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이 지난 16일 의과대학 B동 강의실에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Ko-CHENS: Korean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Study 이하 코첸스) 신경인지발달 검사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코호트 연구가 시작된 2015년부터 초기 모집된 임산부의 아기들이 생후 24개월까지 성장함에 따라 성장률, 신경인지발달검사 등 수집되는 정보의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담당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진행되었고, 전국 13개 환경보건센터에서 30명이 참석했다. 하은희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연구지원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선 전문 검사자 간 신뢰도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오늘 교육이 이번 대규모 코호트 연구의 표준화된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코첸스는 환경부에서 산모, 영유아의 환경 유해 인자 노출 및 건강 영향 연구를 통해 환경보건정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규모 역학 조사다. 2015년 시작된
건국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9일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협력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전했다. 이날 특강에는 42개 의료기관에서 50여 명의 협력의사가 참석했다. 강사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변화하는 헬스케어의 트렌드와 의료계의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환자 교육과 진료 사례 등을 설명했다. 건국대병원 조준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앞선 의료기술을 체험하고 신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최신 의료와 ICT 융합의 미래 의료 네트워크를 심도 있게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지난 16일 열린 올 한 해를 빛낸 기업, 기업인 및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기업경영 및 문화예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의료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기업 경영 및 문화예술 경영대상은 올 한 해 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낸 기업과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의료부문 대상을 받은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세계적인 유방암 전문의로 국내 최초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는 등 유방암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으며, 어려운 국내 의료 경영 여건 속에서도 국민 의료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중국 등 해외로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등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해외환자 유치에도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의료부문 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백남선 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향후 자신의 이름을 딴 위암 수술법을 고안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는 등 외과 수술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왔다. 치료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암 예방 교육을 위해 1997년 한국유방암학회를 설립했고 한국유방암학회
폐암은 여러 암 중에서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암이다. 2015년 국가 암 통계 따르면 2014년 폐암으로 사망한 환자가 약 17,000명으로 이는 위암과 대장암으로 사망한 환자들의 수를 합친 것과 같은 수치이다. 폐암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승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 시, 흉부 엑스레이 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기관지를 침범하면서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며 객혈을 보이기도 한다. 폐암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면 흉통 및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전신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 ◆ 어떤 연령대와 성비에서 자주 발생할까? 일반적으로 흡연과 연관되어 남성과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2015년 국가암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폐암 발생률은 남성에서 64명, 여성에서 28명으로 남성이 2배 정도 많이 발생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폐암의 발생률은 점점 증가하며, 전체 암 중에서 70세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폐암이다. 최근 여러 연구에 결과에 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혹한기 대비 춘천 · 원주지역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겨울 포근 이불 전달'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전했다. 공단은 지난 16일에 춘천시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을 방문했고, 오는 22일에 원주시 원주카톨릭종합복지관를 방문해 '건강드림콜 서비스' 대상 어르신 및 혹한기 취약저소득 독거어르신 183명에게 한파재난 예방을 위해 포근한 이불을 전달한다. '건강드림콜 서비스'는 건강보험의 1천 5백여 고객센터 상담사와 직원이 독거노인과 1:1 연계해 매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 및 말벗, 손 편지쓰기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하는 건보 공단의 사회공헌 특화 사업으로,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긴급출동 요청을 해 고독사 방지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2017년 10월 현재까지 봉사자가 15만회의 안부전화와 2천 6백 건의 긴급출동을 요청한 바 있다. 공단은 지방이전 강원도 대표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건강드림콜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그 일환으로 강원도에 거주하는 상담사와 홀로 사시는 어르신 154명을 결연하여 안부 및 말벗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금년 여름에도 춘천, 강릉 거주 어르신을 대상 2회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김승희 의원실이 16일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2017년도 국정감사에서 탁월한 문제 제기와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국정감사의 품격을 높이고 민생정치 실현에 크게 기여한 국회의원 43인을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하고, 상패를 전달했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김승희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케어 및 치매안심센터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을 현미경 검증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다양한 민생현안 역시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승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일명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정책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승희 의원은 국회예산정책처의 재정소요 추계자료를 공개하며, 문재인 케어로 인해 차기정부가 52조 5천억 원이라는 추가재정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재 비급여 410개 항목이 안전성 · 유효성 확인 없이 급여화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한의사협회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밤 23시 55분까지 전 회원 투표를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를 위한 한약(첩약) 보험급여 실시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 투표를 시행했다. 16일 새벽 개표 결과, 총 19,731명의 한의사 회원 중 11,948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60.55%)해 9,347명이 찬성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찬성률 78.23%). 한약(첩약) 건강보험 적용은 지난 2012년 10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20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향후 확대여부를 논의키로 의결한 바 있으나, 당시 한의계 내부사정 등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번 투표 결과와 관련하여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한약 건강보험 급여화 여부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입법과 함께 한의계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전체 회원들의 뜻을 수렴하여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번 투표를 시행하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8년 평가연구 논문화사업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공모 중이다. 연구과제 공모는 10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평가항목 관련 임상 전문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연구실적 ▲연구계획 ▲연구방법 ▲연구기간 4개 부문을 심의해 최종 7편이 선정된다. 연구기간은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1년)로 심사평가원이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축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하면, 연구자는 원격분석시스템으로 접속하여 제공된 자료를 분석하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평가연구 논문화사업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심사평가원의 평가정보를 개방 · 활용한 가치지향 사업으로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의료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가연구 논문화사업은 임상 진료정보가 포함된 적정성 평가정보와 요양기관 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임상의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심사평가원 · 의료계 공동연구 사업을 말하며, 공모대상 평가항목은 대장암, 당뇨병, 고혈압, 천식, 약제급여, 혈액투석,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지난 26일 미국 애틀란타의 힐튼 호텔에서 열린 미국재활의학회(ACRM, American Congress of Rehabilitation Medicine)에서 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엄경은 임상강사가 노인재활분야 젊은 연구자 포스터상(Best Early Career Poster in Geriatric Rehabilitation)을 수상했다. ACRM은 전 세계 재활의학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조직으로 신체적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연구를 하는 학술단체다. 엄경은 임상강사는 건국대병원에서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48/6 케어 모델을 통해 진행한 설문을 바탕으로 퇴원한 노인들의 기능적 이동 능력을 분석한 연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제 제목은 'Change of Functional Mobility from Acute Hospital to Community in Elderly People'이다. ACRM은 전 세계 재활의학분야의 여러 전문가가 모인 조직으로 다양한 질환이나 신체적 문제를 가진 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연구 학술 단체다.이번 상은 ACRM의 노인재활네트워크그룹(Geriatric Rehabilitation N
현대인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뇌심혈관질환의 발생의 중요한 요인인 혈전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비만 인구의 증가와 함께 그 빈도가 증가하는 중요한 만성질 환 중 하나로 다양한 문제점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많은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이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뇌, 심혈관 질환의 발병위험을 높이고 치매나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무호흡증과 이차적인 심혈관질환의 발생 사이의 더욱 구체적인 의학적 상관관계를 입증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승훈, 홍승노 교수팀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수면다원검사에 따라 수면무호흡의 중증도를 나누어 혈액응고검사의 결과를 비교 · 분석했다. 그 결과, 중증 수면무호흡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혈액응고 시간이 단축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홍승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혈액응고 시간이 단축되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 주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 NECA의 주관하에 '신의료기술평가 1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의료법 제53조에 근거해 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첫 시행 후, 2009년 NECA 개원 이후 2010년 NECA로 이관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 사업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의 운영방향과 관련 제도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둬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새로운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려고 시행됐다. 이 제도는 10년의 기간 동안 '원스탑 서비스', '제한적 의료기술평가 제도' 및 '의료기기 허가-신의료기술평가 통합운영' 및 '법정평가기간 단축' 등 환자의 의료선택권 확대와 유망의료기술의 신속한 임상현장 사용을 위하여 다각적인 제도 변화를 추구해 왔다. 2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전문대학원이 이선희 독일 쾰른대학병원 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을 초청해 진행한 특별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15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이화의대 A동 1층 김옥길홀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학도에서 정신과 의사로-독일에서의 도전' 주제로 진행됐다. 이선희 부원장은 특강을 통해 "나는 도전을 머뭇거리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한다."며,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주변을 신경 쓰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원장은 "도전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며, "실패를 하더라도 그 실패를 통해서 무엇이든 얻게 돼 있다."며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선희 부원장은 이화여대에서 철학과 학 · 석사 학위를 마치고 1983년 말 독일 보쿰대로 유학을 떠났다. 보쿰대에서 철학과 박사 과정 중 1985년, 스물일곱 살의 나이로 쾰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를 거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전문대학원은 매 학기 사회 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등재비급여 급여화 추진을 위한 질환군 우선순위와 예비급여 적정 본인부담 수준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7회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를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국민참여위원회는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 대상자인 국민이 보장성 정책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결정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국민 참여형 제도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제7차 회의에 이르고 있다. 참여하는 국민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해 선발한 제1기 국민위원 90명 중 30명이다. 2017년부터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인력풀제(임기 2년)로 운영 중인 제1기 국민위원은 지난 9월 '건강보험의 적절한 보장성과 재원 부담 수준'을 주제로 개최했던 제6차 회의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2017년 8월 9일 발표)' 에 포함된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일부 내용에 관한 것으로, 등재비급여의 급여화를 추진할 경우
조기 간암을 결정하는 암드라이버 유전자(Driver gene) 'BANF1, PLOD3, SF3B4'를 발견해낸 것과 더불어, 유전자 'SF3B4'가 간암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은 간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개발을 위해 간질환 다단계 진행 병기에 따른 RNA유전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간암 초기에 활성화되는 3개의 드라이버 유전자 'BANF1, PLOD3, SF3B4'를 도출했고, 이 유전자가 간암 전 단계인 전암병변으로부터 악성종양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마커라는 사실을 대규모 간암환자 집단연구로 증명했다. 남석우 교수팀은 정상간조직, 전암병변, 간세포성 간암환자 697명으로부터 총 813개의 인체조직에 대한 RNA유전체데이타 분석과 면역조직화역염색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간암과 관련된 690개의 유전자 중 'BANF1, PLOD3, SF3B4'가 간암 전 단계인 전암병변에서 유의미하게 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전암병변으로 간암을 특정할 수 있는 조기 간암 '드라이버 유전자'임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간암 진단 유
지난 8월 9일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면서 2022년까지 신포괄수가제를 민간 포함해 2020년까지 200개 기관으로 확대 · 적용키로 했다. 문 케어에는 비급여 감축 인센티브 도입, 질 평가 인센티브 확대 방안 등 지불제도 개편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한 제2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체계 혁신포럼'이 16일 오전 10시 양재동 엘타워 지하 1층 루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적정수가와 의료 질 향상'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대 김윤 교수가 1부 발제를 맡았고, 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지속가능한 지불제도 개선' 주제로 2부 발제를 맡았다. 신현웅 연구기획조정실장은 서두에서 "문재인 케어 추진에 대응한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방안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초저출산 · 고령화로 인구절벽시대가 도래하면서 생산가능인구 감소 · 질병구조 변화로 건강보험료 부과기반이 축소되고 의료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험 수입기반 악화 및 건강보험 지출 가속화로 인해 건강보험을 둘러싼 미래 환경적 · 정책적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구축이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과거에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