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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북 의료봉사단’ 구성…진료-교육 지원

북한 온정인민병원, 개성협력병원 등에서 활동

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북한 보건의료 지원 사업에 자원봉사의료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참여를 위해 의료봉사단을 모집한다.

의협은 지난 1월 11일 제4차 남북한의료협력위원회(위원장 김인호)를 열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대북 의료봉사 인력 풀 구성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북 의료봉사단은 북한의 온정인민병원, 개성협력병원 등 북한에서 진료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북한의 의료인력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김주경 대변인은 “자원봉사의료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파견하고, 교육 프로그램까지 가동 된다면 기존의 일회성 봉사를 넘어 북한의 보건의료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북한 동포들의 건강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1월부터 북한 의료봉사 자원 신청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북한 온정리병원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안에 봉사단을 파견,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남북한의료협력위원회에 따르면 두 군데 병원뿐만 아니라 연내에 사리원 인민병원에도 모자보건향상을 위한 진료와 의료교육을 계획 중이며, 이외에도 북한 여러 다른 지역의 의료 사업에도 봉사단의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료봉사단’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기획홍보팀(02-6910-9071)이나 의협 사회협력팀(02-794-2474, 내선 13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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