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삼일제약의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한명이라도 억울한 의사회원이 발생하고, 억압적 조치로 인한 소명 등이 강제된다면 삼일제약 뿐 아니라 담당 공무원은 그 책임에 대한 대가를 분명히 치루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10일 서울시의사회는 “현재 일부 회원들에게 삼일제약의 리베이트와 관련해서 소명하라는 복지부의 문서가 또다시 전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서울시 의사회는 단 한명의 회원이라도 억울하게 제약회사로 부터 받지도 않은 리베이트를 소명해야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건의 원인인 삼일제약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행해지지 않은채 의사회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여 일을 진행할 경우 법적인 대응 및 물리적 단체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사가 피해자인 상황에서 피해자를 다시 또 피해자로 만드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의사회부터 시작하여 각 지역의사회와 연계해 단계 투쟁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피해 당사자가 소명하는 등의 행정편의적 발상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 불공정거래관행 시정조치부터 리베이트 쌍벌제에 모두 엮인 삼일제약의 리베이트 연속史 삼일제약은 리베이트를 이유로 최
빈혈치료용 조혈호르몬이 고산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김순배 교수팀은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에 가기 전 혈액 속 산소 탱크인 헤모글로빈(혈색소)의 수치를 높여주는 조혈(造血)호르몬을 주입하면 고산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고산 지대에 가기 전 4번 정도 조혈호르몬 주사를 맞고 등산을 하면 ‘하산이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고산병 발생’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두통, 구토 등의 가벼운 고산병 지수 또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산소가 부족한 해발 2,000m가 넘는 고산 지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 몸 안에서는 저산소 자극이 시작되는데, 약 3~4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헤모글로빈이 증가한다. 하지만 등산객들 대부분이 이러한 적응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높은 산에 오르면서 두통, 구토, 현기증,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고산병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김순배 교수팀은 일반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조혈호르몬의 고산병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초 해발 4,130m 네팔 안나푸르나로 등산을 떠날 지원자를 모집했다. 총 39명의 지원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20명에게는 네팔로 떠나기 4주 전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윤호)와 해운대그랜드호텔(사장 손련화)이 7월 10일(목) 오후 2시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연회장 중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해운대백병원과 해운대그랜드호텔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부산을 방문하는 해외 의료관광객에 대하여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여 의료관광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부산의 의료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해운대백병원은 호텔을 방문한 관광객에 대하여 친절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호텔은 해운대백병원을 통한 해외 환자가 숙박을 원할 경우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부산의 의료관광객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10일 오후 4시 30분, 국회 본청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추무진 의협 회장과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이 면담을 갖고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면담은 제19대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가 구성에 따라 된 이후 이루어졌다. 전라북도의사회 방인석 의장, 전라북도의사회 김주형 회장,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이 배석했다.추 회장과 김 위원장은 원격진료,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 및 영리 자회사 설립 허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안상윤 교수가 최근 ‘현대 병원인사관리’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주로 병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조직 및 인력관리 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문제점을 도출해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문화적 관점과 조직심리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안상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각종 병원들이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여 있으면서도 그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하는 주체가 인적자원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병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종의 인적자원에 대한 효과적 관리를 통해 당면하는 운영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력관리의 기반이 되는 직무분석 및 채용의 문제와 그 해결방안에서부터 교육훈련, 평가 및 보상, 임금관리, 인간관계 및 노사관계의 문제와 그 해결방안에 이르기까지 병원 내 인력관리와 관련된 이슈와 그 해결방안을 담고 있다.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서울 보문각에서 펴냈으며 모두 490쪽이다.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최근 '2013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의료원의 정신건강의학과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환자들의 독립적인 사생활 공간 확보, 위생시설,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 유도를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의료급여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 4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항목은 △구조 영역(시설, 인력) △진료과정 영역(약물, 정신요법, 재활치료) △결과 영역(입원일 수, 재입원율, 외래 방문율) △모니터링 영역(입원유형, 외박실시율, 재입원율, 지역사회연계, 환자 경험) 등 4개 부문으로 구분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개별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해 1~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조승연 원장은 “의료원은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증진에 꾸준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지역 유일 공공의료기관으로 미충족 의료서비스의 확대를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의료기술과 의료시스템이 북미와 유럽의 세계적인 병원들을 제치고, 중동 보건의료시장의 핵심인 아랍에미리트에 본격 진출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이 7월 10일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 Sheikh Khalifa Specialist Hospital)을 5년간 위탁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최종운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대통령이 국가 통합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설립했다. 248 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하며, 2015년 초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 규모는 암,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재활의학,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대지면적 200,000m2, 연면적 72,248m2 /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이다.앞으로 서울대병원은 칼리파 병원의 의료서비스, 의료진 채용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병원운영 전반을 수행한다.복지부는 “UAE측으로부터 5년간 약 1조원 이상의 운영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국내로부터 현지에 파견된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 및 위탁운영 수수료 등의 측
오는 7월15일부터 18일까지 선택진료료 및 상급병실료 제도개선 설명회가 대전·부산·광주· 서울에서 개최된다.9일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선택진료료 및 상급병실료 제도개선에 따른 일선 의료기관들의 내용 숙지와 사전준비를 위해 전국병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8일 병원계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통해 선택진료료 및 상급병실료 제도개선 방안과 시행일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 병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충분한 제도 숙지를 위해 병원협회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설명회에서는 제도개선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과 제도개선에 따른 손실보전을 위한 건강보험 변경사항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병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정부의 3대비급여 제도개선으로 발생되는 병원들의 손실액이 건강보험제도로 흡수되어 병원 운영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회원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설명회는 ▲대전 을지병원 범석홀(7.15) ▲부산 부산대학교병원(7.16) ▲광주 조선대학교(7.17) ▲서울 서울성모병원(7.18)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보험국(02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서울특별시로 공문발송을 통해 ‘소녀 돌봄약국’이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시범사업 추진을 전면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서울특별시는 긴급하게 보호가 필요하거나 거리에서 방황하는 여성 위기청소년에게 감기약, 진통제 등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을 1인당 1만원 이내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소녀 돌봄약국'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의협은 “서울특별시는 ‘소녀 돌봄약국’을 통해 단순한 의약품 지원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지원과 심리적·정신적 지원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지적한 세이프약국의 변형된 형태로서 약사들의 불법을 조장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심리적·정신적 상담은 고도로 훈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대처하기 힘든데 이를 비의료인인 약사에게 맡기는 것은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고 더 나아가 의료질서를 문란케 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80대의 노(老)부부가 사위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해 화제이다.그 주인공은 바로 현재 전남대학교병원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이하 병원장)의 장인 박인수(89세) 전 전남도보건과장과 장모 김금례(84세)씨 부부.이들 부부는 9일 오전 전남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발전후원금 전달식에서 병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병원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박인수 전 과장은 “평소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료와 연구에 힘써오고 있는 전남대병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면서 “무엇보다 사위가 근무하는 병원이기에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윤하 병원장은 “평소 어려운 주위사람들한테 많은 애정을 베푸시는 장인·장모로부터 이렇게 큰 후원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면서 “부모의 큰 뜻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병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제2차 의정합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한 이행추진단을 다시 구성하기로 했다.9일 대한의사협회는 상임이사회에서 의-정 합의 결과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기 위한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을 재구성하기로 했다.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제2차 의정합의 결과를 이행해 나가기 위해 지난 4월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왔으나, 지난5월9일 제2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이행추진단 회의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은 보건복지부 관련 공무원 및 의사협회 소관 상임이사가 참여하는 4대 4 정도의 협의체로 구성·운영한다. 해당 아젠다별로 필요한 경우 의협 주무 이사 및 보건복지부 주무 과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의협은 이행추진단 구성방안으로 △협회 측 강청희 상근부회장(단장), 김길수 기획이사(간사), 연준흠 보험이사(위원), 서인석 보험이사(위원), 박종률 의무이사(위원), 임인석 학술이사(위원) △보건복지부 측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단장), 전병왕 보건의료정책과장(간사), 양윤석 의료제도개선팀장(위원), 손호준 원격의료추진단 기획제도팀장(위원) 등으로 전망했다.
입양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해 관련법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한다.9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입양기관 의무 위반 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입양특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여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국내입양 우선 추진 등 핵심 의무사항에 대해서는 위반시 바로 7일에서 15일까지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입양기관이 협약을 변경·갱신한 경우에도 복지부에 보고하도록 하였다.효과적인 예비양부모 가정조사를 위해 입양기관이 수행하는 예비양부모 불시방문 조사를 지인의 추천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하였다.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4년 8월 20일까지 보건복지부 입양특별대책팀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소화기외과 양두현 교수가 EBS ‘명의 3.0’에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9시 50분 ‘위암,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라-소화기외과 전문의 양두현 교수’ 편에서 방송된다.양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3500여건이 넘는 위암 수술을 집도해왔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위암 수술의 권위자다. EBS 명의 3.0에서는 수술을 넘어 건강을 되찾는 치료법으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있는 양두현 교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한편 양두현 교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장, 의무기록실장,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병원협회 이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주협의회운영위원, 제15대 전북대학교병원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7월 16일(수)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암병원 1층 영상의학과 회의실에서 ‘간이식’ 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서는 외과 이광웅 교수가 간이식과 최근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에 대해 강의한다.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문의처 : 장기이식센터(02-2072-3550, 0049).
가천대 길병원은 8일 아시아나항공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과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이날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이 러시아 의료관광 고객을 유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지역의 의료관광객을 타깃으로, 건강검진 상품 및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항공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합의했다. 양 기관은 향후 세부 협의를 통해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항공 이용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나와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함으로서, 국내를 찾는 의료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는 물론 여행의 감동까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