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본원 응급의학과 이승철 교수가 지난 19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17년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최종평가대회'에서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전했다.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는 2006년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손상 환자의 유형과 위험요인 분석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료의 질 향상과 손상 관련 연구 및 지역사회 손상예방 활동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이 교수는 심층조사 사업에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해 사업을 헌신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손상 관련 연구 및 지역사회 손상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의 주요 업적으로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의 안정적 추진 및 운영 ▲손상 관련 사업 수행 ▲2017년 머리척추손상 심층영역 분과장 및 질 관리평가 분과위원 활동 ▲2017년 머리척추손상 심층영역 심포지엄 개최 ▲손상 관련 연구발표 등이 있다.이 교수는 "앞으로도 손상의 위험요인 분석을 위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시행하고, 지역사회기반 손상예방사업의 개발과 실행을 통해 지역사회 손상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가 집필한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 책이 출간됐다. 미세먼지는 폐뿐만 아니라 혈관 등 몸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서 우리의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고 심지어 수명을 짧아지게 만든다. 미세먼지가 평상시 대비 10㎍ 높아지면 사망률은 1% 가까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건강뿐만 아니라 수명까지 단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가 중금속과 유해입자를 머금게 되면서 암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증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물질로 변해버린 상황이다. 이 책은 현대인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미세먼지의 공포로부터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의학적 기저부터 생활공간을 '청정 구역'으로 만드는 구체적 팁까지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최 교수의 저서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는 일상에서만큼은 누구나 걱정 없이 편안한 숨을 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호흡기내과 의사로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과 대답들을 가능한 쉽게 풀어냈다. 최 교수는 이 책으로 모든 호흡기 질환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쾌적하게 숨을 쉬면서 건강수명을 늘려갈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될 수
건강보험 급여 확대, 개인 건강검진 증가 등으로 CT, MRI 등의 조영제 사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위해사고도 증가하고 있으나, 조영제가 병원에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인 탓에 소비자의 주의만으로는 사고예방이 어려워 소비자 안전확보를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최근 3년간 조영제 위해사례 160건을 분석한 결과, 2014년 37건, 2015년 28건, 2016년 41건으로 부작용 문제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조영제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과 같은 진단 촬영 시 음영을 강화하여 조직 및 혈관의 상태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의약품이며, CISS는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3월 30일 보도한 '2016년 의약품 안전성 정보 보고 동향분석'에 따르면, 조영제 안전성 정보 보고는 2014년 14,572건에서 2016년 18,240건으로 급증했다. ◆ 조영제 부작
한양대학교병원이 본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모유수유의학회가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모유 수유 권장 캠페인을 돕고자 후원금 6백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전했다. 기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국내 모유 수유 증진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 교수는 "모유 수유는 아기의 신체 발달과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되고, 엄마에게는 유방암 위험과 체중 감량 등에 도움이 돼 양쪽 모두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서, "하지만 한국은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높고, 수유 공간과 시설이 부족해 모유수유율이 현저히 떨어져 있어 모유 수유의 인식 전환과 사회적 배려 등이 뒷받침되어 모유수유율이 올라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모유수유의학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만으로 구성된 학회로 모유수유율의 향상과 모유친화적 병원을 증가시키고, 임상 진료에서 모유 수유에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 김혜련 · 홍민희 교수팀이 국제적 癌 표준 진료지침으로 널리 활용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의 진료지침을 새롭게 개정하는 성과를 최근 거뒀다고 세브란스가 27일 전했다. NCCN(www.nccn.org)는 메이요클리닉암센터, 메모리얼슬론캐더링암센터, MD앤더슨암센터, 스탠포드대암센터 등 미국 내 암치료 분야의 선두를 이루고 있는 27개 주요 암센터의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학술연구 및 교육단체다. 특히 최신 연구결과를 토대로 발표하는 항암치료가이드는 미국 내 항암환자의 97%가 따르고 있으며, 전 세계 항암치료 의사들도 가장 많이 참고하고 실제 활용하는 진료지침으로 쓰이고 있다. 조병철 교수팀은 올해 전 세계 최초로 난치성 폐암의 한 종류인 'ROS1 유전자 돌연변이 폐암'에서 '세리티닙(Ceritinib)' 약물의 유용성을 밝힌 연구성과를 발표했다.연세암병원 중심으로 대한항암요법학회 10개 회원병원에서 ROS1 돌연변이 폐암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를 통해 세리티팁 약물의 치료반응률 62%, 치료반응 지속기간 21개월에 이르는 결과
위염, 위암 발병률이 증가하며 연관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대중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소화기센터 방창석 교수팀이 대중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얻고 있는지, 올바른 정보를 얻고 있는지 등을 살핀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7일 전했다. 방 교수팀은 2015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년간 포털사이트 네이버 및 다음에서 '헬리코박터' 키워드를 이용해 검색한 웹문서, 블로그, 카페, 뉴스, 질문 답변 페이지, 이미지, 동영상, 전문정보, 학술자료, 연구보고서, 특허 · KS 통계 리포트, 국가기록물 등을 조사했다. 또한,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SNS인 페이스북 · 트위터 등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얻은 텍스트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관련된 정보는 총 51만 1545건이었으며, 이 중 인터넷 커뮤니티, 질문답변 페이지, 블로그, 웹페이지 등에 게재된 정보는 50만 1615건이었다. 반면, 세균에 대해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하고 있는 학술자료, 전문정보, 뉴스, 연구보고서, 특허 ·
양산부산대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됐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라 양산부산대병원은 서울대병원 등 41개 종합병원과 함께 지정돼 2018년 1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10개 권역별로 난도가 높은 중증 질환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도록 권역별 병원에 역할이 부여되는 자격으로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 병원 시설 및 환경, 첨단의료장비 등의 지정기준을 충족한 병원만이 자격을 부여받게 되며, 진료권역별 우수 종합병원 중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다.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환자 분포를 보여주고 있는 등 수도권 대형병원에 뒤지지 않는 과정 · 결과, 1200병상이 넘는 병상 수와 우수한 인적자원, 최첨단 의료장비 등 상급의료기관을 능가하는 진료 능력 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양산부산대병원은 제3기 상급종합병원 현지 조사에서 진료기능, 교육기능, 인력, 정보협력체계, 장비, 중환자실 시설 및 장비, 환자구성, 간호실습, 병상증설 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연말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이웃들에게 임직원이 온정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기부한다고 27일 전했다. 첫 번째 기부단체는 한국소아암재단으로,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소아암에 고통받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성금 260여만 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어린이들의 수술 및 치료비로 사용되며, 소아암 환자와 형제들을 위한 학습 및 쉼터 지원 등에도 쓰일 예정이다. 또한, NECA는 기관이 위치한 서울 중구청의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도 마련했고, 약 220여만 원을 중구청에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부되는 금액 일체는 NECA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거나, 급여의 일정 부분을 매월 기부하는 '우수리 제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이 외에도 NECA는 2017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주민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사랑나눔 기부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가게에 324점의 물품을 기부하고, '추석 명절맞이 효드림 봉사활동'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명절 물품과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달했으며, ‘현대인을 위한 생활의료강좌’ 등과 같은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베트남 의료진 3명이 본원을 방문해 복강경 수술과 관련한 연수를 받았다고 27일 전했다. 병원 측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첨단 의술을 전수받기 위해 베트남 의료진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전반기 태국 의료진의 연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최신 술기 교육이라고 했다. 베트남에서 방문한 의료진은 3명으로 LE TIEN DUNG, TRAN DINH TAN, TRAN VAN VIEN 이며, 베트남의 젊은 외과 의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베트남 의료진은 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의 복강경 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이윤석 교수는 3,000여례의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집도한 경험이 풍부한 의사로 국내 대장암 수술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가진 로봇 및 복강경 수술 전문가이다. 복강경 직장암 수술을 2시간 내외에 마치고 있으며, 수술 결과 또한 탁월하여 복강경 수술에서 개복전환율 3%, 문합부 누출율 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교수가 복강경수술을 시행하는 동안 수술에 직접 참관해 전반적인 진행 과정과 수술 방법에 대해 배웠으며, 수술 수 자유로운 토론과 논의 시간을 가져 복강경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26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강원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이해증진 수행 ▲올림픽 관련 의료 봉사 지원 ▲한의신문 등 기관보유 온 · 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대회홍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 참여운동 전개 및 관람 ▲기타 대회 참여지원 등 성공개최를 위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세계인의 스포츠 행사인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한의계가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고, "이번 올림픽이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의료 봉사는 물론 각종 제반 사항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위하여 기꺼이 협력에 동참해 주신 대한한의사협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한의진료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직무대행과 공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본원과 부속병원(서울성모 · 여의도성모 · 의정부성모 · 부천성모 · 성바오로 · 성빈센트병원) 홈페이지를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27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전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1월부터 CMC 통합 홈페이지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환자 중심의 개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C 전략(Customer Value, Customization, Convenience, Communication)을 기반으로 한 홈페이지 재구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는 환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SNS를 활용한 간편 로그인, 진료예약 간소화, 비회원 예약, 대리예약 등으로 사용자 지향적인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진료차트'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인 나의 진료내역, 검사내용, 처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고객수요가 높은 기능인 비회원예약 등을 전면배치했으며, 최신 웹트렌드를 반영해 심플한 플랫 디자인을 반영했다. 또한, 고객들이 실제 진료를 받는 의료진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더욱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8년 1월부터 적용되는 최신 버전 의 · 치과 및 한의과 입원 · 외래 환자분류체계의 전산 프로그램 및 분류집 등을 오는 29일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전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1년간 개정된 행위분류 등을 반영한 진료비 변화 분석을 통해 자원소모와 임상적 측면의 유사성을 고려해 개정했다. 호주와 미국의 모형을 기반으로 사용해오던 중증도 분류 기준을 임상의학회와 2년간의 검토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했다. 특히 입원환자분류체계(KDRG 버전4.2)는 차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 평가의 질병군 중증 분류기준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번 개정된 내용은 요양기관업무포털(http://biz.hira.or.kr>심사정보>환자분류체계)을 통해 공개하며, 환자분류 전산프로그램 및 분류집을 함께 제공하여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진료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공진선 의료분류체계실장은 "행위분류 개정 고시 내용은 수시로 환자분류체계에 반영하고 있으며, 전문 학회 등 의료계의 의견수렴을 통한 개정연구는 통상 2년 주기로 정례화해 환자분류체계 개발 관리에 실효성을 다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행정안전부와 오는 29일부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3,600여 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건강보험 각종 증명서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무인민원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전했다. 그동안 건강보험 증명서 발급은 공단 홈페이지, 4대 보험 통합징수포털(https://si4n.nhis.or.kr), 정부24, 웹EDI, M건강보험(모바일 앱)과 인근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었고, 인터넷이나 모바일 이용이 어렵거나 공인인증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부득이 인근 건강보험 지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공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민연금공단과 협업을 추진해 기관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했고,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7종의 건강보험 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납부확인서 5종,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7종이며, 무인민원발급기는 각 지자체 민원실이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해 운영 중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신규 서비스 7종을 포함해 86종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기(2012~2014년)와 제2기(2015~2017년)에 이어 제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고 27일 전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병원 시설, 장비, 인력, 의료서비스의 질, 환자 구성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제3기 상급종합병원은 전국에서 42개 병원만이 지정됐다. 3기 상급종합병원은 지난 2기에 비해 지정기준이 강화됐으며, 부천 지역에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유일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에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됨으로써, 2020년까지 경기 서북부권 중증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최상위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은 우리 병원이 시설, 장비, 인력, 의료서비스의 질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함을 재차 확인받은 것"이라며, "경기 서북부권 중증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대표 병원으로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모든 교직원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6년 7월부터 인천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김선영 교수가 세계 노인의학 전문가들이 집필하는 'Oxford Textbook of Geriatric Medicine'(3판) 서적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고 경희의료원이 27일 전했다. 원장원, 김선영 교수는 '노인의 호흡곤란(Age-associated breathlessness)' 부분을 맡았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참여 저자이다. 해당 서적은 노인의학 분야에서 통용되는 국제 참고도서로 9개국의 의료진이 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요실금, 낙상 등 고령 환자가 흔히 겪는 임상 문제부터 뇌졸중, 치매 등의 노인성 질환, 더 나아가 노인 학대, 죽음 등 사회적인 문제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원장원 교수는 "세계적인 노인의학 교과서에 권위자들과 함께 저자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보람차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