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11일 ‘수재민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수재민 돕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본부는 이번 자원봉사에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계리에서 비닐하우스 폐비닐 수거, 파손된 농로 보수, 농작물 바로세우기 등 일손이 부족한 복구사업에 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본부는 사랑나눔지기 봉사회를 주축으로 조해월 국립보건연구원장을 단장으로 총 50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 전직원과 유관기관 직원 및 주민 등이 참여한 ‘수재민 돕기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본부는 6년전부터 매월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지역사회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급여의 0.3%범위 내 전직원이 140여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규제개혁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의사 보수교육 완화방안에 대해 “국가의료 발전을 위축시키고 국민의 의료수준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반대 입장임을 분명히 밝혔다.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일부 분야의 보수교육이 생업에 지장을 주고 주기적·지속적 교육이 불필요하다며 의사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보수교육을 완화하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보수교육 개선방안에 대한 건의서’를 통해 “매 3년이면 의과대학의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의과학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추세이며, 의료선진국들도 의사 보수교육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내 의료인들의 보수교육을 거의 유명무실하게 만들려는 규개위의 발상은 국민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단체의 입장에서 절대 찬성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규개위 안대로 보수교육을 자율적 또는 격년제로 운영하게 되면 당장 편의는 제공할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의사들의 교육참여 의지를 하락시키고 급변하는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축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외국인이 의료업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한 국내법인까지 경제자유구역 내 개설할 수 있도록 확대한 개정법률안 입법예고와 관련, 형평성을 고려해 국내 의사면허자와 의료법인의 개설도 법적으로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10일 재경부와 복지부에 전달한 의견서에서 “의료기관 개설권을 외국인이 의료업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한 국내소재 법인으로 확대한다는 조항은 외국인의 국내 의료법인 설립을 촉진시켜 결국은 국내 의료체계를 외국인 위주의 영리 법인체계로 변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에서도 의료기관 개설권을 제주도 소재 법인으로 규정한 것처럼 경제자유구역 또한 경제자유구역 내 소재 법인으로 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서 ‘의료업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법인’이라는 명확하지 않은 표현으로 인해 법 적용에 불명확한 결과가 나올 여지가 있다”며 ‘주된’이란 단어를 삭제하고 ‘의료업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의협은 또한 의료법인 및 외국인이 설립한 국내 법인에만 부대사업을 허용한다는 재경부의 개정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정연태)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주최로 오는 22일(화)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의약품 생동성시험!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의료정책연구소 양기화 연구조정실장은 “최근 생동성시험 결과 조작사건으로 불거진 생동성시험 제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전문가 토론을 통해 모색하고 입법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좌장은 신상구(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임상의학연구소장) 교수가 맡고, 장인진(서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김동섭 식약청 의약품평가부장, 이인숙 제약협회 전략기획실장, 김수경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장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손영택 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 이충헌 KBS 의학전문 기자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중부권 최초로 최첨단 뇌수술장비 ‘감마나이프’를 도입했다. 을지대병원은 이로써 기존의 PET/CT(양전자단층촬영),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 시스템과 더불어 암의 진단 및 치료체계를 완비했다고 11일 밝혔다. 감마나이프는 환자에게 201개의 작은 구멍이 뚫린 헬멧을 씌우고 강한 감마선을 방사하는 장비로, 방사선을 해당 병소에만 집중시킬 수 있어 정확도가 높고 뇌의 다른 부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뇌수술시 외과용 칼을 사용하지 않는 최첨단 무혈 뇌수술 장비로 종전의 두개골 절개를 통한 수술과 달리 출혈은 물론 감염, 마취에 의한 합병증 우려도 없으며 재발률이 낮고 시술도 한두 시간이면 돼 입원기간이 2~3일 정도로 짧다. 특히 이번에 을지대학병원이 도입한 C-type 감마나이프는 모든 시술 과정을 컴퓨터로 제어해 오차 범위를 더욱 줄인 최신 기종이다. 감마나이프는 병소의 직경이 3㎝이하의 뇌종양, 뇌동정맥 기형, 삼차신경통, 간질 등에서 치료법으로 이용되며 최근에는 3차 신경통, 간질 등 일부 기능적 뇌질환의 치료에 까지 그
의협 특별감사의 최대 중점사안으로 떠오른 요정회동설에 대한 진실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요정회동에 참석(?)했던 ‘제5의 인물’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당초 요정회동설은 장동익 의협회장, 김성오 총무이사, 조성현 정책이사, 최상욱 대전협 회장선거 후보자 등이 요정에서 자리를 함께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의협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전공의 회장 선거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불거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논란 속에 거론됐던 이들 4명 이외에 이날 회동에 참석했던 추가인물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들이 요정회동 진실게임을 판가름 할 강력한 증거로 부각되고 있다. 대전협에서는 이번 요정회동설이 진실게임 공방으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동안에도 누차 ‘이를 입증할 만한 인물이 있다’고 밝혀왔다는 점에서 대전협에서 염두에 두고 있던 인물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제5의 인물’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제5의 인물’에 대해서는 이번 요정회동설에 대해 본인 명의로 상세하게 기술한 진술서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5의 인물’의 존재는 거의 기정사
의협 집행부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추진된 특별감사가 당초 계획보다 더딘 진행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감사단은 이번 감사의 핵심사안으로 간주해 왔던 요정회동 건에 대해서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데다 감사예정일을 하루 남겨놓은 상황이어서 촉박한 일정과 명확한 진실규명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감사일정이 예정일(11일)보다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대전협은 감사단의 요청에 따라 10일 오전 요정회동설을 증명할 만한 증거자료를 감사단에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감사단은 이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입장만 거듭할 뿐 증거채택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대전협이 제출한 자료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하고 있다. 김학경 감사는 대전협측이 제시한 자료가 이번 의혹을 밝힐 만한 증거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검토중이지만 애매하다”며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이원보 감사는 “감사 각자 맡은 역할이 다르다”며 “현재 오리무중”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오는 16일(수) 오전 9시부터 병원 아주홀에서 무료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아주대병원은 중학생 이상 수원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관련 이론 1시간, 실기 2시간 등 3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학생 이상의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 후 시행하는 실기테스트에 합격한 참가자에 한해 수료증을 수여한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031-219-4635)로 하면 되고 사전신청은 반드시 팩스(216-6274)나 전화로 해야 하며, 교육 당일에는 반드시 9시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진료기록부에 외출·외박 사항의 기재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최근 발의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과 관련 “의료기관의 진료권을 침해하고 환자진료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이를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열린우리당 김동철 의원이 발의한 자배법 개정안은 자동차보험 입원환자의 부재율이 15.73%에 이르고 부재환자 중 가짜환자가 70%라는 손해보험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손보사측의 의견만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편향적인 법안”이라는 의견을 지난 9일 국회 건교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진료기록부에 외출·외박의 기재를 의무화하고 위반시 처벌한다는 조항은 “의료기관에 대한 보험사의 근거없는 불신으로 인한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하며 “환자의 외출·외박과 같은 단순한 관리사항을 기재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 진료 및 입·퇴원 여부는 전적으로 의사가 결정할 문제라며 보험사업자가 의료기관에 통원치료나 퇴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보험사의 재정적 측면에 따른 자의
현재 진행중인 의협감사의 핵심쟁점 중에 하나인 ‘요정회동’과 관련, 의협집행부와 대전협측이 감사단 조사에서도 서로 상반된 주장을 거듭함에 따라 감사진행에 난항을 겪고있다. 의협 감사단(수석감사 김완섭)은 장동익 회장 귀국 후 맞은 감사 첫날인 9일 의협측 인사와 대전협측 관계자를 상대로 요정회동 진위여부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의협측 인사는 “요정회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반면 대전협 관계자는 “요정회동을 한 증거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양측이 서로 팽팽히 맞섬에 따라 문제의 진위여부를 규명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자료’를 대전협측이 가지고 있는지, 가지고 있다면 감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감사단은 9일 대전협측 인사에게 이에 대한 증거자료(증인 포함)를 10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감사를 받은 대전협측 관계자는 “의협측 인사와 3자대면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쪽도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감사단의 요구대로 10일까지 증거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
의과대학의 임상 교육에 있어 정보 및 노하우를 보완하고 대학병원과 개원가 간의 상호협력을 위해 도입된 외래교수 제도가 당초 목적과는 달리 단순 명예직으로 전락하고 있어 실효를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각 의과대학에서는 외래교수 임용을 위한 일정한 자격요건과 절차를 마련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학연에 따른 ‘이름 빌려주기’나 ‘경력 늘리기’에 그치고 있어 보다 실속있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의과대학에서는 외래교수 임용과 관련 전반적으로 대동소이하게 자격을 규정하고 있다. 서울의 A 의대의 경우 외래교수 임용조건에 *기초, 임상 전공자로 의과대학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자 혹은 이에 상응하는 사람 *임상의사로서 대학병원에 상호 진료 의뢰, 협력할 수 있는 사람 *기타 대학병원과 유대관계를 유지하거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 등으로 명시하고 있다. 수도권 B 의대도 *유능한 학자로서 의과대학이나 간호과대학 교육 및 연구수행에 직접 관계가 있는 자 *임상의사로 학생 수련 및 교육에 있어 현지에서 협조가 가능한 자 *임상의사로서 대학병원에 환자입원 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중독 의심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보고이행 여부를 조사한 후 감사원에 보고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의협은 의료기관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정책이라며 비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7일 “식중독 의심환자에 대한 보고 의무사항과 관련해 사전교육 및 계도를 통해 충분히 소기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정책을 규제중심으로 추진할 경우 의료기관의 강한 반발 등의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의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역할은 환자를 진료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진료영역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지, 진료이외의 부차적인 행정업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의료기관의 근무여건을 전혀 고려치 않은 획일적인 규제정책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의협은 보건복지부에 식중독 보고의무사항과 관련해 규제일변도의 정책에서 탈피하고 사전교육 및 계도를 충분히 해줄 것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전국시도의사회에 식중독 의심환자에 대한 보고의무를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
‘제1회 아주 국제 부인암 심포지엄’이 아주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아주대 B-IT 융합 바이오테크놀로지 사업단 주관으로 오는 18일 12시부터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의 주제는 ‘자궁내막암’으로 1부에서는 김해권 교수(서울여대 생명과학부를 좌장으로 *효소 침전을 이용한 1,000조분의 1 수준에서의 암표지자 검출(심상준 교수,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난소암 세포주에서 탁솔과 합성 셀레늄 화학물에 유도되는 세포고사(양현옥 교수, KIST)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김재욱 교수(연세의대 산부인과)를 좌장으로 *자궁내막암 환자의 수술전 예후인자 분석(Kuramoto H 교수, Kitasato대학) *자궁내막암의 생물학적 표지자의 특성(김영태 교수, 연세의대 산부인과) *자궁내막암과 syndecan과의 연관성(최동순 교수, 아주대 생명과학부) 등이 강연된다. 3부에서는 강순범 교수(서울의대 산부인과)를 좌장으로 *자궁내막암에서 Integrin의 발현(Kato N 교수, JNCC) *자궁내막암에서 HGF의 발현(유희석 교수, 아주의대 산부인과) *자궁내막암에서 GnRH의 역할(민철기 교수, 아주대
의협 집행부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된 특별감사가 시작 직후부터 갖가지 설과 난관에 부딪치며 순탄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감사단은 의협 대의원운영위원회로부터 감사보를 추천받아 3일부터 11일까지 일정을 확정하고 감사에 돌입했지만 의협 집행부와의 입장차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단은 상임이사회의 연기요청에도 불구하고 첫날 예정대로 감사에 착수함에 따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충분한 업무협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현재 감사단 중 일부만이 감사에 참여하고 있어 이번 감사에서 의혹을 밝힐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집행부, 소극적인 감사협조 현재 감사단은 장동익 회장이 공무로 자리를 비움에 따라 우선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요정출입 및 전공의협의회 선거 개입 문제 등 전공의관련 사항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장 회장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장 회장이 귀국하는 8일 이후 조사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감사단
의협 집행부와 장동익 회장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3일부터 실시된 특별감사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감사의 핵심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공의협의회장 선거 개입 및 요정출입 문제’가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경에는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또한 감사단은 이번 감사항목 중 장동익 회장과 직결된 부분에 대해서는 장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이후인 8월 9, 10, 11일(감사 마지막 날)에 집중적으로 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완섭 의협 수석감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의협 집행부의 감사 연기요청이 있었지만 예정대로 3일 첫 감사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히고 “현재 전공의협의회와 관련된 문제가 가장 중대한 사안인 만큼 우선적으로 이를 규명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공의와 관련된 문제가 요정출입 유무로 압축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실한 증거자료가 있다고 한 전공의협의회 측에 자료(증거)를 제출토록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다음주 월요일에는 양측이 대면하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사는 사실규명 전망에 대해 “현재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