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의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양질의 문항개발을 위한 대대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2일 전했다. 대전협은 최근 전국 수련병원 및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각 전문과목 학회 및 대한의학회 측에 설문에 삽입될 문항개발에 협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으며, 동시에 전공의의 목소리를 모을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에 수련병원 및 전문과목 학회 등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공문 회신으로, 전공의 회원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해당 링크(goo.gl/93Tefa)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올해 4회를 맞는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는 2015년부터 매년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련환경 및 기타 제반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설문의 일차적 목적은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근무수련환경을 평가 · 비교 · 분석하는 것이다. 이는 추후 전공의 근무수련환경의 제도적 개선과 보편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피교육자인 전공의가 직접 수련병원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전협은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항을 개발하고 설문조사의 공신력을 높
"강남세브란스를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최첨단' 병원으로 격상시키겠다." 제13대 강남세브란스 윤동섭 신임 병원장이 1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직원 1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 같이 말했다. 윤 병원장은 ▲최첨단 병원 ▲안전한 병원 ▲비전 실현 ▲존중 · 상호협력 문화 형성 등을 약속했다. 윤 병원장은 "병원 현황,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중증질환중심의 4차병원'으로서 전문화 육성분야를 설정하겠다. 최첨단 시설 · 장비는 물론 우수한 후학을 영입 · 육성해 대한민국의 최첨단에 우뚝 서는 'Cutting edge'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병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수련환경 시스템을 정비하며, 2동 3동 리뉴얼 공사 중 진행될 의료기관인증평가, JCI 인증평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많은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 나눔기금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계화하고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구축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선교기관으로서의 소명과 그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라고 했다. 교직원 한 사람 한
북한 영유아의 좋지 않은 건강 상태는 성인기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임신 · 출산을 통해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으로 나타난다. 이에 북한 영유아 및 아동의 건강 ·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아동의 삶의 질 중심으로 통합적인 아동 지원 방안의 개발 · 실행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조성은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장은 7월 30일 발간된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제351호에서 북한 영유아 및 아동 지원 사업을 분석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북한 저체중 비율은 5.7%이며, 평양 3.8%, 양강도 · 황해남도 7.7%, 강원도 7%, 자강도 6.6% 등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한 게 특징이다. 조 센터장은 "북한에서 저체중아 비율이 높은 것은 임신 전후 산모의 영양 부족, 다산, 인공수정,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 때문"이라면서, "산모뿐 아니라 전 주민의 영양 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2015년 GHI(세계기아지수)에 의하면 북한 총인구 2,490만 명 중 70%인 약 1,800만 명의 주민이 식량 부족을 경험하고 있고, 대다수 주민이 하루 기준치 25% 이하의 단백질과 30%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를 방해해 신고 · 고소당한 67.6%는 주취자이며, 신고 · 고소 893건 중 징역형은 단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 양천갑 당협위원장)이 8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진 폭행 · 협박'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아래 별첨 '2017년 응급의료 방해 등 관련 신고 및 고소 현황'). ◆ 의료행위 방해…폭행, 위협, 위계 · 위력 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17년 응급의료 방해 등 관련 신고 및 고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의 의료인들은 주로 ▲폭행(365건)과 ▲위협(112건) ▲위계 및 위력(85건)으로 인해 피해를 받거나 의료행위를 방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난동 65건 ▲폭언 및 욕설 37건 ▲기물파손 및 점거 21건 ▲성추행 4건 ▲협박 3건 ▲업무방해 2건 ▲기물파손 2건 순으로 의료행위를 방해받고 있었다. ◆ 의료인 폭행 · 협박, 2017년 기준 경기도 · 서울이 가장 많아 시도별로는 ▲경기도 · 서울 응급의료기관에서 응급의료 방해 행위에 대한 신고 및 고소가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경상남도 98건 ▲부산광역시 76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홀(공공 · 의료분야 SW 구역 바이오피아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심사평가원은 전시관에서 ▲건강정보 앱 등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 안내 ▲감염병의심환자조기감지시스템, 인공지능기반 의료영상 판독(뇌동맥류) 가상 체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의료이용지도' 시각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전시관을 찾는 국민에게 보건의료분야 공공 SW 발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 국민 진료정보 및 실시간 의약품 처방조제 정보(DUR)와 행정자치부, 기상청 등 공공데이터를 융합·연계하여 구축한 '감염병의심환자조기감지시스템'과 분당서울대병원과 협업하여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영상(뇌동맥류) 판독'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염병의심환자조기감지시스템'은 감염병 발생 현황을 조기 감지 ·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유행하는 감염병 TOP 5, 감염병별 지역 · 연령별 분포 현황을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를 활용하여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영상(뇌동맥류) 판독' 기술은 의료
유방암 환자인 A씨는 최근 자리에 누워 온종일 꼼짝 못 하는 날이 많아졌다. 8개월 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을 때는 가족의 식사를 살뜰히 챙길 정도로 별다른 체력 저하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오히려 치료가 다 끝난 후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감에 기진맥진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인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극심한 피로감이 지속되는 암생존자를 위해 국립암센터가 최근 암생존자 피로클리닉을 개소했다고 1일 전했다. '암생존자 피로클리닉'은 수술,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피로의 기여요인을 개인 맞춤별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설됐다. 암 또는 암 치료와 관련된 신체적, 정서적 또는 인지적 피로감을 '암 관련 피로'라고 하는데, 암관련 피로는 암환자 · 생존자의 일상을 파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다. 지난해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방문한 암생존자의 5명 중 2명이 피로를 호소했다. 미국 연구에서도 암생존자 5명 중 1.5명이 중등도 이상의 피로를 느낀다고 보고했다. 암관련 피로는 지속적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개
고대 구로병원이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 신관 10층 강당에서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18 대한건선학회와 함께하는 건선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건선에 대한 모든 것(피부과 송해준 교수) ▲보습제 및 바르는 치료제(피부과 전지현 교수) ▲광선치료와 전신 치료제(피부과 백유상 교수) ▲생물학적 제제와 동반 질환(피부과 송해준 교수) ▲생활 속 관리법(피부과 권승휘 전공의)으로 구성됐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건선이 궁금한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접수 안내는 건선교실 사무국(080-855-7780)으로 하면 된다.
간이식 후 평생 먹어야 하는 면역억제제 복용량을 안전하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센터 조미라 교수팀(전주연 · 이승훈 · 이선영 박사)과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팀(유영경 · 장정원 교수, 이순규 임상강사)이 간 이식 환자가 평생 복용하는 면역억제제를 안전하게 감량할 수 있는 마커인 '면역세포 분석비율'을 처음으로 규명했으며, 마커를 통해 모니터링한 14명의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억제제 감량에 성공했다고 1일 전했다. 한국인은 간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말기 간질환, 간세포암 등 치료를 위해 간 이식을 시행한다. 간 이식 후 이식된 간에 면역거부반응이 생기지 않게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데, 장기간 복용 시에 감염, 순환기질환, 암 발생 등의 추가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다. 교수팀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간이식을 받은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안정된 환자 70명 중 면역학적으로 안정됐다고 분석되는 상위 20%인 14명의 환자를 조절군으로 선정하여 면역억제제 감량을 실시했다. 조절군은 3개월마다 지속적으로 면역억제제를 감량을 증가하며 말초 단백구 세포에서 다양한 면역세포 마커를 분석을 5년인 60개월간 추적 관찰했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팀의 '젊은 사람들의 내시경 검사 주기'에 대한 연구가 연달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개재됐다고 강동경희대병원이 7월 31일 전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팀은 지난해 다기관 공동 연구를 통해 50대 미만 젊은 환자에 대한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지침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작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잡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6.501)에 채택됐다. 대장암이 늘면서 50대 미만에서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최근까지 50대 미만 환자들에서는 대장 폴립이 발견될 경우 언제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정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었다. 차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50대 이상 대상자와 동일하게 50대 미만이라도 검사 중 저위험 선종이 발견됐다면 5년마다 ▲고위험 선종이 발견됐다면 3년마다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금년 차 교수팀은 미국 버지니아 메이슨센터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의료환경에서 젊은 사람들의 내시경 검사주기 연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역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잡지(Gastrointestin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박기철 교수가 지난 3월 AO Trauma 한국지회 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한양대구리병원이 전했다.AO Trauma 한국지회는 스위스에 위치한 AO Foundation 본사와 협력한 골절치료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로 ▲Basic Principles Course ▲Advanced Principles Course ▲Specialty Master Course ▲심포지엄 ▲Fellowshi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 교수는 "AO Trauma 한국지회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골절 치료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AO Trauma 한국지회를 명실상부 한국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이끌어 준 임원진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회원들의 변함없는 성원 ·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양대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MGH 병원에서 연수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고시위원, 대학골절학회 국제학술 및 홍보위원장, AOTrauma 한국지회 회장, 대한외상학회 대외협력 이사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종복 진료부원장이 대한비뇨기과학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전했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천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는 7월 31일 국립중앙의료원 이종복 진료부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천준 회장은 "이종복 진료부원장은 대한외상학회 회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 근간인 공공의료와 외상재난대응의 기틀을 잡는 데 크게 공헌했다."면서, "그간의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한비뇨기과학회를 대표해 수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종복 진료부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가천의대 길병원 비뇨기과 교수,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 대한외상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과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 및 손상재건연구회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대한외상학회 회장을 역임하던 시절에는 국내 처음으로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민 · 군 합동의 외상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외상재난대응 기틀 마련에 큰 활약을 펼쳐왔으며, 외상치료체계의 향상과 국내 외상학 발전을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8월 1일부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신포괄수가제란 입원기간 동안 발생한 입원료 ·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 · 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는 비교적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적용됐으나, 변경된 신포괄수가제는 암, 뇌, 심장,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해 더 많은 입원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신포괄수가제 적용 병원은 더 많은 의료 행위가 보험 적용이 돼 입원 진료비에 대한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김병관 원장은 "이번 신포괄수가제 시행을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자가 제도를 잘 이해시키고 병원의 문턱을 낮춰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범사업 실시에 앞서 보라매병원은 지난 7월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심평원 포괄수가개발부 김미영 부장 · 유시내 과장, 포괄수가심사부 이미화
지난해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매년 15.6% 인상해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인상하고,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하여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 5천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의 청소노동자를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며, 정규직 전환은 병원의 합의 위반으로 노 · 사 · 전문가 협의체 회의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에 소속되어 있는 서울대병원 민들레분회(이하 민들레분회)가 31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최저임금 1만 원 수준의 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의체 진행을 촉구하는 파업출정식 ·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들레분회는 지난 3월부터 서울대병원 본관 및 어린이병원 청소 용역업체들과 함께 서울대병원 측에 최저임금 1만 원을 요구하는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 민들레분회에 따르면, 용역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 이후 퇴직금 인상분을 원청인 서울대병원에서 도급비에 반영하지 않아 힘들다'는 이유로 기본시급 100원(월 20,900원) 전후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7년 차 청소
건강기능식품의 의약품 오인 광고에 대해 바른의료연구소가 법 조항을 잘못 적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의 허위 · 과장 광고에 면죄부를 준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강력히 비판했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바나바잎 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중에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 '식후 혈당 걱정 하루 딱 2알로 간편하게 관리해!' 등으로 광고하는 제품을 발견하여 식약처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광고 심의만 받으면 건강기능식품법 제18조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31일 전했다. ◆ A사의 '*****알파',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 연구소는 6월 초 인터넷 포털에서 A사의 건강기능식품인 '*****알파'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 · 과장 광고를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소는 "건강기능식품에 불과한 제품을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고 광고하는 것은 엄청난 효능이 있는 의약품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든다. 이 광고를 보고 기존에 복용하던 혈압약 · 당뇨약을 끊고 이 제품만을 복용하거나, 기존 약물을 복용하면서 이 제품을 병용하는 환자들이 있을 것이며, 결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내년 1월부터 적용될 3주기 인증기준은 환자안전 · 감염 · 의약품 관리 등의 강화와 직원 인적자원 관리 개선, 인증조사 방식의 합리화가 반영된다. 보건복지부 ·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2015년부터 시작된 의료기관 인증 2주기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3주기 인증기준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31일 전했다(아래 별첨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 다만, 2주기에 인증받은 의료기관이 인증조사를 동 기준 적용 시행 이전에 인증을 신청하는 경우 3주기 기준으로 적용된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은 4년간 유효하다. 이번 3주기 인증기준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직원안전 및 인증조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환자안전 · 감염 · 의약품 관리 등을 강화하고 ▲직원 인적자원 관리를 개선하는 한편 ▲인증조사 방식을 합리화했다. 3주기 기준은 4개 영역, 13개 장, 91개 기준 등 총 520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되며, 2주기 인증기준과 비교하여 총 29개 항목이 감소했다. ◆ 환자안전사고 예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