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기로틴은 의료계 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함께 막아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다.”대한의원협회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규제기요틴 과제에 대해 19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12월 28일 경제단체 부단체장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규제기요틴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해 과제 총 153건 중 114건을 개선추진하기로 했다.의료계와 관련된 사안으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에 대해 대안마련의 형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메디텔의 설립기준 및 부대시설 제한 완화, 미용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용기기기분류 신설, 경자구역내 투장개방형 의료법인 설립요건규제 완화, 의사-환자가 원격진료 규제개선 등의 사안을 전부수용하고 비의료인의 카이로프랙틱 서비스 및 예술문신 제공 허용은 부분 허용하기로 했다.정부의 이 같안 방침에 대해 의원협회는 “하나 하나가 의료계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끼칠 사안”이라면서 “규제완화라는 명목 하에 한꺼번에 추진되며,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는 경우 의료계는 그야말로 파멸의 쓰나미에 휩쓸릴 것”이라는 강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주제로 한 TV토론에서 “현대의학에는 영혼이 있다”고 말한 의료계 관계자에 대해 한의계가 강력한 유감을 나타냈다.지난 1월 15일, 오후 5시20분부터 KBS 1TV ‘시사진단’에서는 “X레이, 초음파기기 사용…의사, 한의사 충돌”을 주제로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양 단체 대표를 초청해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한의협 서영석 부회장과 의협 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서 유 위원장은 토론회 초반에 “위험성이 있든 없든 간단한 현대의료기라도 거기에는 현대의학의, 즉 영혼이 들어있다”고 발언했다.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주제의 TV토론에서 근거 없는 한의학 폄훼로 의료인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유 위원장은 “한의과대학에서 80~85%의 현대의학을 배운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그 남은 쥐꼬리만한 한방원리가 세계 인류가 만들어온 과학의학과 대등하게 유지될 이유가 어디에 있나?”,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한의학적 기나 허나 그런 것을 초음파로 진단한다고 해 놓고 환자한테 보약으로 수 십만원씩 덤터기를 씌우는 수단으
국립대병원 직원 임금 동결지침에 뿔난 노조원들이 지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2014년 말까지 방만경영 정상화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13개 기관(부설기관 포함)에 대해 2015년 임금을 동결한다는 지침을 지난 16일 결정했다. 임금동결 대상 13개 기관 중 국립대병원은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제주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11개 기관이다.특히 취업규칙 개정을 추진 중인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은 오는 7월 이행여부를 확정하고 이행 확정시 임금인상을 소급적용할 예정이다.또한, 미이행 기관은 6월말까지 정상화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2015년 임금동결에 더해 추가로 2016년 임금을 동결할 계획이다.이번 임금동결 지침에 대해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이하 노조)는 “독재정권에서나 벌어졌던 일로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완전히 부정하는 위법한 지침”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예산편성지침을 통해 매년 공공기관의 총인건비 인상률을 통제해 온 것만 해도 위법소지가 큰데, 더구나 예산편성지침을 준용하도록 되어 있는 기타공공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김준식 병원장(사진)이 16일 제주도 WE 호텔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임원진 워크숍’에서 대한응급의학회의 2015년을 이끌어나갈 17대 신임회장으로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준식 회장은 지난 1990년 외과전문의 취득 후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을 거쳐 2014년 국제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1996년 응급의학과 전문의 취득 후 인하대병원 응급센터실장 및 응급의학과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응급의학회 부회장 역임 및 의료기관 평가인증 추진위원회부터 활동하여 현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기준개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준식 대한응급의학회 신임회장은 “현재의 응급의료체계 및 응급의료수가 등에 대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서 대한응급의학회 회원들과의 상호 협력하여, 응급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 비타민D 부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 5년간 9배 이상 증가하고 진료비도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2,027명에서 2013년 1만 ,637명으로 4년간 9배 이상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는 ‘비타민D 결핍’ 증가원인에 대해 “햇빛이 비타민D 생성과 관련성이 높으므로,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비타민D 결핍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진료인원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최근에 비타민D가 뼈 건강 뿐 아니라 근육과 면역, 그리고 일부 암과도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로 인해 진료 현장에서 비타민D 결핍에 대한 검사가 증가하게 되면서 적극적인 치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009년에는 1.9배, 2010~2013년에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D 결핍’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은 이유에 대해 이상현 교수는 “여성의 경우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최근 또다시 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입원환자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예상된다.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이하 의료연대본부)는 간호사가 환자로부터 소화기로 얻어맞은 이번 일과 관련해 사건의 발생지인 서귀포의료원에 “직원보호 원칙과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의료연대본부는 “문제는 이번 폭행 및 시비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등 직원들은 항상 폭언, 폭행, 시비 사건에 노출돼있다. 이번 일을 가볍게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또한 의료원의 직원보호에 대한 책임은 “1차적으로 서귀포의료원장 이하 경영진에 있다”며 “노조가 단체교섭에서 직원보호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바 있으나 병원 경영진이 ‘개입하면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으니 상황별로 대처하겠다’는 어정쩡한 답변만 했다”고 지적했다.이러한 병원경영진의 답변은 이번 사건처럼 병원 경영진이 직원보호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의료연대본부는 “그동안 수없이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해 병원경영진이 책임있게 처리해왔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거의 없다”며 서귀포의료원에 대해 ▲폭행당한 간호사에 대한 적극적 보호 치유 조치를 즉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혁상)은 지난 5일 서울백병원을 시작으로 6일 일산백병원, 7일 부산백병원, 9일 상계백병원, 14일 해운대백병원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각 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신년교례회에서는 병원장 신년사, 친절모범직원 표창, 신년축하 합창단 공연에 이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교례 자리를 갖었다.인제학원 이혁상 이사장은 5개 백병원 교례식에 참석해 새로운 인사·보직발령과 함께 지난 1년간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년사를 통해 2015년 백병원의 경영비젼을 제시했다.이혁상 이사장은 "작년에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인제대학교와 백병원의 조직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각 병원별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포함해 원가분석, 성과관리 등을 통해 독립적인 경영관리 체계를 갖추고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교수들이 본연의 업무인 진료와 교육,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각 병원장들도 교례식에서 경영목표를 밝혔다.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은 "1월 1일부터 외래진료 시작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지역주민과 직장인을 위
명지병원 장례식장이 시설 확장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하고 16일 재 오픈했다.상주와 문상객들의 편의성과 품격까지 고려해 새롭게 태어난 명지병원 장례식장은 총면적 2,100㎡ 규모로 빈소 면적이 넓어진 특실 3개를 포함해 모두 8개의 빈소가 설치됐으며 영결식과 추도식 등을 치를 수 있는 별도의 식장도 새롭게 꾸며졌다.또 분향실과 접객실로 분리된 개별 빈소에는 상주를 위한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휴게실에는 샤워실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장례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명지병원 장례식장은 고인이 장례의 중심이 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안치실과 입관실, 참관실에 대한 인테리어에 특별히 중점을 두었으며, 장례식장 내․외부는 복합 대리석과 우드 톤을 기본으로 한 고급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해 ‘애도와 장중함, 고요함’ 등의 품격 있으면서도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빈소별 개별 공조시설 및 냉난방 시설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Wifi 망이 제공돼 무료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LCD 모니터를 이용한 고객 안내 시스템, 각종 비용에 대한 일괄 정산이 가능한 전산 시스템 등도 구비됐다
이화의료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올해도 무료진료봉사를 위해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 15일 의학관 A동에서 2015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화의료원은 이번 겨울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2개국에 보내기로 하고 봉사단의 규모를 확대해 이날 함께 발대식을 진행했다.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각각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통해 이화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는 김경효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대 학장을 비롯해 조종남 이화여대 총동창회장과 윤석완 이화의대 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해외의료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며 먼 길을 떠나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봉사단은 오는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시켄트에서 성주명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순환기내과 박시훈, 예방의학 하은희, 이비인후과 김한수, 소아청소년과 조안나,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전공의, 이화여대와 의전원 재학생 등 총 24명이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한다.이날 함께 발대식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임재룡)는 1월 15일(15시)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성상철 이사장과 서울·강원지역 지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서울본부는 2015년도 운영목표를 ‘건강보장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서울지역본부’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첫 번째 과제는 수입확충 및 지출 효율화 역량 집중 ▲ 두 번째는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 기반 구축 ▲ 세 번째는 장기요양서비스 수요자 만족도 제고 ▲ 네 번째는 고객중심의 서비스 경영실천 ▲ 다섯 번째는 창의적․역동적인 조직문화 정립 등 5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 직원이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업무보고를 받은 성상철 이사장은 서울지역본부에서 추진 중인 민원서비스 및 업무부담 완화를 위한 웹-EDI 시스템 개선 사업과 임신성 당뇨병 통합 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창조적인 발상에 의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본사 원주이전, 인재개발원 개원 등을 기반으로 공단이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역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경영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하는가를 두고 의료계 관계자와 한의계 관계자가 설전을 벌였다.15일 저녁에 방송된 KBS 1TV ‘박상범의 시사진단’에 유용상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장과 서영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출연해 이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양 측은 한의사에 대한 의료기기 사용 허용문제에 대해 서로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설전을 벌였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한의협 서영석 부회장은 “한의사는 의료법상 국가로부터 면허를 받은 의료인으로서 국민들이 질환을 앓고 있을 때 객관적인 진단을 내려줄 의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의료기기 사용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에 유용상 위원장은 “어떠한 학문 분야에도 그 학문을 존재하게 영혼 같은 게 있는데 그 순수한 영혼이 부정된다면 그 학문과 생명체는 가치가 없다”며 “의학과 한의학은 학문적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절대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다음은 유용상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장과 서영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의 토론 전문.사회자 : 먼저 우리 서영석 부회장한테 여쭤보겠습니다. 한의사시잖아요. 한의사가 엑스레이 꼭 필요합니까?서영석 부회장 : 필요하죠. 먼저 우리 한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유관기관 최초로 정년제 연구직을 채용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연구원의 조직에 대한 몰입도를 제고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다.서류심사, 직무능력검사(통계·영어), 면접심사(임원·PT) 등 공개경쟁채용 절차를 거친 이번 채용을 통해 심평원은 오는 19일(월) 연구위원 3명, 부연구위원 6명, 주임연구원 4명 등 총 13명을 임용할 예정이다.이 같은 결정에는 손명세 원장의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심평원 관계자에 따르면 손 원장은 지난 해 취임 이후 연단위 계약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심평원 연구직들이 신분불안 등의 이유로 사기가 침체되고 조직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연구직 처우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이에 지난 해 5월부터 8월까지 ‘연구직 인사제도 개선 프로젝트’ 컨설팅을 외부기관(갈렙앤컴퍼니)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에 따라 도출된 연구직 정년제 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이는 지난 2013년 9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비정규직의 안정적 고용정책 기조와도 일맥 상통한다.심평원 윤석준 기획상임이사는 “연구직 정
현직 의과대학 교수의 논문이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한의계의 주장을 오히려 뒷받침하는 근거로 쓰이고 있어 주목된다.그동안 한의사에게 제한됐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정부의 ‘규제 기요틴’ 발표로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러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가 엑스레이는 물론 CT와 MRI, 초음파기기 등 양방에서 쓰이는 모든 진단용 의료기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밝혀 의료계의 강한 반발을 샀다.특히 한의협은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한의대와 의대의 교과과정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현직 의과대학 교수의 논문 내용을 인용했다.김태호 한의협 기획이사는 “6년제 한의과대학과 의과대학 교과과정을 비교하면 약 75% 일치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있다”고 전했다.그는 “양의학 논문에서조차 이런 결과가 나왔다. 동일한 교육을 받고도 한의사만 의료기기 사용에서 차별받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의과대학 교수의 논문에서도 한의대와 의대의 교육과정이 거의 일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만큼 의사와 거의 비슷한 교육을
세종병원이 14일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병원은 심장이식 수술의 초창기였던 1990년대에 대한민국 3번째로 심장이식 수술을 시행한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이다.심장이식 수술은 내과적 약물치료, 외과적 수술 및 중재술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심장을 뇌사 공여자의 심장으로 바꾸는 수술로 주로 심근병증, 관상동맥질환, 심장판막질환, 선천성심장병 환자가 대상이다. 세종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에 이어 1994년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병원은 1세 영아를 비롯해 50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병 환자들의 심장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심장이식 수술을 전담하는 장기이식센터는 심장혈관센터, 심장재활센터, 24시간 심장혈관응급센터와 같은 심혈관 질환 관련 전문센터들과 연계해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담당하는 의료진은 홍석근 장기이식센터장과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으로 심장이식술을 필요로 하는 질환에 대해 풍부한 치료경험을 갖고 있다. 센터는 심장내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진단검
건보공단이 진료비 등 2014년 연간지급내역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오는 16일부터 병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위해 진료비 등 2014년도 연간지급내역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제공대상은 휴․폐업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지난해에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9만 588개 요양기관과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2만 7,730개 장기요양기관.연간지급내역은 법인 또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하여 법인의료기관은 휴․폐업 구분 없이 각 의료기관별로 제공하고, 개인의료기관은 대표자별로 합산해 제공한다.세무신고 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통보서’는 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 포털,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즉시 열람․출력이 가능하며, 공단 인터넷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과 휴․폐업 기관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분실하거나 훼손되어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는 인터넷에서 재발급을 받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