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뇌종양과 원발암은 유전자 변이 과정에서 각각 다른 유전적 특징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신경외과 백선하, 병리과 박성혜 교수,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MGH) 종양내과 프리실러 브라스티아노스 교수,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종양내과 윌리엄 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이성 뇌종양의 맞춤치료에 새 길을 여는 유전적 특징을 밝혔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 온라인판 9월호에 발표됐다. 11월 출판 예정이다.연구팀은 전이성 뇌종양 환자 86명(원발암은 폐암 38명, 유방암 21명, 신장암 10명, 기타암 17명)을 대상으로 전이성 뇌종양과 원발암의 유전자 변이 양상을 분석했다. 원발암은 암세포가 처음으로 발생한 부위의 암이다. 이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면 전이성 뇌종양이다. 예컨대 암세포가 폐에 처음 생겼으면 원발암은 폐암이며 이 암세포가 뇌에 전이되면 전이성 뇌종양이다. 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53%(46명)에서 전이성 뇌종양이 원발암과 다른 유전자 변이를 나타냈다. 즉 같은 암세포라도 원발 부위와 전이된 뇌 부위의 암세포 유전자 변이가 서로 다른 것이다. 이는
환자와 의료진이 국내외 병원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영어회화 책이 발간됐다.전남대학교병원 김신곤 명예교수와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병원 근무 의사, 약사, 간호사, 기사, 사무원을 위한 길라잡이 병원용 실제 미국영어’를 공동으로 발간했다.외국인이 진료차 국내 병원에 왔을 때 또는 한국인이 해외에서 병원에 갔을 때, 의사소통이 가능할 표현이나 용어를 정리한 책이다.무엇보다 의료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의료진이 직접 집필함으로써 병원 근무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참고서라 할 수 있다.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병원에서 영어대화 준비, 2장 병원 영어 대화 실제, 3장 미국 영어 대화 실력 높이기, 4장 부록 그리고 영어 상식 높이기로 짜여졌다.특히 2장 병원 영어대화 실제는 원무과와 각 과 외래, 신체검사와 치과, 심전도・내시경실, 약국, 입・퇴원 수속 등 병원 내 모든 과에서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 내용을 실었다.또한 부록에서는 잘못된 의학용어 발음과 약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김신곤 교수는 “미국에서의 의사생활 중 소통과정에서 실수했거나, 실수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메모했던 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이비인후과 홍기환 교수가 국내․외 유수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2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홍기환 교수가 지난달 중국 광저우에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언어치료학회 ‘갑상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삼킴장애시의 음향분석’을 연구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주최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양측성 성대마비환자의 음성 특성에 대한 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대한갑상선학회가 주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갑상선절제술 환자 음성의 공기역학적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갑상선 수술 환자에 대한에 대한 기초연구로, 삼킴시 기도에서 발생하는 음성을 분석해 삼킴장애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방법을 소개하여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우수연제상을 받은 ‘양측성 성대마비 환자의 음성 특성에 대한 연구’는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하는 성대마비 환자의 음성을 분석한 것으로 향후 수술 후 음성치료에 관한 기본적인 기초연구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우수논문상을 받은 ‘갑상선절제술 환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가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미국골대사학회(ASBMR) 연례학술대회에서 새롭게 찾은 부갑상선 호르몬 유전자의 변이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부갑상선 호르몬의 작용 기전, 특히 세포막 수용체를 매개하는 신호 전달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했다.이 교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인 특발성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유발하는 부갑상선 호르몬 유전자의 변이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한편, 이시훈 교수는 최근에도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에 초청돼 이와 관련된 강연을 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센터장 재활의학과 정한영 교수)는 오는 10월 28일(수) 오전 9시 인하대병원 3층 강당에서 ‘뇌졸중의 날’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한다.10월 29일(목) 뇌졸중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주민의 뇌졸중 예방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에서는, ▲뇌졸중이란(뇌혈관센터장 신경과 나정호 교수) ▲뇌졸중 예방 및 음식조절(예방관리센터 전하나 영양사) ▲뇌졸중 약물 요법(뇌혈관센터 신경과 박희권 교수) ▲뇌졸중의 수술적 치료(뇌혈관센터 신경외과 심유식 교수) ▲뇌졸중 재활 치료(심뇌재활센터 재활의학과 좌경림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뇌졸중에 대한 참가자들의 평소 궁금한 내용들을 해소시켜줄 시간도 마련된다.더불어, 당일 9시부터 10시 30분까지는 경동맥 혈관검사 등 뇌졸중 위험인자 무료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8시간 금식이 필요하다. 건강공개강좌는 별도 사전 접수 없이 무료참석 가능하다.
미래제약은 지난 9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Main-Biz)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메인비즈 인증을 받은 미래제약은 그동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진행해왔던 업무수행 방식, 조직구조 및 영업활동기법 등 개선을 통해 얻어내 성과의 결과였다.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되기까지 미래제약은‘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평가지표’에 따른 온라인 자가진단, 현장평가(품질관리기록문서, 정보화전략문서,중장기사업계획 등), 경영혁신능력 및 신용보증등급 평가 등 여러 단계의 평가를 받았다.미래제약은 앞으로 3년간(~2018년 9월까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혁신기업 지원사업에 혜택을 받게 된다. 메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의 혜택으로는 각종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우대하고 있으며 그 외에 정부의 각종 정책 자금신청 시에 가점혜택, 중소기업청 지원시책 과 정부의 중소기업지원사업에서도 각종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혁신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앞으로 미래제약은 경영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안성 신공장 건설로 인하여 기술혁신 및 기술사업화 능력이 증대된 미래제약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건양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원준)이 2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10월30일 건양대 대전메디컬캠퍼스 리버럴아츠홀에서 ‘사회가 원하는 의사상과 의과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건양의대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의사와 의과대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논의하게 된다.특히 김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사무총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기영 한국의학교육학회 부회장, 이영환 영남의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깊이있는 토론이 예상된다. 또, 아시아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서울 김안과를 비롯해 건양대와 건양대병원의 설립자인 김희수 총장의 ‘학생이 주인이다’라는 특강도 이어진다.아울러 앞으로 건양의대 출신 의료인들이 지역사회의 유명인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발전과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더-키움’ 출범식도 예정되어 있다.그리고 신경생물학 및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하버드의대 김광수 교수가 오는 11월4일 건양의대를 방문해 ‘파킨스병의 최신 연구성과’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갖는다.한편 건양의대는 지난 1995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나눔의료봉사단(단장 이건호 교수)은 지난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빈증성 미폭병원에서 나눔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인구 약 757만명에 비해 의료시설이 전적으로 부족한 베트남은 주로 민간병원 보다 공공병원의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아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종양 및 심장 등 중중질환 분야에서는 전적으로 공공병원을 이용하고 있어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이번 의료봉사는 2015년 03월 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한 나눔의료봉사에 참가한 후 현지 의료진의 요청으로 2015년 06월부터 약 1개월간 치과 의사 2명을 초청하여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15년 08월 베트남 빈증성 미폭병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체결한 국제교류 협약에 근거하여 시행하게 됐다.이번 봉사에는 치과, 류마티스내과,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참석하여 약 15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였으며, 의약품 및 기타 생필품 등을 기증했다.
대구칠곡교회(담임목사 오세원)가 어려운 환우와 소아 환우들의 치료비로 5백만원을 10월 21일 오후4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에 쾌척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간이식환자, 결핵성 뇌수막염 환자에게 각각 치료비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구칠곡교회는 매년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열어 모은 환우 치료비 기금을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전달하여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전남대병원을 비롯한 조선대병원(병원장 문경래),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윤철), 의료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회장 최무진), 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 김대중컨벤션센터(사장 신환섭) 등 6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갖고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이들 기관은 세부적으로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협력 ▲병원의 의료산업 관련 우수 기술 이전 및 상호 공동개발 ▲기업의 제품개발가 판로개척을 위한 가능한 범위 내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의 주요기관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제21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추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는 이비인후과학과 내의 분과는 물론 관련 연구회가 한자리에 모여 학문적 교류와 회원간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것으로 매년 춘계와 추계에 열리고 있다.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는 전국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비롯한 학회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해 학문적 발전과 보람을 확인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학회 양일간 △대한 이과학회 △대한 비과학회 △대한 갑상선 두경부외과학회 △대한 소아이비인후과학회 △대한 후두음성언어의학회 △대한 안면성형재건학회 △대한 기관식도과학회에서 기초와 다양한 임상경험에 관한 구연 및 포스터논문을 발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며 해외 석학을 초청한 해외연자특강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고군산도 선상 유람과 선유도 일대 관광을 통해 전국에서 온 학회 관계자들에게 군산의 아름다운 섬문화와 전북의 참 멋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장을 맡은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윤용주 교수는 “명실공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2개 의사회단체의 회장직선제를 둘러싼 내분 양상은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결론부터 말하면 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회원총회 주최가 집행부 △회칙을 지키려는 노력 △법정 다툼의 없음 등 3가지 측면에서 산부인과의사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21일 양단체에 따르면 회장직선제 도입을 위한 회원총회의 경우 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집행부가 주최했지만 산부인과의사회는 집행부가 거부하고 있다.소아청소년과의사회 집행부는 지난 7월25일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회원총회를 개최, 안건으로 상정된 회장 직선제를 통과시켰다. 재적인원 2,609명중 총 1,629명이 참여, 80%인 1,302명이 직선제에 찬성했다.김재윤 회장은 “회원총회의 의결은 모든 결정에 우선하므로 번복될 수 없다. 의결을 실행하기 위해서 회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청과 집행부는 지난 9월21일 63빌딩에서 열린 정기회원총회에서 회칙 개정안을 공개했다.이와 달리 산부인과의사회 집행부는 회장직선제 도입을 위한 회원총회 개최를 거부했다.박노준 회장은 “산부인과의사회 정관(회칙)에는 회원총회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은 회칙 상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에서
대한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신생아의 출생신고 지역에 관계없이 경피용 BCG를 의료기관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21일 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최근의 경피용 BCG 접종 혼란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결핵예방접종을 하러 내원한 신생아는 먼저 출생신고지역이 어디인지 확인되어야하며 그 지역이 민간위탁을 하고 있는 지역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산후조리를 위해 출생신고 지역이 아닌 곳에서 신생아가 지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근처의 민간의료기관을 찾아 BCG접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확인에 대한 실랑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번거롭게 출생신고지역의 민간의료기관으로 찾아가 접종해야하는 경우도 생겨날 수 있다. 또한 출생신고가 늦어져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 선시행에 대한 책임이 고스란히 민간의료기관에 지어질 수 밖에 없다. 백신접종과 관련된 비용상환불가 등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감염병예방을 위한 백신의 자주독립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덧붙였다.현재 국내 피내용 BCG백신조달의 문제는 제조사인 덴마크사의 출하지연으로 야기 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연구가 필요하며
“24일 의사들의 힘, 의사들의 진정성 있는 외침을 정부와 국민에게 보여주었으면 합니다.”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사진)은 21일 의협 프레스룸에 들러 오는 24일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와 관련된 호소문을 통해 회원들에게 이번 궐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추무진 회장은 보건복지부를 향해서는 “규제기요틴 정책은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적 의료행위를 조장하려는 것으로 국민건강과 생명을 심각히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시도이다.”라고 경고했다. 법에서 엄중히 정하고 있는 의료체계의 근간과 면허제도의 대원칙을 붕괴시키는 행위로써 보건복지부 스스로가 법의 범위를 넘어서 정책적 오류를 범하는 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는 규제기요틴 저지 대회임을 분명히 했다.추무진 회장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을 비롯한 보건의료 규제 기요틴을 조속히 철회하길 단호히 촉구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해 11만 전 회원을 총동원하여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궐기대회 이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 회원대상 설문조사 실시 △전국 의대생 대상 토크콘서트 개최 △시군구 반모임 조직 강화 △지역별 가두캠페인 및 권역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병원에서 감염병 극복을 위한 한-미얀마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감염병은 최근 우리나라 국민을 공포로 몰고 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유행에서 보듯이 국경이 없으며, 한 순간에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한 국가나 세계를 강타할 수 있다.이번 한-미얀마 공동 심포지움에서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가 고통 받고 있는 감염병인 결핵, 간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양국 공동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포지움에서 미얀마 보건부 의학연구본부 부본부장인 흘라잉 미야뚜 박사가 미얀마의 감염병 실태에 대한 강연을 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부산대, 강원대, 국제결핵연구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에서 발표에 참가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철훈 교수는 3대 감염병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결핵의 심각성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에서만 하루에 10명 가까운 숫자가 결핵으로 사망하며, 세계적으로는 연간 200만명이 결핵으로 인해 사망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해 주는 나라로 변모한 세계 유일한 국가로, 전 세계의 저개발국가에 유무상원조 사업을 활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