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법인병원제도 도입시 개인병원이나 의료법인의 경쟁력 및 의료환경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병원에 영리·비영리 법인 선택권을 부여하고, 상법상 주식회사 등 모든 회사 유형의 영리법인 병원 설립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는 27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정덕 연구원이 제출한 영리법인병원제도 도입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주축으로 하는 ‘신 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중소병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정덕 연구원은 중소병원협의회에서 의뢰한 ‘영리법인병원 제도도입과 의료공공성 강화’에 관한 연구용역 보고에서 주식회사 형태의 영리법인은 의사 지분율과 주주수 각각 50%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필요시 의사지분율을 30%로 낮추되 의결권은 50%를 유지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덕 연구원은 “영리법인제도 채택과 관련, 전문병원 인정기준을 개선하고 수가적용과 수련병원 지정기준을 종합전문요양기관에 준하도록해 명실상부한 전문병원 운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개방병원내 의원 임대율을 제한없이 자율화하고 개방입원환자 가산율 30% 상향조정 등을…
2005-07-29 06:53올해 산별교섭에서 중앙노동위원회가 내린 중재재정에 대해 심각한 경영난 가중으로 문닫는 병원이 속출 할 것이라며 병원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병원계는 인건비 비중이 50%가 넘는 병원산업에서 중재재정에서 정한 임금인상률과 생리수당 지급 결정은 민간 중소병원 경영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주 5일제 근무와 관려해서도 심각한 보건의료 수급권에 제한을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병원협회가 연세의대 조우현 교수팀에 의뢰한 바 있는 “주40시간근로제가 병원경영에 미치는 영향” 연구용역에선 의료기관 종별로 근로시간단축에 따라 5∼9%의 추가수가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 민간병원 총액기준 5% 임금인상에다 생리휴가 유급화 토요외래 25% 이내로 축소 등을 감안하면 실제 15%를 넘는 인상요인이 발생된다는게 병원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중소병원의 경우 지난해 기본급 5%인상(주40시간제 적용 사립대 등은 2%)에 이어 올해 총액 5%가 인상됐고, 생리휴가 유급화, 주5일제에 따른 비용추가 및 호봉승급분까지 포함할 때 실질적으로 11∼13%까지 인건비 상승요인이 생겨 이로인해…
2005-07-29 06:52중풍·당뇨·관절염 등 30대 중점 관리질환에 대한 양·한방 표준협진모델이 개발되는 등 미래수요를 대비한 한방공공의료서비스 체계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지방공사의료원 등 지역거점병원(40개기관)을 중심으로 '한방진료부'가 설치, 과학적으로 검증된 표준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방의료서비스 공급체계가 민간에 편중돼 있고 건강보험도 적용 되지 않아 서민층이 진료를 받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이용하기가 어려운 여건인 점에서 앞으로 과학화(표준화)된 한방공공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해 공공의료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한·양방 표준협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방진료부 등 협진체계를 구축하는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작년말 현재 전체 한방병원 152개소(8776병상) 중 공공병원은 단 1개소 31병상으로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의료기관의 수익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양·한방 협진의료 서비스로 의료비가 가중되고 환자의 불편이 증대될 뿐 아니라, 수익 중심의 한·양방 협진체계 내에서는 합리적인 상호견제가
2005-07-29 06:52의협은 심평원이 약국 5백개소를 대상으로 ‘대체조제에 대한 개업약사의 인식 및 경향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본연의 업무를 일탈한 월권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의협은 이 조사 결과가 의사의 처방권 제한과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대체조제 활성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평원은 이에 대해 최근 대체조제 경향조사는 약사들의 인식도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 했으나 이미 오래전부터 정부와 국회에서 지적된 사항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결과를 활용할 것으로 보여 의협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의협은 심평원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대체조제에 대한 개업약사의 인식 및 경향조사’는 의사의 처방권과 직결된 민감한 사안으로, 자칫 오해를 살수 있는 업무라는 지적이다. 심평원은 이 설문조사에서 ‘생동성 대체조제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 개선돼야 할 사항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기를 바란다’는 등 자세한 답변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의협은 약사법에서는 약사의 대체조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예외적인 경우에만 약사의 대체조제를 인정하고
2005-07-29 06:51전남 구례에 이어 전북 남원에서도 관절기능 개선 주사제 부작용 사례 1건이 보고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29일 전북 남원 모의료원에서 지난달 23일 무릎 관절염 치료제 주사를 맞은 50대 환자의 백혈구 수치가 상승하는 등 부작용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환자가 맞은 주사약은 구례에서 부작용을 일으킨 5명의 환자에게 사용된 주사약과 동일한 제품으로 모 제약회사가 지난 6월 14일 제조한 ‘유니힐론디스포주’이다. 이 제약회사는 ‘유니힐론디스포주’ 5천앰풀을 생산해 전국 27개 병의원과 의약품 도매상에 공급했다고 한다. 식약청은 문제의 주사제 4천800여개를 긴급 수거했으나 147개는 이미 환자에게 투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전남 구례의 한 의원에서 이 주사를 맞은 환자 5명이 부종, 발적, 백혈구 상승 등 이상반응을 보여 식약청과 공동으로 중앙공동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지난 27일 발표했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9
2005-07-29 06:51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개방형병원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 이선희 교수와 계약하고 정책입안에 참고하기로 했다. 개방형병원은 2·3차 의료기관의 남아도는 병상과 장비 인력 등을 활용하여 개방의원과 계약에 의하여 시설 등 의료자원을 개방하는 병원으로 개원의사가 자신의 환자를 개방병원에서 진료하는 관리하는 제도이다. 보건복지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어 국회 차원에서 개방형병원 운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방형병원 활성화 방안 연구는 전체적인 시스템과 관련된 부분은 이선희 교수가 맡고, 수가와 관련된 부분은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맡게 된다. 연구 용역을 맡게 된 이선희 교수는 “현재 개방형병원과 관련 병의원 모두 불만이 많은 상황이므로 병·의원 입장을 모두 고려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의원급 의사들이 개방병원을 활용할 의사가 있어야만 추진이 가능하다”며 “관건이 되는 수가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협은 현재 운
2005-07-29 06:51대한비만학회는 ‘한국인의 비만특성에 관한 조사’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지난 20년간 소아 비만이 급증한 원인’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소아 비만이 지난 20년간 급증했으며, 특히 최근 10년간 남아에서 뚜렷하다’는 사실이 밝혀냈다. 대한비만학회 소아비만위원회는 “비만 청소년이 35세에 도달하였을 때 비만일 확률이 남자 78%, 여자 66%에 달한다는 외국 연구 결과를 고려해 볼 때에 비만인구의 증가를 막으려는 사회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해마다 시행되는 서울시 학생 표본 체격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지역 초중고생만 1984년부터 2002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1984년 남아의 9.0%가 여아의 7.1%가 비만(신장별 표준 체중의 20%이상)이었는데 반해1997년에는 남아의 11.0%, 여아의 9.0%가, 2002년 조사에서는 남아의 17.9%, 여아의 10.9%가 비만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즉, 20년전부터 국내 소아 청소년 비만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10년전부터 비만이 급증하였고 이런 현상은 남아에서 더욱 심각한…
2005-07-29 06:50의사 등 요양기관의 의료인력이 입사나 퇴사시 심평원에 제출하는 ‘요양기관 현황 변경통보서’의 법정기간내 신고율이 저조, 차등수가 적용이 불가능하여 사후 정산해야 하는등 행정력의 낭비를 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금년 상반기중 요양기관에서 심평원에 제출한 의료인력 변경 통보서를 분석한 결과, 입·퇴사일이후 법정기간인 15일이내 신고한 비율은 총 5만6692명중 절반도 채 안되는 48.6%에 불과한 2만7577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고율을 보면 *30일 이내 신고율이 21.9% *45일 이내 9.7% *60일 이내 5.4%로 나타났고 심지어 *60일 이상 소요된 것도 14.4%에 달해 요양기관의 의료인력 변동시 조속한 법정 기간내 신고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규정상 의료인력의 법정기간내 신고가 지연되면 해당 요양기관에 대한 정확한 차등수가 적용이 불가능 하게 되어 사후 정산의 발생 등 불필요한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 심평원은 퇴사 신고를 지연하면 해당 인력의 타 요양기관 입사 신고시 요양기관 개설·입사처리 지연과 제출하는 요양
2005-07-29 06:40[속보] 유명 연예인에 이어 의료계 종사자인 의사와 약사도 대거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지역가입자 중 전문직 종사자의 보험료 체납현황을 조사한 결과, 건강보험 제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의사와 약사도 무려 184명이 보험료 3억2700만원을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전문직 종사자는 월 보험료 10만원(연간 종합소득 2,100만원 기준) 이상에 체납금액이 150만원을 웃도는 체납자 중에서 장기 고액ㆍ고의 체납자로 분류된 지역가입자들이며, 의료계 종사자의 건보료 체납 사례는 직장가입자 중에서도 나타났다. 건보공단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병의원과 한의원ㆍ약국은 모두 181곳으로 총 9억1300만원의 보험료를 제때에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는 병의원 175개소(5억1800만원), 치과 65개소(1억3300만원), 약국 90개소(1억8500만원), 한의원 51개소(71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이 같은 전문직 고액소득자를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2005-07-29 06:31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지난 28일 ‘한의학을 살립시다, 한의학을 지킵시다’라는 회무 기조를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길 제36대 중앙회 이사진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구성된 한의협 중앙회 임원진 구성에는 올 10월 개최되는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의 중요성을 감안, ICOM조직위원장 및 인사위원장에 손숙영 수석부회장이 임명됐다. 또 정책기획위원장에는 신동민 부회장이 선임됐고, 보험위원장으로는 김현수 부회장, 편집위원장에는 최영국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과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이 당연직 부회장으로 회무에 참여하게 되며, 이외에도 앞으로 3, 4명의 부회장을 추가로 영입해 한의계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험이사직을 제외한 신임 중앙이사진도 발표됐다.<중앙이사 명단 및 약력 하단 참조> 엄 회장은 “불법의료행위 척결, 한약관련 범한의약계 공동본부 구성, 정부의 한의학 전담부서 확충, 대외 홍보활동 강화, 회원 참여 활성화 등 공약으로 내걸었던 다양한 한의계 현안들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위해 복수 이상의 이사진을 구성하게 됐다
2005-07-29 06:31
국·내외적으로 성체줄기세포가 주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및 임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병원 연구팀이 이 세포를 이용한 뇌종양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팀은 쥐의 골수에서 골수기질세포(골수간엽줄기세포 포함)를 추출하여 이를 면역효과세포로 분화, 유도하여 악성뇌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실험을 최초로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Cytotoxicity of rat marrow stromal cells against malignant glioma cells’를 제목으로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의 공식저널인 ‘Child's Nervous System’지 7월호에 최초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시험관 내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동안 초록색 형광빛을 발현하는 악성뇌종양세포를 만들었으며, 이 세포는 배양이후 5일이 지나면서 그 수가 급격히 증가(사진 1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최근 ‘젊은의사복지공제회’의 법인 설립을 마치고 27일부터 전국 회원병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회원가입 활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전공의들에게 최소한의 경제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4월 16일 대전협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의결돼 설립이 추진돼 온 ‘젊은의사복지공제회’는 대전협의 기본회비 외에 별도의 회비를 모아, 여러가지 수익사업에 투자하고 이에 발생한 수익금을 회원들에게 가입구좌에 비례해 배분하는 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첫해 줄자금으로 36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전협은 “전공의들의 힘든 수련환경과는 반대로 전공의들의 처우는 점점 열악해지고 이로 인해 많은 전공의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각종 수련환경에서의 어려움을 동료의식을 갖고 돕자는 취지로 공제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제회는 전공의 1인 당 최소 3구좌(1구좌 당 1만원) 이상을 신청하면 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29
2005-07-29 06:30각종 암 환자들이 항암제의 약물 독성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에 의한 사망률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 보다 높아 항암 치료시 보조치료제 처방을 확대할수 있는 보험급여 보장성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5-FU을 비롯, 시스플라틴, 탁솔 등 화학요법제 항암제의 경우 독성이 강해 투약과정에서 정상 세포까지 파괴, 약물에 의한 면역력이 상실하면서 식욕감퇴·구토증상 등을 야기시켜 암환자들이 각종 부작용으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급기야 사망까지 가는 사례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암환자의 화학요법으로 인한 체중감소 효과에 대한 연구(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volume 69)에서는 항암제 투여과정 중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환자에게서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 암 전이 수가 늘어났고 연명률도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암환자들이 항암제 투여기간 동안 식욕이 촉진되고 체중을 유지시켜 면역력을 상승 시키는 보조치료제가 암치료 요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암치료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미
2005-07-29 06:30종양과 염증 등 특정 질병 부위를 자동으로 찾아가 표시해 주는 새로운 나노급 조영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다. 과학기술부는 28일 원광의대 윤권하 교수 연구팀이 기존 MRI 조영제에 쓰이는 가돌리니움이라는 화합물의 나노크기 입자에 암과 염증의 병변세포를 찾아가는 특정 항체를 조합해 자기공명영상진단검사(MRI) 조영제를 자체개발,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나노급 MRI조영제가 체내의 암과 염증을 스스로 찾아내 질병부위를 표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에 윤권하 교수팀이 개발한 조영제는 인체에 투여하면 스스로 병변 세포를 찾아가 달라붙어 MRI 영상에서 질병 부위를 쉽게 드러나게 해주기 때문에 암이나 염증 등 특정 질병에 대한 MRI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권하 교수팀은 “이번에 개발한 조영제 기술을 임상 실험을 거친 후 국내 제약업체를 통해 3~4년내에 상품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성과는 선진국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차후 암과 염증 뿐 아니라 치매나 당뇨병에도 진단을 쉽게 할 수 있는 나노급 조
2005-07-29 06:29동아제약이 카페인 없는 새로운 ‘박카스’를 8월 8일경 출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27일 전경련 포럼이 열린 제주도에서 ‘박카스’ 판매부진의 이유를 솔직하게 언급,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강 회장은 그 이유를 경쟁 제품인 ‘비타500’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중요한 이유는 바로 흰옷 입은 약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사람들이 400원짜리 박카스를 사러 흰 가운을 입은 약사가 있는 약국에 들어가기 부담스러워 한다”면서 최근 자체 조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일반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더니, ‘박카스’란 이름은 모두 알지만 실제 사 마시는 사람은 7%에 불과했다고 한다. ‘박카스를 사 먹지 않는 이유’는 젊은이의 경우 약국에 들어가면 약사에게 부담감을 느껴 “박카스 달라”고 말하기를 어려워 한다는 것. 강 회장은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비타500은 판매처에 제한이 없지만, 박카스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국에서만 팔수 있어 판매가 제한되어 있다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약
2005-07-29 06:22구리, 남양주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박충기)은 최근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응급센터에 최첨단 초음파 기기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응급실 환자는 외래 환자와는 달리 내·외과의 중증 환자들과 심장질환자, 생명이 위독한 교통사고 환자 등 순간순간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요한다. 이에 구리병원은 수준 높은 응급진료를 위해 최상의 해상도와 도플러 기능,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초음파 LOGIQ 7(General Electric co.,)을 설치했다. 이번에 도입한 초음파 기기는 애매한 병소의 혈관 위치나 분포 상태, 혈류 속도 등을 명확하게 진단 가능하고 낭종, 농양, 혈전 등의 진단이 가능하며, 복부초음파의 경우 복부 각 장기의 위치와 모양, 크기 등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또한 유방초음파의 경우 유방암과 종양 등의 진단이 가능하며 담낭의 담석증, 담낭확장증, 신장염, 신장결석, 간경화증, 간암, 갑상선질환 등의 진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양대 병원 관계자는 “심장 질환의 경우 기존의 초음파는 심장 판막의 문제나 심실의 문제 등 심장기능의 문제를 정확하게 알
2005-07-29 06:21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생산활동이 현저히 둔화되는 반면 경영활동에서는 상반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어 ‘마케팅 전문회사’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설비를 점차 축소하거나 폐쇄 단계에 진입 하면서 수입완제품으로 대체하여 매출을 극대화 하는 경영전략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제약협회가 집계한 연도별 다국적 제약기업의 국내 점유율에 따르면 1998년 이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04년에는 주춤, 15.5%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산실적에서 나타난 점유율이 15%로 나타났지만 매출실적에서는 25%이상인 것으로 밝혀져 생산액과 매출액 점유율 편차가 10%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4년도 외자 제약기업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8조9446억원에 비해 2조3087억원으로 25%를 차지했으며, 2003년에는 8조514억원에 2조1134억원으로 26.2%로 나타났다. 외자제약기업들의 생산실적과 매출실적이 점유율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들 기업들이 국내에서 공장을 폐쇄하고 철수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잇는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GSK의 경우 생산실적은 8
2005-07-29 06:21식약청은 8월 1일부터 한약재 206종에 대해 약재별로 30~1500pm 이하의 잔류 이산화황기준을 설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산화황은 한약재를 연탄불에 말리거나 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황을 태워 쬐 경우 한약재에 잔류될수 있으며 다량 복용하면 위장장애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다. 천식환자 등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홍조, 천식발작, 복부 불쾌감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식약청은 갈근·감초·결명자 등 134개 한약재에 대해서는 30ppm 이하로, 계피·반하 등 27개 품목에 대해서는 200ppm 이하로, 황금·대계·백선피 등 16개 한약재는 500ppm 이하로, 감국·모근·울금 등 13개 한약재는 1000ppm 이하로, 구척, 단삼, 지각 등 16개 품목은 기준이 1500ppm 이하로 설정됐다. 식약청은 이번 기준 설정과 함께 유통 한약재의 이산화황 잔류량에 대한 감시와 천연 율래 이산화황 함유량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기준을 개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이산화황이 충해를 방지하는 효과 외에도 색깔을 희게 만드는 기능도 하기 때문에 유난히 흰 한약재는 연탄건조나 유황훈증을 의심해
2005-07-29 06:21유한양행은 지난 상반기동안 1859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공시한 내용에 의하면 영업이익은 293억원으로 26.1% 늘어났고, 경상이익은 476억원으로 21%, 순이익은 365억원으로 3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이 발표한 내용 가운데 2분기 매출은 10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7%, 영업이익은 181억으로 49.1%, 경상이익은 275억원으로 32.6%, 순이익은 235억원으로 68.5%로 급격히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는 것.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에는 매출 824억, 영업이익 112억, 경상이익 201억, 순이익 1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9
2005-07-29 06:2021세기를 변화시킬 10대 이머징 기술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Glycomics를 활용한 기술개발에 235억원 규모의 연구사업비가 투입되는 차세대 의약품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는 28일 산자부와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 연구협약을 통해 총 7년간 235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Glycomics를 이용한 차세대의약품 개발’ 총괄관리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1일부터 오는 2012년 6월30일까지 앞으로 7년간 개발기간 동안 당쇄 -당이 사슬형태로 연결된 구조로 의약품 품질의 주요 결정인자- 리모델링 원천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차세대 당단백질, 탄수화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 구성은 총괄관리책임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사공학연구실장 강현아 박사의 총지휘 아래 5개 세부과제의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이 수행되며 녹십자, LG생명과학, 이수앱지스, 두비엘, 펜젠, 목암생명공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가톨릭대학교,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대한 사업비는 정부지원 122억원에 민간출자 11
2005-07-29 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