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최근 일본 소우세이카이 글로벌 클리니컬 임상시험센터(SOUSEIKAI Global Clinical Reserach Center), 임상시험수탁기관 움트(UMT)와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일본 간 의학·제약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임상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협약을 바탕으로 고려대 구로병원과 소우세이카이 글로벌 클리니컬 임상시험센터는 상호 보유하고 있는 시설, 인력, 시스템을 활용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임상시험에 임하며 함께 새로운 시험을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움트는 두 기관이 보다 원활한 상호 협력을 통해 연구 개발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의료기기 개발 업체와 직접적인 연결을 이끌어내 성공적인 제품화에 기여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병원장과 이흥만 센터장, 소우세이카이 측 신이리에 대표, 메구미 이노우에 박사, 움트 신난철 대표, 이동호 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고려대 구로병원 이흥만 센터장은 "소우세이카이 글로벌 임상시험센터의 명성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 기관이 힘을 합쳐 의
장기간의 연휴를 앞두고, 강동경희대병원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비상진료체제를 운영한다. 먼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의료진이 공백 없이 진료와 수술을 진행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9월 30일, 10월 7일도 정상적인 오전 외래진료를 실시한다. 병원방문을 미룰 수 없는 당뇨, 고혈압, 신장·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를 위해서다. 특히 투석을 받고 있는 신장질환자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인공신장실은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하며, 면역력이 떨어져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암환자를 위해 10월 7일 별도의 외래 진료를 개설한다. 각종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골절 등 긴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서 휴일 기간 중 수술도 진행된다. 10월 3일, 6일, 9일은 외과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가 모두 정상 출근해 수술을 진행한다. 다른 휴일과 달리 명절 기간은 대부분의 지역 병·의원이 진료를 쉬기 때문에, 응급의료센터에 환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응급실도 비상진료체제를 갖췄다.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외에 내과, 외과, 소아과, 정형외과 교수가 24시간 상주한
국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개소의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근무 직원 1,409명 중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정규직은 단 28명 뿐이며, 98.1%에 달하는 1,381명이 기간제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비정규직 1,381명 중 2년 이상을 근무를 지속한 상시근무자는 776명이었고, 5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숫자도 무려 278명에 달했다.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질환자 발견·상담·사례관리, 지역사회와 연계 기획·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전국 16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210개의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 중 국고보조금을 받고 있는 센터는 서울 지역을 제외한 전국 200개소이다. 기간제법 상 상시 2년 이상 지속업무를 수행할 경우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한다. 그럼에도 이렇게 높은 비정규직 비율이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200개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72%에 달하는 144개소가 민간위탁 운영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서구청이 함께하는 '건강나눔 노래자랑'이 10월 2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썬큰광장에서 펼쳐진다. 예선은 14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3층 마리아홀에서 진행되며, 21일 열리는 본선 대회에서는 대상(1명) 250만 원, 금상(1명) 150만 원, 은상(1명) 50만 원, 동상(1명) 3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주어진다. 예선 참가 신청은 11일까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홈페이지(www.ish.or.kr)를 통해 온라인접수로 가능하며, 인천 서구 관내 거주자 또는 직장인, 팀 단위 등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김영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은 “수면센터 개소, 맞춤형암치유병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 서구 주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국제성모병원이 지역 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래자랑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노래자랑이 서구 주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건강나눔 노래자랑과 함께 20~21일 양일간 제1회 건강나눔 문화주간을 개최한다. 건강나눔 문화주간에서는 동물원 콘서트, 퍼니밴드 등 공연과 함
이대목동병원이 29일 오전 7시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원 2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 24주년 기념식은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함께 장윤재 이화여대 교목실장, 이지희 이화의대 학장 등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요즘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에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시대적 흐름에 한발 앞서 변화를 선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효율적인 혁신활동으로 이대서울병원 건립을 계기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원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9년 2월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을 앞두고 지역적, 환경적 여건에 맞는 병원별 특성화와 전문화를 철저하게 준비해 무한경쟁의 의료 생태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융복합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의 상용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정책이 발표됐지만 저소득층 위주로 진행돼 온 기존 지원사업과의 횟수 연계로 인해, 건보 혜택을 못 받는 난임환자가 총 1만 5,000명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난임 건보 적용시 횟수 제한 대상자 구분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 9월 기존 정부 난임 지원사업 대상자 중 건보 적용 시 지원횟수(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를 모두 채워 건보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난임환자는 인공수정 기준 1만 4,981명으로 전망됐다. 신선배아, 동결배아 횟수 소진자는 각각 7,939명, 3,476명이었다. 복지부는 "각 부문별 중복 문제 등이 있지만, 인공수정 기준으로 대상자 총 인원을 따지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횟수가 한 번 밖에 안 남은 인원의 경우, 인공수정은 1만 9,582명, 신선배아와 동결배아는 각각 9,926명, 6,487명이었다. 이들의 경우 시술을 한 번씩만 더 받으면 난임시술 비용부담이 4배 이상 커지는 셈이다. 정부는 ‘난임환자 20만명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난임시술의 건강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사나래봉사단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지역(화성, 수원, 오산, 용인, 평택)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에서 추천받은 110가구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도움이 필요한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20가구에 사랑의 물품이 전달됐다. 사나래봉사단은 각 지역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가구당 5만원 상당의 부식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따뜻한 한끼 나눔 후원회’에서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사나래봉사단 단장 이희성 교수는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및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2년 개원 이래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따뜻한 한 끼 나눔 후원회'를 만들었으며, 직원들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하여 병원의 어려운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고 매년 명절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간 질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환우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강좌가 끝난 후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은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의 '만성 B형, C형 간염 알기' ▲배시현 교수의 ‘간암 무섭지 않아요 : 간암의 관리와 치료’ ▲성필수 교수의 ‘늘어나는 지방간 질환-예방과 관리’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의 ‘간암의 수술적 치료 : 간절제술과 간이식’으로 구성됐다. 강좌에 대한 문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간담췌암센터(02-2258-2800)로 하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8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Eculizumab(품명: 솔리리스주) 요양급여대상 인정여부' 등 9개 항목을 9월 29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9개 심의사례 중 사전승인 약제인 Eculizumab(품명: 솔리리스주) 요양급여대상 인정여부의 사전승인 신청 4사례와 투여 유지 여부 평가 대상 38건의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살펴보면, 관련 기준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18세 이상의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환자로서 '혈전증, 폐부전, 신부전, 평활근 연축 등'이 확인되는 경우에 요양급여를 인정한다. 사전승인 신청 4사례 중 2사례는 관련 기준을 충족하고 합병증으로 신부전이나 평활근연축이 확인되어 Eculizumab(품명: 솔리리스주)을 요양급여로 인정하였으나, 나머지 2사례는 평활근 연축이나 폐부전의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여 이 약제의 요양급여를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2017년 8월 Eculizumab 주사제(품명: 솔리리스주)의 투여 유지 여부를 평가하는 모니터링 결과 38건의 지속투여가 승인됐다. 이 밖에 2017년 8월 진료심사평가위
양산부산대병원 흉부외과 제형곤 교수가 글로벌 인공판막 업체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Edwards Lifescience)의 프록터(proctor)로 선정됐다. 프록터는 흔히 시험 감독관 등으로 해석되는데, 제형곤 교수는 병든 판막을 제거한 뒤 신속거치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수술법을 전 세계로 전파·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제형곤 교수팀은 2016년 3월부터 고위험 환자군에게 신속거치판막을 이용하여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시행했고, 이에 판막 제조 분야의 다국적 기업 중 하나인 에드워드 사(Edwards Lifescience)는 제형곤 교수를 2017년 9월 프록터로 선정해 전 세계에 신기술 판막수술을 전파하고 교육·감독·관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제형곤 교수는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프록터 자격으로 홍콩대학 부속 국립병원을 방문하여, 홍콩 최초로 시행된 챈(Daniel Chan) 교수팀의 신속거치 인공판막 삽입수술을 교육·감독했다. 그동안 외국 의료진이 국내 병원에 방문하여 새로운 수술 및 시술을 교육 감독한 경우는 많지만, 국내 의료진이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프록터의 역할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개발된 신속 거치판막(RD
2016년 KOICA 국별연수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올해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아프가니스탄 의료진에게 중환자 진료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연수는 중환자실 프로토콜 ▲감염관리 ▲중심정맥카테터 ▲수액치료 ▲인공호흡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첨단 시스템과 한강수병원의 화상협진시스템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혔으며, DMZ, 청와대사랑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아프가니스탄 중환자실 의료진은 수료식에서 자국에 돌아가 아프가니스탄 중환자실 진료 역량 향상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2011년부터 2015년 5월까지 한국국제협력단의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강화사업’ 위탁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제3차 후속지원사업으로 오는 11월 밧티에이병원을 방문하여 세미나 개최, 수술 및 협진을 통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입원수가를 4.4% 인상한 의료급여 시행규칙 개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정신질환 의료급여 입원환자가 낮은 수가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의료급여 입원환자는 의료급여 중 유일하게 일당정액수가를 적용받고 있다. 지난 3월 정부는 의료급여 입원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일당정액수가를 평균 4만 5,400원 가량으로 올린 바 있으나, 여전히 건강보험 입원환자의 1일 평균진료비 73,651원의 61.6%에 불과하다. 의원실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1만 2,986명의 국내 조현병 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자는 43.8%인 9만 3,448명으로, 국내 총 인구 중 의료급여 수급자 비율인 2.9% 대비 유독 높게 나왔다. (2015년 기준) 강석진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200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대상자 중 의료급여 1종 수급자로 전환되는 비율은 40%, 2종 수급자로 전환되는 비율은 2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최근 상황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낮은 입원수가는 의료급여 환자의 치료 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사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 3/4분기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급여비용 심사사례를 9월 29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공개대상은 ▲내과 분야 1유형(불규칙항체검사(선별)) 3사례 ▲외과 분야 9유형(자가골연골이식술 등) 27사례 ▲산부인과 분야 1유형(혈소판복합기능검사-에피네프린) 2사례 ▲이비인후과 분야 1유형(인공중이이식) 3사례 ▲피부비뇨기과 분야 등 1유형(프로칼시토닌-정량 검사) 4사례로 총 13개 유형 39사례이다. 공개 유형 중 ‘프로칼시토닌검사’는 2015년 8월 비급여에서 건강보험으로 전환된 수가이며, 골다공증질환에 투여하는 ‘포스테오주’는 2016년 12월 고시 신설된 약제로, 해당 수가 및 약제에 대한 요양기관의 올바른 이해와 착오 청구 방지를 위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인공중이이식’은 만 18세 이상의 양측 비진행성 감각신경성 난청환자를 대상으로 급여기준에 따라 요양급여 인정하는 항목으로, 인정·불인정 사례를 공개하여, 급여기준을 적용하는 요양기관의 적정청구를 유도하고자 하였다. 심사평가원 유명숙 심사실장은 "심사의 투명성·신뢰성·수용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심사사례를
치료의학으로서 다양한 한의치료 모습과 뛰어난 치료효과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준 ‘명불허전’ 출연진 및 제작진들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약진흥재단이 한의의료봉사 및 푸드트럭으로 응원에 나섰다. 지난 27일 인천 아라세트장에서 진행된 한의의료봉사에는 청연한방병원, 오성당한의원 등 그간 명불허전 촬영에 도움을 준 의료진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빡빡한 촬영 스케쥴을 소화하느라 목·어깨 통증과 허리통증, 소화기능 장애를 호소하는 많은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침구, 추나치료 등 한의치료로 활력을 선물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신승주 홍보이사는 "명불허전을 통해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알리고 우리나라 고유 의학인 한의학을 국민이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한의약을 널리 알려준 명불허전팀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출연진과 제작진에 큰 호응을 받은 이 날 한의의료봉사에는 오성당한의원 이현삼·이훈 원장, 청연한의원 박재석 원장, 청연한방병원 김보민 원장이 참여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약진흥재단은 29일 드라마 촬영 현장에 푸드트럭도 지원해 '명불허전' 팀을 격려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 교수는 2001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16년간 총무이사, 학술이사,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최초로 우울증 교과서와 양극성장애 교과서를 대표저자로 출판했다. 또한 한국형 기분장애 약물치료 지침을 개발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리더십과 소명의식으로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의 위상을 국내외적으로 높이고 학회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현재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 성인 ADHD TFT 총괄위원장, 대한우울조울병학회 고문과 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 대표로 지속적인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