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보건의료 서비스는 ‘표준화’ 서비스에서 ‘맞춤화’ 서비스로, 아플 때만 병원을 찾아가는 ‘간헐적’ 서비스에서 24시간 신체 상태를 계측하는 ‘지속적’ 서비스로 바뀌는 등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개념 자체가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LG경제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년 후 보건의료 분야의 미래상’이라는 보고서에서 생명공학, 정보 기술 및 나노 기술 사이의 융합 현상으로 미래에는 보건의료 분야의 개념 자체가 바뀔 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사회 구조 및 생활상의 변화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개인별로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가 이루어지는 ‘맞춤 의료’ 시대가 도래한다고 전망했다. 유전자 공학 중 개인의 유전자 프로파일 생성을 가능하게 하여 정확한 질병 진단 및 개인별로 적합한 약물과 그렇지 않은 약물을 예측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활성화됨에 따라 질병의 유전학적 발병 원인을 알게 되면, 질병의 증상이 아닌 원인을 공격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어 유전자 공학 이외에 줄기세포 관련 기술, 나노 기술 등이 보편화 될 경우 인간의 평균 수명은 2075년경 100~125세까지 연장되고 유…
2005-10-15 05:11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13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병원 본관 강당에서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 기념 무료공개강좌의 일환으로 ‘녹내장’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손용호 교수는 “녹내장은 성인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이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를 하면 대부분 실명까지 가지 않으므로 두려워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녹내장의 유병률은 전체 인구 중 2% 가량으로 보고 있으며, 이 기준에 따르면 국내에 약 90만~100만 명의 녹내장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병원에서 치료 받는 환자는 약 20만~30만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활 습관이 녹내장의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어두운 곳에서 영화감상, TV시청, 독서를 피한다 *목이 편한 복장을 한다 *담배를 적게 피운다 *다량의 물, 커피, 차 등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 *술을 피한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흥분하지 않는다 *기온 변화에 유의한다 *한눈에 녹내장이 있으면 다른 눈에도 발생 가능성이 많으므로 정기적 검사를 받는다 등의 생활수
2005-10-15 05:1114일자로 전국에 조류독감 발생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확보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인구의 2% 분량도 확보하지 못해 스위스 ‘로슈’가 독점 생산하고 있는 ‘타미플루’에 대해 “강제실시권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는 등 우려의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류독감에 대해 경고하고 나서면서 미국에서 사재기 하는 등 각국이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국내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스위스의 경우 전체 인구 700만 명 중 25% 분량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이고 유럽연합(EU)도 자국민의 20%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량 구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일본도 2000만명 분량을 주문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고작 전국민의 2%도 안되는 70만명 분량을 확보하는 데 그쳐 정부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타미플루’ 확보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독점 생산하고 있는 ‘로슈’는 쾌재를 부르면서 주문이 급증해 평상시보다 매출이 최고 10배 가까…
2005-10-15 05:10신약조합과 생명연은 14일 생명공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강추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제3회 신약R&D정책위원회 및 산·연 전주기 R&D 협력 간담회, 특허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RED-BT 산업에 있어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신약연구개발 중심기업간의 전주기 R&D 협력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있었다. 이자리에서는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신약개발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시장 진입을 통한 국부창출과 세계 50대기업안에 들어가는 진정한 다국적제약기업의 탄생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제약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가칭)’신약개발진흥촉진법’을 제정하여 현실적 애로와 당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제약산업에 BT의 의약적인 활용을 의미하는 Red-Bt 개념을 도입, 화합물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의약용 장기, 진단시약 등의 제품과 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용되는 Genomics, Bio/Chemoinformatics, Proteomics, Target Validation 및 Biorea
2005-10-15 04:50최근 지진 피해를 당한 파키스탄 지역에 의료계의 긴급 의료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14일 인천공항에서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전문산악인, 행정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된 1차 긴급의료지원단(단장 서정성) 발대식을 갖고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지원단은 서 단장을 주축으로 가천의대 길병원 의료진 10명, 공중보건의 및 의대생 자원봉사자 4명, 전문산악인 3명, 길병원과 의협 행정지원 직원 3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박 12일의 일정으로 구호활동을 펼친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구호활동에는 인력지원 외에도 드림파마(5,700만원), 동광제약(1,000만원), 명문제약(470만원) 등 제약회사가 지원한 총 7,0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도 포함됐다. 서정성 의료지원단 단장은 “지진 피해지역은 기아와 방치된 시신으로 전염병 위험이 크다”며 “현지 상황을 본 뒤 4차에 걸쳐 총 100여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의료원은 15명의 의료지원단을 구성, 이날 오후 긴급 파견했다. &
2005-10-15 04:402006년 10월말 VAN-EDI의 약정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요양기관의 진료비 전자청구방식으로 XML-EDI 방식으로 변경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의약5단체와 합의한 끝에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향후 e-Health의 연계활용 등을 감안해 새로운 진료비 전자천구방식을 종전 VAN-EDI방식에서 XML-EDI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열린 제5차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와 각 의약단체의 내부 논의를 거친 후 심평원과 의약5단체는 진료비 전자청구 발전을 위해 *신속하고 공정한 심사 *저렴한 청구비용 *편리한 청구방식을 위한 진료비 전자청구로 발전시킨 다른데에 의견이 일치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심평원과 의약단체는 *전자청구의 다양화와 요양기관의 비용부담 없는 진료비(약제비) 청구를 위해 진료비청구 명세서 접수기관인 심평원에 XML-Portal을 설치키로 합의하고 2006년 10월말 약정이 종료되는 VAN-EDI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향후 e-Health의 연계활용 등을 감안해 XML-EDI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 또 사업자 선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
2005-10-15 04:30국내에서 지난 1985년 처음으로 시험관으로 탄생한 아기가 만 20세가 됐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지난 12일 오후 임상연구소 11층 가든뷰에서 체외수정시술 20주년 기념회를 갖고 만20세 성인이 된 첫 시험관 쌍둥이 남매를 축하했다. 강순범 과장은 개회사에서 “1985년 10월12일 국내에서 첫 시험관 아기가 탄생한 이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체외수정 시술분야에서 국내 선도적 위치를 지켜오고 있다”며 “1993년 국내 처음 난자공여에 의한 체외수정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강 과장은 또 “1994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남성 염색체를 가진 여성에서 난자기증을 통한 임신에 성공했다”며 “1999년 착상 전 유전진단술을 도입하는 등 선진기술의 도입에 항상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첫 시험관 쌍둥아 남매와 부모를 비롯해 당시 시술의 주인공인 장윤석 서울대 명예교수, 문신용 서울의대 교수 등 산부인과 교수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회에는 박중신 교수의 사회로 진행돼 강순범 산부인과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정기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의 축사와 장윤석 교수의 회고담 및 문신용 교수의 인사, 박양실…
2005-10-15 04:20대한바이러스학회은 추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와 14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신종 및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감염기작’ 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에이즈나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의 정복이 아직 요원한 가운데 사스나 조류독감과 같은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세계 인류의 안전이 어느 때 보다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 미국 바이러스학회 회장인 Palese 박사(마운트 시나이대 교수)와 미동부 영장류 연구센터소장인 Desrosiers 박사(하바드대 교수)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이 국내 학자들과 신변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감염기작, 대응기술 등을 논의했다. 한국미생물학회연합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왜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화하는지,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조류독감이 닥쳐올 가능성은 어떠한지, 공포의 1918년 스페인 독감의 교훈은 무엇인지, 또한 각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이즈 백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 인지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 국내 바이러스성 질병의 현황과 대처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2005-10-15 04:10태평양제약(사장 이우영)은 10월 ‘유방 건강의 달’을 맞아 16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실시하는 ‘핑크리본 마라톤’에 전사적으로 참가한다. 핑크리본 마라톤은 ㈜태평양(대표이사 서경배)이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10월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여, 유방암 예방에 대한 관심을 전국적으로 고취시키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태평양제약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 종사자로서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직원들 스스로의 체력을 다지고, 국내 여성 사망원인으로 높은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해 여성의 건강은 물론 나아가 가족과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전도자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동사의 이번 캠페인 참가는 조기 발견시 90%이상 완치될 수 있는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 예방과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 및 치료로 많은 여성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을 가질 수 있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로서 솔선수범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05-10-15 04:00보건복지부는 경향신문 2005년 10월 14일(금요일)자 1면 ‘방부제함유 독감백신 ‘배짱접종’ 제하의 기사내용 관련 방부제로 언급된 치메로살(에칠수은 유도체)은 1940년대부터 백신의 보존제로서 60여년이상 특별한 부작용 없이 사용되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치메로살은 에칠수은과 치오살리실산으로 대사되며, 에칠수은은 환경기준에서 정하는 메칠수은과 달리 인체에 유해성이 보고된 바 없으며, 에칠수은은 체내 반감기가 1주일로서 비교적 빨리 배설되어 체내 축적성이 메칠수은(반감기 45일)에 비해 상당히 낮아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또 위해성 관련 WHO와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유럽 의약품평가위원회(CPMP) 등의 최근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치메로살 함유백신이 영·유아 뇌에 영향을 미쳐 자폐증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환경에 방출되는 수은의 양을 감소시키기 위해 백신에서의 치메로살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치메로살 함유백신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국제적인 추세를 고려하여 치메로살 미함유 또는 감량하
2005-10-15 03:50전남대병원 심장센터에서 실시한 심장병 환자 시술 내용이 일본 학회에서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되는 등 전남대병원의 특허를 획득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심장센터에서 실시한 심장병환자의 시술장면이 일본 고베에서 열린 일본 심장중재술학회에 한 시간 동안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로 방영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일본 심장중재술학회에 소개된 시술은 순환기내과 정명호·안영근·김주한·홍영준 교수 등이 시행한 관상동맥 중재술로서 ‘새로운 혈소판 응집억제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라는 내용이 소개됐다. ‘새로운 혈소판 응집억제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은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에서 개발,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미국과 유럽 심장학회에서도 발표돼 각국 심장병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끈 새 시술법이다. 이날 일본 심장중재술학회에 참석한 심장병 전문의들은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심도자실로부터 보내진 정명호 교수 등의 시술장면을 화면으로 보면서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론을 하면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고 전남대병원 측은 전했다. &nbs…
2005-10-15 03:40최근 천주교계가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데 이어, 기독교계 역시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간 배아부터가 인간 생명이라는 기독교적 입장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며,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날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인간 생명의 시작이 수정되는 때부터라는 성경적 입장에 근거해서 모든 인간의 수정란과 인간배아를 존중하고 보호할 것”을 강조했다. 또 “체세포 핵이식 방법에 의해 형성된 인간배아도 자궁 내벽에 착상되면 자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정에 의해 형성된 인간배아와 의학적으로 같은 지위에 있고 따라서 그 윤리적 지위도 같다고 판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대한 법률’에 대해 “인간배아를 가지고 실험하거나 궁극적으로 파괴하는 것을 허용하는, 특히 이종 교잡을 허용하는 비윤리적, 탈헌법적 조항들을 제거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반면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대해서는
2005-10-15 03:30보건복지부 지정 연세의료원 국민고혈압사업단에서는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하여 '제1회 국민 고혈압 극복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고혈압 투병 및 극복에 대한 내용으로서 *생활요법을 통한 고혈압의 자가관리, *고혈압 합병증의 관리 정도의 내용이면 된다. 원고 마감은 오는 10월 20일까지이며, 최우수상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2명 각 100만원, 장녀상 10명 각 30만원이 주어지며 예비심사를 통과한 참여자 모두에게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고혈압사업단 홈페이지(http://www.hypertension.or.kr)를 참조하면 된다(전화 :02-2228-1202).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4…
2005-10-14 11:00야간·공휴일 등 진료가능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지를 이탈할 수 없는 사유를 구체화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그 관할구역 안에 있는 공보의에 대해 근무지역의 이탈을 명할 수 있도록 한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공보의에게 근무지역 이탈금지를 명할 수 있는 사유는 *관할구역 안의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필요한 때 * 의료기관이 없거나 야간 또는 공휴일 등에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이 없는 오벽지나 도서, 접경지역 등의 경우로서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필요한 때 *전염병 및 재해 등에 의한 대량 환자가 발생하거나 그밖에 이에 준하는 경우 사유가 발생한 때 근무지 이탈금지를 명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복지부는 제안이유를 통해 “행정의 신뢰성 및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공중보건의사에게 근무지역 이탈금지 명령을 할 수 있는 사유를 야간 또는 공휴일 등에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이 없는 오·벽지, 도서, 접경지역 등의 경우로서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때…
2005-10-14 05:55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줄기세포 이식을 통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성공적인 치료 결과가 논문으로 발표됐다.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강준순 교수는 지난 13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에게 골반뼈 이식 및 줄기세포에 해당하는 자가 골수 단핵세포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줄기세포 치료 결과는 2004년 미국 정형외과 학회지(Journal of bone joint surgery)에 처음 발표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 치료 결과를 발표한 논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초기 치료에는 다발성 천공술 등 여러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치료 성과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강 교수는 초기 무혈성 괴사 26명(32 고관절) 환자에게 골반뼈 이식과 동시에 골수에서 추출한 성체 줄기세포 이식술로 치료하여 20개월 추적 분석한 결과, 97%에서 방사선 사진상 회복을 보였으며, 88%에서 통증 완화 및 기능 회복이 되었다고 밝혔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병리기전에 대하여 명확하게 밝혀진바 없지
2005-10-14 05:52정부는 동남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인수(人獸)공통전염병공동대책위원회' 가동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치료제 추가 확보해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 별관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최경수 정책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1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조류독감 방역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조류독감 예방대책 및 단계별 대응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설정, 과거 조류독감이 발생했던 21개 지역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의 닭과 오리에 대해서는 하루에 2차례씩 정밀 관찰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겨울철새 도래기를 맞아 천수만 등 철새도래지 24곳에 대한 분변검사를 실시하고 민통선지역 야생조류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며 오리농장 및 도축장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관계부처간의 공조를 강화해 국내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확산차단대책을 수립하고 인체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농림부와 복지부 공동의 인
2005-10-14 05:49내년 3월경에 치르게 될 제34대 의협 회장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누가 후보로 출마할 지에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의료계의 현안이 많이 쌓여 있어 아직까지는 하마평만 무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인 선거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으로는 김세곤 의협 상근부회장,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장동인 내과의사회장을 비롯해 변영우 경북의사회장 , 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 김방철 전 의협상근부회장, 주수호 전 의협공보이사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아직까지 확실한 출마선언은 하지 않고 있지만 몇몇 인사들은 출마의 뜻을 내비치며 서서히 표다지기에 들어갔다. 김세곤 상근부회장은 의협 대내·외적인 일을 해오며 일처리에 있어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박한성 서울시의회장은 시도의사회를 지지기반으로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또 장동익 내과의사회장은 그 동안 개원의의 권익보호와 한의계와의 대립에 있어서 선봉에 서는 등 개원의들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주수호 전의협공보이사는 신상진 전의협회장과 함께 의협 안팎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김…
2005-10-14 05:40대통령 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출범, 가동된 것과 관련해 병원협회는 병원의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제도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13일 오전 제1차 ‘의료산업선진화특별위원회’를 열고 의료기관의 선진화를 위한 병원의 연구비·교육비 예산확보 등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산업의 발전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산업진흥, 고용창출 등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의료제도전반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며 영리법인 허용, 민간의료보험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기로 했다. 또 의료선업선진화에 대해 우선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해 영리법인병원을 허용하되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여 빈곤층의 무료진료, 학술연구비 등에 사용토록 할 것을 주문키로 했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산·학·연 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진료현장의 특성을 반영, R&D센터나 벤처기업 설립때 신용담보, 장기저리 융자 및 세제지원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2005-10-14 05:35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명칭, 정의 및 분류체계 등을 놓고 의협, 병협, 감염성폐기물처리협회, 한국감염성폐기물처리공제조합 등 4개 단체들이 향후 합리적인 제도 개선에 가닥을 잡음으로써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들 단체들은 최근 시민환경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감염성폐기물’을 명확하지 못한 용어로 규정하고 현재 ‘감염성폐기물’로 사용되는 명칭을 ‘의료폐기물’로 변경, 다른 폐기물과 따로 관리·처리하는 방안에 일단 의견을 모아 조속한 시일 내에 환경부에 이에대한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들을 골자로 하는 합의서를 작성하고 환경부에 전달했다. 시민환경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이번 합의내용은 현행 제도의 문제점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폐기물 배출기관과 처리기관 등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5개월간의 논의 끝에 도출한 것으로, 이에 대해 관련 이해 당사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의협 의료폐기물대책위원회 이원보 위원장은 “앞으로 환경부의 법 개선작업 과정에서 감염성 폐기물 범위설정 등을 놓고 배출업자와 처리업자간에 대립구
2005-10-14 05:32정부는 치매·중풍 노인의 급속한 증가와 2008년 노인수발보장제도 도입에 대비해 내년에 노인요양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2006년도 노인요양시설 설치계획을 통해 우선 노인요양시설이 미설치되었거나 부족한 시·군·구를 중심으로 약 60명 정원 규모의 중대형 요양시설 신축 규모를 금년 84개소에서 내년 102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공립치매요양병원 11개소에 대해 신축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노인들이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서 계속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역밀착형 소규모시설 65개소, 노인그룹홈 155개소, 농어촌종합재가노인복지시설 16개소 등 새로운 유형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역밀착형 소규모시설은 20~30명의 노인이 생활할 수 있는 108평 규모로써, 기존 건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매입하는 방법 등으로 3억8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노인그룹홈은 가정과 같은 환경 속에서 5~9인의 노인에게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며, 주택·아파트·연립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2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 종합재가노인복지시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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