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가 고려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과 현대인의 질병'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합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첫 번째 세미나는 오는 5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진행되며, 경희대학교 배진우 교수가 '인체의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장 내 세균과 바이러스 군집(Alteration of gut bacterial and viral communities are associated with host inflammation)'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 사전신청은 고려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이메일(ehc5464@naver.com)과 전화(02-920-5464)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공생하는 미생물을 뜻하며, 세컨드 게놈이라 불리며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만성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과 같은 원인이 불분명한 질병에서 연구할 수 있는 최고의 분야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광수대)가 지난 3월 30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물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교수 2명, 간호사 2명 등 의료진 4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불구속 대상은 신생아중환자실 교수 1명, 전공의 1명, 간호사 1명 등 총 3명이다. 광수대는 30일 "이번 사건은 질병관리본부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및 수사결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잘못된 관행에 따라 지질영양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트로박터균(Citrobacter freundi)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라면서, "위법한 관행을 묵인 · 방치해 지도 · 감독의무위반 정도가 중한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잘못된 관행의 내용은 수사결과 발표 시 브리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병원협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이 성명을 발표하고, 의료진 구속 영장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30일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 관련 의료진 구속영장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법원에 간곡히 요청했다. 병협은 "지난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과 관련해 사건의
같은 비만이어도 건강한 비만이 있고, 정상 체중임에도 비만한 사람이 있으며, 근육량이 적은 경우에도 비만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지난 1일 오전 9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23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이하 신 교수)가 '비만의 정의 및 평가방법: 실제 비만과 표준체중인데 비만이라고 찾아오는 환자들' 주제로 발제했다. 비만 지표와 측정 방법은 크게 신체계측과 진단 · 영상검사 방법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신체계측 방법에는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 ▲WC(Waist circumference, 허리둘레) ▲WHR(Waist to height ratio, 허리 · 엉덩이 둘레비) 등이 있고, 진단 · 영상검사 방법에는 ▲BIA(생체전기저항분석법) ▲DE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이중에너지 방사선흡수계측기) ▲Fat CT ▲Fat MRI 등이 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누는 지표로, 신 교수는 "이 지표는 키와 몸무게만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근육량과 체지방 감별에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 비만 기준은 BM
비급여 진료비와 관련해 도수치료의 경우 최저 5천 원에서 최고는 50만 원이며, 증식치료의 경우 최저 5천 7백 원에서 최고 80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30일 오전 11시 심평원 서울사무소 9층 교육장에서 비급여 진료비 공개 건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8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오는 2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본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의료법 제45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현황조사 등)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3(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현황조사 등) ▲보건복지부고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등에 의거해 시행된다. 모바일 앱 '건강정보'는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iOS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아래 별첨 '비급여 진료비용 조회방법 안내'). ◆ 3,762개 병원급 이상, 비급여 진료비용 207항목 공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2013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후 매년 확대해 2017년 4월에는 전체 병원급 이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1일 오전 9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3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비만 개론 ▲비만 체형 치료 ▲비만 약물 ▲생애주기별 비만치료 ▲비만과 영양 ▲체형교정술 ▲피부 미용 시술 ▲뉴 트렌드 소개 ▲미용시술의 부작용 대처법 ▲3대 쁘띠 복합시술 등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본원 핵의학과 황재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국제인명센터(IBC) 21세기 세계의 우수 지성 2000명(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18)'에 등재됐다고 29일 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황 교수는 췌장암, 담낭암, 간세포암 등 간담췌 분야와 유잉육종, 지방육종 등 근골격계 분야의 종양을 대상으로 생존 분석 및 예후에 관한 우수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다수 게재하며, 종양 핵의학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새로운 예후 측정 방법을 제시했다. 황 교수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마르퀴즈 후즈 후(2018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등재와 동시에 '알버트 넬슨 평생 공로상(2018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는 등 세계 인명사전에 연이어 등재됐다. 황 교수는 "암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5월 18일까지 '제5차 국고지원 제한적 의료기술' 실시기관을 신청받고, 오는 3일 오후 5시 NECA 컨퍼런스룸에서 제도 및 대상 기술을 소개하는 '제한적 의료기술(국고지원) 평가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제한적 의료기술 목록 및 실시기관 안내').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의 개요 및 취지 ▲5차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대상기술 6개 소개 ▲신청절차 및 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NECA 홈페이지(www.neca.re.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고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는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연구단계 의료기술'로 분류돼 안전성은 확보됐으나 대체기술이 없는 질환 및 희귀질환의 치료 · 검사를 위해 신속히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는 기술 등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기술을 심사해 일정 기간 진료를 허용하고, 연구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는 제도이다. 의료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제한적 의료기술은 최대 3년인 일정 기간에 걸쳐 비급여 진료가 허용되며 이를 통해 부족했던 임상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실시기관에는 대상 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7년 4분기에 지역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23개 항목과 2018년 2월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한 3개 항목을 포함한 총 26개 심의사례를 지난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6개 심의사례 중 '급성화농성중이염 등의 상병에 처방한 세파 3세대 경구항생제 요양급여 인정 여부'의 경우, '급성화농성중이염, 상세 불명의 급성 기관지염' 등 상병에 1차 약제로 처방한 3세대 cephalosporins 항생제의 요양급여 인정 여부에 대해 심의했다(아래 별첨 '2018년 2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이 건에 대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항생제는 일반원칙에 의거 '환자의 병력 등을 참조하여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1차 약제부터 단계적으로 사용'해야 하나, 이 사례는 진료내역 등을 참고할 때 3세대 cephalosporins 항생제를 1차 약제로 투여할만한 객관적 사유가 확인되지 않아 요양급여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밖에 2018년 2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세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정보공개 > 경영공시 > 진료심사평가위원회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심사 투명성 ·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1/4분기 요양급여비용 심사사례를 지난 30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심사사례 공개는 환자특성 및 청구내역에 따라 적용되는 개별 심사사례를 공개하는 것으로, 주요 공개대상은 심사기준 중 기준 적용 착오 및 기준 초과 등 안내가 필요한 항목의 인정 및 불인정 사례이다. 이번 공개대상은 ▲유방암에 촬영한 PET 검사 등 외과 분야 1유형 3개 사례 ▲슬관절에 시행된 인공관절치환술 등 정형외과 분야 2유형 5개 사례 ▲시나지스주 등 소아청소년과 분야 1유형 4개 사례 ▲보톡스주, 체외충격파쇄석술 등 비뇨의학과 2유형 8개 사례 ▲아일리아주 등 안과 1유형 4개 사례로 총 24사례이다(아래 별첨 '18년 1분기 요양급여비용 심사사례 공개 목록').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 · 예고해 요양기관 스스로 진료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적정 청구 및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제도로, 특히 공개 유형 중 황반변성치료제인 아일리아주와 양전자단층촬영(PET)은 2018년 선별집중심사 항목
급속한 고령화와 더불어 건보재정을 위협하는 노인 질환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아급성기 · 회복기 병원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오전 9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8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이하 협회) 춘계 학술세미나에서 협회 김철준 충청권부회장(대전웰니스병원장)이 '아급성기 재활치료와 요양병원의 역할' 주제로 발제했다. 인구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노인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치매의 경우 2010년 기준 6,162억 원의 진료비가 소모됐으며, 65세 이상 치매 노인은 2030년에는 100만 명,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 김철준 충청권부회장(이하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 노인은 일제시대에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로, 국가경제개발계획 선봉에 서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대가족 제도가 붕괴하고 빈약한 사회 · 경제 구조 속에서 스스로 노후 보장을 마련하지 못해 빈곤 · 질병 · 소외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인질환은 만성질환이 대부분이고, 질환의 병태 · 증후가 비전형적이며, 재활 · 요양을 분리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
로봇 수술 급여화 논의가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예비급여 형태로 건강보험 적용 시 로봇수술 선호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포뉴스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 성빈센트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세브란스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 · 춘천성심병원 대상으로, 각 병원의 최신 의료기기 및 의료기법 도입 동향을 전한다. ◆ 서울성모병원, 방사선 암 치료기 '래디젝트(Radixact) X9' 도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월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된 최첨단 맞춤형 방사선 암 치료기 '래디젝트(Radixact) X9'을 도입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Radixact X9'은 Radixact 시리즈 중 가장 고성능의 치료기로서, 기존 모델보다 정밀성, 기능, 편의성 면에서 크게 개선됐다. 본 장비는 종양의 크기, 모양, 수와 관계없이 여러 군데에 흩어져 있는 암들도 빠른 속도로(1,000 MU/min-분당 방사선량)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며, 기존 영상유도 방사선치료,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 등 최신 방사선치료기기들의 장점을 통합해 방사선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치료 시 장비에 내장된
비만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한약재 마황(에페드린)과 관련하여 '미국 FDA에서 마황 사용 자체를 금지했다', '마황의 다이어트 효과가 검증 안 됐다'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잘못된 주장은 명백한 한의약 폄훼이며,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마황을 복용하는 것은 안전한 행위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마황의 주된 성분인 에페드린은 ▲혈압 상승 ▲천식 ▲콧물 제거 ▲감기 등의 치료에 사용되며, 미국 FDA에서는 심근경색과 약물 오용 등의 부작용으로 건강기능식품에서 에페드린 함유를 금지하고 있다. 즉, 미국 FDA에 의해 금지된 마황 사용은 오로지 식품 첨가물에 한하며, 의료인인 한의사가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고 처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실제로 해당 FDA 규제에서는 '에페드린 알칼로이드를 함유하는 식품을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나 전통 아시아 의학 속에서 마황의 사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통 아시아 약물 요법의 에페드린 알칼로이드의 성분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규정함으로써 한의약에서 마황을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본원 소화기내과 김연지 교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소화기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김연지 교수를 비롯해 위암센터 협진팀 소화기내과 정우철 · 윤건중 교수, 위장관외과 진형민 · 전경화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근치적 절제와 항암화학 공고요법을 시행한 진행성 위암환자에게서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에 대한 연구 논문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위암센터 의료진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서 전이된 림프절, 절제된 림프절 등 림프절 비율과 소화기계 암의 예후 판정을 위한 종양표지자 검사인 CA 19-9로 재발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진행성 위암 환자는 복잡한 TNM stage로 병기를 결정하고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재발 고위험군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는 종양이 장막층을 뚫고 후복막과 장막에 침윤하였으나 주변 장기나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이자 재발 위험도가 낮다고 알려진 T4a N0 M0 단계의 환자에서도 선별적으로 재발 고위험군을 정할 수 있게 됐다. 위암센터 의료진들은 "이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김종인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됐다고 경희의료원이 전했다.김 교수는 끊임없는 학술연구를 토대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한의학 치료 연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의학연구자로 등재됐다. 또한, 2017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가 선정한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2000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부가 요양병원 역할을 유지기에서 아급성기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유도하는 가운데, 요양병원이 병원으로 요양시설이 시설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오전 9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8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이하 협회) 춘계 학술세미나에서 '요양병원과 시설 기능정립' 주제로 협회 손덕현 수석부회장(이손요양병원장)과 윤종률 한국장기요양학회장(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발제했다. ◆ 요양병원이 요양시설로 전환할 수 있게 퇴로 열어줘야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손덕현 부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작할 때 장기요양등급 판정대상에서 의도적으로 의료적인 케어 기준을 제외했다."라면서, "요양병원 수가제도도 질병치료에 대한 분류가 아닌 자원 소모량에 의한 분류기준인 미국 요양시설 기준(Skilled Nursing Facility, SNF)으로 만들어져 이로 인해 시설 · 병원 기능이 모호해졌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요양병원 일당정액수가제도가 오히려 의료 기능을 약화해 경증환자를 볼수록 이익이 발생하고, 손해가 발생하는 중증환자는 꺼리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으며, 요양병원이 병원 역할을 할 수 없는 구조로 바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