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외과학회가 28일 오전 9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2018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본 강좌는 ▲의학연구 방법론 시리즈 ▲Precision Medicine for Surgical Oncologist ▲How is it Useful for Surgical Oncology? ▲의료법 이해 ▲Recent Progres in Organ Specific Chemotherapy 등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남규 회장은 "본 강좌에서는 중요하면서도 실제 임상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급통계 기법에 대한 세션을 준비했다. 또한, 유전체 분석 결과가 임상에서 환자 치료를 결정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까지 적용되는지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이와 더불어 수술 현장에서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의 개발현황과 미래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연명의료결정법을 이해하는 세션도 준비했다."라고 했다.
금년 공단의 주요 추진 사업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및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심평원도 여기에 힘을 보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6일 오후 3시 본관 601호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공단은 6월 30일 기준 13,894명이 근무 중이며 여성 직원 비율은 약 45%, 장애인 비중은 3.21%이다. 총예산은 건강보험 63조 3,199억 원과 장기요양 7조 90억 원, 사회보험통합징수 2,873억 원을 합한 70조 6,162억 원이다. 심평원은 공단의 5분의 1 수준인 2,758명이 7월 기준 근무하고 있고, 여성 직원이 무려 77%에 달하며 장애인은 3.2%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예산은 4,225억 원을 책정했다. 이날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의 주요 현안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건강수명 증가를 위한 예방 · 증진 서비스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김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 이후 △3대 비급여의 급여화와 △노인 등 취약 계층의 보장성을 확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재외국민을 포함한 외국인 업무처리의 전문성 · 민원 편익을 위해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하고 7월 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김용익 이사장 · 전종갑 징수상임이사 ·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험정책과장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박칠성 구로구의회의장 ▲태국대사관 핀유다샹찬리 공사참사관 ▲이하룡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김예리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영등포 · 구로 · 금천 · 관악 · 동작 · 양천 · 강서 등 서울 서남부권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접근성이 높은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설치하여 지난 7월 23일부터 운영 중이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자격취득 관련 업무를 집중 처리한다. 앞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센터를 방문하여 건강보험 자격취득 · 변동 · 보험료수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직장가입자 업무는 현재와 동일하게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사에서 업무를 처리하며, 지역가입자의 보험급여 · 건강검진 · 장기요양 등의 업무도 현재와 동일하게 거소지를 관할하는 지
한국여자의사회가 제12회 MSD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로 고려의대 감염내과윤영경조교수를 선정하여 7월 10일 한국여자의사회 7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윤영경 조교수는 Extended-spectrum β-lactamase-producing Escherichia coli에 의한 급성신우신염 치료에서 카바페넴 사용을 줄이기 위한 piperacillin · tazobactam의 역할에 관한 연구과제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사회적 문제가 되는 카바퍼넴 내성 장내세균속(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 CRE)에 의한 감염병에 대한 카바페넴계열 대체 항생제의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하여 신우신염 치료에 응용하는 다기관 연구로써 임상적으로 매우 의의 있는 연구로 평가됐다. 수상자인 윤영경 조교수는 고려의대 출신으로 내과학 석 · 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학문적 기초를 다졌을 뿐 아니라 고려대학교병원 내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수련하면서 더욱 심화한 지식 · 기술을 갖췄다. MSD 젊은의학자상은 한국여자의사회가 젊은 여의사 회원의 연구와 학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제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후원
후텁지근한 여름철이 되면 유난히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입맛이 없어진다. 특히 평소에 열이 많고 땀이 잘 나는 체질이거나 기력이 부족한 허약한 사람들은 여름이 더욱 두렵기만 하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6,500명이며, 이 중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8월은 여름철 무더위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동의보감에도 여름철 건강관리가 여러모로 쉽지 않다고 나올 만큼 건강을 해치지 않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이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간장 · 조혈내과 보양클리닉 이장훈 · 김영철 · 장은경 교수 도움말로 현명한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보약 및 양생법을 알아본다. ◆ 여름철 지나친 땀, 수분 · 전해질 부족 야기 한여름 무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물처럼 줄줄 흐르고 뜨거운 햇볕 때문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김영철 교수는 "여름의 열기는 피부에서 땀구멍을 여닫는 역할을 하는 위기(衛氣)까지 소모하기 때문에 땀구멍이 축 늘어지고 열리면서 땀의 배출이 늘어난다."며, "적당한 땀 배출은 체온 조절에 도움을 주지만 지나치게 흐르는 땀은 우
국가가 대장암 진단을 위해 50세 이상 국민 대상으로 매년 제공하는 '분별잠혈검사'가 더운 날씨에 취약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 곽민섭 교수팀이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국암암검진 대장암 검진을 받은 4,788,104명의 분변잠혈검사를 분석한 결과, 사계절 중 여름철에 ▲분변잠혈검사 양성률이 가장 낮았으며 ▲분변잠혈검사에서 정상판정을 받았지만 추후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으로 진단되는 중간암의 발생이 유의하게 높았다고 23일 전했다. 대장암이 발생하면 암 표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혈액(잠혈)이 떨어져 나오는데, 이를 찾아내는 검사가 바로 분변잠혈검사다. 분변잠혈검사를 매년 꾸준히 받을 경우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을 32% 감소시킬 수 있고, 2년에 한 번만 검사를 받더라도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을 22% 감소시킬 수 있다. 분변잠혈검사가 값싸고 좋은 대장암 선별검사로 불리는 이유다. 이 때문에 국가에서는 50세 이상의 평균위험군 국민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할 것과 이 검사에서 이상이 있으면 대장내시경 확진 검사를 시행하게끔 권고한다. 적은 비용에 검사의 편리함을 갖췄지만, 분변잠혈검사는 더운 날씨에
한국여자의사회가 성희롱, 성폭행, 성추행 등 의료기관에서의 성폭력 피해를 본 여의사 권리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취지로 여의사 인권센터를 마련하고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본회 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향애 회장은 "여의사 인권센터를 통해 여의사가 폭력에서 자유로운 직장 내 건전한 진료환경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타 단체와 기관들이 유사한 사업을 벌여왔지만, 여의사들의 호응도가 높지 않았다. 이번 센터를 통하여 여의사의 피해를 신속히 보호 ·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며 큰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윤석희 수석부회장, 장윤정 변호사, 천정아 변호사 등 법조계인사와 한국여자의사회 유혜영 의권위원장겸 여의사인권센터장, 조종남 전의권위원장, 현 집행부 임원들이 다수 참석하여 자리를 빚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 업무 불편 해소를 위해 '의료장비 바코드 라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간 의료기관의 장비 신규 등록 또는 바코드 라벨 분실 · 훼손 등으로 재발급을 요청하는 경우 바코드 라벨을 제작해 우편으로 발송했기 때문에 의료기관이 바코드 라벨을 수령하기까지 길게는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포털의 '의료장비 바코드 라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바코드 발급 대상 장비 신고접수 즉시 바코드를 조회하고 바코드 라벨을 출력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 고시 의료장비현황 신고대상 및 식별부호화에 관한 기준에 따라 의료장비의 앞면 등 판독이 용이한 위치에 부착해야 하며, 바코드 부착 사실을 기존과 동일하게 심사평가원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또한. 부착된 라벨이 훼손되는 경우 재출력도 가능하다. 심사평가원 주종석 의료자원실장은 "의료기관의 편의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바코드 라벨 우편 발송 및 온라인 발급을 병행할 예정이며, 그간 수작업 처리에 따른 행정 낭비 및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줄이고 요양기관의 편리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지난 26일 2018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대전광역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번 충남권 병원 설립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어린이재활병원 2개소, 외래 · 낮병동 중심의 어린이재활의료센터 6개소를 추가 건립해 총 9개소 의료기관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 선정으로 건립 예정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축비, 장비비 등 건립비로 국비 50%와 지방비 50%의 국비 78억 원을 3개년에 걸쳐 지원받는다. 복지부 이상진 장애인정책과장은 "민간에서 부족한 중증장애아동 · 청소년에 대해 재활서비스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건립비뿐 아니라 질 좋은 재활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어린이 재활치료 활성화를 위해 건강보험 수가 개선방안도 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26일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1호 건립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전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환영하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 및 언어 ·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질적 결함, 제한적 · 반복적 관심사 등의 행동 특성이 핵심 증상인 신경 발달장애이다. 이러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영유아의 부모는 언어발달 지연과 눈 맞춤의 결함으로 자녀의 발달 이상 징후를 처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이하 이 교수)는 26일 건강 칼럼을 통해 영유아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징후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출생 당시 유전적 결함이나 뇌 기능 손상과 같은 신경생물학적 소인을 가진 신경 발달장애이기 때문에 생후 이른 시기에 선별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생후 1년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조기 진단은 조기 개입으로 이어지며, 개입이 빠를수록 아동의 이후 언어, 정서, 행동 및 학업발달까지도 예후가 더 좋다고 보고됐다. 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적응적인 발달뿐 아니라 가족의 복지에도 영향을 미쳐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진단받은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과거의 초기 징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생 가능성을 예측
지난해 8월 9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하 문케어)과 관련하여 재정에 대한 우려가 국정감사를 비롯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본관 601호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문케어 시행에 드는 비용을 보험료를 내는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난해 8월 9일 문케어를 발표하면서 건강보험 보장률을 63.4%에서 7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으며, 이에 대한 소요재정 추계로 30조 6,165억 원을 언급했다. 그런데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발생할 수 있는 문케어 방어 기금이 52조 5천억 원을 상회한다."며, "본 의원이 의료이용량 증가 확인을 위해 보건소, 치과, 한의사, 일반 의원, 약국 대상으로 '65세 이상 노인 외래 정액제 개편 청구금액'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70여만 명의 노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약 2천 6백억 원이 더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국민
중국산 발사르탄 함유 고혈압 치료제 파동과 관련하여 보건복지부는 해당 약 115개 품목을 복용한 17만 8천 명 대상으로 처방 · 조제 사실을 확인하고 재처방받도록 안내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실시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1월부터 금년 5월까지 해당 원료의약품이 포함된 약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은 환자는 무려 37만 6천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자유한국당, 부산 수영)이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제가 된 원료의약품이 우리나라 허가를 받은 시점은 2015년 9월 경이며 ▲2016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당 원료의약품이 포함된 약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은 내역이 있는 환자 수는 37만 6,737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기간 360일 이상 약을 처방받은 환자 수는 총 14만 4,7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발표한 17만 8천 명은 금년 7월 9일 기준 해당 약의 복용 기간이 남아있는 환자 수이며, 실제 해당 약을 처방받은 환자 수는 2배 넘게 많은데도 통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지적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6일 오후 3시 본관 601호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건강보험제도는 국민 건강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켰음에도 여전히 낮은 보장성과 불공정한 보험료 부과로 국민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건강보험 하나로' 건강보험 혜택을 70%까지 획기적으로 늘리는 문재인 케어와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므로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아울러 치매국가책임제 실행 지원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델 기관이 되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라고 했다.
수술 전 완전금식보다는 탄수화물 보충 음료나 물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환자의 불편을 줄일 뿐만 아니라 수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지영 · 송영 · 이정수 교수 연구팀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은 153명을 조사해 26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전했다. 일반적으로 수술 환자는 전날 자정 이후로는 물을 포함해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 다음날 수술 시간에 따라 적게는 12시간부터 많게는 20시간 이상 금식 상태가 된다. 수술 전 장시간의 금식은 환자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인슐린 저항성, 염증 반응 악화 등 회복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수술 전 금식 시간을 줄이기 위해 탄수화물 음료에 주목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은 153명 중 51명은 기존처럼 수술 전날 자정부터 완전금식을 유지했다. 다른 51명은 전날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800㎖, 수술 2시간 전 400㎖의 탄수화물 음료를 섭취했다. 나머지 51명은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의 물을 섭취했다. 세 그룹의 수술 중 혈압 및 맥박수 안정도를
기존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전부터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 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이 한국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동반 질환 유무보다 연령이 뇌졸중 발병의 주된 위험 요인임을 밝히며, 이에 따라 뇌졸중 예방을 위한 관리 연령도 55세로 낮춰 새롭게 제시했다고 26일 전했다. 심방세동은 심장 내 심방이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운동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떨기만 하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으로 뇌경색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심방 내 정체된 혈액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의료진들은 유럽과 미국 의학계에서 사용하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평가 지수인 'CHA2DS2-VASc 평가지표'를 이용해 일정 점수를 넘을 시 예방적 차원의 약물투여 · 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CHA2DS2-VASc 평가지표는 연령과 관련해서는 65~74세(1점), 75세 이상(2점) 등 65세 이상을 위험군으로 보고 고혈압 (1점), 심부전 (1점), 당뇨병(1점), 혈관질환(1점) 등 동반 질환에 대해서도 점수를 부여한다. 그러나 서양인의 인종적 특성 및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