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전국 116곳의 간호학원에서 의료인, 전문의료인, 전문간호인 등 의료인 사칭 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연대(Nurse Band Together, 이하 NBT)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인 사칭 단어를 사용하는 일부 간호학원의 의료법 위반 사실을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제2항을 근거로 들어 지적했다. 의료법 ▲제2조(의료인)에서는 의료인을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로 한정하며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에서는 의료인이 아니면 의사, 치과의사, 의사, 조산사, 간호사 명칭이나 이와 비슷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NBT는 의료인 사칭 단어를 찾기 위해 각 지역의 간호학원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한 결과 여러 간호조무사학원 홈페이지에서 간호사 사칭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다."면서, "홈페이지가 없는 학원들이 많아 사실상 의료인 사칭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학원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했다. 해당 사칭 단어는 의료인, 전문의료인, 전문간호인 등으로 ▲강원도 지역 학원 3곳 ▲경기도 지역 학원 28곳 ▲경남 지역 학원
봉사는 가치있는 일 중 하나이며, 나눔은 최고의 봉사이다.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령되는 가운데, 날씨 · 계절에 상관없이 대가 없는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다. 18일 메디포뉴스는 나눔이 필요한 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던 금년 상반기 보건의료계 봉사 소식을 전한다. ◆ 건보공단,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5월에 이어 6월 9일 강원도 원주시 봉산동에서 노인 가구 2세대를 찾아 단열재 시공, 천정 보수공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건보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은 2005년부터 매월 휴일을 이용하여 전국의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161곳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비용은 공단 직원들이 월급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에서 전액 지원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공단 본부가 위치한 강원도 원주시에서 매주 주말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빨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공단은 앞으로도 '나눔으로 하나 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며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해외여행 계획 시 사전에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예방 접종 후 출국할 것을 17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를 방문한 해외여행객 중 콜레라균이 검출돼 올해 첫 콜레라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했다. 2016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홍역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등에서 현재까지 유행이 지속되며,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 곳곳에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감염병 증상을 동반한 입국자는 2017년도 25만여 명으로, 2016년 10만여 명 대비 2.5배 증가했다. 전문의들은 해외여행을 건강하게 다녀오기 위해 먼저 여행지의 위험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가족보건의원 김은정 부원장은 "여행 출발 최소 2주 전까지는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예방접종과 예방약을 복용하는 등 사전 조치를 해야 한다."며, "여행 이후에도 발열, 오한,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가족보건의원은
국내 교수팀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이 팔 위쪽 어깨뼈인 근위 상완골 골절의 감별 능력 평가에서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이 환자 1,891명의 근위상완골 X-ray 필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해 골절 진단을 한 결과, 민감도 0.99, 특이도 0.97 등 정확도가 96%에 달했다고 건국대병원이 17일 전했다. 인공지능 모델은 골절 타입을 분류하는 데 있어서 일반 정형외과 의사보다 뛰어난 정확도를 보여줬다. 정 교수팀은 골절 타입을 ▲상완골두의 대결절(greater tuberosity) ▲외과적 경부(surgical neck) ▲삼분골절(3-part fracture) ▲사분골절(4-part fractures) 등 네 가지로 분류해 정확도를 측정했고, 인공지능 모델은 정형외과 전문의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정 교수는 "골절 타입 분류에서는 어깨 관절 전문의와 비슷하거나 약간이지만 오히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며, "특히 골절 형태가 복잡한 경우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외상 분야에서 딥 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진단 능력 연구는 지난 2017년 12월 스웨덴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부모 · 배우자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전했다. KMI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의 건강 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4년째 건강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무료검진 인원은 1백 명 내외이며, 오는 9월 29일까지 KMI 전국 7개 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KMI는 종합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암)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최대 4천만 원 한도 내 수술비 · 치료비도 지원한다. KMI 관계자는 "국민 생명을 보호하다가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빈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유가족의 심신 건강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광화문 · 강남 · 여의도 등 서울 3곳과 수원 · 대구 · 부산 · 광주 등 지방 4곳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가 미백치약의 유효성 · 안전성 평가를 위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전했다. 참가대상은 ▲만 19세 이상 ▲중등도의 외인성 치아 변색 환자 ▲임상 검사 후 참여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 ▲전치부(앞니)에 보철물이 없는 자다. 참가자는 3개월간 총 3회 내원해야 하며, 4종의 기능성 미백치약을 사용한 후 미백효과를 평가받는다. 진료비는 전액 지원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치과기본검진, 미백치약을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총 120명으로 선착순이다. 임상시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보존과(02-958-9330)로 하면 된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우들과 산행을 하고, 오는 27일까지 관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이화의료원이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간이식 환우와 의료진이 함께하는 산행' 주제로 간이식으로 새 삶을 찾은 환우, 기증자, 가족, 이대목동병원의 간이식 관련 의료진이 2015년 5월 청계산과 2018년 5월 남산에서 함께한 산행의 모습을 담고 있다. 병원 측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던 중환자 및 기증자들이 간이식 후 건강을 되찾아 가족과 함께 산행에 참여했다. 산행에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과 새 삶의 기쁨을 나눴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 위한 다짐 · 근황을 나누며 산행을 완주했다. 간이식에 도움을 준 수술실 간호사부터 사회복지사, 보험과에 이르기까지 여러 부서의 의료진은 건강하게 회복된 환자를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그 감동을 사진전으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이화의대 사진 동아리 '아이리스' 학생들과 지도교수로 활동 중인 홍근 교수가 산행을 함께하며 촬영한 사진이다. 간센터 홍근 교수는 "이번 사진전은 간이식을 받아 제2의 삶을 사는 환우 · 가족이 함께하는 산행의
"더블바 오목가슴교정술(이하 DCCF)은 모든 형태의 오목가슴을 성장에 구애받지 않고, 합병증 위험 없이 완벽하게 교정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최근 미국흉부외과학회지 '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2018년 최신호에 논문 '더블바 오목가슴교정술의 수술 결과(Surgical Outcomes of Double Compression And Complete Fixation Bar System in Pectus Excavatum)'를 게재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흉부외과 이승진 교수가 17일 이 같이 말했다. 본 논문은 이 교수 본인이 집도한 더블바 오목가슴교정술(이하 DCCF) 220례와 종래의 오목가슴교정술(너스법) 306례를 비교 · 분석한 것으로 각종 수술 후 통계를 이용해 두 교정술의 한계점 및 장점을 밝혔다. 이 교수는 "DCCF을 적용한 결과 뚜렷한 합병증 발생률 감소와 수술시간 · 재원기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우선 두 교정술은 합병증 발병 건수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DCCF의 합병증 발병 건수는 2건인 0.9%에 불과했으나 너스법은 64건인 20.9%로 21배에 달했다. 특히 교정을 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 서울 광진갑)이 16일 제362회 국회 제2차 본회의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여성 · 가족 · 청소년 분야 정책을 관장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 및 가족 행복을 목표로 하는 상임위원회이다. 전 위원장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서 사회적 편견, 차별과 배제, 폭력이 없는 나라다운 나라,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며, "국회에서 막중한 직책을 맡아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조언을 해주신 광진구 지역주민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 위원장은 당내 결정에 따라 1년 후에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경찰청, 소방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소관 부처로 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전 위원장은 제20대 국회 전반기에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윤리특별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최저임금위원회가 14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 최저 임금을 시급 8,35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7,530원인 2018년 대비 10.9% 인상된 수준으로, 월 단위 1,745,150원으로 환산된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지난 14일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의결된 2019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간무협은 올해보다 10.9% 인상된 시간당 8,350원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연속 10% 이상 인상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2019년부터 상여금, 복리후생비가 최저임금에 산입됨으로 인해 실질 임금이 삭감 · 동결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 5월 간무협과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공동 조사한 '의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최저임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중 40.1%가 최저임금 이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8년도 최저임금이 16.4% 인상됨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상여금 · 복리후생비를 없애는 등 간호조무사의 실질 임금을 삭감하는 편법도 적지 않았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는 보건의료직종 중
지난해 외국인 지역가입자가 유발한 건강보험 재정 적자가 2012년 778억 원에서 지난해 무려 2,050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었던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 송파갑)이 16일 단기체류 외국인의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전했다. 박인숙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지역가입자가 유발한 건강보험 재정 적자는 2012년 778억 원에서 지난해 2050억 원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외국인 가입자의 상당수가 건강보험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 단기간 한국에 체류하는 '건보 무임승차자'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단 측은 최근 3년간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자'를 약 3만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 문제가 드러나자 청와대 게시판 등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국민 혈세로 조성한 건강보험을 악용하는 외국인에게 무분별한 의료비 지원을 중단하라는 청원 · 댓글이 이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외국인의 건강보험 부정 사용, 고액진료 목적 입국 등의 도덕
제20대 국회 후반기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위원장에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 김세연 의원이 공동 선출됐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의원은 "국회의 모든 상임위가 다 중요하지만, 복지 시대를 맞이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 삶의 질 및 생명 · 안전과 직결되는 업무를 다루는 복지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 입장 및 국회 차원에서 보건복지 정책의 방향성 · 속도, 내용 · 범위, 방법론에 대해 조정 · 통합은 물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제362회 국회는 1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하여 제20대 국회 하반기 18개 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본 선거 결과로 이명수 의원이 먼저 1년 복지위원장 임기를 지내며, 김세연 의원이 이어서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간사에는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 ▲위원에 유재중 · 김순례 · 김승희 · 윤종필 · 김세연 · 신상진 의원이 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간사에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구을) ▲위원에 김상희 · 남인순 · 윤일규 · 오제세 · 전혜숙 · 정춘숙 · 신동근 · 맹성규 · 김형미 의원이 배정됐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8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고 13일 전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치료법, 검사법 등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다음 3가지이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 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 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 · 발령 사항으로,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월 24일 열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5%의 압도적 지지율에 힘입어 홍옥녀 회장(이하 홍 회장)이 제20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백의 차림의 홍 회장은 간호 인력 개편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보이며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 / 한편, 메디포뉴스는 16일 오전 11시 간무협 회관에서 초연한 분위기의 홍 회장을 직접 마주했다. 어김없이 백의 차림을 한 홍 회장은 이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간호 인력 개편을 완수하겠다는 신념이 담긴 전투복이라 명명했다. 홍 회장은 최근 이슈화된 의료기관 내 폭력 사건을 비롯하여 직역 간 갈등, 최저임금 등 간호조무사 처우 문제 등에 대해 소견을 밝히며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이를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린다. 나는 원자력병원에서 35년을 근무한 간호조무사로, 2015년 3월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금년 3월 24일 연임에 성공했다. 임상에서 35년을 일하다 보니 누구보다도 그 현장을 가장 잘 안다. 회원들의 문제를 이해 · 공감하면서 회원들의 지지를 얻게 됐다. 2015년 4월
7월 6일 강원도 강릉의 한 정신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조현병으로 진료를 받아오던 환자 문모 씨(남, 49세)에게 주먹으로 목, 머리, 어깨 등을 구타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의학회)는 11일 성명서에서 정신의료기관의 특수성이 부재한 현행 의료보장체계를 사건의 주원인으로 지적하고, 폐쇄병동 관리수가 · 의료급여 환자의 일당정액수가의 개선을 촉구했다. 의학회는 "강릉 정신의료기관 사건은 중증의 정신질환자에 의한 폭력 사태이지만, 동시에 충분히 예방할 방법이 있었음에도 이를 등한시 한 제도적 · 시스템적 문제"라면서, 법무부의 보호관찰시스템 및 정신의료기관 내 안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의학회는 "사전에 위험성이 감지돼 수차례 보호관찰소에 신고했음에도 어떠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문제"라면서, "보호관찰법 개정을 통해 정신질환자 보호관찰대상을 지역사회정신보건기관 · 정신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는 법무부는 기본적인 보호관찰 시스템의 개선 및 보호관찰 안전망을 확보하는데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신의료기관이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