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에 이어 ‘제2기 심장전문병원’에 지정됐다. 국내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33년의 노하우로 80년대부터 5차례나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에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전문병원 지정을 신청한 전국 133개 병원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 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수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이라는 7개 항목을 평가해 이중 111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2기 전문병원 지정에서는 1기보다 한층 강화된 평가기준이 적용됐으며, 이에 따라 기존 전문병원 중 20여 개의 병원이 재선정에서 탈락했다. 세종병원의 ‘제2기 심장전문병원 지정(2015)’은 ‘심장병 특수진료기관 지정(1989)’, ‘심장질환전문병원 시범병원 지정(2005)’, ‘심장질환전문병원 시범병원 재지정(2008)’, ‘제1기 심장전문병원 지정(2011)’에 이은 것이다.심장병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된 병원은 1980년대부터 소아 및 성인 심장 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세종병원 관계자는 “심혈관 질환자들을 위한 최적화된 치료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은 ‘심혈관조영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화상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화상질환을 보다 특성화․세분화해 화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화상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와 화상전문병원을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화상특성화병원이다. 전문병원제도는 보건복지부가 특정 질환이나 진료 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지정하는 제도. 보건복지부는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문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한강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가피절제술과 동종피부이식술과 같은 술기를 시행하며 화상수술과 치료를 특화해왔다.화상외과와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내과 등이 협진을 통해 급성기화상치료부터 중장기 중증수술, 재건성형, 재활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까지 화상으로 인한 전반적인 영역을 아우르며 다학제적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3년 화상
최근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들의 해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과 정면 배치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간호협회와 지역사회통합방문건강관리사업간호사회는 5일 공동명의로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간호사 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방문간호사 해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보건소 방문사업이 지난 2013년부터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간 제한의 예외’ 사업에 해당되지 않아, 올해 간호사 등이 재계약을 할 경우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된다는 것을 이유에 따른 것이다.이와 관련해 양 단체는 “2007년 4월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대상자의 만족도가 그 어떤 분야보다 높은 공공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현 정부의 정책과 정면 배치된다”고 지적했다.이들 양 단체는 또 “지역보건법 제2조에 의하면 시·도는 당해 시·도의 보건시책의 추진을 위한 조사·연구와 인력확보, 자질향상 등에 노력해야 하고, 시·군·구는 보건시책의 추진을 위해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설치·운영, 인력확보, 자질향상 등에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처럼 지역주민들의 보건의료 개선을
서울대병원 전공의들도 정부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허가’ 추진에 대해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인의 전문성을 침해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서울대학교병원 제30대 전공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5일 발표했다.협의회는 복지부가 의료인의 전문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를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작년 연말 한 한의사가 안압측정기의 사용이 개인의 행복 추구권에 해당되는지의 여부에 대한 법리적 해석을 헌재에 신청을 했었고, 헌재는 안압측정기의 사용이 이에 해당한다고 법리적 해석을 내린 적이 있다. 헌재의 법리적 해석과 뒤이은 복지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의료인의 전문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직접적으로 국민 건강권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정책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것.협의회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현행 의료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의료법 제2조는 의료인을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로 규정하고 있으며, 각 의료인은 자신의 면허가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진료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의학계와 정부는 의료계의 ‘현대의료기기 사용허가 반대 입장’을 직군간 알력 다툼으
빈 소: 삼성서울병원 19호실 (02-3410-3151)발인 일시: 2015년 1월 7일 수요일 오전 8시장 지: 충남 부여군 양화면 오량리 선산문 의: 지멘스 헬스케어 박마가 과장 (02-3450-7297, 010-4697-6044)
연세대의료원 정남식 의료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헌신한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제중원 설립 130주년을 맞아 한층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정 의료원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원 가족 여러분이 원가 절감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분투 노력해준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말했다.특히 ▲연세암병원 개원 ▲중국 칭다오에 1,000병상 규모 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4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등을 2014년 한 해 동안 연세의료원의 이룬 성과로 강조했다.정남식 의료원장은 “영상의학 수가 인하, 점진적인 선택진료비 폐지, 초음파 급여화 등 정부의 저수가 정책으로 올해도 계속 병원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또한 “가팔랐던 성장 곡선이 저성장기조로 점점 완만해지고 있는 점은 걱정”이라면서 “성장세가 둔화되다가 자칫하면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이에 대비한 의료원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더 한층 요구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 의료원장은 교직원들에게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린다”며 첫 번째로 “Beyond Hospital 의료문화 창조가 구호가 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정부의 규제철폐’ 발표에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해 양측의 대립이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월 7일(수) 오전 10시 30분경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정부 규제기요틴 민관합동회의에서 추진하기로 결정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의협은 한의사가 CT와 MRI 등 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해야 할 당위성이 있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날 기자회견은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리는 ‘201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개최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더욱 주목된다. 의료계 신년하례회 역시 1월 7일 오전 11시 63빌딩에서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의료계 신년 하례회는 매년 의협 주최로 열리는 의료계 대표 정례 행사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제약협회 등 의료단체들의 수장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장관, 전국의 각급 병원장, 여야 국회의원 등 의료계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아프리카에 파견되어 에볼라 환자 치료를 하다가 바이러스 감염 우려 상황이 발생했던 우리나라 의료대원에게 감염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에볼라 감염 의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의료대원은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경 독일 베를린 소재 샤리떼 의과대학병원으로 후송되어 1차 검진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는 에볼라 감염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샤리떼 병원 Uwe Dolderer 대변인은 3일 밤 9시 경 기자회견에서 “의료대원의 두 번째 손가락에 주사바늘이 스친 약간의 흔적은 있으나, 출혈이 없고 발열도 없는 등 현재로서는 에볼라 감염증세가 없는 상황이고, 우리 의료대원은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대변인은 “향후 에볼라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 예정이며, 후송 직후 실시한 채혈검사 결과는 1.4(일) 01:00-02:00 (한국시간) 정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다. 에볼라 감염증상이 가장 명확하게 발현되는 시기는 바이러스 노출이후 6-12일간이기 때문이다.대변인은 우리나라 대원의 경우 “현재 5일째 이므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라는 입장을 표
성인 흡연율 감소에 따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이 최근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새해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바탕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분석했다.심평원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약 71만 6천명에서 2013년 약 65만 9천명으로 5년간 약 5만 7천명(-7.9%)이 감소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0%로 나타났다.하지만 총진료비는 2009년 약 1,365억원에서 2013년 약 1,520억원으로 5년간 약 155억원(11.3%)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7%로 나타났다.이는 의료서비스 질과 진료비, 약값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5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2009년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약 1.02 정도로 비슷했으나, 해가 지날수록 격차가 조금씩 벌어져 2013년에는 1.16으로 나타났다.남성의 연평균 감소율은 -0.6%, 여성은 -3.6%로 해가 지날수록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
한의협이 2015년 새해를 의료제도 개혁 원년으로 선포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1월 2일 오전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을미년 새해를 대한민국 의료제도 개혁의 원년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필건 회장은 “2015년 새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지만 우리 한의계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의료제도는 일제 강점기 시절의 의료법과 체계가 아직까지도 잔재로 남아있어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이 올바른 치료 혜택과 진료 선택권을 박탈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을미년에는 반드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한약제제의 활성화,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을 이뤄냄으로써 진정한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독립과 국민들의 건강 주권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필건 회장은 “2015년은 한의사와 한의학이 민족의학이자 세계 의료계의 새로운 트렌드로서의 가치와 정통성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은 물론 인류를 치유하는 세계의 의학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회무에 적극적으로 임하자”라고 당부했다.박완수 수석부회장도 “협회의 발전은 여기 있는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인에 대한 처벌 규정을 더욱 강화한 법안을 발의한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전의총이 정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지난달 29일 불법 리베이트 수수로 적발된 의료인의 처벌기준을 현행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는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류 의원은 “정부가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에 따른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리베이트 쌍벌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나 리베이트 관행이 뿌리 뽑히지 않고 있다”면서 “부당이익을 취득한 자는 형법상 배임수증재죄에 준하는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행 리베이트 쌍벌제에 따른 처벌 규정을 더욱 강화한 법률 개정안에 의료인들의 반감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전국의사총연합은 류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 중 몇 가지 중요한 부분에 대해 공개질의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전의총은 우선 류 의원이 발의한 법안 중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리베이트 쌍벌제’ 등을 도입하는 등” 이라는 구절과, 마지막에 “리베이트로 인한 잘못된 관행
“국민이 원하고 입법-사법-행정부가 추진을 결정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 결정’에 대해 의사협회가 무슨 권한으로 ‘절대불가’라고 선언할 수 있나?”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대한의사협회를 대한한의사협회가 강력히 비난했다.국무조정실은 지난 28일 ‘규제 기요틴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허용’ 등을 포함한 114건에 대한 규제를 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 같은 정부 발표에 의료계는 예상대로 크게 반발했다. 의협은 31일 긴급상임이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같은 날 10시경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추무진 의협 회장은 “의사면허반납 등 투쟁 수위를 회원 통의를 물어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전 의료계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이에 한의협은 2일 성명을 통해 “해괴한 궤변과 억지 논리로 일관하며 면허를 반납하겠다는 등 국민을 협박하는 의협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한의사가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양의사들의 지속적인 방해와 보건복지부의 안일한 태도로 인해 제
에볼라 환자 치료를 위해 아프리카에 파견된 국내 의료진 중 1명에게 치료 도중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해 유럽지역으로 후송 조치됐다. 보건복지부는 “시에라리온 에볼라 대응을 위해 파견된 긴급구호대 1진(총 10명)중 1명이 지난 12월 30일 오전(한국시간)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WHO측과의 협력을 통해 3일 오전 중 의료대원을 독일로 후송한 후, 바이러스 잠복기간(통상 21일)동안 감염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의료대원이 무사히 잠복기를 보낸 뒤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복지부에 따르면 해당 의료대원은 우리 긴급구호대 근무지인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채혈 도중,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부위 장갑이 찢어지고 동 부위가 주사바늘에 닿는 상황이 발생했다.하지만 현재까지 피부손상을 포함해 특별한 외상 및 에볼라 감염 증상(발열, 구토 등)은 없는 상황.정부는 바이러스 노출 우려 상황이 발생한 직후 ETC와 대응방안을 강구했다.정부 관계자는 “사태 발생 직후 외교부에 설치된 긴급구호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임 서정숙 감사를 임명했다. 임기는 2014년 12월 31일부터 2016년 12월 30일까지 2년.1953년 2월 18일생으로 경북여고와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서 감사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상지약국을 운영하고 있다.제17대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보건복지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한국 여약사회 회장, 대한약사회 정책단장,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이화여대 약학대학 외래교수를 현재까지 맡고 있다.취임식은 오는 1시 5일 오전 9시 10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 대강당(지하 1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의 의료분야 규제완화 발표에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도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을 비롯한 ‘규제 기요틴’ 정책을 강력히 규탄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2일 발표하며 최근 정부가 규제 기요틴에 오를 114건의 ‘규제 사형수’를 선정·추진하도록 한 것에 대해 “국민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우선 대전협은 정부가 경제단체의 건의사항을 듣고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의료체계에 되돌릴 수 없는 혼란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의료비용의 비효율적인 상승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한의사에 대한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은 면허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이를 행정부의 유권해석만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법체계를 무시하며 혼란을 초래하는 발상이라는 지적이다.특히 “한의사들은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할만한 기초적 지식과 임상적 훈련을 쌓은 적도 없고 검증 받은 적도 없다”면서 “이들에게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의사들이 한의학 원리에 기초한 탕약을 제조하는 것과 다를 바