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당뇨병성 말초신경통증, 헤르페스 신경통증, 부분전간 보조요법제로 승인된 ‘리리카’(Lyrica)를 미국 시장에서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리리카’의 성분은 프리개밸린(pregabalin)으로 뇌와 척수에서 신경 전달을 통제하는 알파-2 델타 단백질(alpha-2 delta protein)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과도하게 흥분된 신경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미국 ‘브리검 앤 위민즈’ 병원의 통증관리센터 ‘에드가 로스’박사는 "지금까지 신경성 통증에 대한 선택약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리리카’를 처방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리리카’ 부작용은 현기증, 졸음, 구갈, 수족부종, 시야몽롱, 체중증가, 집중력장애 등으로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중단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6
2005-09-26 04:50의약분업 이후 병원에서의 항생제 처방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병원에서 환자로부터 분리한 세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율이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식약청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통해 이같이 항생제 내성율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 자료에서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이며, 2세대 항생제인 '메타실린'에 내성을 가진 폐렴구균은 73%, 황색포도상구균 66%(페니실린 1세대→메타실린 2세대→반코마이신, 시프로플록사신 등 3세대)"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후의 항생제인 3세대 항생제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가진 장구균의 경우 1996년에 1%였다가 2000년에는 22%, 2002년에는 16%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작년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에 의뢰, 작성한 '중환자실 병원감염 감시 및 항생제 내성관리 연구'에 따르면 16개 병원 중환자실에서 검출된 장구균의 경우, 반코마이신에 대한 내성률이 17.6%로 다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전…
2005-09-26 04:35LG생명과학이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중인 바이오신약 ‘방형 인성장호르몬’ 유럽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LB03002)’이 저신장증 소아환자에 대한 유럽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23일 유럽 미국 공동소아내분비학회(Jointed ESPE/LWPES 2005)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은 바이오 신약으로, 기존의 성장호르몬이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비해 주 1회만 주사해도 약효가 지속되는 새로운 개념의 왜소증치료제이다. 미국 뉴욕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폴 쌩어(Paul Saenger) 교수는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LB03002)'의 약효와 안전성 평가를 담당, 유럽 6개국 주요 의대병원에서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소아환자 50여명를 대상으로 1년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폴 쌩어 교수는 “임상 결과 혈중 성장호르몬 및 인슐린유사 성장인자 (IGF-I)의 농도 증가를 통해 저성장증 소아 환자의 성장을 촉진했다”면서 “1년 투여 후 기존 제형과 동등한 성장속도를 보여 주었으며,
2005-09-26 04:30진료비 전자청구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방식을 모색하는 공청회가 열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심평원 대강당에서 채영문 교수(연세대학교보건대학원)를 좌장으로 패널 7명이 참여하는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의 변화와 인터넷 관련 정보기술의 발전 및 보급에 따라 국민과 요양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심평원의 비전 달성을 위해 전자청구를 혁신적이고 합리적인 보다 나은 전자청구 방식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요양기관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심평원과 의·약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공청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김성희 교수가 ‘전자청구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구 방식 제기’에 대해 기조 및 주제 발표를 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 된 패널의 자유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패널로 참여할 각 분야별 토론자는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 보험급여관계관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약사회 정보이사 *심사평가원 정보통신실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심평원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각계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
2005-09-26 04:20최근 들어 병원들이 앞 다투어 채택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이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접근, 개인의 환자병력 정보를 해킹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하여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같은 병원내에서 주치의가 아니더라도 다른 의료진이 쉽게 열람 할수 있어 환자의 의무기록에 쉽게 접근하여 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은 최근 들어 국내 IT산업의 발달로 널리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개인 병력은 물론 과거에 앓았던 질환까지 해당 주치의는 물론 병원 내 다른 직원들에게 까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여서 환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들의 경우 전산망을 통한 전자의무기록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나 이들 병원들도 환자의 진료내역이 주치의 등 해당 진료의사 이외에도 병원 직원들에게 마음만 먹으면 쉽게 열람이 가능, 환자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병원들은 입원환자의 이름을 단
2005-09-26 04:00전문의 4만7천여명 가운데 복수 전공의는 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이 집계한 복수 전문의 인력신고 현황에 따르면 정신과가 8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가정의학과가 60여명, 신경과가 50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과의 복수전문의가 많은 것은 82년 신경정신과에서 정신과와 신경과로 분리 되면서 전문의 자격이 ‘신경’ ‘정신’으로 구분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신경과 전문의의 경우 내과 전문의를 함께 겸하고 있는 복수전문의도 15명 정도로 집계됐다. 또한 가정의학과도 전공의 과정이 짧아 복수전문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25…
2005-09-26 03:50[국감] 서울대가 2005학년도 2학기 의예과 수시모집 전형에서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학생을 선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봉주(열린우리당) 의원은 22일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 가운데 1단계 전형에서 10위권 이내에 들었던 학생은 4명에 불과하며 구술·면접이 실질적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본고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5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의예·수의예과 특기자 전형을 할 때 경시대회 입상자에게 지원자격을 주지 않는 것처럼 모집요강을 발표했으나 서류평가를 하면서 올림피아드 입상자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의예과 구술면접 전형 1단계에서 공동 26위로 최하위에 있던 과학고 학생 3명이 공동 3등과 9등으로 최종 합격하고, 수학과 화학 올림피아드에서 각각 동상과 은상을 수상하고 1단계에서 4위로 합격한 일반고 학생은 구술면접에서 14위로 불합격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활동 평가에 있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병원 수술을 참관했거나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학생이 다른 수험생들보다
2005-09-26 03:10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은 23일 오전 11시 시계탑 제 1회의실에서 병원 홍보실내 진료협력팀 주관으로 4개 중소병원과의 협력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는 협력병원은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원장 이준영 외 2명), 동국대학교포항병원(원장 배성한), 신촌연세병원(원장 김영진 외 2명), 서울병원(원장 서철수) 등 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병원은 서울대병병원 홍보실내 진료협력팀 주관으로 병원간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계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환자편의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전국 병·의원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해오고 있다. 홍보실내 진료협력팀 기우탁 팀장은 “하반기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홈페이지 내 협력병원 환자 의뢰회송 시스템인 리퍼 시스템의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인 협진체계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병・의원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올해 3월 전국 28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다시 4개의 중소병원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재까지 총 88개 병원과 협력병원 체계를 갖췄다. 조현미 기자(hyeonm
2005-09-26 03:00[국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건강보험제도 부실, 사회복지 양극화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또 혈액사고 관련 혈액안전관리 허점을 지적하고 제약사가 병·의원과 약국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국감을 통해 각 의원들은 빈부격차에 따른 의료이용 격차, 과도한 의료비 부담으로 채무자로 전락하는 저소득층 수 등을 제시하며 ‘의료 빈곤층’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전재희 의원은 “건강보험료 산정 과정에서 이자 및 배당 소득이 제외돼 연 75억원을 주식배당으로 취득한 고소득자가 피부양자로 올라가 보험료를 내지 않는 불합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반면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해 병원 문턱을 밟지 못하거나 병원비를 빚으로 떠안고 있는 있는 저소득층이 상당수에 이르는 등 빈곤층의 ‘의료이용 제한 및 포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애자 의원은 보건소에 대한 국고 보조금이 크게 늘고 있지만 보건소 이용률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저소득층이 보건진료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장비
2005-09-25 07:00“인공장기 개발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에 따라 10년 안에 맞춤인간시대가 도래한다” 의용공학 국내 최고 권위자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홍승홍 인하대학교 교수(전자전기공학부)는 23일 오후 3시 동명정보대학교 본관(응용관) 107호에서 ‘장수복지사회를 이끌어가는 의용공학’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의용공학-생명공학-인조로봇 등 첨단기술에 관한 흥미진진한 강연을 펼쳤다. (사)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사이자 국제장애인기술분과위원장이기도 한 홍 교수는 의학과 공학의 경계학문인 의용공학(의용생체공학, 생체의공학)의 생명지원기술과 재택의료, 생체모방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의족·의수·인공중이·전자 코·인공 근육·원격 로봇수술·보행 보조 로봇 등의 감각대행기술과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특히 “인체 장기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까지 추가로 하는 인공 장기가 먼 미래에 등장할 가능성도 크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연에는 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일부는 강연후 30여분간 갖가지 질문을 홍 교수에게 던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05-09-25 05:40[국감] 범의약계가 투명사회 협약식을 통해 리베이트 척결을 선언한 직후 불거져 나온 ‘리베이트 파문’이 때마침 열린 복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일파만파로 증폭 되면서 정부와 의약계를 압박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리베이트’ 파문은 최근 SBS에서 보도하면서 파생되기 시작, 이어 국정감사장에서 정형근의원(한나라당)에 의해 제대혈 관련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 되면서 증폭됐고, 이어 박재완의원(한나라당)이 순천 성가롤로병원의 리베이트 장부를 공개 함으로써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검찰의 동광제약에 대한 공적자금 수사과정에서 병원에 리베이트가 건네진 사실이 포착되어 동시 다발로 리베이트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현행 실거래가상환제의 보험약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의원들은 국감 현장에서 이문제가 불거지면서 복지부에 대해 리베이트 근절책 제시를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김근태 장관과 송재성 차관이 답변을 통해 리베이트 근절책 마련을 공약 하는 등 척결의지는 강하나 실천방안에서 대책 마련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 김선미…
2005-09-25 05:30고혈압 환자가 매일 복용하는 혈압강하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면 중풍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혈압 환자들이 고혈압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10명 중 8~9명 가량이 중풍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대 한방병원 중풍센터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혈압약 복용을 중단한 고혈압 환자 45명 중 39명이 뇌경색으로 중풍에 걸리거나 중풍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대 중풍재활센터에 따르면 고지혈증 등 다른 원인들도 많이 있지만 가장 크게는 직접적으로 고혈압이 뇌손상의 주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6개월간 짧은 기간동안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 했다는 한계를 지녔지만 고혈압 환자들이 꼭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결과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환절기때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 관리가 아주 중요하며 꾸준하게 혈압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5
2005-09-25 05:10[국감] 국정감사 기간 내 병·의원과 약국간 공동 출입구를 사용하는 등의 의약분업 위반사례에 대한 국정감사 기간 내 정부의 행정지도·단속이 진행된다. 또 정부는 국민불편을 가중시킨 의약분업 재평가를 객관성이 확보된 제 3자 기관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약분업 위반행위 중 하나로 한 건물에서 병·의원과 약국이 동일출입구를 사용하는 등의 담합행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정형근 의원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L약국과 L피부과의원의 경우 “같은 건물에서 2층에서 진료받고 1층에서 약을 조제해 왔다”며 “현행법상 금지되고 있는 의약분업 위반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이 사례로 제시한 L약국과 L피부과의원은 같은 건물에서 1층에는 오빠가 약국을, 2층에는 여동생이 피부과를 운영하면서 공동출입구를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 같은 행위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법과 시행령에 의해 담합행위에 해당, 관련 감독기
2005-09-25 05:00[국감] 대체조제가 부진한 원인은 까다로운 절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성 차관은 국정감사에서 정형근 의원이 생동성 시험품목이 늘어나는데 비해 약제비 절감은 2004년 1억5천만원밖에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질의하자 “절차가 까다롭다”고 답변했다. 정형근 의원은 제약회사들은 해마다 생동성시험으로 지난해 500억원을 투자하고 있고 정부도 150억원을 썼으며, 많은 돈을 들인만큼 생동성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안으로 “국민들이 오리지널과 카피약을 선택할수 있도록 하는게 어떻냐”고 질의하자 송 차관은 “전문약을 환자가 선택토록 하면 약화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5
2005-09-25 04:50[국감]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간에 전염병 감염자 정보 공유가 중단돼 전염병 감염혈액 관리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2년 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현 질병관리본부)이 대한적십자에 보낸 ‘말라리아 환자 개인정보 송부중단 통보’ 공문을 공개하면서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말라리아 병력자 정보제공을 중단해 전염병 감염혈액 사고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공개한 공문에는 “복지부 자체감사 결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환자 개인정보 통보 중단 지적을 받아 관계법령이 보완되기 전까지 자료 송부를 중단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있다. 반면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은 2002년 12월 23일 국립보건원장에게 ‘말라리아 환자 명단 송부 의뢰’ 공문을 보냈지만 응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와 관련기관과의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적십자사는 2004년 3월 11일 복지부에 ‘질병관리본부의 말라리아 병력자 개인신상정보 제공 중단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정보제공을 위한 근거가…
2005-09-25 04:40보안장비 업체인 탑레이어가 국내 대형 병원에 잇따라 IPS 제품을 공급하며 병원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탑레이어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김경석)는 최근 동국대학교+한방병원과 한림대학교병원 전산센터에 ‘IPS5500’ 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IPS5500'은 올초 보안제품 전문 평가기관인 NSS그룹으로부터 Rate 기반 부문과 콘텐츠 기반 부문에서 동시에 NSS 공인 마크를 획득했다. 김경석 지사장은 “고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병원 시장에 탑레이어 IPS 제품이 도입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IPS 시장을 개척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깊다”고 설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5
2005-09-25 04:30서울의대 동문들이 서울대병원에 의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후원금을 잇따라 기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은 올해 들어 2월, 4월과 6월에 각각 양두병 성형외과 원장 1000만원, 오경중 인천사랑병원 진단방사선과장 2000만원, 신종근 서울성모이비인후과의원 1000만원 등 동문들이 연이어 발전후원금을 기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9월에는 9일 서구일 모델로 피부과 원장이 피부과 모발연구비로 5100만원을 약정하고 3년간 매년 1700만원 납부하기로 했고, 22일에는 은평구 서울병원의 허민강 원장이 1천만원을 기부했다. 김희중 홍보실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의학의 미래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는 동문들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동문 뿐 아니라 전경련 회원사 및 코스닥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부금 유치를 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한편 지금까지 동문으로부터 발전후원금으로 납입된 금액은 6500만원으로, 후원회가 창립된 지난 1월부터 9월 현재 22억원을 돌파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5…
2005-09-25 04:20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도파민 효능제 ‘미라펙스’(성분: 염산프라미펙솔)가 하지불안증후군(RLS)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유럽신경학회연합(European Federation of Neurological Societies)에서 발표되어 주목을 끌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불쾌하고 고통스런 감각이 나타나고, 다리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없는 증상으로 주로 잠자리에 들때나 휴식 중일때 나타나며 밤이 되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잠을 자지 못해 작업능률이 저하되고, 여행, 영화 관람 등의 사회활동을 기피하게 되는 등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최근 연구들은 하지불안증후군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당뇨병, 고혈압 등 잘 알려진 만성질환에 상응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독일 필립스 대학 신경과 볼프강 오텔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증상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미라펙스’가 증상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
2005-09-25 04:10골수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환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기증되는 골수로는 태부족으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골수 기증을 약속한 사람들도 막상 수술단계에서는 골수제공을 기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회적 약속’을 준수하는 풍토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골수기증 서약자는 막상 수술단계에 이르면 기피하는 사례가 많아 사실상 말로만 기증하고 실천은 하지 못하는 있어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캠페인 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골수이식과 관련, 골수 유전자가 일치하는 골수기증 서약자가 국내에 있어도 막상 제공을 요청하면 기피하기가 일쑤여서 백혈병 환자들의 고통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골수이식 수술을 앞둔 어린이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기증 서약자를 찾았으나 제공을 거부, 일본공수이식추진재단에 연락한 결과 일본인이 골수기증을 약속하여 수술이 가능해지는 사례가 있는 등 국내에서는 말로만 약속에 그치는 사례가 비일비재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말 갑자기 코피를 쏟고 병원을 찾은 어린이 이 군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
2005-09-25 04:00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교육자와 아동·가족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를 창설했다.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사회복지교육과 사회복지 실천분야의 선진적인 학술결과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국제학술대회인 ‘제18회 아시아태평양 사회복지사·교육자 대회(APSWC Asia-Pacific Social Work Conference,)’가 국내 최초로 개최됐다. APSWC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격년제 행사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성이)와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회장 권복순) 공동주최로 지난 21일 개막하여 오는 24일까지 4일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세계 35개국 1000여 명의 사회복지사·교육자들이 참석하는 APSWC에서는 20개국의 사회복지현황을 보고하는 ‘Country Paper'와 200여 편의 연구논문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APSWC 주제의 실천 방안으로 아-태지역의 아동·가족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APPLE(Asia Pacific HaPpy ChiLdren & Family Echo)을 결성하고…
2005-09-25 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