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도 유전검사와 함께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유전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1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최근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를 도입하여 희귀질환에 대한 진단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최초로 ‘유전상담센터’까지 개설한다고 밝혔다. 동산병원 유전상담센터는 유전성암(유방, 난소암 포함) ‧ 선천성유전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유전 정보를 제공하고, 신체적‧심리적 부분은 물론 사회적 요소까지 고려한 개인 맞춤형 의료상담을 시행한다. 유전검사를 앞둔 환자에게 검사목적과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검사 후에는 결과에 대한 자세한 해석과 치료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검사결과의 개인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가족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산병원은 "유전상담센터 개소로 유전자검사, 상담, 협진치료의 체계적 유전진료시스템이 마련되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동산병원 하정숙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유전검사기술의 발달과 함께 유전검사가 활발히 시행되면서 전문적인 유전상담을 요구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유전검사는 방법과 해석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검사 결과가 환자 한 명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대한문 앞과 청와대 인근에서 연이어 개최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행사를 지켜본 ▲국민은 ‘병원의 이익이 줄어드니까 문케어 반대 집회를 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방송 종합일간지는 궂은 날씨에 대한문 앞과 청와대 인근에 집결한 의사가 집회하는 이유를 보도했고 ▲보건복지부도 ‘조속히 만나 진지하게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그간 의사는 원가에 못 미치는 건강보험 저수가에 대한 보상을 비급여에서 충당해 왔다는 점을 방송과 일간지 등 언론에서 보도함으로써 국민도 인지한 것이다. 노이즈 전략의 절반의 성공은 ▲국민은 ‘병원의 이익이 줄어드니까’였지만, ▲언론은 저수가의 돌파구가 비급여였다는 점을 알렸고, ▲정부는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에서다. / 절반의 성공은 그냥 얻어 진게 아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올라온 전국의 의사 1만여명이 약 4시간50분 동안 눈과 비, 그리고 찬바람을 맞으면서 일궈낸 성과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의약분업 반대 집회 ▲원격의료 반대집회와 같은 의료역사의 비중을 가지는 ▲의학적 비급여의 전면급여의 반대집회인 ‘10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밝힌 대정부 요구사항에 대해 의료계와 조속히 만나 진지한 자세로 대화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와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1일 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비상대책위원장 간 면담에서 밝혔듯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 창구는 항상 열려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 건강을 위한 좀 더 좋은 해법을 모색할 수 있게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최근 2016년 발족 된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과 관련하여 일선 의료기관의 현실을 반영한 개선 권고안을 내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지난 8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의원, 병원, 종합병원이 역할에 맞는 활동을 통해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불필요한 의료비 증가를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의 개선시도는 바람직하다고 인정하였으나,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에서 내놓은 개선 권고안이 일선 의료기관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의료기관의 규제의 도구로 사용될 우려가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권고안 발표 연기, 외과 개원가의 수술 보장과 병상축소 재고, 상급종합병원 기준 변화를 통한 대학병원 역할 왜곡, 환자 개인정보 유출 방지 대책 마련, 의료계 감시를 위한 기구 설립 자제, 의료장비 품질관리 강화를 삭감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에서 “의료전달체계의 개편은 의료공급체계의 변경을 의미하며 향후 대한민국 100년의 의료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다. 현재의 개선 권고안으로는 만성질환관리 밖에 할 것이 없어지는 개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서초구보건소와 함께 서울 서초구 소재 박연아이비인후과의원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일부 환자의 주사부위 조직 및 농에서 비결핵항산균이 확인됨에 따라 ’주사부위 이상반응 역학조사반’을 구성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아래 별첨 비결핵항산균 개요 및 감염예방을 위한 주사실무 권고) 1차 현장역학조사 실시 후 의심 주사제의 추정 노출 기간(‘17.7.25~9.25) 내 해당 의료기관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143명을 대상으로 역학적 연관성 확인을 위한 개별 사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주사부위 이상반응 발생 환자는 41명으로 입원 및 외래 방문을 통해 치료중이나, 잠복기가 긴(7일~6개월) 비결핵항산균의 특성 상 향후 환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으며, 균배양검사에 6주 이상 걸려 원인추정에는 적어도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서초구보건소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았지만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은 대상자에게 주사부위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반응 의심 확인 시 병원 방문 안내와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또한 적극적인 민원대응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집회 측 주장 3만여명과 경찰측 추산 1만여명이 모인 가인데 12시30부터 17시20분까지 약 4시50분 동안 대한문 앞과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문 앞에서 12시30분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1시부터 본행사가 시작됐다. 3시경부터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한 후 대한문 앞으로 복귀 후 17시20분경 폐회했다. 참석 의사들은 1부행사 중간 중간 그리고 2분 행사인 청와대 앞 행진과 폐회 전까지 ▲환자가 행복하면 의사도 행복하다 ▲저질의료 강요하는 문케어를 철회하라 ▲비급여 전면급여 건보재정 파탄난다 ▲희망 없는 한국 의료 문케어가 앞당긴다 ▲무책임한 전면급여 의료쇼핑 부추긴다 등 구호를 외쳤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8일 아주대병원과 중증외상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에게 13만 의사회원들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중증외상센터에는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의사협회 측에서 추무진 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김나영 학술이사가, 아주대병원측에서는 탁승제 병원장,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 박재호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무진 회장은 “이국종 교수가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중증외상체계의 문제점을 잘 알려 제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이국종 교수의 안내로 헬기 이착륙장부터 중증외상센터를 둘러보고 환자이송에서부터 집중치료를 하는 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면서 중증외상환자 진료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함에 있어 전문인력 부족과 이송체계의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도 중증외상체계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중증외상센터는 일정 인력과 시설을 갖춰야 하고 365일 24시간 진료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데, 낮은 수가 및 삭감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
*보건복지부 부이사관 은성호 일반직고위공무원에 임함. 질병관리본부 기획조정부장에 보함*보건복지부 부이사관 나성웅 일반직고위공무원에 임함.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에 보함*보건복지부 부이사관 양종수 일반직고위공무원에 임함.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에 보함*보건복지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정충현 사회복지정책실 복지행정지원관에 보함
요즘처럼 가스보일러 난방이 아닌 예전에는 연탄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초겨울에 연탄을 200~300장정도 들여 놓으면 마음도 푸근했다. 최근 △강릉아산병원 △부산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북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임직원들이 남을 위해 연탄을 나누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근무 중인 평일이 아닌 토요일 쉬는 날 연탄나눔을 실천해 더 뜻 깊다.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을 실천한 병원을 소개한다.[편집자주] ◆강릉아산병원,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도움 필요한 20가구에 200장씩 강릉아산병원은 연탄은행과 연계해 지난 11월18일 토요일 병원이 소재한 주문진 지역 일대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저소득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20가구에 200장씩 총 4,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조끼와 앞치마, 토시를 착용하고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리어카가 들어올 수도 없는 계단 골목이 많아 연탄 배달이 쉽지 않았지만 구슬땀을 흘리면서 연탄을 나누었다. 한 직원은 “인사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힘든지도 모르고 일했다. 몸은 힘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수입된 생리컵의 국내 첫 허가와 향후 국산 생리컵의 추가 허가 심사도 진행 중이라는 식약처 발표에 대해, 여성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추어 생리혈 위생처리 제품을 보다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을 일단 환영하며, 부작용 없이 생리컵을 사용하려면 위생적인 사용법을 숙지하고, 주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생리컵의 유통을 처음으로 허가한 식약처의 발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8일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생리컵은 생리혈을 체외에서 흡수시키는 기존 생리대와 달리, 체내에서 생리혈을 받아내는 제품이다. 따라서, 생리컵을 구입하기 전 자신의 질 입구에서 자궁 경부까지의 거리를 확인한 뒤 알맞은 크기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생리컵을 씻은 후 끓는 물에 5분 정도 담가 소독 후 사용한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생리컵이 변형될 수 있고, 알코올로 닦는 것은 접촉면의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리컵은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나 개인의 신체 활동이 많거나, 생리량이 많고 적음에 따라 4~6시간 정도 오차가 생길 수 있다. 사용한 후에는 반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 병원장 김상일)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환자, 직원들의 소원을 적은 카드를 트리에 다는 ‘H+appy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8일 진행했다. 장난감과 인형선물을 바라는 어린이부터, 자식들 모두 건강하길 바라는 어르신의 바람까지 연령층만큼이나 다양한 가지각색의 소원이 트리를 가득 채웠다. 김철수 이사장은 “소원카드에 담긴 건강과 쾌유의 메시지가 큰 힘이 되어 많은 환자분들에게 회복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이종목 교수가 지난 12월2일 서울 The K hotel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는 신경과 분과학회로서 말초 신경 질환, 신경근접합부 질환 및 근육 질환을 다루는 전문가가 모인 학회이다. 수상 연구제목은 "ORAI1유전자의 기능획득변이로 유발된 튜뷸응집근육병과 동시 발견된 봉입체근염" (A gain-of-fuction mutaion in ORAI1 causes asymptomatic tubular aggregate myopathy concomitant with inclusion body myositis) 이다. 이 교수가 일본 연수 시절 연구한 내용으로 두 희귀 질환인 튜뷸 응집 근육병 (tubular aggregate myopathy)과 봉입체근염 (inclusion body myositis)을 동시에 나타낸 병례이며, 특히 튜뷸 응집 근육병의 기전 중 ORAI1 유전자 이상으로 칼슘 통로 기능활성화에 따른 세포내 칼슘농도 증가를 병리학적, 유전자 소견을 바탕으로 세포 기능 실험에 적용하여 병의 기전을 실험을 통해 증명 및 봉입체근염이 세포내 증가된 칼슘과
부산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병원장 문화숙, 센터장 구자성)은 12월부터 RFID를 이용한 환자확인 시스템(RFID IVF-Matching System)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11월 차병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RFID 환자확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진료 및 시험관아기 시술 전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해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와 직원 간 문답에 의한 확인에만 의존하지 않고 접수시점부터 집에 돌아갈 때까지 각 단계마다 RFID인식 system과정을 통해 본인과 배우자 각각의 생식세포를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RFID IVF-Matching system은 생식세포를 다루는 난임 시술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난임 시술의 모든 과정에 사용하여 안전한 시술 보장 및 난임 시술 병원에서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확인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대상을 식별하는 것으로 다른 난임 병원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바코드 방식에 비해 빠르며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으면서도 인식오류가 적어 데이터의 신뢰도 또한 높다.
굿닥터튼튼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치료기관 등록 절차를 완료, 본격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 세포 주사치료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유전자 주사치료는 유전자 세포 치료제를 주사를 통해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정상연골세포와 연골세포성장인자가 형질전환된 연골세포가 주성분이다. 항염증 작용을 통해 근본적인 면역반응 개선을 유도해 퇴행성 골관절염의 악화기전을 차단하여 장기간 통증과 관절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모든 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치료 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만이 시행 가능하다. 유전자 주사치료는 기존 주사치료와 달리 통증 완화는 물론 연골의 주변환경을 변화시켜 관절염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회 치료만으로 2년 이상, 최대 4년까지 통증 감소와 함께 관절기능 개선 효과가 있으며, 특히 주사만으로 치료를 진행, 기존 수술과 달리 환자의 부담이 적다. 굿닥터튼튼병원은 "퇴행성 관절염 중등도 이상 환자 및 기존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굿닥터튼튼병원 관절센터 설의상 원장은 “최근 액티브시니어와 같은 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경환 신부)은 2017년 12월 7일(목)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을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위한 성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역을 위해 해마다 남구청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많은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민들이 많이 계신다.”며 “마음을 다해 드린 이 성금이 그분들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