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송호천 교수(현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장)가 현직 의과대학 교수로는 전국 최초로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24일 송호천 교수에게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제6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제1항)에 따라 3급 정학예사 자격증을 발부했다.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송호천 교수가 전국의 현직 의과대학 교수 중에서 최초로 학예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의사 중에서는 4번째 학예사라고 밝혔다.지난해 3월 의학박물관장을 맡은 송호천 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사진으로 보는 70년사’ 발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개교 70주년 사진전 개최, 의과대학 개교 70주년 홍보동영상 제작, 의학박물관 주관 원로좌담회 개최, 의과대학생 대상 의과대학 역사 강의 등 의학박물관장으로서의 주요 업적을 인정받아 3급 정학예사 자격증을 획득하게 됐다.3급 정학예사의 자격 요건은 박사학위 취득자로서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의 실무경력이 1년 이상인 자이다.송호천 교수는 “수많은 유물과 자료에 대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을 제대로 알리는 등 박물관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예사에 도전하게 됐으며, 자격증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가천대 길병원 병리과 강명희 전임의(사진)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강명희 전임의는 2일 개최된 제2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논문 ‘Uncommon and Rare Human Papillomavirus Genotypes Relating to Cervical Carcinomas’로 2014년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현재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16형과 18형뿐 아니라 비교적 감염률이 낮은 바이러스도 자궁경부암 발암기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강명희 전임의는 “향후 추가적인 발암 연관성 연구를 통해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효과에 대한 검증이나 추가적인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6일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대구가톨릭대학교 홍철 총장, 대구광역시 정태옥 행정부시장, 대구광역시 의사회 박성민 회장 및 교직원 등 내·외빈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Stella 2020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이란 슬로건으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4년 하반기부터 개원이후 현재까지의 진료, 수술, 장비, 원가, 물품, 브랜드, 지역의료 동향 등의 모든 자료를 데이터화하여 더욱 더 향상되고 체계적인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경영진단에 들어갔다.경영진단은 내부적인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교직원 개개인 면담과 설문조사, 워크샵, 내원객 만족도 조사 등의 현장 리서치도 병행하며 실질적인 데이터분석을 시행하였다.이후 4개의 영역에서 비전과 슬로건을 도출하였으며, 비전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이 지켜나가야 할 핵심가치를 만들어 냈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개원 3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진료와 봉사, 연구, 구성원 부분에서 다음과 같은 비전을 설정하였다.‘진료’부분에서는 질환 중심의 전문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최상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6일, 오후 3시30분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황일웅)를 방문하여 메르스 사태 확산 방지와 민간병원 지원에 적극 나선 군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으로 격려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오늘 격려금 전달은 메르스로 인한 민간병원 의료진 공백 사태를 막고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해준 군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들의 경우 의료진까지 격리가 되어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군의관과 간호장교들을 신속히 지원하여 민간병원들이 힘을 얻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황일웅 사령관님으로부터 군의료진 대다수가 메르스 발생 병원 파견에 자발적으로 지원했다고 들었다”며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군의료진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에 국군의무사령부 황일웅 사령관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이 더 영광스러웠다”며 “이렇게 직접 의무사령부를 방문하여 격려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 일행은 황일웅 사령관의 안내로 국군의무사령부에 설치되어 운영중인 메르스 대응 센터를 둘러봤으며,
메르스 위기가 서서히 사라져 가는 가운데 아직도 메르스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의료인들을 응원하는 행사 등이 지속되고 있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16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문 앞(혜화동)에서 의료계 종사자·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 행사를 가졌다. 의혁투는 △메르스 35번 확진자인 삼성서울병원 박모 의사의 쾌유와 △메르스의 조속한 종식을 기원했다.의료혁신투쟁위원회 정성균 공동대표는 “이제 국민들의 마음에서 메르스로 인한 공포는 사라져가고 우리의 주변도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 의료계는 헤쳐 나가야할 더 큰 문제가 남아있어 아직도 혼란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더군다나 치료에 매진한 몇 의료진들이 아직도 메르스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어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그들이 완치되어 우리의 품으로 돌아 올 때 까지 잊지 않고 한 마음으로 그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면, 그들에게는 큰 용기가 될 것이고, 그들의 가족에겐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혁투는 지난 6월16일에도 오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 본원 의과대학 본관 앞 정문(대학로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한의계의 이권 확대에만 몰입한다며 강한 유감을 16일 표명했다.지난 15일 한의협은 메디포뉴스를 통해 메르스 감염 고위험군에 실제 한약을 투여했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대한여한의사회가 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하여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국회, 정부 등 온 나라가 메르스 사태 수습과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한의협만 과학적 근거 없고 표준화도 되어 있지 않은 한약을 메르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투여했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을 지양하라.”고 지적했다.또 의협은 “현행 의료법상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불법임에도 한의사가 초음파의료기 등 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하여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고 버젓이 드러내는 것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단체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라고 비난했다.아래는 의협의 입장문 전문이다.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한혜숙 교수(사진)가 최근 대한암학회에서 수여하는 제18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충북대병원은 한혜숙 교수의 ‘폐선암 악성 흉수에서 세포외 miR-134, miR-185, miR-22의 진단적 유용성’이란 제목의 논문이 제41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에서 제18회 대한암학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한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폐선암과 관련된 악성 흉수의 진단자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RNA’(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를 증명했다.한 교수의 연구로 폐선암 악성 흉수와 양성 흉수의 감별진단에 있어 유용한 진단적 가치가 있음을 확인됐다.한혜숙 교수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전임의를 거쳐 현재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한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암학회 정회원, 대한함암요법연구회 정회원, 미국임상암학회 정회원 등을 맡고 있다.
6월부터 시작된 찌는 듯한 무더위가 아직도 정점이 멀었다는 듯 여전히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올 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제 곧 시작될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수욕장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 귀 질환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다인이비인후과병원 귀질환 센터 김형진 원장의 도움말로 외이·중이염에 대해 알아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외이도염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7~9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전체 환자 가운데 10대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평소 10대 청소년들이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으로 귓속에 이미 작은 상처나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더욱 쉽게 세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귀 질환 중 가장 흔한 외이염보다 더 주의해야 할 질환은 만성 중이염이다. 일반적으로 중이염은 감기의 합병증으로 세균이 이관(耳管)을 통해 중이강으로 들어가면서 생기는 질환인데, 만성 중이염 환자들은 고막에 구멍이 나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물이 들어오면 상태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외이염은 보통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성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받아 운영 중인 성폭력 피해 아동 전문지원기관인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1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기념 워크숍을 개최한다.‘아동성폭력, 2차 피해에 맞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성폭력 피해아동의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성폭력 피해로 인해 2차적으로 겪게 되는 제반 경험들을 탐색하고, 2차 피해 유발요인과 원인을 찾아 피해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인권 보호와 지역사회의 인식제고를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워크숍은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장인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임수진 호남대상담심리학과교수의 ‘아동성폭력 2차 피해 의미와 유형’,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의 ‘성폭력 2차 피해와 인권’이라는 주제발표로 진행된다.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는 또한 워크숍에 앞서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기념식에는 여성가족부, 광주시교육청, 광주지방검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는 지난 2005년 6월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핵의학과 서민정 교수(사진)가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파킨슨 환자의 SSRI(항우울제) 복용이 18F-FP-CIT PET/CT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서민정 교수의 논문이 그 우수성과 업적을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받게 됐다. 서 교수는 SSRI(항우울제) 복용이 파킨슨병 진단의 최신 핵의학영상검사인 '18F-FP-CIT PET/CT'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했다.‘18F-FP-CIT PET/CT’는 신경세포 말단의 도파민운반체를 영상화하고 도파민 기능의 소실 정도를 파악해 파킨슨병의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신 검사이다. 하지만 파킨슨병 환자들이 종종 복용하는 SSRI(항우울제)가 18F-FP-CIT 영상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지금까지 부족했다. 서 교수의 연구 결과 SSRI(항우울제)의 복용이 18F-FP-CIT PET/CT 검사 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SSRI(항우울제) 복용 중단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양광모 의학원장)은 최근 방사선 치료기의 국산화에 있어 핵심 기술인 6 MeV급 고출력 방사선 발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국내 최초로 C-밴드형 가속관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해 1차 개발한 방사선원보다 월등히 향상된 성능을 보임으로써 방사선 치료기 국산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의학원은 ‘동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 및 ㈜태성정밀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입 방사선 치료기와 동등한 성능을 목표로, 총 3년의 연구기간 동안 설계와 제작 그리고 성능 시험에 집중했다. 그 결과 2년차인 지난해 4월에 4 MeV급 방사선원 개발에 성공했다. 그 후 약 10개월 동안 고주파 출력과 빔의 집속력을 높여 올해 초 6 MeV급 전자선과 엑스선의 발생 실험에 성공하여 3년차 연구를 마무리했다. 6 MeV 에너지는 1.5 V 건전지 40만개로 낼 수 있는 에너지로, 치료용 가속기의 성능 범위에 해당한다.C-밴드형 가속관은, 기존 방사선치료기에서 사용되는 S-밴드형보다 길이가 짧고, 방사선 발생에 필요한 전자 가속장치를 기존보다 소형화할 수 있어 컴팩트형 가속관으로 불린다. 특히
대구지역의 한 의사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교과서 집필에 초청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감염내과 류성열 교수(44, 사진)는 미국 와일리 출판사가 최근 펴낸 ‘Bone and Joint Infections(뼈와 관절의 감염)’(Wiley Blackwell, 2015.1)에 해외 저명 의학자들과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이 책은 골관절 감염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의학저서로서, 골관절 감염증의 원인균, 임상증상,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연구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위스 치멜리(Zimmerli) 교수가 책임저자를 맡았다. 류성열 교수는 ‘골관절 감염증의 원인균 (Microbiology of Bone and Joint Infections)’에 관한 章(5-20페이지)을 집필했다. 본 章에는 류성열 교수 연구논문의 주요 내용들이 비교적 상세하게 인용, 소개됐다. 류성열 교수는 2012년 8월부터 1년간 미국 메이오클리닉 연수 기간에 ‘인공관절 치환술 후 감염증의 진단’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연구논문 ‘Low sensitivity of periprosthetic tissue PCR for prosthetic kne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대구의료원은 15일 T[데레사]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지역 공공보건 향상을 위한 진료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진료와 임상교육을 위한 인적 및 기술적인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등을 함께하게 된다.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공공보건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 장학철, 임수 교수 및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울수록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16일 밝혔다.연구팀은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348명을 5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울수록 5년 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0.1mm 두꺼워 질수록 5년 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위험성은 25% 가량 높아졌으며,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0.825mm 이상인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위험성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혈중콜레스테롤, 혈압, 인슐린저항성, 혈관 탄력성 등과 같은 인지기능저하를 발생시키는 또 다른 위험 요인을 함께 분석했으나 경동맥 내중막 두께만이 유일하게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위험성 증가에 유의한 연관성을 나타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 교수는 “현재까지 경동맥 내중막 두께로 특정인지기능지표가 아닌,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자체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었던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일까? 당연히 법치국가인데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소장 임용을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닌듯하다.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1조 1항은 보건소장은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중에서 시장·군수·구청장이 임용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2항은 1항이 곤란할 경우 최근 5년 이상 해당 보건소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보건의무직군 공무원을 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인천시 서구보건소와 경기도 양평군보건소의 경우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11조 1항과 2항을 지키려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1항을 지키려면 행정절차 상 '보건소장 임용 공고'를 해야 한다. 공고해도 지원자가 없으면, 2항에따라 해당 보건소에 최근 5년 이상 근무한 보건의무직을 임용해야 한다. 그런데 서구보건소의 경우 공고하지 않았다. 조만간 인천시에서 내려올 공무원을 서구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양평군보건소의 경우도 공고하지 않을 예정이다. 향후 경기도에서 내려올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법을 지키려는 지방자치단체장이라면 공고를 했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공고를 하지 않고, 상급 자치단체에서 내려온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