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총재 이철·김영걸·김종혁, 본부장 감경철)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12월 22일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신·출산·육아 전 주기에 걸친 건강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건강한 출생을 통한 미래 세대를 지원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산부인과·소아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임신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지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의료정보·보건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분만취약지역 및 의료사각지대 의료지원 연계,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 공동 슬로건 캠페인 전개, ▲저출생 대응 의료정책 개선을 위한 공동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의료인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임신부 건강상담, 영유아 돌봄의료 캠프 등 현장 중심의 의료 봉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대응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라며 “의료계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감경철 본부장은 “의료계와의 협력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불안 요인을 줄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승수 총무이사 겸 기획이사가 참석했고,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에서는 감경철 본부장, (사)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 정명기 상임이사, 김범준 사무총장, CTS기독교TV 장원석 상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