삼차신경통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서울아산병원 이정교), *뇌동맥류 치료, 아직도 개두술을 고집하는가(단국대학교병원 김영준) 등 총 6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김재민 신경외과 과장은 “본원 신경외과는 연간 약 450~550명 정도의 수술과 지금까지 30여 편의 해외논문을 비롯한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학술상을 4차례나 수상했다”
2005-11-01 05:52‘조류독감’이라는 용어가 ‘AI(Avian Influenza, 조류 인플루엔자)로 통일 된다. 국내 닭·오리고기 관련업계는 31일 언론사 등에 ‘조류독감’이라는 용어 대신 ‘AI(Avian Influenza, 조류 인플루엔자)’로 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련업계의 이 같은 요청은 조류독감이라는 용어가 사람들에게 걸리는 ‘독감’을 연상케 해 소비자들이 닭과 오리고기를 기피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로 공식 학술 명칭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가축 전염병 예방법에도 그렇게 표현돼 있어 총리실 주관 회의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업계는 지난달 초 인도네시아 등에서 AI가 발생했다는 보도 이후 국내 생 닭고기 판매가 줄었다고 밝혔다. 한국계육협회는 AI 발생 보도 이후 닭고기 수요가 줄면서 10월 둘째.셋째 주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8.5~8.8% 떨어졌다고 밝혔다. 계육협회측은 “올해 국내에서는 AI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언론이 선정적으로 보도하여 산업 전체가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일부 방송에서 외국의 발생 사례를 보도하면서 지
2005-11-01 05:522001년 이후 감소하던 말라리아 환자가 금년 들어 급증하고 있다. 감염 고위험지역도 강화 파주 등 휴전선 서부전선으로 이동하고 있어 서울과 수도권 등 인구밀집지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금년 들어 10월15일까지 말라리아 감염자가 1139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8.2%나 증가 했으며, 이는 지난해 총 감염자(864명)를 이미 32%이상 넘어섰으며, 2003년 총 감염자 수(1171명)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말라리아는 휴전선에 가까운 경기 인천 강원 북부지역에서 감염자 대부분 발생하여 중부나 동부전선의 발생은 둔화되거나 감소한 반면 서부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시·군·구별로는 파주시가 164명(14%)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화군(106명), 김포시(68명), 연천군(52명), 고양시 일산구(41명), 고양시 덕양구·철원군(3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아산 협력업체 직원 2명 등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한국 근로자 7명도 말라리아에 감염,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 뒤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05-11-01 05:51최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협)의 무분별한 단체예방접종에 대한 의사단체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원가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및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가협이 실시하는 단체예방접종으로 개원가에는 예방접종 환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지만 이에 대한 법적인 제제 장치가 없어 개원가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협은 이에 대해 최근 “가협이 아파트 단지 등에서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단체 무분별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묵인치 말고 철저히 단속해 줄 것을 복지부에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의협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의사의 명확한 사전 예진과 이학적 검사를 통해 접종 대상자가 접종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판단한 후 실시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가협의 단체예방접종은 오로지 싼 접종료(9000원)에 의존한 환자유인행위(의료법 제25조 제3항)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서울특별시의사회는 가협이 보건소에 신고액보다 싼 가격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개원가에서 실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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