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예방접종은 소아 · 청소년의 전유물이었다. 감염병 발생 자체를 막아 국가의 전체 유행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는 다르다. 예방접종은 감염병의 발생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발병하더라도 중증 감염병으로의 진행을 상당수 늦춰 입원 · 사망률을 낮춤으로써 개인 · 가족의 부담을 줄여준다. 일반 성인기와는 달리 중년기는 사회적 · 가정적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 위한 적절한 관리 및 성공적인 노화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 적은 노력 · 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는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중년기 건강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예방접종과 관련해, 중년의 예방접종 리스트인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파상풍 ▲폐렴사슬알균에 관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대상포진,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모두 접종 대상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성인에게 신경절에 잠복 감염돼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50대에 접어들면서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최근에는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영향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의 발생률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고령에서는 발생률 자체가 높을 뿐만 아
현 지역보건법시행령 제13조(보건소장) 제1항에서는 보건소장의 자격을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법제처는 보건소장 임용자격을 의사면허 소지자로 제한하는 현 지역보건법시행령 제13조 1항을 반드시 정비해야 할 불합리한 차별법령으로 지정 · 발표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28일 '양의사 보건소장 우선 임용' 규정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법제처의 지적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관련 법령 개정의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법제처는 보건소장 임용자격을 의사면허 소지자로 제한하는 규정이 양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을 보건소장으로 우선 임용하도록 함에 따라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 타 직역의 의료인을 차별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보건 의료계, 정부 부처, 국회 등은 보건소장에 양의사를 우선 임용한다는 규정에 대한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법제처의 이번 발표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2006년 9월과 2017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보건소장 임용 시 양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차별행위임을 지적하고, 해당 규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최초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치매 수급자에게 방문간호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7월 1일부터 최초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1~5등급 치매수급자는 월 한도액과 관계없이 간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 치매돌봄 정보제공 등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며, 등급을 받고 60일 이내에 최대 4회(월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수급자가 그 대상으로, 1회 이용 시 비용은 34,330원이며, 이용자의 본인부담 없이 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한다. 다만, 방문간호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방문간호지시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서비스는 방문간호기관에서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인력이 제공할 수 있고,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장기요양기관 찾기에서 방문간호기관 검색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용대상 여부 등 문의 사항은 공단지사 및 콜센터(1577-1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방문간호서비스 제공 확대로 추가 부담 없이 치매 돌봄 정보를 받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편욱범 교수가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이화의료원이 전했다. 편 교수는 최근 제주도에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제26대 이사장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2019년 6월 1일부터 2년이다. 편 교수는 1990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목동병원 응급진료부장, 심장혈관센터장, 심혈관계 중환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1994년 창립 이래 전문 학술 단체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및 정책 개진을 통해 국민 인식 제고 · 고혈압 관리에 노력해오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이동훈 · 성재훈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성빈센트병원이 전했다. 이번 수상은 신경외과 이동훈 · 성재훈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 발표한 '스텐트를 이용한 코일 제거(Successful removal of herniated whole coil mass using stentriever in anterior choroidal artery aneurysm)'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동훈 · 성재훈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 환자의 코일 색전술 중 뇌동맥류에서 빠져나온 코일을 스텐트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제거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동훈 · 성재훈 교수팀은 "빠져나온 코일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다면 환자에게는 반신마비 등과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며,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코일을 제거한 사례로 환자도 후유증 없이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대대적인 공동거주시설 구축으로 탈시설화 · 탈가족화를 이뤄내 생산 가능 인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7일 오후 1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커뮤니티 케어와 보건복지서비스의 재편' 주제로 2018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새로운 커뮤니티 케어의 방향과 전략'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케어의 전통적 배경에 대해 이 이사장은 "▲보건 영역에서는 감염성 · 비감염성 질환 관리, 정신보건 등 ▲복지 영역에서는 노인, 장애, 정신, 아동 등 그간 보건 · 복지 전 분야에서 지역사회 보건 · 복지 시도를 했다. 지역사회 보건 · 복지 목표는 인권, 효과성 · 효율성이며, 중요한 전략은 탈시설화였다."면서, "탈시설화는 시설화와 대비되며, 전문가 이익 옹호와 국민 이익 옹호의 가치 판단이 대결 구도를 이뤘다."라고 했다. 저출산 · 고령화의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커뮤니티 케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생산 가능 인구가 위축하는 가운데, 평생 건강 · 학습을 통해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또, 장애인을 정규 노동 인구로 활용하
고대 구로병원이 7월 6일 오전 10시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2018 아동청소년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 '나도 좋은 부모이고 싶다!'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총 3강으로 진행되며 ▲제1강 설레는 봄, 고된 여름: 편안한 아이, 스스로 하는 아이로(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이호준 교수) ▲제2강 영그는 가을, 기다림의 겨울: 도전하는 아이, 행복한 사람으로(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이종하 교수) ▲제3강 나의 계절은: 요약과 토론(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 교수)으로 구성됐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아이의 양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는 고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02-2626-1230)로 하면 된다.
"의료 · 돌봄 · 복지 서비스 확대 요구의 답은 커뮤니티 케어에 있다." 27일 오후 1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열린 2018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에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는 현재 심각한 인구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으며, 9년 만인 2026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서구 유럽 등 이미 우리보다 앞서서 같은 과정을 거친 외국 사례와 비교해봐도 유례 없이 빠른 속도이다."라고 했다. 고령사회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변화는 돌봄 수요 급증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인 사회에서는 의료 · 돌봄 · 복지 서비스 욕구가 더욱 크고 다양하게 표출된다. 기존 돌봄 · 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와 더불어 만성 질환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 · 방문 간호가 필요한 이들이 늘어날 것이다."라면서, "돌봄 서비스 확대는 이러한 시대 요구에 따른 정부의 당연한 정책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서비스 확대 요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7일 오후 1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커뮤니티 케어와 보건복지서비스의 재편' 주제로 2018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날 콜로키움은 ▲전문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신영전 편집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흥식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발표자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득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서울연구원 김승연 부연구위원 및 권혜영 연구원이 참석했다. 보건사회연구 신영전 편집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콜로키움 주제는 커뮤니티 케어로,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 가족, 전 국민 부담을 줄이고, 보건복지 서비스 질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현장 활동가, 학계 모두가 지혜를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했다.
만성 부비동염(축농증)과 관련해 전체 진료인원 약 218만 명의 20.2%인 약 44만 명이 9세 이하의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5명 중 1명으로, 보건 당국은 급성부비동염 발생 시 만성으로 이행되지 않게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부비동이란 코 주위의 얼굴 뼛속에 있는 공간으로,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자연공)을 통해 콧속과 연결돼 있고, 이를 통해 부비동 내의 공기의 환기 및 분비물의 배설이 이뤄진다. 부비동염(축농증)은 자연공이 막혀서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 및 배설되지 않아 이차적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고,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상태이다. 대개 3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한다. ◆ 2017년 만성 부비동염 218만 명, 2013년 대비 12만 명 증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약 206만 명에서 2017년 약 218만 명으로 5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선험국 정책 방향과 커뮤니티 케어 등 미래 발전방향 모색' 주제로 개최된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국회, 보건복지부, 장기요양기관협회, 관련 학회, 언론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요양 돌봄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커뮤니티 케어 ·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개회사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윤종률 한국장기요양학회장이 '고령화 시대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정책 방향'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세션 1에서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 정책 방향' 주제로 ▲클라우스 윙겐펠트(빌레펠트대학 장기요양연구원 부원장) ▲호타 사토코(게이오대학 건강매니지먼트학과 교수)가 각각 독일 · 일본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세션 2에서는 '커뮤니티 케어와 노인장기요양보험' 주제로 ▲타이스 드 블록(뷔르트조르흐 아시아 수석고문)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석재은 교수가 네덜란드
▲방사선의학연구소 연구전략기획부장 박상준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임상연구부장 김동호 ▲원자력병원 생활건강증진부장 이진경 2018년 6월 27일자
국립중앙의료원이 27일 오후 2시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HIV 유행; Getting to Zero'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NMC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주최 및 연구조정실 주관의 본 심포지엄은 2018년 2월 국내에 도입된 HIV 노출 전 예방요법, 일명 'PrEP' 도입을 계기로 HIV 감염의 최적 치료 방안과 HIV PrEP의 확대 방안을 통한 HIV 유행의 조기 종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각 분야 전문가의 발제 · 토론으로 이뤄진다. 먼저 ▲김연재(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는 'HIV 감염: 얼마나 빨리 치료해야 하는가' 주제로 HIV 감염 초기에 전파가 많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HIV 치료의 적정성을 통해 HIV 감염인의 건강을 유지하고 HIV 감염전파를 최소화하는 치료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서 ▲진범식(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는 '국내 HIV 감염인의 치료현황 적정성'을 통해 국내에서 HIV 감염인에 대한 치료가 얼마나 적정하게 시행되고 있는지와 장애요인이 무엇인지를 연구자료를 통해 다각적으로 분석 소개한다. 세 번째로 ▲김대희(가톨릭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는 'HIV 감염인이 겪는 의료차별과 의료인의 역할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본 연구는 ▲만 15세 이상 65세 이하인 자 ▲코막힘, 콧물, 코가려움증,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비염 증상에서 2개 이상의 증상이 있고, 발병한 지 2년 이상 경과한 자 ▲피부단자검사를 시행해 양성을 보이는 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1회 방문하여 알레르기 피부 검사를 받고 간단한 설문지 작성과 한의사 면담을 진행하게 되며, 약 4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참여 시에는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문의는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02-440-7139)로 하면 된다.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가 7월 6일 오후 1시 40분 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에서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갑상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남기현 갑상선암센터장의 센터 소개에 이어 1부에서는 ▲내분비내과 김다함 교수가 갑상선의 역할과 종양의 종류 ▲영상의학과 윤정현 교수가 갑상선암의 영상진단에 관해 설명한다. 이어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 교수가 갑상선암의 수술적 치료 ▲핵의학과 조응혁 교수가 갑상선암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피부과 김지희 교수가 갑상선 수술 후 흉터관리에 대해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갑상선내분비외과 이잔디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 · 관리를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02-2228-4211, 4219, 42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