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보건의료계가 새 정부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새 정부는 의료비를 늘리기 보다는 현 수준에서 배분방식을 달리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공립병원에 대한 지원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박개성 엘리오엔컴퍼니 대표는 서울시병원회(회장 허춘웅) 정기이사회에서 ‘병원의 활성화 전략’ 특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박 대표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맞아 의료비 지출은 계속 커지고 또 고령사회로 진행되면 이런 현상은 더 빨리 진행된다”고 말한 뒤 “그러나 정부의 재정상태는 급속히 악화될 것이며, 따라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 보건의료계가 크게 좋아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명박 캠프 안의 재정학자나 경제학자들은 현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양호하다고 보는 노무현 정부 사람들과는 생각 자체가 다르다”며 “이명박 당선인도 정부예산을 10% 줄이겠다고 밝힌바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현 재정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상황에서 의료비에 대한 지원확대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마도 의료비용 자체를 늘리기 보다는 지금 예산에서 배분을 달리 하는 방법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
산재의료관리원 경기요양병원 자원봉사단인 ‘이웃사랑나눔회’가 지난 12일 태안기름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기름유출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태안과 태안지역민들의 손길을 돕기 위하여 이웃사랑나눔회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방제 작업에 나선 것. 이웃사랑나눔회 회원들은 “뉴스와 신문으로만 접해서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며 “우리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사화합의 차원에서 산재의료관리원 노동조합 경기지부가 봉사활동에 대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경희대 한방재료가공 학교기업으로부터 자신들이 제조한 ‘홍삼녹용대보진액’은 건강기능식품이며, 이를 보약으로 혼동할 수 있도록 광고를 게재한 것을 시정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서울시한의사회는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가공 학교기업에게 경희대 산학협력단투자기업 (주)한약마을에서 판매중인 건기식 ‘홍삼녹용대보진액’을 지난 해 11월 지방 일간지에 무차별적으로 광고를 함으로서 불특정다수의 국민들이 마치 보약으로 혼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잘못으로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서를 내용증명으로 보낸 바 있다. 무차별적으로 광고를 게재하여 회원들로 하여금 적지 않은 불만이 접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즉시, 경희대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공문서를 내용증명으로 보낸 바, 최근 경희대 한방재료가공 학교기업측에서 이에 대하여 회신한 공문서를 접수하였다.서울시한의사회는 경희대 총장, 이사장, 한의과대학장, 생명과학장 등에게 발송된 공문을 통해 “2004년에 설립돼 역사가 일천한 한방재료가공 학교기업이 ‘건강보조식품’을 제조 판매하면서 광고에 ‘57년 전통’을 운운하는 문구를 삽입하는 것은 마치 한의과대학이 이를 제조한 것처럼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
건국대병원은 24일 오전 10시 광진구보건소 교육실(4층)에서 ‘속쓰림의 원인과 치료’(강사 박형석 소화기내과 교수)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박 교수는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가벼운 위염부터 위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병을 짐작, 치료를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고령인 사람,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사람, 최근 혈변이나 흑색변이 나타난 사람은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소화기 질환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참가문의 02-2030-5010~1).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전국 15개 시도지부에서 금연교육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강사 워크샵을 실시했다.이번 워크샵을 통해 각 지부에서는 지역 금연교육 전문 강사 및 관련 교수 등을 확보하여 금연교육 강사로 위촉했다.건협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금연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 및 운영방안을 마련, 강사 간 원활한 정보교류와 최신 금연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금연교육의 질을 높이고 내용의 통일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한편 교육에서는 청소년 및 임산부 등 특정계층에 대한 교육 특화와 청소년 대상 흡연예방 강좌, 금연과 더불어 절주 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과의 접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건협은 매년 금연강사 워크샵을 개최해 지역 내 금연교육 주체 간 연계강화와 상호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부 금연교육 강사 확보를 통해 성인금연교육 수행의 효율성 제고 및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약팩을 팽개치는 장면으로 촉발될 MBC 의학드라마 ‘뉴하트’에 대한 한의계의 반발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는 14일 지난 2일과 3일 방송된 내용(한약팩을 땅에 팽개치는 장면)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한의사 신용훼손죄’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개원한의사협은 “의학드라마의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자료와 자문을 거쳐 제작, 방송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근거 없이 한의사들이 다루는 한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내용을 방송해 고소인을 비롯한 한의사들의 신용을 크게 훼손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또한 “피고소인들은 드라마 방송 이후 고소인을 비롯한 한의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고소인에게 그 잘못을 인정하고 6, 7부에서 문제가 된 장면은 재방송 등에서 삭제하기로 약속까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서비스인 iMBC를 통한 재방송에서 문제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 같은 사실은 의사들의 자문을 받고 있는 피고소인들의 저의가 다분히 계획적이었던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전국 개원한의사들의 위임을 받아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최방섭 개원한의사
빠르면 올해 안에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셔틀버스 운영’이 허용될 전망이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최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해 사회복지법인 또는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자가용자동차(셔틀버스) 노선운행을 허용할 것을 권고했고, 건교부가 최근 이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73조의2 제1항 규정에 따르면 자가용자동차는 고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노선을 정해 운행할 수 없게 돼있다.다만 호텔, 체육시설, 금융기관 등 고객유치 목적으로 운영되는 일부 시설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되고 있다.그러나 사회복지시설은 고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노선운행을 금지해 이를 허용하는 시설과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이 시설이용을 기피하는 문제점도 대두돼 왔다.이와 관련 고충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고충을 적극적으로 듣고 의견을 수렴해 불합리한 행정제도가 있을 경우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북한 보건의료 지원 사업에 자원봉사의료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참여를 위해 의료봉사단을 모집한다. 의협은 지난 1월 11일 제4차 남북한의료협력위원회(위원장 김인호)를 열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대북 의료봉사 인력 풀 구성을 하기로 결정했다.대북 의료봉사단은 북한의 온정인민병원, 개성협력병원 등 북한에서 진료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북한의 의료인력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김주경 대변인은 “자원봉사의료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파견하고, 교육 프로그램까지 가동 된다면 기존의 일회성 봉사를 넘어 북한의 보건의료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북한 동포들의 건강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1월부터 북한 의료봉사 자원 신청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북한 온정리병원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안에 봉사단을 파견,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남북한의료협력위원회에 따르면 두 군데 병원뿐만 아니라 연내에 사리원 인민병원에도 모자보건향상을 위한 진료와 의료교육을 계획 중이며, 이외에도 북한 여러 다른 지역의 의료 사업에도 봉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이하 인구협회)는 중국 계획생육협회 임직원 8명을 초청해 ‘2008년도 한중 교류 연수사업’을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 양국 협회는 지난 1995년부터 상호간의 기술, 정보의 교류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상호교류를 실시해오고 있다.이번 연수 기간 중에 계획생육협회 방문단은 인구협회 서울랜드 성교육관과 강원지회 방문을 통해 양국간 성생식 보건 교류 협력을 다진다.
병원협회(회장 김철수)가 PACS 전문업체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와 공동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없어 의료영상 판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상판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병협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해 판독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현재 병협이 주관이 돼서 인피니트와 공동으로 하나의 법인체를 형성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방병원의 경우 원격 판독 시스템을 이용, 대신 판독을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장단점 등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일부 도서지역이나 산간지역을 비롯, 일부 지방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없어 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들이 상당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파일첨부] 2월부터 반월상연골이식술 ‘보존적 치료기간’이 처치 및 수술료 세부인정사항에 포함될 전망이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고시하고 17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개정안에 따르면 처치 및 수술료 부분에서 반월상연골이식술의 보존적 치료기간이 세부인정사항에 새롭게 추가됐다.보존적 치료기간은 ‘아전절제술 또는 전절제술 시행 후 내측은 1년, 외측은 6개월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조기시행시 그 필요성에 대한 의사의 소견서를 첨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또한 반월산연골이식술 충족요건 중 슬관절 주변조직의 여건에서 하지정렬과 인대의 안정성이 정상이 아닌 경우에 시행할 경우에는 ‘절골술이나 인대재건술을 이식술과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기존 인정사항이 ‘인대재건술’만을 이식술과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시행토록 한다’는 내용으로 수정됐다.이밖에 Thallium201을 이용한 경직장문맥 산티그라피(간스캔)의 경우 ‘약제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한다’는 기존 세부인정사항이 삭제됐으며, 망막신경성유층촬영도 신의료기술로 신청된 항목 중 이미 심사기준으로 운용되고 있어 삭제됐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심일선)은 환자들에 대한 직원들의 고객만족 서비스, 헌신적인 의료진, 환자의 행복한 모습 등의 이미지를 담는 ‘환자사랑 ․고객사랑 사진전’을 10일부터 23일까지 인천중앙병원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고객사랑 사진전에는 직원들이 응모한 작품 151점 중 대상 등 수상작 포함 총 20개 작품이 전시된다. 고객사랑 사진전은 이번 인천중앙병원 전시에 이어 오는 6월말까지 산하 병원별로 순회하며 행사를 개최한다. 심일선 이사장은 “고객사랑 사진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내원객 및 입원환자들에게 더욱 친절한 병원 이미지 제공과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애사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요양병원의 휴게실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오래된 가구와 낡은 컴퓨터로 칙칙했던 휴게실이 새롭게 단장을 한 것. 병원측은 “환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색을 다시 하고 PC 3대를 새롭게 비치했으며, 오래된 책상도 깔끔하게 교체했다”고 밝혔다.
무자년 새해 벽두부터 ‘동네의원(1차 의료기관) 살리기’가 보건의료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사실 의료전달체계의 최일선이자 기본이 되는 동네의원을 활성화 시키는 문제는 의료계와 치의계, 한의계의 오래된 과제이자 난제로 꼽히고 있다.이런 동네의원 살리기를 위한 의협과 치협, 한의협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새해부터 분주하다.먼저 의협은 최근 안양수 기획이사가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의료정책포험에서 ‘한국의료의 근간, 1차 의료를 살리자’라는 글을 기고함으로써 동네의원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안 이사는 1차 의료기관 활성화를 위해 ▲수가결정의 합리화 ▲1차 의료기관만의 특화된 보험적용 ▲보험중심 의원에 대한 세제혜택 등 지원책 강구 ▲장기적 인력수급 계획 ▲보건소, 복지의원 차단 등 다섯 가지를 주장했다.특히 1차 의료기관만의 특화된 보험적용에 대해 안 이사는 “급여항목을 개발하는 방법이 필요하며, 항목 개발은 질병명을 중심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시술별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또한 현재 의료계 내부에서 ‘1차 의료기관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도 물밑으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 영상의학팀(팀장 김노원)은 10일 점심간담회 시간을 이용, 진료과장 23명을 대상으로 CT를 이용한 복부비만검사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주제인 ‘CT Fat Amount Ratio’는 안산중앙병원에서 최근 운영하기 시작한 비만클리닉과 연계해 CT로 복부비만도를 측정하는 검사이다.강의를 맡은 영상의학팀 최현민 방사선사는 “피하지방과는 달리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제1인자인 내장지방을 전문적으로 측정하는 이 방법은 특별한 전 처치 없이 5분 이내에 검사를 완료할 수 있어 환자에게 적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전체지방량 중 내장지방량의 비율이 50%를 넘어서면 중중도 비만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안산중앙병원은 매주 목요일 진료과장 도시락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 팀에서는 이 시간을 이용해 신규도입 검사, 장비, 의약품, 의료수가, 경영관련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