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 3층 그랜드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간담회'를 공동개최했다고 28일 전했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병원의 일반병동이나 외래에서 질환 관련 진료를 받는 말기환자에게 담당 의사의 자문형 호스피스팀으로의 호스피스 의뢰 요청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은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20개의 의료기관에서 올해 8월 4일부터 시행됐다. 국립암센터가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사업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범사업에 대해 실무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호스피스 현장의 애로사항과 호스피스 대상 및 유형 확대에 따른 시범사업에 관한 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 서비스 및 지원사업 안내, ▲참여기관의 역할 및 운영 설명, ▲자문형호스피스 상담 및 요법 사례, 원내교육, 임종돌봄 매뉴얼 개발 및 적용 사례 등을 학회 회원들과 시범사업 기관들이 함께 공유했다.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원경화 사무관은 "현재 사업시행 초
우리나라는 언젠가부터 기나긴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도 예외는 아니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 때 1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0분, 2000cc 기준 디젤차 매연을 3시간 40분 동안 마시는 것과 동일하다고 한다.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는 2014년 한 해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600만 명으로, 미세먼지의 유해성이 흡연보다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천은미교수, 이화여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하은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미세먼지, 영 · 유아 건강은 물론 태아에게까지 악영향 미세먼지는 먼지 입자 지름 10μm(머리카락 굵기의 1/5~1/7) 이하일 경우 PM10, 2.5μm 이하일 경우 PM2.5(머리카락 굵기의 1/20~1/30)로 나뉜다. 같은 농도인 경우 입자가 더 작은 PM2.5는 PM10보다 더 넓은 표면적을 가져 다른 유해 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고,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 김영훈 교수팀(정형외과)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 임상연구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영훈 교수는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AFOS 2017(제5회 아시아 골다공증학회)'에서 골다공증 약제 사용과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치유 관련 연구로 최고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받았다. 이 연구는 골다공증 약제인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가 척추골절의 보존적 치료 동안 임상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급성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유 기간에도 약제 유지가 고려하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골다공증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국제골다공증학회지(Osteoporosis international)' 게재됐다. 김 교수는 "골흡수억제제는 골다공증 치료 약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장기간 복용 시 턱뼈괴사, 대퇴골 골절과 같은 부작용도 간혹 보고되고 있어, 치료 약 선택 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골다공증학회는 아시아 지역 골다공증 교육과 연구를 교류하기 위해 2년마다 아시아 국가에서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사람들은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추운 날씨 탓에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게 된다. 과도하게 난방을 사용하면 공기가 탁해지므로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겨울철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난방용품 중 일명 뽁뽁이라고 불리는 단열시트는 겨울철 창문의 유리면으로 들어오는 찬 바람을 막아주고 실내의 따뜻한 열기가 바깥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 실내 온도를 높여준다. 하지만 창틀까지 붙이는 것은 금물이다.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는 "창틀이 막히면 실내 환기가 저해돼 세균과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기적인 환기도 필수다. 신진영 교수는 "외출 시 착용했던 외투나 신발에 쌓인 먼지가 실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환기는 하루에 2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춥다고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다. 야외 활동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 밀착감이 있는 소재의 내복을 입어 보온성을 높여주고 옷을 여러 겹으로 입어 체온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핫팩도 도움이 된다. 신진영 교수는 "핫팩은 평균 50도, 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전했다. 심사평가원은 매년 질 향상(QI)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했고, 약 1600여 명의 의료기관 종사자가 참석했다. 공모전에서는 '의료기관 차원의 적정성평가 지표관리 활동' 주제로 심사평가원과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내 · 외부 전문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개 의료기관(500병상 초과 6기관, 500병상 이하 6기관)이 발표했고, 이 중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했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우수상에는 경찰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부산대학교병원이 선정돼, 심사평가원 최명례 업무상임이사와 오병희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이 공동 수여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여러 의료기관이 공유하여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18년 QI 교육과정 및 QI 컨설팅 진행 시 사례집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질 향상(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25일 광주 남부대학교에서 '2017 Nurse up Nurselife 간호대학생 공개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공개강연에는 5백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3백여 명의 간호대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낮 12시부터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화를 관람한 후 '한국 간호의 역사' 주제의 이덕주 감리교신학대 교수 강연을 들었다. 이어 간호대학생들에게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병원이 원하는 간호사' 주제의 이명해 대한간호협회 복지위원장 강연이 이어져 병원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간호사로서의 직업적 자부심을 고취해주고자 마련된 '한국 간호의 미래'주제의 신경림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강연을 통해서는 현재 우리나라 보건간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간호사의 모습에 대해 배웠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조선간호대학교 간호대학 L 학생은 "간호대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부대학교 간호학과 K 학생은 "요즘 간호사의 처우에 대한 안 좋은 뉴스가 많았는데, 이날 강연을 듣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사단법인 생명잇기가 공동으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장기기증 서약과 생명나눔 공연'을 펼친다.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로비에서는 병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서약' 캠페인을 한다. 캠페인에서는 한화 63시티 김광성 대표이사가 장기 기증 운동 활성화를 위해 (사)생명잇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가수 설운도 씨와 김광성 대표이사 등이 장기 기증에 서약한다. 장기기증 서약 캠페인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에게는 욕실용 시계, 핫팩, 휴대용 개인위생용품 등의 선물도 증정한다. 이어 낮 12시 본관 3층 로비에서는 '생명나눔 공연'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장기 기증자와 가족, 수혜자, 의료진으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꾸민다. 공연 중에는 2015년 2월에 세브란스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해 7명에게 새 생명을 전한 이응상 씨(남, 당시 26세)의 어머니가 자신이 겪은 장기기증의 사연을 전한다. 두 번째 무대는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인 김순일 교수가, 마지막 무대는 설운도 씨가 공연을 펼친다.
심장재활은 심장질환에 대해 급성기 내과적 치료나 시술 혹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신체적 · 정신사회적 기능을 회복 · 향상하기 위해 시행되는 통합적 재활 프로그램이다. 심장재활을 통해 환자의 심폐기능과 운동능력, 심리상태를 효과적으로 안정ᆞ회복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위험인자들의 철저한 관리를 도움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될 뿐 아니라 질환의 재발, 재입원, 재시술을 줄여주고 심장 원인 및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심장재활에 관해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심장재활, 올해 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심장재활은 1950년대부터 점차 보급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위에 언급한 특히 사망률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인정돼 심장환자들에게 반드시 시행하도록 가장 높은 수준으로 권고되고 있으며 대부분 국가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동안 비급여로 분류되던 심장재활이, 올해 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항목에 추가돼 연간 8천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 심장재활 프로그램, 진행 과정은? 심장재활 프로그램은 심혈관 위험인자 관리를 포함한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가 지난 25일 하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2017 서울시 LPN Day'를 개최하고, 간호조무사의 자긍심 고취 · 처우개선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고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7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옥녀 중앙회장을 비롯해 13개 시도회장, 서울시회 25개구 대표자들과 직종별 임상대표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서울시 LPN DAY 기념식과 함께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이자 제주의대 이상이 교수의 '복지국가에서의 간호조무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의 명사 특강이 진행됐다. 2부는 '2017년 보수교육 평가회'와 25개 구 조직 실적보고로 구성됐다. 보수교육 평가회에서는 2018년 보수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데 올해 보수교육 설문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25개구 구 분회 및 임상협의회 대표자들은 활동보고 후, 뜻을 모아 결의문을 채택해 다 함께 낭독했다. 서울시회는 올해 LPN DAY를 계기로 간무사들이 보건의료인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하는 촛불점화식으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과 정춘숙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빨래봉사단을 발족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임직원 30여 명이 원주시 단강2리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을 찾아 '사랑실은 빨래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전했다. 건이강이 빨래봉사단은 자가발전 및 급·배수시설, 세탁기 4대 등으로 구성된 2.5t 이동빨래차를 제작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30여 가구 침구류를 세탁했다. 또한, 마을회관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와 어르신들 점심 식사 제공, 농촌살리기 운동으로 1천만 원 상당의 토토미를 구입하는 등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병행하여 전개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앞으로 빨래봉사단은 주말을 이용하여 원주시 농어촌 지역 및 지진 · 수해 등으로 인한 재난지역을 찾아가 꾸준한 세탁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빨래봉사와 관련한 사항은 건보공단 경영지원실 사회공헌팀(033-736-16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민간기업에 개인건강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심평원 및 약학정보원 개인질병정보 판매 행위로 본 현 정부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 전략의 문제점'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심평원 사건을 통해 본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 전략의 문제점'으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형준 정책국장(의사)가 발제를 맡았다. 지난 10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2017년 8월까지 KB생명보험 등 8개 민간보험사 및 2개 민간보험연구기관이 당사 위험률 개발과 보험상품연구 및 개발 등을 위해 요청한 '표본 데이터셋'을 심평원이 1건당 30만 원의 수수료를 받고 총 52건(누적 약 6,420만 명분)이나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준 정책국장은 "문제는 민간보험사가 영리목적으로 정보를 활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비식별화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약학정
대한한의사협회가 양의사 등을 통칭할 때 '의료계'가 아닌 '의계' 용어를 사용할 것을 27일 언론에 요청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의료계라는 용어를 양의사 등을 통칭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양의사들만을 지칭할 때 의료계라는 가치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의계 등의 용어가 정확한 표현"임을 알리며 언론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 의료법 제2조 1항은 의료인을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 및 간호사를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국어사전의 정의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즉, 의료계란 단어 역시 양의계와 치과계, 한의계, 조산계, 간호계를 통칭하는 단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의협은 약사 등을 통칭할 때 약계라고 표현하듯 양의사 등을 통칭할 때는 의계 등의 용어를, '의계와 치과계, 한의계, 조산계, 간호계'를 통칭할 때는 의료계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요청 ·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홈페이지 사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민 중심의 홈페이지(www.hira.or.kr)로 개편하여 27일 오픈했다. 심사평가원은 '국민과 소통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으며, 홈페이지 디자인 선호도 조사 및 건강정보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많이 이용되는 메뉴를 메인화면 중심에 배치한 국민 공감형 디자인을 기본 컨셉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 중심의 메뉴체계 개선, 메뉴별 기능 고도화 등이다. 특히 '병원 · 약국 찾기' 메뉴는 지도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병원 · 약국 검색 영역을 2km에서 3km로 확장하여 국민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구현했으며, '병원평가정보'는 다수 지역 선택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병원평가 비교를 3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또한, 최신 웹 표준기술(HTML5) 및 액티브X 대체기술을 적용하여 정부정책을 준수함으로써, 국민이 다양한 브라우저 및 기기(OS)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악성코드 감염 경로 차단 등으로 보안성을 향상했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개편된 홈페이
고지혈증 환자에게 쓰이는 치료약물이 간암 발병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강은석(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당뇨병센터) · 남정모(예방의학) 교수팀은 당뇨병환자를 비롯한 간암발병 고위험군이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Statin) 약물을 사용할 경우 위험도가 크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국제적인 간질환 학술지인 유럽 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 IF 12.5) 최근호에 발표했다. '스타틴'은 체내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를 차단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고지혈증 환자는 물론 많은 수의 심혈관질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처방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당뇨병환자 또한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진 사람이 많아 널리 쓰이고 있다. 강은석 교수는 "스타틴 약물이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을 예방한다는 일부 연구는 있었으나, 간암 고위험군으로 평가되는 당뇨병환자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고 특히, 우리나라 연구는 거의 없어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2~201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51만 4,866명에 대해 평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의 이용 만족도 수준 및 개선사항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설문조사는 홈페이지 이용 현황 · 만족도 등 6개 분야의 총 13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홈페이지(www.nhis.or.kr)와 모바일앱(M건강보험)에 접속해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설문조사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하여 경품(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건보공단 최용선 고객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건강정보를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