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서면 질의하자, 복지부는 안압측정기 등 5종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와 협의 ·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를 비롯한 의료계 각처에서는 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규탄하고 한의약정책관을 즉각 파면할 것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전협은 9일 이비인후과 · 안과를 비롯한 전국의 전공의들이 △안압측정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세극등현미경 △자동시야측정장비 △청력검사기 등 5종 의료기기 사용을 한의사에게 허용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한다는 복지부 입장을 재차 규탄했다. 대전협은 "안과 · 이비인후과 전공의들은 전문성 없는 진료가 국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대전협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형병원의 안과 3년 차 전공의는 "안과는 특수성과 세밀함, 정교함을 특징으로 하는 분야"라면서, "정확한 시력 측정을 위해서만 1년 이상의 수련 기간이 필요하며 실제 환자의 진료를 위한 안압 및 굴절 검사의 해석 · 세극 등 기계 조작 · 기타 수많은 검사의
임종 과정에서는 반혼수 상태에 빠진 임종 환자가 회복하여 정상으로 돌아오는 일이 몇 번이고 반복된다. 가족 · 의료진 모두는 이러한 과정을 충분히 인지하고 연속적인 돌봄을 통해 임종이 임박한 환자와의 사별을 준비해야 한다.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2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립암센터 장윤정 암관리사업부장(이하 장 부장)이 '국내 호스피스 · 완화의료의 정책' 주제로 발제했다. 금년 2월 '호스피스 ·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이하 연명의료중단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존엄한 죽음에 대한 제도적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부모 부양과 관련한 2016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는 가부장적 부양관에서 국가 · 사회 등 공적 부양으로의 변화가 잘 나타나 있다. 부모 부양을 누가 담당할 것인지에 대해 1998년에는 89.9%가 가족이라고 대답하여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2014년에는 가족이 31.7%로 1998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스스로 해결 · 사회 · 기타는 무려 68.3%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서는 자녀 동거를 희망하는 노인의
일선 병원에서 의사 면허증이 없는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에게 대리수술 · 수술보조를 하게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이를 기점으로 대리수술 의혹이 全 의료기관 문제로 일파만파 험하게 번져나가고 있다. 수술실 내 CCTV 설치 등 사회적 논의가 한층 거세지는 가운데, 수년 전부터 다른 맥락으로 전문의 간 대리수술이 성행했던 성형외과에서는 대리수술 문제를 강하게 부정하며 학회 자격정지 등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국제학술대회인 'PRS KOREA 2018'을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대리수술과 관련하여 전공의 대상으로 이뤄지는 윤리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대현 이사장은 "회원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통한 윤리 교육 ·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윤리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부분을 삼가 달라고 당부한다. 대리수술 문제가 최근 부각되는데, 성형외과에서는 비의료인을 시켜서 수술하는 일은 결단코 없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이가 수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비전문의에게 맡기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PRS KOREA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형외과의 허브로 거듭나겠다." 대한성형외과학회가 9일 낮 1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국제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PRS KOREA 2018'에 대한 발전 방향 · 포부를 밝혔다. 3년 전 대한성형외과학회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격상했고, 공식 언어가 영어로 전환되면서 국내 · 외 수많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거듭났다. 유대현 이사장은 "우리가 국제학회로 전환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재건 · 미용 등 성형외과 분야는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좋은 분야인데, 외국의 추격이 굉장히 거세다. 이 때문에 국제적인 허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에서 하는 학회에서 발표해야만 인정받는다고 느낄 정도가 돼야 국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라면서, "3년 전에는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많은 돈을 들여 유수한 연자를 초청했다. 그 이후에 긍정 효과가 파급되면서 올해의 경우 2명을 제외한 모든 연자가 자비를 내고 참석했다. 그만큼 국제적 위상 · 경쟁력이
금년도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안압측정기 등 5종의 의료기기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이 있지만, 아직도 한의사는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라고 보건복지부에 서면 질문했고, 이에 보건복지부는 "5종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서는 현행 의료법상 한의사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 5종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등과 협의해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 사용 · 건강보험 편입은 절대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한의협은 5종의 의료기기 건강보험 적용은 물론이며, 모든 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9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전면 비판하고, 한의약정책관을 즉각 파면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대전협은 "한의사들은 오래전부터 엑스레이 · 초음파를 비롯한 첨단 의료장비 · 현대의약품을 사용하겠다며 그들이 주장하는 전문성의 위상을 스스로 절하하는 고집을 부려왔다. 안압측정기 · 자동안굴절검사기 · 세극등현미경 · 자동시야측정장비 · 청력검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7일 일본비씨지제조(Japan BCG Laboratory)에서 수입한 경피용 BCG(Bacillus Calmette Guerin, 결핵 예방 접종)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식약처가 발표 이틀 전인 5일에 이미 비소 검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이 입수한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 식약처 문건에 따르면, 식약처는 발표 이틀 전인 5일에 질본에 유선 연락으로 검출 사실을 통보하고 7일에 해당 사실을 뒤늦게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제의 비소BCG가 시중에 총 14만 2,125팩(1인당 1팩)이 유통된 바, 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체의 65.1%인 9만 2,546명의 영아가 비소 검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금년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3만 6,198명의 영아는 BCG 피내용 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국가에서 시행한 'BCG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 기간' 중 '비소 검출 BCG'를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상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비씨지제조(Japan BCG Laboratory)에서 수입한 경피용 BCG(Bacillus Calmette Guerin, 결핵 예방 접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급 발암물질 비소가 검출돼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비례대표)은 8일 경피용을 대신할 피내용 BCG 지정 의료기관 376개소의 리스트 및 연락처를 공유하여 가까운 보건소 · 지정 의료기관에 조속히 접종 예약을 할 것을 당부했다(아래 별첨 '피내용 BCG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376개소 현황'). BCG는 결핵 예방을 위해 영유아에게 투여하는 백신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BCG는 '피내용(피내 투여)'인 Danish 1331균주와 '경피용(경피 투여)'인 Tokyo 172균주 두 가지 종류이다. 피내용 BCG는 NIP(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국가무료예방접종사업)에 지정돼 있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나 피내용 BCG를 생산하는 제조사가 극소수인 탓에 품절이 잦으며 지속적인 수급 불안을 가지고 있어 50% 이상의 부모가 경피용 BCG를 유료로 부담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비소기준을 초과한 부분은 백신이
대한성형외과학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혁신의 순간: 성형외과 분야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 주제 하에 'PRS KOREA 2018'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50개를 상회하는 세션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해외 120명 · 국내 170여 명의 연자가 재건 · 미용 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한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14개 연구회 중에서는 △서울 코성형 포럼 △국제최소침습 포럼 △아시아 지방줄기세포 포럼 △서울Breast 미팅 등 4개 연구회가 국제심포지엄으로 참여한다. 특히, 국제 성형외과학회 연합인 ICOPLAST(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Plastic Surgery Societies) Board meeting 및 국제심포지엄도 공동 개최된다. 유대현 이사장은 "3년 전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우리 학회는 국제학술대회로 격상됐다. 공식 언어를 영어로 지정했고, 국제적으로 성공한 학회로 거듭났다. 성형외과는 경쟁력이 있는 분야이지만 외국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우리 학회가 국제적 허브로 격상하게 되면 국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PRS KOREA'를
건설 현장 · 반도체 공장 등의 노동자에게 발생하는 직업성 암이 최근 사회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직업성 폐질환의 경우 대다수가 굉장히 빠르게 전이되는데, 특정 물질이 해당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관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산재 인정을 받기가 어려워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결국 사망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는 케이스 보고를 통해 쌓인 데이터로 산재 인정 여부가 결정되므로 의사 상당수가 케이스 보고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26차 추계학술대회 · 제47차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세먼지 △궐련형 전자담배(Heat Not Burn Tobacco Products, 찐담배) △비흡연 여성의 폐암 △남북 의료 교류 등 금년도 검색 상위 호흡기 핫이슈 중심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박인원 차기 이사장(중앙대 의대)은 "내년 추계 혹은 내후년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향후 우리 학회가 국제학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구 중심이 돼야 한다. 연구 투자에 힘을 쏟고, 젊은 회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 · 외 유관학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26차 추계학술대회 · 제47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 · 대회에서는 △미세먼지와 호흡기 건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 △한국인의 비흡연 여성 폐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의료계 변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호흡기질환 패턴 변화 △남북 화해무드와 상호 의료 교류 등 금년도 검색 상위 호흡기 핫이슈 및 결핵 · 호흡기질환 분야의 최신지견이 공유되며 유수 연구자들의 연구 발표 등이 이뤄진다.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박인원 차기 이사장은 "우리 학회 위상에 걸맞게 학회를 이끌어나가고자 한다. 구축된 인프라 · 인재를 바탕으로 내년 추계에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 △학회지의 SCI 등재 △국가 정책 참여 △호흡기 질환의 예방 · 인식 홍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술대회에 젊은 회원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 국제화를 위해 연구 투자를 좀 더 할 계획이다. 국내 · 외 유관학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성공적인 국제학술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10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013년 5월 발생한 8세 어린이 사망 사건에 연루된 △S병원 응급의학과 A과장 및 가정의학과 C전공의에게 금고 1년 △소아청소년과 B과장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본 법원 판결에 크게 공분한 의료계 각처에서는 철저한 재조사 · 의학적 재검토를 요구하는 항의 성명을 연일 발표했다. 이에 더하여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3명의 법정구속을 항의하는 취지의 '제3차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1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구속된 의사들이 자기 상황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특별히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정황이 없고, 추정 진단을 전제로 처벌하는 것과 더불어 일반적인 의학 수준과 의료 환경에서 벗어나지 않는 의료행위를 했음에도 이를 업무상과실치사로 처벌하는 것은 대법원 판례에도 반하는 판결이므로 부당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연구소는 8일 가설에 근거한 주관적인 내용의 감정서만으로 의료진들에게 중형을 판결한 것은 부당하다는 항의 성명을 발표하며, 부적절한 판결을 조속히 바로 잡을 것과 억울하게 감옥
대한심장학회는 10월 12일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기사 · 간호사 대상 심초음파 자격인증제를 시행하고, 검사 시행기관에 인증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PA(Physician Assistant, 진료 보조인력) 합법화로 해석한 의료계는 해당 인증제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PA 허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여러 차례 발표했던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8일 또 한 차례의 성명을 발표하며 '진료보조인력(PA) 불법의료 신고 센터'를 개설 · 운영키로 밝히며, PA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병의협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실태조사를 핑계로 지금까지 드러난 PA의 대리수술 · 대리검사 · 대리진료 등 불법 의료행위의 단속 · 처벌에 나서지 않고 부조리를 묵인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0월 31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전문간호사에 PA의 역할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간호사 범주에 마땅한 분야가 없다면 신설여부도 고민 중"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의료법 제78조(전문간호사) 제3항에서는 자격을 인정받은 전문간
항암제 급여 기준이 설정된 이래로 의약품 급여 등재 후 효과 없는 약제에 대한 평가 시스템 · 객관적 기준 · 퇴출 시스템이 모두 부재해 있어 건강보험 재정 부담뿐만 아니라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 보장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는 의약품 등재 후 임상 자료를 활용한 평가 방법 및 합리적 '사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금년 5월 대한항암요법연구회에 용역을 의뢰했고, 동 연구와 관련하여 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의약품 등재 후 임상적 자료 등을 활용한 평가 및 관리방안'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한국 MSD 김소은 상무는 "의약품 급여 등재 후 RWD(Real World Data, 실세계 데이터)를 통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한다."라면서, "로컬에서 만들어진 RWE(Real World Evidence, 실제 임상 근거)를 사후관리 · 평가에 사용 시 등재에 사용된 RCT(Randomised Clinical Trials, 무작위 대조 연구)와 비교하는 데 어떠한 객관적 기준을 적용하고, 판단 근거도 잘 정리돼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사후평가를 RWE로 하는
10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013년 5월 발생한 8세 어린이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 · 가정의학과 전공의 C에게 금고 1년 △소아청소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공분한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3명의 법정구속을 항의하는 취지의 '제3차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도 본 대회에 참여 독려를 위한 대회원 홍보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아이 및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을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하지만 전공의 법정구속 조치는 생명의 최전선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을 전국의 전공의들에게 너무도 큰 짐으로 다가온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협은 사실관계 파악에 우선으로 주력하고, 이를 토대로 이사회 및 서울 · 경기지역 7개 수련병원
간호계 · 치과계 · 한의계가 낡은 의료법 체계 혁신 · 국민 중심 보건의료 가치 실현을 위한 단독법 제정에 합의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간호협회 등 3개 의료인단체는 7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여의도 14층 더뷰라운지에서 단독법 제정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아래 별첨 '한의사 · 치과의사 · 간호사 단독법 추진 협약서'). 이들 단체는 협약식을 통해 "세계 보건의료 패러다임은 1980년대부터 치료 중심에서 예방 · 만성질환관리 중심, 공급자에서 국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낡은 의료법 틀에 묶여 현대 보건의료의 새로운 가치와 요구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가칭 △치과의사법 △한의약법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에 동의했다. 단체는 "단독법 제정을 통해 현행 고비용 · 저효율인 의료시스템을 의료인 · 환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전문화 · 고도화된 치의학 · 한의학 · 간호학의 변화 및 발전을 담아내 국민에게는 안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호 · 치과 · 한의과 분야에 대한 높아진 국민 욕구 ·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현재 의학에 국한해 실시 ·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