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지난 4월 2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6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2016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주한대표부와 한중일경제발전협회,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이며, 이날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정부관계자와 3백여 개 중견기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한중FTA와 산업협력추진’을 주제로 열렸다. 아주대병원은 민간기관으로서 의료분야에서 한중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수상을 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아주대의료원 이득주 대외협력실장이 초청연자로 ‘한중FTA 체결 이후 민간 경제협력 추진방안-의료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현재 연길 건강증진센터 건립 프로젝트, 장쑤성 우시시 병원 건립 협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현재까지 38명의 중국 의료진에 대한 연수를 수행하는 등 각별히 중국과 의료분야 협력에 힘써 왔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한중 민간 의료기관 차원에서 의료연수와 학술교류 등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여 양국의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지난 4월 25일(월) 오후 4시 새병동 증축에 관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부천시 국회의원 원혜영, 김상희, 김경협, 김문호 부천시의회의장 등 교계 및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천성모병원 새병동은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24,228㎡ 규모로 건립되며, 현대건설(주)가 시공을 맡아 2018년 준공된다. 부천성모병원은 새병동 증축으로 연면적 54,372㎡, 580여병상에서 연면적 78,600㎡, 700여병상으로 확대된다. 새병동 사업 시작부터 철저히 환자 중심에서 생각하고 고민한 결과를 토대로 모든 설계를 마친 부천성모병원 새병동은 대한민국 의료기관의 기존 시스템을 과감히 탈피한 획기적인 구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1층에는 응급의료센터, 2층에는 여성센터와 폐암센터, 3층은 소화기센터와 내시경센터, 4층부터 10층까지는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4인용 병실로 이루어 질 예정이며, 기존 검사와 치료를 위해 환자가 이동하던 병원 중심 문화를 벗어나 센터가 있는 층에서 관련 검사와 진료 및 치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은 위산 역류증이 편도비대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사진)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최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인 PLoS ONE지에 ‘위산 역류증이 편도 비대를 유발하는 기전’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위산 역류 시에는 위산과 함께 소화효소 중 하나인 펩신(Pepsin)이 같이 역류하고, 이렇게 역류된 펩신은 편도의 방어막을 손상시키면서 편도 안으로 함입되어 염증을 유발한다. 또한, 펩신에 의한 편도염증반응은 성인보다 소아에서 더 두드러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동안 세균감염이 편도 비대의 유일한 원인으로 알려져 편도비대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반드시 사용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항생제 치료를 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승훈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3~4만명 정도가 편도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있으며, 이 중 80% 이상은 10세 미만의 소아환자다.”고 말하며 “10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위산 역류를 유발하는 고지방 음식, 카페인 함유 음식, 초콜릿 등을 과대하게
“지난 수 년간 반목과 질시를 서로간의 소통과 이해로 극복하고, 모든 산부인과의사가 한 뜻으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조건 없이 모든 부분을 포용하겠다. 모두 화합하고 단결하는 산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지난 23일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당선된 이충훈 회장(사진)을 만났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의 내분을 의식한 듯 취임 일성으로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충훈 회장은 “오랫동안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쌓아온 회무 경험과 폭넓은 대외 협상력을 바탕으로 회원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산의회 내에 회원 지원팀을 구성한다. 이충훈 회장은 “복지부 심평원 공단 새무 노무 등 행정적인 문제나 실사에 대해 지원을 요청하는 회원에게 더욱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보험계의 간부 출신, 노무관계의 전문가를 영입하여 실제적으로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회 지원과 폭 넓은 인재 영입 및 양성에 매진한다. 이충훈 회장은 “지회 총회에 참석하여 지회를 지원하고 학술집담회 개최를 지원하겠다. 지회 의료계 학계에서 인재를 추천 받아 산부인과 미래를 개척할 젊은 인재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인천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외과 이윤석 교수가 최근 40대 직장암 남성 환자를 상대로 200번째 로봇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환자는 회복을 마쳐 퇴원한 상태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부천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기기인 다빈치-Si를 도입해, 심장 로봇수술 성공을 시작으로 꾸준히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몇개의 작은 구멍을 낸 뒤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기구가 달린 로봇팔을 넣어 수술을 진행한다.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수술부위를 10~15배 확대하여 보면서 원격조정을 하여 의료진의 손놀림이 로봇팔에 그대로 전달되어 정밀한 수술을 시행한다. 로봇수술은 집도의의 미세한 손떨림을 막고, 540도 회전가능한 운동범위, 복강경 수술과 같이 5~8mm크기의 구멍을 3~5개 정도 뚫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덜하며 감염의 위험성도 낮다. 또한 재원기간의 단축으로 정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정진용 센터장(흉부외과 교수)은 “로봇수술은 섬세하고 정확해 시야가 좁은 부위의 수술이나 임파절 절개에 더
경기지역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해온 범석학술장학재단의 박준숙 이사장이 경기도로부터 도지사표창을 받는다. 경기도는 25일 경기도 내 대학유치 및 열악한 교육 환경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범석학술장학재단 박준숙 이사장(사진)에게 도지사표창을 전달했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경기도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여주시 등 4개 지역의 초·중·고교 가운데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를 대상으로 연간 4천만 원의 교육보조재 및 시설보수를 지원해왔다. 이는 국내 장학재단 사업 중 최초로 교육기관 지원 사업을 통해 장학재단과 자치단체가 함께 교육기관을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의 설립자인 故 범석(凡石) 박영하 박사가 평생을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고자 1997년에 설립했으며, 학술장려를 위한 연구비지원 및 교육기관 도서지원, 범석상 시상사업, 그리고 매년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을지재단(
70년 전통의 글로벌 단백질 브랜드 Weider(웨이더)가 지난 2월 NS홈쇼핑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한국인 특성에 맞는 ‘식물성 액티브 프로-틴100’의 누적 판매 수량이 출시 2개월 만에 30만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웨이더는 이를 기념하여, 오는 26일(화) 오후 6시 35분부터 NS홈쇼핑을 통해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식물성 액티브프로-틴은 ‘SBS백년사위’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 박사와 웨이더가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함께 연구 개발하여, 단백질의 중요성은 물론, 지방과 콜레스테롤 걱정까지 고려해 만들어진 식물성단백질이다. 단백질의 중요성은 이미 각종 매체를 통해 근육량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자주 소개된 바 있다. 중년에 접어들면 우리 몸의 근육량은 급격히 감소하는데, 단백질은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하거나 축적되지 않아 매일 필요한 양만큼 꾸준히 먹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성 액티브 프로-틴은 3종의 100% 식물성 단백질(대두단백질, 귀리단백질, 완두단백질)과 8종의 필수아미노산을 특별 배합한 제품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섭취할 수 없는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물성 액티브 프로-틴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퇴장방지의약품과 같이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의 유통관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약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4.26~6.25)한다고 25일 밝혔다.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환자 진료를 위해 안정적 공급의 필요성이 큰 의약품은 제약사가 최소 원가 미만으로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정부가 기초수액제, 혈액제제와 같은 필수적인 의약품의 공급 중단을 막기 위해 ‘퇴장방지의약품’을 별도로 정해 원가를 보전하고 약가 인하 등에서도 제외하고 있지만, 정작 병원 그룹 입찰 등의 영향으로 유통과정에서 낮은 가격에 거래되어 제약사의 입장에서는 생산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문제가 계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밖에도 시행령 개정안에는 1년 이내 동일한 위법 행위를 다시 하는 경우 가중하여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기준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입법(행정)예고 된 약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관련 고시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년 이내 동일한 행위를 다시 위반한 경우 가중하여 과태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부과 기준을 마련했다. 퇴장방지의약품과 같이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은 복지
각종 척추 질환에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도수치료’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도수치료(Manual Therapy)’란 수술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맨손(徒手)을 이용하여 척추의 틀어져 있는 뼈와 뭉치고 긴장된 신경 및 근육을 바로 잡아 주는 치료법이다. 즉, 뇌와 인체가 신경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신경기능이상이나 내장기능의 이상 등 몸 전체의 문제를 다루는 치료법이다, 현대인은 허리에 요통이 많이 온다. 운동부족과 컴퓨터의 사용, 스마트폰의 사용증가 등이 그 원인으로 몸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신호이다. 전문가들은 허리와 목, 어깨 등에서 하나 둘씩 나타나는 근골격 통증은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몸의 한 군데가 이상이 생기면 전체적인 몸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이 때문에 다른 부위들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서울 천호동 소재 허리나은병원 임리규 재활센터장(사진)은 “일반적으로 요통 등의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도수치료’는 예방치료의 성격이 강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한번쯤은 척추 및 관절치료 병원에 내원하여 현재의 척추상태를 검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문형준 교수(응급의학과.37)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21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119구급대원 응급처지 역량강화 교육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점과 응급실–구급대원 간 스마트 원격의료지도 시범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문 교수는 현재 임상술기교육연구회 정보이사, 중앙구급교육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응급의료술기 발전과 119구급대원 전문성 강화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KBS119상’은 1995년 발생한 서울삼풍백화점붕괴사고를 계기로 119구조구급대원의 사기진작과 국민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1996년 제정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22일(금) 오전 9시부터 대구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암센터‧장기이식센터의 개관을 기념하고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1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획 됐다. 8명의 간호사 및 행정직원, 류마티스‧관절센터 인원들이 참여하여 상담, 혈압, 혈당 등의 기본적인 검사를 비롯해 파라핀, 관절운동교육 등을 실시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600여명의 지역민들에게 봉사를 실시했다. 이 중 일부 주민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지역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사랑을 전해드릴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계획해 지역민들에게 사랑과 섬김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정쟁으로 인해 일부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24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의협 정총은 1부 행사에 이어 2부 개회 및 회의 성립이 선언됐다. 이어 △이사 및 상임이사 인준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선출 △정관개정의 건 △2015년도 회무보고까지 무난한 회의 진행이 이어졌다. 그런데 ‘2015년도 감사보고’에서 편향적 감사가 도마위에 올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먼저 감사보고서는 회계감사는 채택됐으나, 회무감사는 편향성을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다. 이어서 4인 감사단 중 유독 집행부 회무 감사보다는 대의원회 감사에 많은 비중을 할애한 김세헌 감사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부의됐다. 이동욱 대의원이 대의원 87명의 동의를 받아 제출한 김세헌 감사 불신임 동의안이 제출됐고, 안건으로 성립됐다. 그런데 안건 처리를 놓고 △감사는 신분이 보장된다거나 △87명 대의원 서명을 검증해야 한다거나 △불신임 대상자인 김세현 감사는 총회장을 나가야 한다거나 △의결정족수를 회장 불신임에 준해서 처리해야 한다거나 △회무보고서는 미채택 됐는데 향후 처리 방안은 어떻게 할 거냐는 등의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졌다. 시나브로 점심 시간이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방향에 맞서, 내부 불협화음의 원인이 된 것은 제 주군을 협회와 여러 민초 회원님들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4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강청희 상근부회장이 신상발언했다. 이 신상발언 이후 의협 집행부 인준에서 김록권 상근부회장의 인준안건이 찬성 110, 반대 61, 기권2로 통과됐다. 김록권 상근부회장이 인준 받았다. 따라서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자동적으로 불신임 받은 것으로 결론 났다. 앞서 진행된 강청희 전 상근부회장의 신상발언은 대의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밭았다. 강청희 전 상근부회장은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삼년간 본인이 해왔던 일과 집행부 내에서 소수 일반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젊은 의사들의 권익을 위한 노력과 그간의 갈등을 모두 설명 드리고 싶진 않다.” “하지만,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방향에 맞서, 내부 불협화음의 원인이 된 것은 본인의 주군을 협회와 여러 민초 회원들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회무에 최선의 노력과 결실을 맺은 부분을 강조했다. 강청희 정 상근부회장은 “지난 의한방 일원화 사태에서도 일반 회원들의 눈높이에서 그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집행부내에
대한의사협회 68차 정기대의원총회 1부 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 사태 당시 35번 의사환자에 대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박원순 시장이 외빈 인사말에 나선 가운데 모 대의원이 “메르스 35번 환자에 대해 사과 하라”고 요구했다. 메르스 35번 환자는 의사였다. 작년 6월 메르스 사태 당시 박원순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35번 환자가 의사인데도 확진 여부를 모르고 다수의 일반인과 접촉할 정도이니, 일반 시민들은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었다. 이후 의료계에서는 박 시장의 발언이 문제가 됐었다. 이 부분에 대해 거의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사과하라는 돌출 발언에 박원순 시장은 “아니 어떤 말씀이신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임수흠 의장이 “이 자리는 (박원순 시장이) 총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왔다.”고 말렸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인사말을 하면서 35번 메르스 환자였던 의사에게 사과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쎈 사람이 누군가? 의사이다. 나도 변호사 활동했다. 변호사도 시민 권익 옹호하는 전문가인데 의사만 못하다. 생명 다루는 고귀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나도 변협 공
대한의사협회의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24일 오전 9시에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1부 행사에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김용익 더불어민주당의원,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김숙희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 김창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김영창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박경아 세계의사회장, 이경호 제약협회장, 홍옥녀 간호조무사협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2015년도 결산 및 2016년도 예산 △Kma Policy △면허관리제도 등 의료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정총 행사장 뒤편에서 ‘추무진 회장 총체적 무능! 회원 배신 행위! 대의원회의 불신임 촉구!’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