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베링거 잉겔하임사의 수익은 제네릭 제품의 경쟁으로 저조했으나, 제품 파이프라인이 강해 미래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즉 베링거 인겔하임의 파이프라인은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같은 블록버스터 가능성 제품의 출현 과 항암제, 당뇨 치료제 등 미래 성장에 기여할 제품군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건재한 상태기 때문이다. 2010년 회사 재무보고서에서 순이익은 전년 대비 49.5% 감소한 8억 8,800만 유로 달러로 이는 미국에서 전립선 비대 치료약 후로맥스(Flomax: tamsulosin)와 파킨슨 질환 치료약 미라펙스(Mirapex: pramipexole)의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 때문이었다. 그러나 매출은 1.1% 감소한 125.9억 유로로 집계되었다. 특허만료 제품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리바(Spiriva: tiotropium)의 매출이 19.1% 증가한 28.6억 달러를 달성한 데 힘입은 증거다. 스피리바 매출은 미국에서만 13.3억 유로에 달했다. 혈압강하제 미카디스(Micardis: telmisartan) 매출도 11.6% 상승한 15.6억 유로가 달성되었다. 제약산업계의 전반적 수익
머크 제약회사는 안과 전문 제약회사인 인스파이어(Inspire Pharmaceuticals)를 4억 3천만 달러에 매입했다. 계약에 의하면 머크는 자회사를 통해 인스파이어사의 주식을 주당 현찰 5달러로 공개 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이 가격은 2011년 4월 4일자 가격에 26% 프리미엄으로 평가된 것이다. 입찰이 완료되면 2차 단계 합병을 통해 모든 잔여 주식을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의 신경과학 및 안과분야 수석 부사장 라이브랜드(Beverly Lybrand) 씨는 머크의 인스파이어 매입을 통해 안과 영역에서 환자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양측 회사의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미국 옵티마 제약(Optimer Pharm. Inc.)의 내장 감염치료 항생제 피닥소마이신(fidaxomicin)에 대해 13대 0의 만장일치로 FDA에 허가 권장을 판정했다. 피닥소마이신은 샌디에고 소재 옵티마사의 첫 제품으로 장 내막 감염으로 심한 설사를 유발하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Clostridium difficile)에 대항하는 항생제로 25년 만에 처음 도입되는 약물이다. 미국에서 매년 약 50만 명이 이 균에 감염되고 3만 명 정도가 사망한다고 미국 질병관리청(CDC)은 보고하고 있다. 자문위원이며 시애틀 소재 워싱턴 의과대학 교수인 수라위츠(Christina Surawicz) 씨는 피닥소마이신 임상결과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피닥소마이신 투여 환자에게서 치료 시작 후 한 달이 지나 재발할 가능성이 적다는 사실이 임상적으로 유의한지에 대한 판단에서 위원들의 투표는 6대 6으로 반반이었다. 하지만 재발에 대한 자료가 임상적으로 유의하다고 할 수 없다는 관찰이 이 약물 허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FDA 항균제 담당관 콕스(Edward Cox)는 지적했다. FDA는 6개월 우선 심사로 피닥소마이신을 심사하여 5월 3
일본 에이자이 제약회사는 일본 바이오 벤쳐회사인 프리즘 바이오랩(Prism BioLab)과 기술제휴로 소분자 화합물 기술을 이용한 혁신 신약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계약에 의하면 에이자이는 프리즘으로부터 고형 종양 및 백혈병 치료제에 대한 개발 및 상용권리를 전 세계적으로 독점하기로 하고, 프리즘은 에이자이의 CBP/beta-카테닌(catenin) 차단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세계 독점권 매입 옵션을 허가했다. 프리즘은 또한 CBP/beta-카테닌 차단제, 고형 종양 및 백혈병 치료제 주성분의 유사 물질에 대해 전 세계 독점 판권을 매입하거나 재차 라이센싱을 할 수 있는 옵션도 에이자이에 허가했다.
미국 거대 제약회사 화이자는 빈 하드 캅셀 및 의약 전달 체계기술에 관여하는 캡슈젤 (Capsugel)사업을 투자회사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 Kohlberg Kravis Roberts) 자회사에 24억 달러 현찰을 받고 매각했다. 이러한 매각 결정으로 화이자는 세계적인 하드 캅셀 및 의약 전달시스템의 혁신 선두적 사업을 포기함으로써 작년 7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매출에 비해 금년에는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전 2011년 매출 예상 보고서에서 제시한 총 매출 660-680억 달러는 652-672억 달러로 낮게 조정될 것 같다. 화이자는 본 사업부 매각으로 이전 50억 달러의 자사 주식 재매입 계획에 추가하여 금년에도 주식 재매입이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주가를 최대화하는 방향을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본 거래에 관해 양측은 만족해하며, KKR은 캡슈젤의 훌륭한 기술 및 고품질과 혁신적인 의약 전달 체계 기술 등으로 유망한 사업 가능성을 상기시키며 앞으로 사업 성장 및 고품질의 의약품 전달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각 거래는 모든 절차에 하자가 없을 경우 금년 3/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넥시움, 프리로섹, 프레바시드 및 제거리드 등 위산 식도역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치료제인 소위 프로톤 펌프 차단제를 장기 사용할 경우 마그네슘 결핍으로 경련, 부정맥 및 근육 경련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FDA 자문위원회는 경고했다. 자문위원회는 작년 5월 동일한 프로톤 펌프 차단제를 1년 이상 고용량 장기 사용한 50세 이상 성인에게서 둔부, 팔목 및 척추 골절 발생위험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어 이번으로 두 번째 경고이다. GERD는 위산과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내막을 자극하므로 자주 속쓰림, 흉통, 음식이나 음료의 역류 그리고 환자가 누울 경우 밤에 기침을 호소하는 증세를 보인다. 보스턴 거주 일차 의료원의 담당의사이고 하버드 뱅가드 의학협회의 회원인 초이(Elisa Choi) 박사는 FDA의 경고를 받아들여 그녀의 환자에게 프로톤 펌프 차단약 장기 사용을 신중하게 재고하게 되었다. 그녀는 본 경고로 심장약이나 골다공증 약 등 기타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 환자들에게서의 고용량의 프로톤 펌프 약물 위험성을 감안하여 조절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떤 환자는 약물을 중단하고 대신 침실에 들기
마일란(Mylan) 사는 점안 용액(Latanoprost ophthalmic solution 0.005%)에 대한 간이 신약 허가 신청(ANDA)을 FDA로부터 허가 받았다. 이 점안 용액(Latanoprost ophth. sol.)은 안압을 저하시키는 파마시아 업존사의 잘라탄 점안 용액(Xalatan ophthalmic solution)의 제네릭 제품으로 녹내장이나 기타 안압 상승 증세를 완화하는데 사용한다.브레쉬(Heather Bresch) 마일란 사장은 이 제품을 최초의 회사 안과 용액 제품으로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항우울제를 투여할 경우 중년 이상 남성들의 혈관을 협착시켜 간혹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애틀란타 소재 에모리 대학의 샤(Amit Shah) 박사 연구진이 미국심장학회에서 연구 발표했다.평균 55세인 쌍둥이 남자 513쌍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포레스트의 렉사프로(Lexapro), 릴리 제약의 심발타(Cymbalta), 화이자의 조로프트(Zoloft) 등 항우울제을 투여한 경우, 혈관벽이 두꺼워진 사실이 관찰됐다. 즉, 항우울제 형태에 관계없이 동맥경화증 발생 증가가 발생한 것이다. 동맥혈관은 나이가 들면 자연히 두꺼워지고, 10 마이크론이 두꺼워지면 심장발작과 뇌졸중 발생위험이 1.8% 높아진다. 항우울제을 복용한 남자는 복용하지 않은 다른 한쪽의 쌍둥이 남자보다 혈관벽이 41 마이크론 더 두꺼워져 동맥혈관이 약 4년 더 노화됐다. 이 차이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우울증 남성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샤 박사는 우울증과 경동맥 경화현상과의 관계는 없기 때문에 결국 우울증보다는 항우울제 투여가 이러한 관계를 유발한다고 결론지었다.항우울제는 뇌에서 신경 전달 화학물질인 세로토닌과 놀에피네프린 등의 농도를 증가시켜 결국 혈관 수축을 유발하게
싱가포르 제약그룹인 인비다(Invida)는 스위스 로슈와의 합의로 한국에서 일차치료제 상용 및 시판을 담당하게 되었다. 인비다는 로슈의 제니칼, 로아큐탄 및 로슈의 중추신경계 약물 등 일차치료 의약품에 대한 모든 시판 및 영업을 담당하기로 했다. 파킨슨 질환 치료제 매도파(Madopar)와 전간 치료제 리보트릴(Rivotril) 및 신경안정제 바리움(Valium)도 포함됐다. 따라서 한국 로슈는 2011년 로슈의 우수 운영 프로그램(Operational Excellence Program)이란 글로벌 관리 구상의 일환으로 부분적 개편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한국 인비다 사장 브라운(Mark Brown) 씨는 로슈와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에서 로슈 제품 판촉에 대한 인비다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로슈와의 계약으로 양측 회사에 유익하면서 한국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인비다는 로슈의 일차 의료 제품에 대한 판촉에 추가로 투자할 것이며, 로슈는 사업의 기타 핵심 영역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로슈 사장 피터센(Svend Petersen) 씨는 인비다와의 협력이 한국시장 침투 성공에 결정적인
사노피 아벤티스는 그동안 논의해 왔던 겐자임사에 201억 달러를 투자해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사노피는 결국 총 77%의 지분을 소유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겐자임을 지배하게 됐다. 나머지 주식은 공개 입찰하므로 매 주당 74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비바쳐(Chris Viehacher) 사노피 CEO는 겐자임 인수로 의미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가해 지속 성장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바이오텍에 거보를 딛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겐자임 사의 터비어(Henri Termeer) 사장은 사노피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합병이 두 회사의 변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DA 의학 및 환경 관련 자문위원들은 식품에 첨가하고 있는 인공색소가 아동에게 과민반응이나 기타 이상행동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확실하지 않지만,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앞으로 더 연구해야 하며 색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식품 라벨에 추가 표시하도록 FDA에 권고했다. 식품 인공색소가 안전성에 대한 FDA의 질의에 공익관련 과학센터(the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의 자콥슨(Michael Jacobson) 씨는 부적합하다고 비판하면서 대표적인 예로 아동들이 섭취하는 젤-오(Jell-O), 스키틀스(Skittles), M&M사의 마운틴 듀(Mountain Dew)와 후룻 루프스(Fruit Loops)에 사용되고 있는 인공색소를 지적했다. 자문위원들은 워싱턴 교외에서 회합을 갖고 모호한 옛날 자료를 참고하고 있으며 아동의 부모들과 기타 성인들의 관찰에 근거한 아동의 행동 변화를 측정한 것으로 연구의 정확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자료를 가지고 심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환경보건 자문위원인 레퍼츠(Lisa Lefferts) 씨는 결론을 내릴 증거가 불충분한 연구로 판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식용색소에 대한 추가 표시에 대
제약계의 투명성 재고의 일환으로 화이자와 GSK는 작년 미국 내에서 의사나 연구전문인들에게 지불한 금액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 보건입법의 일환으로 모든 제약회사들이 2012년 의사에게 지불한 금액을 일정 양식에 의거해 수집해야 하고, 그 이듬해에 이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현재 이러한 공개는 GSK의 사례에서와 같이 주로 자진 공개 형태이었다.우선 화이자의 경우, 작년 한 해에 20만 명 이상의 보건 관련 전문인들에게 1억 7,700만 달러를 지불했고 이 중에서 1억 800만 달러는 1,000여 개의 연구소 및 학계 의학센터에 지불했으며, 허가 규정에 부합한 임상자료를 작성하기 위한 지불 즉, 환자 모집, 연락 및 임상시험 실시 등의 중요한 임상시험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서 약 4,600명의 강사에게 의뢰하여 화이자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및 적절한 이용에 대해 동료 의료인들을 교육시키도록 했으며, 이는 2010년 강사 1인당 약 7,400달러를 지불한 것이다. 한편 화이자에게 임상의나 환자의 필요사항 등을 전달한 1,400명은 협력 대가로 1인당 6,200달러를 받았다. 기타 비용으로는 식대 1,800만 달러로 대부분이 의사 사무실에서 영업사
인도의 세계 거대 제네릭 제약회사인 닥터레디(Dr. Reddy Lab) 사는 영국 GSK와 2010년의 상호 합의에 따라 GSK의 미국 경구용 페니실린 시설과 생산 기술 전반에 대해 완전 매입했다.계약에 따라 GSK는 미국 테네시주 브리스톨 소재 페니실린 제조 소유권을 닥터레디사에 이전하고 또한, 미국 내 오구멘틴(Augmentin)과 아목실(Amoxil) 브랜드 권리를 닥터레디 사에 이전했다.그러나 GSK는 세균 감염증 치료 항생제인 오구멘틴과 아목실의 브랜드에 대한 소유권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GSK는 항생제 시설 매각으로 차별된 제품 개발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GSK 항생제 생산공장 인수로 닥터레디사는 북미지역에 제네릭 의약품 사업 확대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기타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원장 김영훈)이 오는 26일 2층 임상강의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25분까지 세계 파킨슨병의 날 기념 레드 튤립(Red Tulip)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박정욱 교수와 신경외과 이태규 교수는 파킨슨병 소개와 약물치료, 수술적치료 소개 등을 강의하며, 의정부성모병원 물리치료사 류남옥 씨가 '환자들과의 재활치료 체험'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강좌 마지막엔 웃음 치료사의 웃음 치료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문의: 신경과 외래 031) 820-3664, 신경외과 외래 031) 820-3067
암제(Amgen)과 다케다 제약은 개발 중인 폐암 치료 신약 모테사닙(motesanib)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에서 전반적인 생존율 개선이라는 일차적인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모테사닙은 혈관의 EGFR(endothelial growth factor: 내피 증식 인자) 수용체 길항제인 경구용 소분자 약물로 비소세포성 폐암(NSCLC)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에 있다. MONET1으로 칭하는 최종 제3상 임상은 1,000명 이상의 NSCLC 남녀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시험으로 실시했다. 참가 환자들에게 각기 모테사닙과 화학요법제 파크리탁셀(paclitaxel), 카보프라틴( carboplatin)을 투여하거나 또는 파크리탁셀과 카보프라틴만을 단독 투여하거나 맹약만을 투여하여 비교한 것이다. 결과 심각한 부작용이 모테사닙 투여 집단에서 빈번하게 보고되었다. 부작용으로 고혈압, 복통, 설사, 오심, 담낭 비대 등을 보였다. 암젠측에 의하면 본 시험결과에 실망했으나 앞으로 이 분야에 연구를 계속하여 자료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젠과 같은 바이오 제약회사들은 특허 약물의 보호기간이 종료되고 신약 파이프라인이 충분하지 못하여 수익에 압력을 받으므로 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