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학회가 6일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양일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고령사회 원년과 국민 건강' 주제로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 1일차인 6일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지역보건사업 사업 평가 교육' 주제의 첫 세션을 시작으로 △형우당 젊은 역학자상 · 지역사회건강조사 수상자 시상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지역사회건강지표 데이터베이스 구축 · 활용방안 △한국노인코호트 연구 △방사선역학연구 현황 등 세 개의 세션이 동시 진행되며 △궐련형 전자담배를 주제로 한 이슈 좌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첫 세션의 좌장을 맡은 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10년간 진행했는데, 향후 10년은 이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 자료가 고령 사회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을 기폭제로 병원 내 주사제 감염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하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무균조제 지침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 표준화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제정된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이 지난달 20일에 발간됨에 따라 병원 내 주사제 무균 조제 업무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지만, 가이드라인 자체가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일선 병원의 우려도 심심치 않다.병원약사회 측은 가이드라인에는 강제성이 없고 국내 병원 사정상 지침에 비견하여 시설 등 하드웨어에 큰 비용을 투자하기란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하드웨어 구축 이후 소프트웨어 제반에 대한 지원을 내부 숙제로 제시했다. 병원약사회가 5일 오후 5시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지하 1층 약제부 회의실에서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 집필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윤숙 표준화이사(서울대병원) · 나양숙 질향상이사(서울아산병원) · 강진숙 홍보이사(서울성모병원)를 비롯하여 △서울대병원 약제부 조윤희 소아조제과장 △서울대병원 김성환 암진료조제파트장 △삼육대 약대 김혜린 교수 △삼성서울병원 정선영 특수약제팀장 △서울성
제주 녹지국제병원 설립 불허를 외치는 시민단체 목소리가 연일 거세게 나타나고 있다. 금년 10월 공론조사위원회는 공론조사 결과에 따라 개설 불허라는 권고를 내렸고, 당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하 원 도지사)는 불허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런데 지난 3일 열린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외국인 투자자 신뢰 · 지역경제 회복 등을 이유로 이번 주 내로 설립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녹지국제병원 현장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점검하는 등 사실상 개원 허가 결정을 내렸다. 이에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가 보건의료노조에 이어 5일 원 도지사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작태를 즉각 멈출 것을 경고했다. 원 도지사는 금년 치러진 6 · 13 지방선거에서 영리병원 개설허가를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이에 부담을 느껴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로 회부하면서 공론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녹지국제병원 승인 여부 의견을 묻는 공론조사는 6개월 동안 진행됐고, 제주도민의 58.9%가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설에 반대했다. 이에 공론조사위원회는 녹지국제병원 개설불허 권고안을 냈다. 건세는 "녹
마약류 관리료 신설 · 가루약 조제 수가 가산 성과를 이뤄낸 한국병원약사회가 적극 환영의 의사를 표하며, 환자 안전을 위한 고위험약물안전관리료 · DUR · ASP 수가 신설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11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결정된 마약류 관리료 신설 · 가루약 조제 수가 가산과 관련하여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가 4일 오후 5시 서초구 소재 병약 회의실에서 출입기자 대상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에는손현아 사무국장을 비롯하여△김정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TF 팀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김승란 보험이사(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조제2UM) △김정태 대외협력이사(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약제실장)가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9일 건정심을 열어 감염 예방 관리 · 환자 안전 수가 개편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건정심에서는 약물안전개선 활동 지원을 위해 일반의약품보다 관리 업무 난도가 높은 마약류 관리료를 마련하고, 약물 삼킴이 곤란한(연하곤란) 환자의 가루약 조제 시 가산을 신설키로 했다. 마약류 관리료 신설은 병원약사회 숙원 사업으로 금년 5월 도입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하 NIMS)이 기폭제로
제주도에 설립 예정으로 알려진 녹지국제병원 개설이 점차 가시화되자 의료민영화를 우려하는 이들의 우려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하 원 도지사)가 12월 3일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를 열어 사실상 개원 허가 결정을 내린 것이 알려지자 시민단체 등에서는 원 도지사의 결정이 금년 10월 진행된 녹지국제병원 불허 공론조사를 뒤집는 행패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당시 원 도지사는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는 이해관계자와 관점이 상충하는 사안을 숙의형 민주주의로 결정해 제주도민의 민주주의 역량을 진전시킨 의미가 있다."며, 공론조사의 불허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4일 녹지국제병원 불허를 즉각 결정하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국내 1호 영리병원의 허가가 국민 여론 · 공론조사를 무시한 민주주의에 반하는 폭거임을 거듭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002년 김대중 정부의 경제자유구역법 제정으로부터 지난 박근혜 정부까지 추진하려던 영리병원이 공전을 거듭하며 중단된 이유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병원을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이 있었기
방사선 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세포의 성장 과정 중 나타나는 종양혈관 세표 변이를 조절하여 방사선 암 치료 효율을 증진할 가능성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윤진 박사 연구팀이 방사선 치료 후 나타나는 저항성 종양의 비정상적인 혈관 변이 현상을 억제하면 방사선 저항성 종양줄기세포의 증식 억제 및 종양 면역대식세포의 분극화를 조절할 수 있어 방사선 치료 효율을 증진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고 4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세계적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 11월 30일 자에 'Tumor-vasculature development via the endothelial-to-mesenchymal transition after radiotherapy controls CD44v6+ cancer cell and macrophage polarization' 제목으로 게재됐다. 방사선 치료는 다양한 암에 대한 주요 치료법 중 하나지만, 방사선 저항성 종양 및 방사선 치료 후 나타나는 암의 재발 · 전이에 대한 효과적인 새로
내년 1월 1일부터 68개 극희귀질환 및 · 30개 기타염색체이상질환 등 100개 질환에 대한 산정특례가 확대 적용되며, 희귀질환 등록통계사업 실시와 더불어 기타 염색체 이상질환자가 산정특례 대상자로 확대된다. 3일 오후 2시 ENA 스위트 호텔 컨벤션룸에서 열린 극희귀질환 · 상세불명 희귀질환 · 기타염색체이상질환 진단요양기관 컨퍼런스에서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제도 변경 내용 및 희귀질환 관리 · 지원 정책에 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양효숙 부장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최은경 책임연구원이 각각 발제했다. 공단은 암 · 뇌혈관 · 희귀난치성 등 진료비 부담이 높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을 경감해 주는 산정특례 제도를 운영 중이며, 희귀난치성질환의 경우 유병률이 2만 명 이하로 매우 낮고 비교적 명확한 진단 기준이 있는 171종에 대한 특례를 적용한다. 2016년 3월부터 공단은 유병인구 2백 명 이하로 극히 희소해 상병코드가 없어서 특례를 인정받지 못하는 66개 극희귀질환 및 병명을 확정 짓지 못하거나 진단이 불명확한 상세불명 희귀질환에 대한 산정특례를 확대했다. 극희귀질환은 상태 · 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 질병관리본부가 3일 오후 2시 ENA 스위트 호텔에서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 진단요양기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산정특례 등록절차 △희귀질환관리 · 지원정책 △희귀질환 개요 · 진단을 비롯하여 △신규 극희귀질환과 기타염색체이상질환의 진단 · 사례에 대한 학계 전문가의 진단 사례 발표가 이뤄진다. 공단 측은 "내년 1월 1일부터 일스병 등 68개 극희귀질환 및 30개 기타염색체이상질환에 대해 산정특례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4대 사회보험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고액체납자 8,845명의 인적사항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정보공개>사전정보공개>국민생활정보>고액 · 상습체납자공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액체납자 8,845명은 △건강보험 8,260명 △국민연금 573명 △고용 · 산재보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개대상은 관련법에 따라 금년 1월 10일 기준 체납된 지 2년이 지나고 △체납금액이 건강보험은 1천만 원 이상인 지역가입자 · 사업장 △국민연금은 5천만 원 이상인 사업장 △고용 · 산재보험은 10억 원 이상인 사업장이며, 보험료 체납금액에는 보험료뿐만 아니라 연체금 · 체납처분비 · 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결손(괸리종결) 금액이 포함된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 성명 △상호(법인인 경우 명칭 및 대표자 성명) △나이 △주소 △체납액 종류 · 납부기한 · 금액 △체납요지 등이다. 공단은 지난 3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개예정대상자 33,232명을 선정해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6개월 이상의 자진납부 ·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체납자의 재산 상태 · 소득수준 · 미성년자 여부 · 그 밖
2007년 일본에서는 치매에 걸린 A씨(91세, 男)가 새벽에 혼자 돌아다니다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철회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복구 · 출근 시간 대체교통 비용을 A씨 가족인 부인 · 장남에게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들에게는 손해배상 의무가 없는 것으로 최종 판결이 났다. 동 판결로 일본 사회 전반에는 치매 고령자가 입힌 물적손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 확산됐고,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서는 치매 고령자로부터 주민 재산권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민간 보험회사의 손해배상책임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보험연구원 이상우 수석연구원(이하 이 연구원)은 3일 발간된 KIRI 고령화리뷰 제28호에 실린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치매환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보험 제공과 시사점' 기고문에서 감독책임 의무에 대한 가족을 배제한 이번 일본 판결 사례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3자 피해구제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2016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A씨 부인의 경우 85세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장남은 20년 이상 부모와 동거하고 있지 않아 감독의무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고, 일본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금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한의 치료의 경우 사실상 동 제도에서 배제된 상태로, 한의계는 장애인의 의료 선택권 · 접근성을 제고하는 취지에서 장애인 건강관리 관련 사업에 한의사와 한의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한의사의 참여 방안을 '참여를 전제로' 검토 중이며, 내년 중으로 한의사가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30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한의약 장애인 건강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한의학정책연구원 이은경 부원장(이하 이 부원장)이 '한의약 장애인 건강관리의 성과 및 근거' 주제로 발제했다. 이 부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해 일하는 한의사가 많다. 그런데 장애인 주치의 제도 도입 후 시범사업 과정에서 한의계는 테이블에 단 한 번도 앉질 못했다. 장애인 시각에서 올바른 장애인 주치의 제도와 동 제도가 나아갈 방향, 한의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그 근거는 무엇인지 이제는 사회적으로 얘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장애인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 · 김세연 의원 · 윤소하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한의약 장애인 건강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30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회 토론회에는 △한의학정책연구원 이은경 부원장(한의협 약무이사)이 '한의약 장애인 건강관리의 성과 및 근거'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윤수현 서기관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오춘희 국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용석 정책홍보실장 △뉴스1 음상준 기자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송윤경 이사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김이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세연의원(자유한국당)은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관련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한의약을 활용한 장애인 건강관리 지원 방안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한 축을 맡는 한의약을 활용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 주치의제 등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장애인 관련 정책에
지난 23일 경남 진주시 외곽에 위치한 보건진료소에서 퇴근하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괴한으로부터 두 시간이나 납치돼 통장에서 550여만 원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전국 농어촌 벽오지에 설치된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30일 발표했다(아래 별첨 '농어촌 벽오지 보건진료소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간협은 "농어촌 벽오지에 설치된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1,900여 명의 대부분은 여성으로, 혼자 근무하고 있어 외부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그동안 농어촌벽오지에서 근무하는 진료소장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을 뿐 안전은 뒷받침되지 못했다. 그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스스로 알아서 자신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경남 사건을 계기로 더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농어촌 벽오지 주민의 건강 관리라는 공적 업무만 수행하라고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간협은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난 37년간 농어촌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의사가 배치돼 있지 않고 계속해서 의사 배치가 곤란할 것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용자 확대 · 요양요원 편의성 증대를 위해 오는 12월 4일부터 '비콘(Beacon)'을 배포해 RFID 전송 가능한 휴대폰 기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 청구활용률 최우수 기관 5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비콘은 등대라는 의미의 주기적 위치정보 신호를 전송하는 블루투스 기기로, 전자태그를 대신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으로 서비스 시간 · 내용 등을 전송할 수 있다. 비콘 도입으로 그간 일부 기종에서 RFID 시스템을 적용할 수 없었던 문제를 비롯해 사용이 불편한 태그 방식 등이 개선돼 사용자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비콘은 기존 스마트폰을 태그에 접촉하는 방식이 아닌 비접촉 블루투스 방식을 사용해 요양요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며, NFC 기능이 없는 휴대폰 기종을 사용하는 요양요원에 한해 12월부터 가까운 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기요양기관 및 1577-1000(장기요양 전문상담센터)으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공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설명받을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서도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금년도 10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VAD) 실시기관 승인 및 요양급여대상 인정여부' 등 총 8개 항목을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2018년 10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이번에 공개된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이하 VAD)'은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 좌심실 기능을 대처하는 치료술로, 올해 9월 28일 요양급여로 등재됐으며, 시술 전에 심사평가원장에게 요양급여대상 여부를 의뢰해 승인받아야 한다.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을 신청한 A씨(男, 59세)의 경우 허혈성 · 확장성 심근병증에 말기심부전 소견 · 심장 이식대기자 등록이 확인돼 요양급여를 승인했다. 체외형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을 신청한 F씨(女, 11개월)의 경우 말기 심부전 소견 · 심장 이식대기자 등록이 확인된 환자로, 심부전 치료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고(NYHA IV), 강심제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신 장기 기능의 악화가 진행성으로 확인돼 요양급여로 승인했다. 또한, 실시기관 승인을 받고자 신청한 요양기관 중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술 7개 기관, 체외형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 2개 기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