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되도록 의료 전문가들이 나설 때가 됐다. 부담 없는 양질의 서비스는 허구일 뿐이다. 의료계와 계속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겠다.”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 등 의계 4단체 주최로 개최된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료계 병원계 정부의 지향점이 이처럼 표현됐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의료제도의 전문가인 의협의 목소리 경청을 정부에 요구했고, 병협 박상근 회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그에 걸 맞는 비용을 지불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며,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대화와 소통하겠다며 화답했다.이날 신년하례회는 △주요 참석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의료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 낭독 떡케익 커팅식 △건배제의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찬을 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눴다. ◆ 추무진 회장, 전문가들이 의사결정 전면에 나서야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신년인사말을 통해 “의협은 ‘국민을 위한 바른 의료’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에 대해 전문가로서 소통의 노력을 기울일 때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으며, 전문가의 의견에 따른 ‘바른 의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 뎅기열 의심환자로 신고된 8명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0년 뎅기열 전수감시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뎅기열 집단 유입사례를 확인하였다고 7일 발표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약 100~200건 사이의 해외유입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 이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없었다.이번 사례는 2015년 12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스리랑카(콜롬보)를 방문한 대구 모 대학 소속의 자원봉사단 35명 중 8명이 뎅기열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이 중 6명이 뎅기열로 확진됐다. 2명은 스리랑카 현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되었으며, 현재 우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 진행 중이다.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6명의 봉사단원이 발열 증상 발생하여 조기 귀국한 후, 국내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뎅기열 환자로 의심되어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의심 환자는 발열, 발진, 근육통 및 백혈구 감소증 등을 보인다. 2016년 1월 3일 2명의 봉사단원이 현지에서 발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 실시한 ‘위암 1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6개월간 원발성 위암 1기~4기로 진단받은 환자의 위암수술을 시행한 201개 의료기관 중 내시경절제술과 위절제술을 모두 실시한 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치료 대응력을 보는 전문인력 구성률(외과·소화기내과·혈액종양내과·병리과·영상의학과), 진단 및 치료 과정, 수술 결과 등 3개 부문 19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전문 인력 구성률, 위절제술 후 입원 기간 내 또는 30일 내 사망률 0%, 평균 입원일수 등 구조, 결과 부문 전 항목에서 100점을 달성했다. 한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013년 심평원 위암 수술 진료량 1등급을 비롯, 대장암, 유방암, 폐암 적정성 평가 등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암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정구 교수는 “우리 병원은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위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위암 협진팀을 발족, ‘진단 후 1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최명희 자원봉사자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한 2015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최명희 자원봉사자는 2014년부터 매주 7시간씩 정기적으로 인천성모병원을 방문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위치 및 진료 신청서 작성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자원봉사왕은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VMS)에 등록된 전국의 자원봉사자 중에서 봉사실적이 우수한 봉사자에게 주는 상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팀 김은주 파트장은 “항상 밝은 미소로 인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활동하여 많은 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최명희 자원봉사자는 “그저 내가 기쁘고 즐거워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같이 봉사 활동하는 하는 분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의사에게 단 1개의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현대의료기기 허용을 막으려면 구속당할 의지를 갖고 강한 투쟁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지난 6일 의협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대한의사협회 임수흠 의장(사진)은 의협의 최근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운데 현대의료기기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보건복지부는 재작년 말부터 규제기요틴 과제로 한의사에게 몇 개의 현대의료기기 허용을 검토 중이다.하지만 의사들은 △의학과 한의학의 학문적 체계가 다르고 △면허도 다르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차원에서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한다.임수흠 의장은 “현대의료기기기를 막으려면 대내 단합과 대외 긴장감이 있어야 한다. 무리할 정도로 강하게 치고 나가야 한다. 그래야 투쟁력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임수흠 의장은 시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임수흠 의장은 “의협 집행부가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오는 1월30일로 잡은 것은 너무 느슨하다. 반상회도 앞당기고, 26일이나 19일에 대표자궐기대회를 했으면 한다. 그 다음에 필요하다면 전국의사궐기대회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상대방인 보건복지부도 의협의 움직임을 보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대외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015년 12월 31일 첼리스트 송인정 씨로부터 저소득 환아 지원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송씨는 작년 11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첼리스트 송인정 시인의 꿈’ 공연 수익금 일부를 기부했다.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송씨는 2013년 명동성당 콘서트, 병원 순회 힐링음악회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신형익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 사무국장은 “송인정 후원인의 기부로 많은 환자와 가족이 치료비 부담을 덜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송씨는 2003년 12월 뉴욕 카네기홀 데뷔 독주회를 통해 정교한 기량을 가진 연주자로 호평을 받았으며, 한국인 최초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의 공연실황음반을 발매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응급의학과 김균무 교수가 국민안전처장관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6일(수) 밝혔다.김 교수는 대구시 달서소방서 구급지도의사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특히 119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이 컸기에 표창을 받았다.2014년 구급지도의사로 처음 지정되어, 평소에도 응급환자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는 김 교수에게는 이번 표창은 더욱 의미가 깊다.김 교수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2016년에도 응급환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오는 2월말 지하4층, 지상4층 규모의 암센터‧장기이식센터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 노사협의회는 6일 오후 1시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루시모자원에 찾아가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이날 기부한 성금은 을지대학교병원 노사협의회가 지난 4월과 10월에 자발적으로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루시모자원에 거주중인 모자가정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한편 루시모자원은 저소득 무주택 모자가정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이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981년 루시모자원과 처음 결연한 이후로 매년마다 모자가정을 위한 건강강좌를 이어오고 있고, 사랑의 성금을 후원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진단검사의학과 조용곤 교수가 인간 생명보호를 위 한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이경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장 등을 비롯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 교수는 진단검사의학과 내에서 혈액질환, 수혈, 분자진단, 염색체와 관련된 분야를 담당하면서 혈액을 통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각종 검사와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병원 홍보실장 재임시절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부족할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주도하는 등 혈액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조용곤 교수는 전북의대를 나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자 전북혈액원 의무관리실장, 대한혈액학회 정회원, 대한수혈학회 정회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사무처 조직을 현재 4국15팀에서 5국16팀으로 확대 개편한다.6일 의협은 상임이사회를 개최, 정책보험국을 정책국 보험국으로 분리하여 보험업무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기존 정책보험국 소속 법무지원팀을 법제팀으로 개편하고, 정책팀 업무 중 일부를 법제팀으로 이관한다. 의협 제39대 집행부는 지난해 5월13일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 고양 및 인력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사무처 조직을 7국1실25팀에서 4국15팀으로 슬림화 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대로 확대했다. 김주현 대변인은 “지난해 조직개편 후 7개월이 경과한 현 시점에서 조직개편에 대한 긍정적 효과와 더불어 보완사항이 나타남에 따라 조직개편의 효율성과 안정화를 기하고자 관련 사항을 반영하여 직제규정을 개정했다.”고 말했다.그동안 정책보험국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오기도 했다.조직개편 시행 이후 기존 국 단위 조직이었던 일부 팀의 경우 광범위한 업무영역에 따른 국장 팀장의 역할수행상의 문제점이 노출됐다. 또 정책국과 보험국이 분리되지 않아 대내외 회무수행상의 어려움도 발생했다.
강박증 환자가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세로토닌 시스템의 이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일정 기간 약물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는 뇌의학적 근거가 마련됐다. 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이 최근 건강한 일반인 12명과 약물 치료중인 강박증 환자 12명의 뇌 PET을 각각 수십 차례 촬영·비교하며 약물의 효과를 제거하기 위한 수학적, 약리학적 시뮬레이션을 거듭 시행했다. 그 결과, 김의태 교수팀은 시간에 따른 개인별 PET 자료와 약물의 농도 변화를 동시에 분석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세로토닌과 동일하게 나타났던 약물의 효과를 제거하고 세로토닌 수용체만의 밀도를 계산해내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새로운 방식을 통해 약물치료중인 강박증 환자 12명의 세로토닌 수용체 밀도를 측정한 결과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됐던 강박증 환자에서 여전히 세로토닌 수용체의 밀도가 낮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실질적으로 강박증의 원인이 되는 세로토닌 시스템의 이상은 교정되지 않았던 것이다. 김의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전까지 불가능했던 강박증 약물 치료의 한계점을 풀어낸 세계 최초의 보고”라며 “해당 연구 결과는 강박증뿐만 아니라 우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정기현)은 4일 오전 11시 의료동 4층 대강당에서 201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창원경상대학교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 250명이 참석해 새해 첫날의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직원들이 직접 적은 새해소망과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을 향한 응원 메세지를 들었고, 주요보직자와 새로 초빙된 교수진을 소개하는 순서도 가졌다. 정기현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앞으로 산적한 과제들이 많지만, 열정과 꿈을 갖고 함께 모인 여러분과 함께라면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을 마친 직원들은 신년하례 대신에 준비된 소정의 상품을 걸고 정기현 병원장과의 가위바위보 게임을 가졌다. ‘진’ 직원에게 상품을 주는 독특한 게임 규칙으로 진행된 이날 마지막 순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준공되어 현재 장비 도입, 진료시스템 점검 등 진료개시를 위해 준비 중이며, 1월 4일부터 200여명 임직원들의 병원 근무가 본격 시작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6년 1월 4일(월) 오후 5시 30분 의과대학(루가관)에서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전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미사 및 교직원 모임’을 개최 했다.이날 행사는 신년미사를 시작으로 운영위원 신년인사, 대외수상자 표창 및 각 종 시상, 2016년 발전방향 보고 등으로 진행 되었으며, 의과대학 박관규 학장 및 간호대학 성기월 학장, 권오춘 병원장의 신년 인사말과 덕담이 이어졌다.이후 단상에 오른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지난해의 이루어온 성과들을 돌이키며 이념실천(Follow our mission), 최고지향(Aim for Excellence), 자기혁신(Innovate ourselves), 책임의식(Take responsibility), 상호협력(Help each other) 이라는 의료원의 핵심가치(Faith)를 이루고자 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수고와 노력을 아낌없이 격려했다.또, “2016년은 Stella 2020 실행의 첫 해이다. 2016년 비전과 목표달성 이라는 복된 희망을 가지고 올 한해 힘차게 시작하자.”며 교직원들과 힘찬 결의를 가졌다.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다가오는 2월말 지하4층/지상4층 규모의 ‘암센터
급성 감염성 심장질환으로 생명이 위독한 베트남 근로자가 울산대학교병원의 도움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제2의 삶을 시작했다. 5일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에 따르면 베트남 판 반딘(25세)씨는 2011년 한국 입국 후 어선에서 조업을 하며 한국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선주의 잦은 폭언과 폭행, 비인간적인 대접을 견디지 못하고 어선에서 탈출하며 미등록 이주자가 됐다. 미등록 이주 노동자의 신분으로 선박 난간용접 등 일용직 일을 하고 있으며 비슷한 처치의 아내와 만나 결혼을 통해 근근히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5년 12월 갑자기 시작된 발한, 고열로 판 반딘씨는 병원을 찾았다. 급성폐렴을 진단과 함께 40도를 넘나드는 고열이 지속되며 폐부종, 호흡곤란등 상태가 악화되며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전원됐다.입원 후 검사결과 급성 감염성 심내막염을 진단받고 긴급히 심장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급성 감염성 심내막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판 반딘씨의 발목을 잡은 것은 치료비. 수술 전 입원비만 해도 1,000만원이 넘어 판 반딘씨의 자금으로는 수술비용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에크모 치료팀은 2015년 12월 말 에크모 300례 기념행사를 가졌다. 5일 양상부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에크모 300례 돌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이며 2008년 말 개원 이후 단 7년 만의 달성으로 국내 병원 중 가장 단기간 내에 달성한 것이다. 에크모(ECMO :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는 체외막 산소 공급 장치로 환자의 심·폐 역할을 대신한다. 심폐 부전이나 심장정지 등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어 인공막을 통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 몸 안에 넣음으로써 생명을 구하는 장치이다. 최근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 단위 광범위 호흡기 감염 사태에서 전통적 치료로 치료할 수 없는 많은 환자들이 회복할 수 있었던 것도 에크모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도 에크모의 도움으로 많은 심부전 및 폐부전환자들이 생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에크모 사용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에크모 시행 건수는 수도권 지역에 국한되어 있으며, 이외 지역은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장비 및 인적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하여 수도권보다 활발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